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도담 기자] 르노가 중국 배터리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낸다. 2030년까지 100만대의 전기차를 자국 내에서 생산한다는 목표 아래 다양한 배터리 기업과 협력을 추진한다. 프랑스 자동차 매체 '아르거스'(L'argus)는 8일(현지시간) 르노의 전기차 전환을 위한 파트너십 전략을 분석, 중국 엔비전 AESC와 프랑스 베르코어와의 협력을 통해 자국내에서 생산된 전기차 배터리 수급을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르노의 프랑스 북부 두에 지역에 있는 배터리 생산기지는 내년 가동을 시작한다. 이 생산시설은 2021년 6월 중국 엔비전 그룹이 대주주(80%)인 '엔비전 AESC'와 협력을 통해 건설 중이다. 2030년까지 24GWh 용량을 갖추는 두에 공장은 연간 40만~50만대의 자동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다. 프랑스 배터리 기업인 베르코어와의 파트너십도 순항하고 있다. 르노는 베르코어 지분 20%를 인수하고, 덩케르케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한배터리를 자사 차량에 탐재할 계획이다. 2025년 본격 가동하는 덩케르케 기가팩토리는 연간 16GWh 규모 배터리 생산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이를 50GWh로 확대한다. 르노는 엔비전 AESC와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제약사 OSE이뮤노테라퓨틱스(OSE Immunotherapeutics·이하 OSE이뮤노)가 현지 공공투자은행의 투자를 받아 RNA(리보핵산) 치료제 연구에 나선다. RNA 치료제는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만성질환뿐 아니라 항암제로 개발될 가능성이 커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OSE이뮤노는 종근당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OSE이뮤노는 8일 프랑스 공공투자은행 '비피프랑스'(Bpifrance)로부터 20만 유로(약 2억8900만원) 규모의 혁신 자금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비피프랑스의 '프랑스 2030 투자 계획'(France 2030 investment plan)에 따른 것이다. 프랑스 2030 투자 계획은 현지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비피프랑스는 OSE이뮤노의 기술력을 높이 사면서 RNA 치료제 연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RNA 치료제는 세포의 단백질 형성 과정에서 유전 정보를 전달하는 RNA를 이용해 치료 효과를 낸다. 1세대인 저분자화합물 치료제, 2세대인 항체 치료제의 한계를 뛰어넘을 3세대 치료제로 불린다. 기존 치료제보다 세포 독성 등 부작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가 글로벌 상생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직원은 물론 지역 사회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는 '사회공헌 활동의 날(Responsib’ALL Day)' 글로벌 캠페인을 펼쳤다. 2011년 이후 사회공헌 활동의 날 캠페인 활동을 13년째 이어오고 있다. 전 세계 74개국에서 1만90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올해 캠페인은 '임직원과 지역사회의 웰빙'을 주제로 기획됐다. 글로벌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는 자세를 배우는 요가 클래스 △아로마의 효능을 배우고 아로마 오일을 직접 만들어보는 아로마 테라피 강의 등이 이뤄졌다. 도시에 있는 공원, 해변 등을 찾아 자연을 접하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보호 활동도 했다. 국내에서는 △스트레스 관리와 긍정적 사고 함양을 위한 웰빙 교육 △심신 웰빙을 위한 남산 트래킹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임직원들의 남산 트래킹 총 걸음 수에 해당하는 복지 기금을 조성해 관련 단체에 기부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집행위원회(EC)가 헝가리의 재생 에너지 투자 계획을 승인했다. 헝가리의 탄소 중립 경제 계획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럽집행위원회는 지난 3일(현지시간) ‘그린 딜 산업 계획(Green Deal Industrial Plan)’에 따라 헝가리의 청정 기술 제조를 촉진하기 위한 23억6000만 유로(약 3조4000억 원)의 지원 계획을 승인했다. 유럽집행위원회의 헝가리 지원 계획은 ‘국가 임시 위기 및 전환 프레임 워크(State aid Temporary Crisis and Transition Framework)’에 따라 승인됐으며 오는 2025년 말까지 자금 지원이 완료될 예정이다. 