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현수 기자] CJ대한통운 미국법인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 Logistics America)가 ‘스마트 물류 솔루션 기업’으로서 북미 입지를 강화하고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전 세계 물류 관계자와 리더들이 모이는 박람회에서 ‘인공지능(AI) 혁신 기술’과 ‘원스톱 서비스’ 투 트랙 전략으로 현지 고객사 발굴에 나선다.
3일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간) 애틀랜타 조지아 월드 컨그레스 센터(Georgia World Congress Center)에서 열리는 ‘모덱스(MODEX) 2026’에 참가한다. 모덱스는 이번 전 세계 1000개 이상의 기업과 5만 명 이상의 공급망 전문가들이 집결하는 북미 물류 산업의 핵심 전시장이다.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박람회에서 부스를 마련하고 AI 기반 혁신 기술을 통한 안전 관리 시스템을 소개한다. 단순히 물류만을 하는 회사가 아니라 '최신 기술 기반의 스마트 물류 솔루션 기업'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현지에서 강력히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기술은 AI가 물류 현장에서 안전사고를 사전에 막을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안전 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작업자를 실시간 감지해 위험 신호를 보내거나 설비 이상을 감지해 사고를 예방한다.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이 시스템을 활용해 근로자 100명당 1.34건의 재해 발생률로 업계 최저 수준을 달성했다.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운다. 이 서비스는 미국과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무역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류를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게 핵심이다. 항구에서 적하부터 창고 보관, 최종 배송까지 연결해 물류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최근 늘고 있는 현지 한국계 전기차·배터리 기업들과 북미 온라인 쇼핑몰 판매자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 물류망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조지아주와 캔자스주 물류 거점에 이어 지난 1월부터는 일리노이주 엘우드에 실시간 창고관리 등 첨단 시스템을 적용한 10만 2800㎡ 규모 물류센터를 조성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현재 미국 17개 주 70여 개 물류센터로 현지 85% 지역에 이틀 내에 배송하는 물류 역량을 확보했다.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규모의 고객사를 확보해 북미 내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