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가 루마니아 오토페니 공장에 아이코스 전용 담배 '히츠'(HEETS) 생산 역량을 확대해 혁신 제품 시대를 개막한다. 오토페니 공장은 필립모리스의 유럽 전자담배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다. 필립모리스는 앞서 유럽에서 루마니아와 그리스, 이탈리아 총 세 곳에 히츠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필립모리스는 루마니아 오토페니 공장에 1억3000만달러(약 1722억원)를 투자한다고 16일 밝혔다. 루마니아가 필립모리스의 담배연기 없는 미래 혁신을 이끄는 중요 생산 거점이라는 판단에서다. 필립모리스는 오토페니 공장에 히츠 전용 생산라인을 확대하기 위해 지금까지 약 7억달러(9272억원)를 투자했다. 앞서 오토페니 공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 시스템 리뉴얼 △직원 교육 등을 펼쳐왔다. 오토페니 공장은 내년 하반기에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토페니 공장이 가동되면 유럽 내 히츠 유통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오토페니 공장에서 생산된 히츠 중 90%는 유럽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필립모리스는 비연소·무연 전자담배 전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단 계획이다. 국내에선 지난 2017년부터 2년간
[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 '베르코어(Verkor)'가 일본 '니덱(옛 일본전산)'에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납품한다. 르노에 이어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며 배터리 시장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베르코어에 따르면 회사는 니덱과 지난 7일(현지시간) 소유한 이탈리아 ESS 업체 '니덱 인더스트리얼 솔루션(Nidec Industrial Solutions)'과 ESS 배터리 공급을 위한 구속력 없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2030년까지 최대 10GWh의 배터리 셀과 모듈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우선 배터리 검증 테스트를 실시한다. 베르코어 배터리가 합격점을 받으면 본계약을 체결한다. 오는 2025년 연간 450MWh를 시작으로 공급량을 연간 3GWh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베르코어가 납품할 배터리는 덩케르크에 위치한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다. 니덱 인더스트리얼 솔루션은 베르코어의 배터리를 받아 프랑스 공장에서 ESS에 탑재 후 유럽 전역에 판매한다. 베르코어는 2020년 설립된 배터리 스타트업이다. 작년 덩케르크를 첫 기가팩토리 부지로 낙점하고 건설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오는 2025년 연간 16G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웨덴의 신생 철강업체 'H2 그린스틸(H2 Green Steel)'이 그린스틸 공장 건설을 위한 자금 확보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H2 그린스틸은 세계 최초의 대규모 친환경 철강 공장과 현장에 수소를 공급할 기가급 전기분해장치(전해조)를 설치하기 위해 15억 유로(약 2조1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H2 그린스틸은 성명을 통해 "이번 투자 유치는 프랑스 수소 투자자 Hy24가 사모펀드 알터 에쿼티 파트너스(Altor Equity Partners AB)와 영국 투자서비스 저스트 클리메이트(Just Climate)를 포함한 기존 투자자와 함께 공동 주도했다"고 밝혔다. 헨릭 헨릭슨(Henrik Henriksson) H2 그린스틸 최고경영자(CEO)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투자자가 더 있다"며 "최종 투자 결정은 부채 자금을 공급하는 은행에 최종 서류가 제출된 후 향후 2~3개월 내에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H2 그린스틸은 수소환원제철로 철을 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2021년 출시 이후 세 번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18억 유로(약 2조5700억원) 이상의 자기자본을 조달했다. 벤츠도 그린스틸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기업 볼로콥터(Volocopter)가 미국과 영국 도심항공교통(UAM) 시장에 진출한다. [유료기사코드] 볼로콥터는 세계 최대 헬리콥터 운영업체 영국 브리스토우(Bristow Group)와 최대 80대 규모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볼로콥터는 eVTOL 2기를 우선 공급하고 향후 상황에 따라 최대 78기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공급된 기체는 미국과 영국에서 운용된다. 미국과 유럽 항공당국 인증 획득 후 인도를 시작할 전망이다. 