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주류업체 디아지오(Diageo)가 아이리쉬 크림 리큐르 베일리스(Baileys) 현지 생산시설 확장한다. 공장을 업그레이드해 안정적 공급 능력을 확보하려는 투자로 해석된다. 2600만파운드(약 442억7600만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영국 북아일랜드 앤트림·뉴튼애비 지역의회(Antrim and Newtownabbey Borough Council)에 따르면 디아지오가 제출한 베일리스 공장 확장 계획안이 의회의 승인을 얻었다. 지역의회 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베일리스 공장 면적을 약 9000㎡에서 약 1만6000㎡로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 2003년 가동을 시작한 뉴튼애비 공장은 베일리스 △양조 △병입 △라벨링 △저장 등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연간 6000만병 이상을 생산하고 있으며 물량의 97%가량이 전세계 150여개국으로 수출된다. 내년 초 △창고 확대 △트레일러 주차공간 확충 △태양광 발전 시설 도입 △전기차량 충전시설 구축 △외부 조명 설치 등 본격 확장 작업에 나선다. 앤트림 뉴튼애비 지역의회는 100여개 가량이 건설 관련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레슬리 앨런(Lesley Al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로아티아의 하이퍼 전기차 기업 리막의 네베라(Nevera)가 독일 뉘르브르크링에 가장 빠른 양산 전기차로 이름을 올렸다. 리막은 이를 기념해 주행 영상을 공개했다. 리막은 19일(현지시간) 유튜브를 통해 네베라의 뉘르브르크링 주행 영상을 게재했다. 네베라는 20.8km의 뉘르부르크링을 7분5.298초만에 주행했다. 이는 기존 양산 전기차의 뉘르브르크링 랩타임 기록을 20초 이상 앞당긴 기록이다. 이번 주행은 크로아티아의 레이서인 마틴 코드리치가 주도했으며 타이밍 데이터인 TÜV SÜD 및 온보드 원격 측정을 통해 검증됐다. 네베라는 이번 결과로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 전기차의 자리를 수성하게 됐다. 네베라는 지난해 독일 파벤부르크에서 최고시속 412km/h로 달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 전기차에 자리에 올랐다. 네베라는 4개의 전기 모터에서 1914마력의 출력을 내며 1.85초만에서 정지상태에서 60마일(97km/h)까지 가속할 수 있다. 리막은 일반 고객들에게 인도하는 네베라의 최고속도를 352km/h로 제한했다. 리막은 수작업을 통해 총 150대의 리베라를 제작, 판매할 계획이며 판매가는 240만 달러 가량으로 알려졌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 철강제품이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으로 수출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2026년부터는 EU로 수출되는 인도네시아의 모든 철강제품에 탄소 관세가 부과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EU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이행규정을 확정했다. CBAM은 철강·알루미늄·시멘트·비료·전력·수소 등 탄소배출이 많은 6개 품목에 관세를 추가하는 것이다. EU로 유입되는 상품에 대한 배출을 제한함으로써 다른 국가의 배출량이 EU로 넘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됐다. EU는 수입 제품에 탄소세를 부과하는 것 외에도 탄소 배출량 감축에 성공한 국내 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는 탄소 배출 감축에 대한 EU의 압력을 실현하고 탄소 배출 감소를 덜 시행하는 국가에서 생산된 값싼 제품과 싸우는 EU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EU는 2050년까지 세계 최초로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다.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이행 규정에 따라 철강 산업 후방산업화를 추진하는 인도네시아는 자국산 철과 강철 제품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카산
[더구루=김형수 기자] 도미노피자가 러시아 시장에서 완전 철수한다. 현지 업황 부진에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는 입장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도미노피자 마스터프랜차이즈 업체 DP유라시아NV(DP Eurasia NV·이하 DP유라시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 러시아 법인 DP러시아(DP Russia)는 파산을 신청한다. 이번 결정이 지난해 연말 시행한 러시아 사업 지속가능성 평가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사업 매각을 시도했으나 무위로 돌아가면서 결국 파산으로 가닥을 잡았다. 도미노피자가 현지에서 운영하는 매장 142곳은 모두 폐쇄된다. 