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래에셋대우, 코로나 뚫고 美 시카고 임대형 공동주택 인수

-코로나19로 자본 조달 어려움 합작사로 극복
-도이치 뱅크로 계열사 DWS부터 1880억원 매입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를 뜷고 미국 시카고에서 임대형 공동주택을 인수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와 미국 부동산 투자업체 SPNA(Strategic Properties of North America)는 시카고 도심 북부에 있는 공동주택 '시티프론트 플레이스'를 1억5400만 달러(약 1880억원)에 매입했다. 양사는 합작사를 설립해 독일 도이치방크 계열사 DWS로 부터 이 건물을 인수했다.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자본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미국 상업용 부동산 회사 뉴마크 나이트 프랭크(NKF)가 1억250만 달러(약 1246억원) 규모의 대출을 주선했다.

 

지난 1991년 지어진 시티프론트 플레이스는 480가구로 구성돼 있다. 노스 웨스턴 메모리얼 병원이 인근에 있고, 박물관·공원·영화관·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도 주변에 있다. 월 임대료는 침실 2개짜리 356㎡가 월 3357달러(약 400만원) 수준이다.

 

미래에셋대우는 해외 부동산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006년 중국 상하이 푸동 오피스 타워를 시작으로 미국 워싱턴DC 1801K 스트리트 빌딩, 호주 캔버라 연방정부 교육부청사, 프랑스 마중가타워 등 오피스 빌딩에 잇따라 투자했다.

 

또 호주 포시즌스 시드니 호텔, 베트남 푸꾸옥 리조트, 미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 호텔, 페어몬트오키드 하와이 호텔 등 호텔·리조트도 잇따라 인수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중국 안방보험으로부터 미국 주요 거점에 위치한 최고급 호텔 15개를 한꺼번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당초 이달 말까지 잔금 납입을 마쳐 거래를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자금 조달 문제로 거래를 잠정 연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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