앞서 유럽집행위원회는 지난 3월 유럽연합 회원국의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녹색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국가 임시 위기 및 전환 프레임 워크를 채택한 바 있다. 이번 자금 지원은 유럽 태양광 제조 협의회(ESMC)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유럽 태양광 제조 협의회는 헝가리의 태양광 제조 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EU 회원국에 리파워EU(REPowerEU) 보조금에서 재정 지원을 할당해 달라고 요청했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석유 기업인 이탈리아 에너지 그룹 에니(Eni)와 영국 에너지 기업 BP(British Petroleum), 알제리 석유가스공사 소나트랙(Sonatrach)이 리비아 사업을 재개했다. 리비아 안보 상황이 안정화 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7일 리비아 국영석유회사 NOC(Libyan National Oil Company)에 따르면 에니와 BP, 소나트랙은 지난 3일(현지시간) 가다메스 분지에 대한 석유 시추 사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가다메스 분지는 석유와 가스가 풍부한 리비아 남서쪽 지역에 자리하고 있으며 알제리와 튀니지의 국경에 인접해 있기도 하다. 에니는 가다메스 분지 A-B 구역, BP는 C 해양 블록, 소나트랙은 065블록과 96/95 블록에서 각각 사업을 진행해왔다. 앞서 리비아 NOC는 지난 12월 석유 탐사 및 생산 계약을 맺은 기업들에게 ‘불가항력 조치’ 해제를 촉구하며 안보 상황이 개선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불가항력 조치는 예외적인 상황에서 발생하는 조치로 계약 의무를 준수하지 않는 경우에도 책임을 면할 수 있다. 무아마르 카다피 독재 정권이 지난 2011년 무너진 이후 석유는 리비아의 주요
[더구루=홍성일 기자] 2019년 5월, 5G 통신망 서비스를 상용화하며 시장을 선도했던 영국이 글로벌 5G 모바일 네트워크 구축 경쟁에서 뒤쳐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한 요인으론 여전히 낮은 가용성이 꼽히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통신 리서치업체 오픈시그널의 글로벌 5G 경험 벤치마킹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의 5G 가용성은 10.1%에 머물렀다. 5G 가용성은 5G 스마트폰 사용자가 실제 5G 서비스에 연결되는 시간을 수치화 한 것이다. 오픈시그널의 조사에 따르면 푸에르토리코가 48.4%로 1위, 한국이 42.9%로 2위를 기록했다. 영국의 가용성 순위는 선진국 및 개발도상국 56개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39위에 불과한 수치였다. 오클라(Ocla)의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5G 다운로드 속도도 25개 선진국 중 21위로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에 뒤처졌다. 영국 통신규제기관인 오프컴(Ofcom)은 5G 커버리지도 도시에서는 82% 지역이 적어도 한 개의 통신사가 제공하는 5G망 안에 포함되지만 도시를 벗어나면 일부 지역에서는 22%로 떨어졌다. 유럽 내에서 5G 스마트폰 판매량이 가장 많은 국가임에도 영국의 5G 통신망 수준은 전반적으로 발전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튀르키예가 자체 개발하고 있는 5세대 전투기 '칸'(Kaan) 사업에 아제르바이잔이 참여한다. 칸 프로그램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전투기 생산 속도를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 16회 국제 방위 산업 박람회(IDEF 2023)'에서 아제르바이잔과 칸의 다양한 생산 단계에서 공동 노력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 의정서를 체결했다. 튀르키예는 아제르바이잔의 참여를 통해 프로젝트에 대한 재정적 지원 확보를 기대한다. 양국의 협력은 기본 원칙과 절차를 수립하고, 특히 칸 개발의 공동 생산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인력도 파견한다. 아제르바이잔은 200명에 달하는 인력을 튀르키예에 보내 칸 프로젝트에 기여한다. 아제르바이잔의 역량을 바탕으로 생산 능력을 향상시키고, 경험을 공유한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아제르바이잔과 맺은 의정서는 양국 간 연대의 새로운 상징"이라며 "올해 말까지 칸의 첫 시험 비행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칸 프로그램은 2016년 8월 터키 국방부 산하 방위산업청(SSB)과 튀르키예 항공우주산업 투사스(Tusas, 옛 T
