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BAT)가 영국서 담을 최고의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담배 수요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수익성을 유지하고 배당금을 늘려 투자하기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료기사코드] 글로벌 금융 평가사 씨티와이어(Citywire)는 27일 '영국 최고의 주식 10'(UK top 10 struggles)에 BAT를 선정했다. 씨티와이어는 경기 침체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담배 수요가 줄어들고 있음에도 프리미엄화를 통해 수익을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비용 절감 등으로 실적 하락을 방어한 점도 눈에 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BAT를 가치주로 판단, 경기침체 국면에 투자하기 유리한 종목이라고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 불황이 이어지고 있어 가치주를 매수해야 안전성을 도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BAT의 주가 수익률(PE ratio)은 6.5배, 배당수익률(F’cst dividend yield)은 9.3%에 달한다. 업종 내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게 씨티와이어의 판단이다. BAT와 함께 대형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인구 고령화가 가속하면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전망이 밝다는 평가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의 목표 주가를 기존 63유로(8만8950원)에서 57유로(8만480원)로 하향 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JP모건은 딜리버리히어로의 최근 매출 성장률이 크게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 사업도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1분기 딜리버리히어로의 거래액(GMV)은 111억9890만 유로(약 15조934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아시아 시장이 크게 주춤한 가운데 중동·북아프리카(MENA), 유럽, 아메리카 지역 거래액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JP모건은 음식 배달 서비스 시장의 축소에도 주목했다. 오픈서베이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음식 배달 서비스 이용 고객 10명 중 3명은 빈도를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배달 이용률도 지난해 39.4%에서 올해 30.1%로 9.3%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식당·카페 내 취식은 11%포인트 증가했다. 니콜라스 외스트버그 딜리버리히어로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일부 지역의 코로나19 제한 조치 해제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수익
[더구루=오소영 기자] 60조원 상당의 '유럽판 칩스법'이 유럽정상회의(European Council)의 승인을 받으며 시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인텔과 TSMC에 이어 칩스법을 무기로 한국 기업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유럽정상회의는 25일(현지시간) 칩스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 공식저널에 등재하고 3일 후 발효한다. 칩스법은 총 430억 유로(약 61조원)를 투입해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유럽연합(EU)은 10% 이내인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2030년까지 2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EU는 지난 4월 시행에 최종 합의한 후 3개월 만에 유럽정상회의에서 의결했다. 엑토르 고메즈 에르난데스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은 "칩스법을 통해 유럽은 세계 반도체 경쟁에서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며 "이미 새 공장과 투자, 연구 프로젝트 등이 실행되고 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우리 산업의 르네상스를 가져오고 해외 (칩) 의존도 감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럽은 주요 반도체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인텔은 지난달 독일 작센안할트주 마그데부르크에 300억 유로(약 42조원) 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SKC가 투자한 실리콘 음극재 기업 '넥세온(Nexeon)'이 일본 파나소닉으로부터 수주를 따냈다. 테슬라 최대 배터리 공급사인 파나소닉을 고객사로 확보, 테슬라 공급망 진입 발판을 마련했다. [유료기사코드] 파나소닉 배터리 부문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25일 넥세온과 실리콘 음극재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파나소닉의 미국 캔자스주 데소토 신규 공장에 납품돼 오는 2025년부터 생산될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 기반 리튬이온배터리에 쓰인다. 파나소닉은 기존에도 테슬라향 배터리에 소량의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해왔다. 차세대 배터리 에너지밀도를 개선하기 위해선 실리콘 비중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판단, 실리콘 음극재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넥세온과 손을 잡았다. 실리콘 음극재는 전기차 시장에서 차세대 소재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흑연(탄소)을 사용할 때보다 배터리 에너지밀도를 개선하고 충전 시간을 단축하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실리콘은 부피가 팽창해 배터리를 손상시킨다는 문제가 있지만 파나소닉은 자체 기술과 오랜 경험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파나소닉 캔자스 공장에서는 테슬라향 4680 배터리를 양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럭셔리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이하 파리 2024)의 공식 후원사가 됐다. 