사업을 중단하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러시아 정부가 매각 절차를 까다롭게 변경함에 따라 도미노피자는 매각이 아닌 파산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는 해외 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일련의 특별 절차를 제정했다. 비우호국과의 거래를 위해서는 정부 외국인투자통제위원회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또 외국 기업은 자산 매각을 추진하는 경우 자산 평가 보고서에 기재된 시장 가치의 50% 이상 절감된 가격으로 팔아야한다. 자산 매각 대금을 분할 지급받거나 자산평가 시장가격 대비 최소 5~10%를 러시아 연방에 자발적으로 납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노스볼트가 영국 EMR과 독일 함부르크시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운영에 돌입했다. 연간 1만t의 폐배터리를 처리하며 재활용을 통한 배터리 원재료 수급을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노스볼트는 EMR과 함부르크시 빌브룩에서 재활용 공장 가동을 24일(현지시간) 시작했다. 신공장은 1만2000㎡ 규모로 연간 약 1만t의 폐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다. 가동 첫날 페터 첸처(Peter Tschentscher) 시장이 공장을 찾아 생산라인을 살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노스볼트는 2019년 폐배터리 재활용 프로그램인 '리볼트(Revolt)'를 발표했다. 2년 후 재활용 니켈과 망간, 코발트를 활용해 첫 번째 배터리셀을 생산했다. 스웨덴 북부 스켈레프테오 기가팩토리 인근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완공 후 연간 12만5000t의 블랙매스(중간가공품)을 처리해 원재료를 추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스볼트는 EMR에도 손을 뻗었다. EMR은 고철 재활용 분야에서 70년 이상 업력을 쌓은 기업이다. 노스볼트는 EMR의 노하우를 신공장에 접목했다. 함부르크 공장 운영과 장비 도입을 EMR에 맡겼다. EMR의 기술을 활용해 폐배터리에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내년 국방비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한다. 국내총생산(GDP)의 4.2%에 달하는 수치다. 자국 국방력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양국의 우호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무기 수출을 꾀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5일 폴란드 총리실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 초안을 통해 GDP의 4.2%인 1589억 즈워티(약 50조5000억원)를 국방비에 지출할 예정이다. 내년 국가 예산 지출은 8480억 즈워티(약 271조3000억원)이고, 수입은 6836억 즈워티(약 218조7000억원)에 달할 예정이다. 내년도 예산안 중 국방비 지출은 2015년에 비해 1220억 즈워티(약 39조원)가 늘어났다. 역대 최대 규모의 지출이다. 올해는 국방비 지출이 GDP의 4%에 이른다. <본보 2023년 2월 5일 참고 한국산 무기 쓸어 담은 폴란드, 역대 최대 국방예산 책정> 폴란드는 늘어난 예산으로 군 현대화를 더욱 강화하고 군인 수를 늘리며 새로운 부대를 창설하는 데 이 자금을 사용한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Mariusz Błaszczak)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내년 예산은 국방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시추회사 '엘도라도 드릴링'이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드릴십(원유시추선) 인수를 위해 자금을 마련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엘도라도 드릴링은 드릴십 인수 프로그램을 위해 노르웨이 투자자들의 투자 유치로 1억3000만 달러(약 1726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조달한 수익금은 드릴십 인수와 완공 자금, 운영 자본에 사용될 예정이다. 노르웨이 투자자 △토르 올라브 트룀(Tor Olav Trøim) △하랄드 모래우스 한센(Harald Moraeus Hanssen) △페터 스토달렌(Petter Stordalen) △토르스테인 트벵게(Torstein Tvenge) △군나르 흐밤멘(Gunnar Hvammen) △얀 하우데만-안데르센(Jan Haudemann-Andersen) 등이 참여했다. 노르웨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투자 은행 '펀리 시큐리티스'(Fearnley Securities)'와 노르웨이의 금융 플래너 '스페어뱅크 1 마켓'(MarketsSpareBank 1 Market AS)이 사모발행 공동 주간사 역할을 맡았다. 엘도라도 드릴링은 지난 4월 삼성중공업에서 건조한 드릴십 '퍼시픽 존다'(Pacific Zonda)