[더구루=정등용 기자] 독일이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AI 산업은 물론 기존 산업의 혁신까지 도모하겠다는 목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독일 연방정부는 지난 2018년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 전략(KI-Strategie)’을 발표하고 관련 지침을 이행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르면 독일 연방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총 50억 유로(약 7조1100억 원)를 AI 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방 예산에 매년 5억 유로(약 7100억 원)를 확보했으며 경기 부양과 미래 패키지에 추가로 20억 유로(약 2조8500억 원)를 할당했다. 이와 함께 독일 연방정부는 지방 정부와 함께 AI 역량 센터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독일 연방 교육연구부와 바덴뷔르템베르크, 바이에른, 베를린,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작센은 AI 역량 센터에 매년 5000만 유로(약 711억 원)를 지원하고 있다. 독일 인공지능연구센터(DFKI)는 프로젝트 기금을 통해 독일 연방정부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고 있다. 연방정부와 DFKI 소재지 주 정부들이 지난 2021년 10월 DFKI의 기금을 확대하기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크라이나 스타트업 릴리프페이퍼(Releaf Paper)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릴리프페이퍼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우크라이나 외곽에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릴리프페이퍼는 5일 유럽위원회와 기타 투자자들로부터 800만 유로(약 115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릴리프페이퍼는 향후 800만 유로를 추가로 모금할 계획이며 이 중 400만 유로(약 57억 원)는 유럽연합(EU)로부터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릴리프페이퍼는 지난 2022년 12월 ‘유럽혁신위원회(EIC) 액셀러레이터 2022 프로그램’에서 우승하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로부터 250만 유로(약 36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 받은 바 있다. 릴리프페이퍼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우크라이나 외곽에 신규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한 다른 나라에 소규모 공장 두 곳과 대규모 공장 한 곳을 추가로 짓는다. 릴리프페이퍼 공동 설립자인 알렉산더 소볼렌코는 “향후 자금 계획 중 나머지 400만 유로에 대해선 서두르지 않고 리드 투자자를 찾을 예정”이라며 “250만 유로 지원에 대해선 이와 관련한 투자 보증까지 받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릴리프페
[더구루=오소영 기자] 유럽연합(EU)이 핵심 원자재의 역내 공급망 구축 강화를 목표로 하는 법안을 추진하며 역내 세륨 정제·재활용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산 의존도 축소에도 고삐가 당겨졌다. 5일 브뤼셀무역관에 따르면 EU는 '핵심원자재법(Critical Raw Material Act, 이하 CRMA)'을 준비하고 있다. 이 법안은 핵심 원자재의 공급망 안정화를 목적으로 한다. 2030년까지 연간 소비량 대비 '역내 채굴 10%, 정제 40%, 재활용 15%'를 목표로 제시한다. 법안이 통과되면 핵심 원자재로 지정된 세륨도 EU 내 정제와 재활용이 증가할 전망이다. 세륨은 희토류 원소 중 하나다. 부존량이 많고 순도를 높이지 않은 상태로 이용이 가능해 금속과 세라믹 등 다양한 산업에서 쓰이고 있다. 반도체 산업의 필수 원자재이기도 하다. EU의 세륨 화합물 소비량은 연평균 약 4000t이다. 내부 수요를 충당하고자 역내 생산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프랑스와 에스토니아 기업 2곳이 세륨 정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화학 기업 솔베이는 유럽 내 세륨 수출 기업으로 유명하다. 솔베이는 2011년 프랑스 '로디아(Rhodia)'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꿈의 물질'이라고 불리는 상온 초전도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핀란드 알토대 파이비 토르마(Päivi Törmä) 교수 연구팀은 상온 초전도체 기술 개발을 위한 270만 유로(약 40억원) 규모 연구 보조금을 획득했다. 피아비 토르마 교수가 주도하는 슈퍼C 2033(SuperC 2033) 컨소시엄은 10년 내 상용화를 목표로 상온 초전도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토르마 교수는 "정보통신기술(ICT)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소비하고 모든 탄소 배출량의 2~4%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실온에서 작동하는 초전도 기술은 1000배 높은 예너지 효율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초전도 현상은 전류가 아무런 저항 없이 흐르는 것을 말한다. 초전도체는 저항이 없기 때문에 에너지 손실 없이 전기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일부 물질은 특정 조건에서 전류의 저항이 없어지는 초전도 현상이 나타난다. 현재까지 발견된 것은 이 특정 조건이 극저온일 경우다. 따라서 극저온을 유지하려면 액체 헬륨과 같은 값비싼 냉각재를 써야 한다. 상온 초전도체