볼로콥터는 2011년 설립한 독일 도심항공교통(UAM) 기업이다. 단기리 에어택시 볼로시티를 개발하고 있다. 2인용 기체는 1회 충전으로 최장 35㎞ 비행이 가능하다. 최고속도는 110㎞/h다. 18개의 모터를 탑재하고 있어 일부 모터가 고장나더라도 안정적으로 비행할 수 있다. 볼로콥터는 또 200㎏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볼로드론', 최대 100㎞까지 비행 가능한 장거리 에어택시 '볼로커넥트' 등도 개발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민간우주관광 개발기업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가 유럽 우주 운송 서비스 기업 더 익스플로레이션 컴퍼니(The Exploration Company)와 민간 우주 정거장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액시엄 스페이스는 더 익스플로레이션 컴퍼니와 예비 화물 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보면, 액시엄 스페이스는 오는 2025년까지 일정 마일스톤을 달성할 경우 2027년 4분기까지 더 익스플로레이션 컴퍼니 전체 임무를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 받는다. 헬렌 허비 더 익스플로레이션 컴퍼니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사업 계획에 포함된 대부분의 내용은 우주 정거장 서비스 개발에 있다”며 “화물에 대한 수요도 있는 만큼 이번 계약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더 익스플로레이션 컴퍼니는 우주 정거장 사이에서 사람과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모듈식 궤도 차량 ‘Nyx’를 개발하고 있다. 내년 1월 비키니라는 프로토타입을 사용해 초기 시범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 익스플로레이션 컴퍼니는 당초 올 가을 중 아리안스페이스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페인 전기차 충전소 기업 월박스(Wallbox)가 양방향 전기차 충전기를 시연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외신 등에 따르면 월박스는 CCS(Combined Charging System·미국 표준 전기차 충전 방식) 양방향 충전기 '퀘이사2(Quasar2)'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시연에는 기아 스포트유틸리티차량(SUV) EV9가 사용됐다. 더글라스 알파로 월박스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있는 현대차 주행시험장을 방문해 퀘이사2와 EV9을 연결해 작동하는 것을 연출했다. 양방향 충전서비스는 충전식 친환경차를 전력망과 연결시켜 주차 중 유휴 전력을 이용하는 개념이다. 전력망을 통해 전기차를 충전했다가 주행 후 남은 전기를 전력망으로 다시 송전하는 것이다. 전기차가 움직이는 에너지 저장 장치가 되는 셈이다. 예를 들어 충전기가 전기차 충전을 완료하면 가정 내 조명·에어컨·가전제품 등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월박스와 기아는 지난달 양방향 충전기 공급과 관련해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내년 상반기부터 월박스 양방향 충전기를 기아 EV9 고객에 제공할 예정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의 파트너사인 이탈리아 관성항법장치 제조업체가 영국에 신규 공장을 오픈한다. 영국의 고객 요구에 부응하고 첨단 인공위성 기반 초정밀 위치·항법·시각(PNT) 시스템 시장을 주도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시비타나비 시스템즈(Civitanavi Systems Spa, 이하 시비타나비)는 영국 브리스톨 카운티의 필턴(Filton)에 5000㎡ 규모의 새로운 공장을 열었다. 이탈리아 마르케(Marche)에 본사를 둔 시비타나비는 회사의 전략적 확장 계획에 따라 영국 공장을 개장했다. 영국 공장은 첨단 항해 기술을 위한 현대적인 허브를 만들기 위한 최첨단 실험실과 제조 시설, 회의실과 사무실을 갖췄다. 시비타나비의 요구에 부응해 현대적이고 유연하며 안전하게 설계됐다. 시비타나비는 이곳에서 차세대 모션 시뮬레이터와 현지화된 광섬유 자이로스코프 공급망을 통해 100% '메이드 인 영국' 관성 솔루션을 설계하고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영국 공장에서 첨단 인공위성 기반 초정밀 위치·항법·시각(A-PNT) 시스템 분야에 있어 지식, 기술 및 전문 기술을 활용해 시장을 선도한다. 안드레아 피자룰리(Andrea Pizzarulli