[더구루=김도담 기자] '유럽판 IRA'로 불리는 EU 배터리법이 내년 2월 시행되면서 중국 전기차 기업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유료기사코드] 중국 경제매체 징지관치왕(经济观察网)은 지난 17일 공식발효된 EU 배터리법이 내년 2월18일 시행되면서 중국 자동차 기업의 유럽 진출에 제약이 생길 것이라고 21일 보도했다. EU 배터리법은 배터리 전 주기에 걸친 지속가능성과 순환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배터리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는 '탄소 발자국' △리튬·니켈 등 광물을 재사용하는 '재생 원료 사용' △배터리 생산·사용 등 정보를 기록하는 '배터리 여권제도' 등을 통해 친환경 규제를 강화한다. 징지관치왕은 전기차 시대를 맞아 유럽 수출이 중국 자동차 기업에 엄청난 기회가 됐지만, EU 배터리법이 전기차 배터리를 주요 규제 대상으로 삼으면서 중국 완성차 제조업체와 배터리 제조업체의 생산에 제약이 가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EU 배터리법이 더 높은 수준의 친환경 규제를 포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컨설팅 기업 올리버와이만은 "이번 법안은 5월에 정식 입법된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함께 중국 자동차 업계의 EU 진출 장벽을 더욱 높일 것"이라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의 헝가리 배터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착공을 앞두고 거대 암초를 만났다. 환경오염 논란이 거센 가운데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CATL이 확보한 주요 허가를 전면 재검토하고 나서면서다. 진보정당으로 분류되는 '헝가리를 위한 대화의 좌파' 소속 베네덱 야보르(Benedek Jávor) 의원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 봄 제출한 이의제기에 따라 EC가 데브레첸에 있는 CATL 배터리 공장의 라이선스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야보르 의원은 CATL 공장이 데브레첸 지역 지하수와 토양 등을 오염시키고 생태계에 피해를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곧 공장 건설시 수질 개선을 통해 '좋은' 지하수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유럽연합(EU)의 물 관리 기본지침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라이선스에 기재된 CATL 공장의 물 수요는 이미 사용량이 많은 데브레첸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CATL의 취수량은 현재 속도의 3배 이상을 초과할 수 있다”며 “CATL 공장 건설을 허용하면 수질이 더욱 심각하게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데브레첸 하이두-비하르 카운티는 지난 2월 CATL에 환경허가서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의 방산기업 라인메탈(Rheinmetall)이 헝가리에 신규 공장을 설립했다. 라인메탈은 해당 공장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 유럽 국가들의 군비확장에 대응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메탈은 헝가리 절러에게르세그(Zalaegerszeg)에 링스 KF41(Lynx KF41) 보병전투차량(IFV) 생산 공장을 오픈했다. 라인메탈 절러에게르세그 공장은 헝가리 정부와 라인메탈이 합작 투자해 건설됐다. 라인메탈은 해당 공장이 헝가리 국방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방 현대화 프로젝트 '즈리니 2026 국방 및 병력 개발 프로그램(Zrínyi 2026)'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설명했다. 라인메탈은 또한 절러 카운티에서 약 21km 떨어진 33헥타르 규모의 부지에 R&D, 테스트 센터도 조성하고 있다. 절러에게르세그 공장 설립은 라인메탈이 지난 2020년 9월 헝가리 국방부와 20억 유로(약 2조9220억원) 규모 육군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계약에 따라 라인메탈은 링스 KF41 209대, 베르겐판저3 뷔펠 구난장갑차(ARV)를 포함한 전투 지원차량 18대, 군용 트럭 38대를 공급한다. 라인메탈은 우선 독일에서 생