[더구루=김도담 기자] 체코가 원자력 발전소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한국수력원자력을 중심으로 한 '팀코리아'가 체코에서도 원전 수주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인다. [유료기사코드] 체코 국영 에너지 기업 CEZ는 기존 테멜린 원자력 발전소에 발전기 2기를 건설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입찰서를 1일(현지시간) 발행했다. 이번 추가 발전기 건설에는 1억6000만 달러(약 2100억원) 예산이 책정됐다. CEZ는 2028년~2030년 사이에 추가 발전기를 완공하겠다는 계획이다. CEZ는 발전기 추가 프로젝트 이전에 더 큰 규모의 기존 원전 확장에도 나섰다. 오는 9월 입찰절차가 마무리되는 두코바니 원전 확장 프로젝트가 그 주인공이다. 2036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 프로젝트에는 64억 달러(약 8조3200억원)가 투자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가장 강력한 인수 경쟁상대인 러시아 로사톰이 외교안보 문제로 인해 입찰에서 제외되면서 한국수력원자력 입찰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한국수력원자력 외에 프랑스 전력공사(EDF),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입찰에 참여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전력 수급 변화에 맞춰 발전기 출력량을 조절하는 탄력운전 기술을 강화,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와 AMD가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에 구축하고 있는 슈퍼컴퓨터 '엘 카피탄(El Capitan)'의 서버 내부 모습이 일부 공개됐다. 보다 진화한 슈퍼컴퓨터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HPE는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ISC 하이 퍼포먼스 2024'에서 엘 카피탄의 블레이드 서버 '크레이 슈퍼컴퓨팅 EX255a 가속기 블레이드'를 전시했다. 엘 카피탄에는 AMD의 최신 APU(가속형처리장치) '인스팅트(Instinct) MI300A’가 탑재된다. 단일 슬롯 1U 블레이드 섀시로 구성된 엘 카피탄 블레이드에는 AMD '인스팅트 MI300A' 8개가 들어간다. 액체 냉각을 활용해 8개의 APU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을 처리한다. 블레이드 냉각은 최대 6080W를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엘 카피탄은 AMD와 HPE가 지난 2020년 발표한 슈퍼컴퓨터다. 총 사업비는 연구개발(R&D) 비용을 포함해 6억 달러다. HPE 자회사 크레이가 제작을, AMD가 핵심 프로세서 공급을 담당한다. 당초 작년 말 설치될 예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중국에서 주간 전기차(EV) 판매량 신기록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노동절 연휴의 영향과 새로운 EV 라인업의 인기 덕분이다. BYD는 다양한 EV를 출시, 전 세계에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중국승용차협회(CPCA) 자료에 따르면 BYD의 5월 둘째 주(현지시간) 한주간 신차 등록 건수는 6만95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30% 증가, 연초 이후(YTD) 주간 최고 판매 기록이다. 중국 노동절 연휴 동안 계절적 성수기 영향과 다양한 EV 라인업 출시로 인한 인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BYD는 올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올해 초부터 지난 12일까지(현지시간) 중국에서 총 자동차 등록 건수 10만 1300건을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올해 첫 3개월 동안(1월~3월) 전년 대비 13.4% 증가한 30만 114대의 EV를 판매했다. 4월 한 달 기준 판매량은 지난해 동월 대비 17% 증가한 13만 4465대다. 한편 미국 테슬라는 테슬라에 대한 수요 완화와 현지 제조업체들의 강력한 가격 경쟁력으로 중국에서 고전을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