[더구루=김도담 기자] 세계 완성차 4위 기업인 스텔란티스가 기존에 확정한 배터리 생산공장 6곳에 더해 4곳의 공장을 북미와 유럽 등에 새로 지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스텔란티스가 밝힌 계획으로만 총 10곳에 달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스페인 복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신속한 전기차 전환을 위해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배터리 생산 능력을 확장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스텔란티스가 스페인에도 새로운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텔란티스는 현재까지 총 6개 지역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가운데 3곳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지역에 건설된다. 여기에 4곳의 공장을 추가로 건설, 북미와 유럽에 총 10곳의 배터리 생산공장을 운영할 계획인데 이 가운데 한 곳이 스페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스텔란티스 미키 블리 글로벌 추진 시스템 책임자는 "스텔란티스는 6개의 기가팩토리를 건설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더 많은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250GWh 용량의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지만 향후 이를 400GWh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스텔란티스와 스페인 당국이 협상중에 있다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루마니아가 미국 M1A2 에이브람스(Abrams) 전차 54대를 주문한 후 K2 전차와 K9 장갑차 구입을 위해 한국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프랑스 군사 전문지 '메타 디펜스(meta-defense)'는 지난 7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당국이 한국과 K2 전차, K9 자주포, AS21 레드백 보병전투차 구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루마니아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전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방위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루마니아가 폴란드와 비슷한 전차 함대 보유를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루마니아는 독일과 프랑스의 전차 구매 제안을 거절하고 한국의 전차를 구매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국의 제안이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현지 생산과 기술 이전 측면에서 유럽보다 더 빠르고 유연해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대로템은 루마니아에 기술 이전을 포함한 K2 전차 공급을 제안했다. 현대로템은 루마니아에 단순 K2 전차 판매만이 아닌 현지에서 조립 생산하고, 루마니아 방위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본보 2023년 7월 28일 참고 현대로템, 루마니아 전차사업 수주전략 공개…
[더구루=김도담 기자] 독일 현지 매체들이 10일(현지시간) 샤오미가 독일 플래그십 스토어 2곳을 모두 폐쇄했다고 보도했다. 향후 독일을 비롯한 유럽 시장에서의 샤오미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유료기사코드]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샤오미는 뒤셀도르프와 쾰른에서 운영해온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을 모두 중단했다. 쾰른 매장 자리에는 이미 다른 전자제품 소매점이 문을 열었다. 각각 2020년, 2021년 문을 연 이들 매장은 중국 기업인 샤오미가 애플, 삼성전자와 독일 스마트모바일 시장에서 경쟁을 시작했다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기업의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대중에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들 매장이 모두 문을 닫으면서 독일 시장 철수설도 제기되고 있다. 샤오미는 독일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지만 수년째 한자릿수 점유율에 머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시장 철수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샤오미는 여전히 온라인 공간을 통해 독일에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6일 신제품인 13T 시리즈 판매를 위한 현지 행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이들 제품의 안드로이드 OS 업데이트를 5년 동안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시장 철수가 아닌 플래그십 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신에너지 저장기술 관련 전문 투자 회사 '볼타에너지테크놀로지(Volta Energy Technologies, 이하 볼타에너지)’가 영국 음극재 제조사 '에치온 테크놀로지(Echion Technologies, 이하 에치온)'에 베팅했다. 