[더구루=김도담 기자] 우크라이나 정부와 의회가 예산을 투입, 전쟁으로 폐허가 된 지역의 재건 사업을 시작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UkrinForm 등 현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의회는 지난주 시범 재건사업 예산으로 33억5000만 흐리우냐(약 1215억원)를 배정하기로 의결했다. 이 예산은 2025년까지 5개 지역에서 총 32건의 시범 재건 사업에 사용된다. 앞서 우크라이나 내각이 35억 흐리우냐(약 1270억원)를 러시아의 공세로 파괴된 공동체를 재건하는데 투입하겠다고 발표한데 이어 의회까지 재건사업에 예산을 투입하기로 한 것. 이 재건사업 예산은 △공공시설 재건 및 보수 △인프라 건설 △상하수도 설치 △열 및 전력 공급망 설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내각과 의회가 재건에 나서면서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키이우 경제대학에 따르면 이번 전쟁으로 발생한 피해액수는 1505억 달러(약 202조원)에 달한다. 가택 피해 규모만 559억 달러(약 75조원)에 육박한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유엔·유럽연합(EU)·세계은행(WB)이 발표한 '피해 및 수요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교통·에너지 외에 주택, 통신, 지뢰 제거 등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의 파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영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공포감이 조성되고 있다. 위워크는 런던 상업용 부동산의 최대 임차인으로 실제 파산할 경우 큰 충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22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위워크가 런던 상업용 부동산 임대인과 30억 파운드(약 5조1200억원)가 넘는 임대 약정을 맺고 있다. 임대한 부동산은 50여개에 달하며, 전체 임대 면적은 약 28만㎡ 규모다. 주요 사무실로는 국내 운용사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투자한 원폴트리와 영국 부동산 알마칸타가 보유한 오피스 등이 포함된다. 원폴트리는 글로벌 금융기관이 모여 있는 뱅크역에 직접 연결된 건물로 위워크가 전체 약 70%를 임차해 사용 중이다. 앞서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12월 이 빌딩을 1억8500만 파운드(약 3160억원)에 인수했다. 전 세계적인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로 현재 자산 가치는 인수 당시보다 약 25%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텔레그래프는 "위워크의 잠재적 파산 가능성으로 런던 건물 주인이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와 AMD가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에 구축하고 있는 슈퍼컴퓨터 '엘 카피탄(El Capitan)'의 서버 내부 모습이 일부 공개됐다. 보다 진화한 슈퍼컴퓨터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HPE는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ISC 하이 퍼포먼스 2024'에서 엘 카피탄의 블레이드 서버 '크레이 슈퍼컴퓨팅 EX255a 가속기 블레이드'를 전시했다. 엘 카피탄에는 AMD의 최신 APU(가속형처리장치) '인스팅트(Instinct) MI300A’가 탑재된다. 단일 슬롯 1U 블레이드 섀시로 구성된 엘 카피탄 블레이드에는 AMD '인스팅트 MI300A' 8개가 들어간다. 액체 냉각을 활용해 8개의 APU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을 처리한다. 블레이드 냉각은 최대 6080W를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엘 카피탄은 AMD와 HPE가 지난 2020년 발표한 슈퍼컴퓨터다. 총 사업비는 연구개발(R&D) 비용을 포함해 6억 달러다. HPE 자회사 크레이가 제작을, AMD가 핵심 프로세서 공급을 담당한다. 당초 작년 말 설치될 예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중국에서 주간 전기차(EV) 판매량 신기록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노동절 연휴의 영향과 새로운 EV 라인업의 인기 덕분이다. BYD는 다양한 EV를 출시, 전 세계에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중국승용차협회(CPCA) 자료에 따르면 BYD의 5월 둘째 주(현지시간) 한주간 신차 등록 건수는 6만95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30% 증가, 연초 이후(YTD) 주간 최고 판매 기록이다. 중국 노동절 연휴 동안 계절적 성수기 영향과 다양한 EV 라인업 출시로 인한 인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BYD는 올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올해 초부터 지난 12일까지(현지시간) 중국에서 총 자동차 등록 건수 10만 1300건을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올해 첫 3개월 동안(1월~3월) 전년 대비 13.4% 증가한 30만 114대의 EV를 판매했다. 4월 한 달 기준 판매량은 지난해 동월 대비 17% 증가한 13만 4465대다. 한편 미국 테슬라는 테슬라에 대한 수요 완화와 현지 제조업체들의 강력한 가격 경쟁력으로 중국에서 고전을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