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수현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2주 연속 확대됐다.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는 약세를 이어갔지만 성북구와 강서구 등 실거주 수요가 탄탄한 지역들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다섯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2% 올라 지난주(0.06%)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2월 첫째 주 이후 7주 연속 축소된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 처음으로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으며, 이번주까지 2주 연속 상승폭을 키웠다.
부동산원은 "정주 여건이 양호한 역세권·대단지 및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성북구, 서대문구, 강서구로 각 0.27% 올랐다. 중구(0.26%), 관악구(0.26%), 노원구(0.24%) 상승률도 비교적 높았다.
이들 지역은 상대적으로 아파트값이 저렴해 대출 규제 영향이 적고 선호도 높은 신축 대단지가 밀집해 있어 실수요자들의 유입이 꾸준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중구(0.26%)는 신당·황학동 위주로, 노원구(0.24%)는 월계·중계동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올랐다.
강남3구 약세는 6주째 이어졌다. 강남 아파트값은 0.22% 하락해 전주(-0.17%)보다 하락 폭이 확대됐다. 서초구(-0.09%→-0.02%)와 송파구(-0.07%→-0.01%)는 내림폭이 축소됐다.
용산구는 이번주 0.04% 올라 6주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고, 동작구(0.04%)도 3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3주 연속 하락했던 강동구는 전주 -0.06%에서 보합(0%)으로 돌아섰고, 성동구(-0.02%)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