에치온은 음극재 생산량을 확대해 글로벌 수요에 발 맞추고 시장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에치온에 따르면 볼타에너지는 최근 에치온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볼타에너지의 정확한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에치온은 "배터리 음극재 규모 확대와 상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볼타에너지로부터 상당한 투자를 확보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에치온은 북미와 한국, 중국 및 더 많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증가하는 고객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7년 설립된 에치온은 니오븀을 기반으로 하는 음극재 'XNO'를 생산한다.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 공학부 연구실에서 스핀오프했다. XNO는 산업과 그리드 저장 응용 분야 리튬이온배터리에 긴 수명, 초고속 충전 기능, 탁월한 안전성을 제공한다는 게 에치온의 설명이다. 지난해 노르웨이 모로우배터리와 150t의 음극재 공급 계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르쉐가 독일에 두 번째 배터리 공장을 설립을 추진한다. 전동화 전략에 발맞춰 자체 배터리 조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유료기사코드] 9일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포르쉐는 브란덴부르크주 슈바르츠하이데·시프카우 비행장 부지에 배터리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연내 투자 결정을 확정 짓는다는 방침이다. 후보 부지인 슈바르츠하이데·시프카우 비행장은 특수 착륙장이다. 포르쉐가 배터리 공장 건설을 확정할 경우 산업용 부지로 전환될 예정이다. 인근에는 화학 회사 ‘바스프(BASF)’의 양극재 공장도 위치해 핵심 소재 공급에 용이하다. 포르쉐는 오는 2024년 중반 완공을 목표로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 1.3GWh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당초 독일 배터리 기업 커스텀셀즈(Customcells)와 합작사 '셀포스그룹(Cellforce Group)'을 세우고 합작 공장을 추진했었다. 지난달 커스텀셀즈로부터 합작사 지분 100%를 인수하며 셀포스그룹은 포르쉐의 자회사가 됐다. 포르쉐는 오는 2025년 전체 판매량의 절반을 전기차로 채운다는 목표를 세우는 등 전기차 모델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마칸의 전기차 모델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와 AMD가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에 구축하고 있는 슈퍼컴퓨터 '엘 카피탄(El Capitan)'의 서버 내부 모습이 일부 공개됐다. 보다 진화한 슈퍼컴퓨터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HPE는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ISC 하이 퍼포먼스 2024'에서 엘 카피탄의 블레이드 서버 '크레이 슈퍼컴퓨팅 EX255a 가속기 블레이드'를 전시했다. 엘 카피탄에는 AMD의 최신 APU(가속형처리장치) '인스팅트(Instinct) MI300A’가 탑재된다. 단일 슬롯 1U 블레이드 섀시로 구성된 엘 카피탄 블레이드에는 AMD '인스팅트 MI300A' 8개가 들어간다. 액체 냉각을 활용해 8개의 APU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을 처리한다. 블레이드 냉각은 최대 6080W를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엘 카피탄은 AMD와 HPE가 지난 2020년 발표한 슈퍼컴퓨터다. 총 사업비는 연구개발(R&D) 비용을 포함해 6억 달러다. HPE 자회사 크레이가 제작을, AMD가 핵심 프로세서 공급을 담당한다. 당초 작년 말 설치될 예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중국에서 주간 전기차(EV) 판매량 신기록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노동절 연휴의 영향과 새로운 EV 라인업의 인기 덕분이다. BYD는 다양한 EV를 출시, 전 세계에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중국승용차협회(CPCA) 자료에 따르면 BYD의 5월 둘째 주(현지시간) 한주간 신차 등록 건수는 6만95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30% 증가, 연초 이후(YTD) 주간 최고 판매 기록이다. 중국 노동절 연휴 동안 계절적 성수기 영향과 다양한 EV 라인업 출시로 인한 인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BYD는 올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올해 초부터 지난 12일까지(현지시간) 중국에서 총 자동차 등록 건수 10만 1300건을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올해 첫 3개월 동안(1월~3월) 전년 대비 13.4% 증가한 30만 114대의 EV를 판매했다. 4월 한 달 기준 판매량은 지난해 동월 대비 17% 증가한 13만 4465대다. 한편 미국 테슬라는 테슬라에 대한 수요 완화와 현지 제조업체들의 강력한 가격 경쟁력으로 중국에서 고전을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