'37GB 용량' 붉은사막 패치…"서양에서는 따라할 수 없어" 평가

코믹북닷컴 "경이로운 패치 속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펄어비스가 오픈월드 액션게임 '붉은사막'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파일 용량만 37기가바이트(GB)에 달해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급 패치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해외에서는 펄어비스의 패치를 두고 '경이롭다'는 분석도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최근 붉은사막의 1.04.00 패치를 단행했다. 이번 패치는 콘솔 기준 29GB, PC 기준 37GB에 달하는 용량으로 확장팩급 업데이트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패치는 용량에 걸맞게 대격변급 패치였다. 우선 난이도 시스템이 개편됐다. 기존 붉은사막은 단일 난이도로 세팅돼있었다. 하지만 이번 패치를 통해 쉬움, 기본, 어려움 등 3개 난이도로 분화됐다. 기존 세팅값은 기본을 선택했을 때 경험할 수 있으며, 쉬움 난이도는 적 공격력 약화, 회피 판정 증가 등으로 이용자의 접근성을 강화했다. 어려움의 경우 적 몬스터가 강화된 것과 함께 회복 아이템 사용에 제약이 생겼다. 이에 하드코어한 플레이를 원하는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외에도 하우징, 펫, 인벤토리·보관함 등이 확장됐다.

 

1.04.00패치의 용량이 커진 결정적 이유는 원경 품질 개선 때문이다. 원경은 멀리 보이는 풍경으로, 이번 패치로 렌더링 품질이 향상돼 풍경 그래픽이 좋아졌다.

 

해당 패치는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스팀DB에 따르면 붉은사막의 일일 최대 동시접속자는 패치 전 8만5000명 수준이었지만, 다음날인 24일에는 9만7109명으로 급증하기도 했다.

 

펄어비스가 대격변급 패치를 내놓자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문사이트인 '코믹북닷컴'은 "경이로운 패치 속도로 비현실적"이라며 "대부분의 서구권 스튜디오는 펄어비스가 하는 패치 방식을 감당할 여력이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물론 출시 전부터 완성도를 더 높여나왔으면 좋왔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며 "이 부분은 싱글플레이 게임 개발 과정에 변화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붉은사막은 출시 26일만에 500만장 판매를 돌파하며, 한국 콘솔 게임 역사를 새로쓰고 있다. 펄어비스는 6월까지 추가패치를 단행해 게임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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