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日 'NE'와 맞손…K-이커머스 열도 공략 가속화

각 사 장점 결합한 통합 이커머스 환경 구축 목표
일본 특유 복잡한 백오피스 시스템 해결책 제시

[더구루=김현수 기자] 글로벌 전자상거래(EC) 플랫폼 카페24(Cafe24)가 일본 이커머스 백오피스 솔루션 기업 NE와 손잡고 열도 공략에 속도를 낸다. 카페24의 K-이커머스 해외 판매 인프라에 NE의 일본 현지 운영 자동화 기술을 결합해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의 수출입 문턱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NE는 지난 20일 카페24와 업무 제휴에 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 내 각 사의 장점을 결합한 통합 이커머스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한국 기업인 카페24는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13조원 규모의 거래를 달성하며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는 K-콘텐츠와 K-뷰티, K-패션 등 수요를 발판 삼아 한국 브랜드의 현지 진출을 지원해왔다.

 

NE는 일본 내 6000개사 이상이 사용하는 이커머스 백오피스 자동화 플랫폼 '넥스트엔진(Next Engine)'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수주 처리와 재고 관리, 출고 연계 등 전자상거래 운영의 핵심 백엔드 업무를 자동화하며 일본 내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운영을 지원해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카페24의 글로벌 판매 채널과 마케팅 인프라에 NE의 일본 현지 운영 자동화 기술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카페24 플랫폼에서 일본으로 판매하는 판매자가 NE의 백오피스 시스템을 연동해 주문·재고·배송을 일괄 처리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이 검토되고 있다.

 

카페24는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의 규모와 높은 성장 잠재력에 주목했다.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은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세계 4위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 상품에 대한 일본 전자상거래 소비자의 수요도 뚜렷하다.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에 따르면 일본 소비자들이 해외 전자상거래를 통해 구매하는 제품의 판매처 중 한국은 23%를 차지해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카페24는 이 수요를 실질적인 매출로 연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NE와 협업을 통해 일본 특유의 까다로운 물류 시스템과 복잡한 수주·재고 관리 방식 등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한국 판매자들의 장벽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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