글로벌 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LVMH는 24일(현지시간) 파리 올림픽·패럴림픽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내년 7월 26일부터 9월 8일까지 열린다. LVMH 계열 명품 브랜드들은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을 전격 지원한다. 쇼메는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메달을 디자인한다. 모에헤네시는 대회 기간 제품과 식음료 장소를 제공한다. 세포라는 올림픽 성화 봉송 파트너로 활동한다. 이어 LVMH는 프랑스 자선 단체 '프랑스 대중 구호'(French Popular Relief)와 함께 4세 이상 25세 이하의 청소년·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스포츠 지원 프로그램을 후원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명품 기업인 LVMH이 그룹 차원에서 올림픽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에는 브랜드별로 행사를 후원했다. 2023년 프랑스 럭비 월드컵은 루이비통이, 파리 생제르맹 축구단 단복은 크리스찬 디올이 디자인해 왔다. LVMH가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후원에 나선
[더구루=한아름 기자] GSK 자회사 비브헬스케어(ViiV Healthcare)의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카보테그라비르'(제품명 아프레튜드·Apretude)가 유럽 상용화 9부 능선에 다다랐다. 카보테그라비르는 오는 9월 유럽에 시판될 가능성이 크다. [유료기사코드] GSK는 24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카보테그라비르에 대해 '판매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유럽의약품청(EMA)에 승인 신청한 지 8개월 만이다. CHMP는 35㎏ 이상의 성인 및 청소년의 성병 감염을 줄이기 위해 HIV 감염과 전파를 미리 차단하는 대응전략(PrEP·노출 전 예방요법) 목적으로 투여할 것을 권고했다. CHMP의 허가 권고는 사실상 유럽 의약품 승인을 의미한다. CHMP의 허가승인 권고 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검토절차가 남아있지만 대부분 CHMP 의견을 따르기 때문이다. EC 판매 허가 승인은 일반적으로 CHMP의 허가승인 권고 후 2~3개월 내 이뤄진다. 카보테그라비르는 비브 헬스케어의 HIV 감염 예방 장기 지속형 치료제다. 1년에 6번만 주사하면 돼 투약 편리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 '녹틸루카(Noctiluca)'가 애플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LG디스플레이, TCL 등에 이어 애플까지 파트너사로 확보하며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폴란드 매체 '가제타 와이보르차(Gazeta Wyborcza)'에 따르면 녹틸루카는 최근 애플과 올레드(OLED) 핵심 재료인 '이미터' 테스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애플 조립 협력사인 폭스콘 대만 공장에서 수개월 간 평가를 진행한 뒤 최종 공급 여부가 확정된다. 녹틸루카가 공식적으로 애플과의 협력 사실을 밝힌 것은 아니다. 업계에서는 녹틸루카가 묘사한 파트너사의 특성이 애플을 암시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녹틸루카는 "파트너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제조사이자 소프트웨어와 온라인 서비스도 전문으로 하는 미국 회사"라며 "(이 회사가 출시하는) 대부분의 제품에는 멀티 터치 OLED 패널을 기반으로 구축된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부품 수혜 기업 중 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녹틸루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이폰 등에 탑재되는 OLED 패널 성능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터는 전기 에너지를 가시광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연합(EU)은 PFAS 사용 제한을 위해 규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PFAS는 불소를 포함하는 수천 가지의 화합물로 반도체, 배터리, 항공기, 자동차, 의료 장비, 프라이팬, 스키 왁스 등 광범위한 분야에 사용지만 자연적으로 분해가 어려워 불멸의 화학물질이라 불힌다. 코트라 벨기에 브뤼셀무역관은 23일 '증가하는 EU의 화학물질 규제, 어떤 절차로 이뤄질까' 보고서를 통해 EU의 화학물질 규제 절차를 소개했다. EU는 REACH를 중심으로 화학물질을 규제·관리하고 있다. REACH는 EU 내에서 연간 1t 이상 제조·수입되는 모든 화학물질에 대해 등록·평가·허가·제한 등을 실시하는 제도다. ECHA(European Chemical Agency)를 설립해 회원국이 일관성 있게 제도를 이행할 수 있도록 한다. 특정 화학물질이 인체 또는 환경에 유해하다고 밝혀지면 해당 물질의 사용을 제한 또는 금지하기 위한 입법 절차가 시작된다. 이 과정은 크게 △제한제안서 작성·제출 △의견 수렴·교환 △입법기관 결정·시행으로 나눠진다. 사용 제한을 제안하는 기관은 ECHA와 EU 회원국·집행위이다. 회원국·ECHA가 직접 제안하거나 집행위가 ECHA
[더구루=정예린 기자] 필리핀 정부가 유럽에서 최소 1조7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약속받았다고 자신했다. 필리핀이 낮은 인건비 등을 앞세워 동남아시아의 새로운 산업 허브로 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필리핀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알프레도 파스쿠알 장관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마닐라 말라카냥 대통령궁에서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진행한 브리핑에서 3주간의 유럽 순방에 대한 성과를 발표했다. 대표단은 프랑스, 영국,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등 5개국을 방문해 현지 기업에 필리핀을 홍보하는 일명 '투자 로드쇼(Investment Roadshow)'를 진행했다. 파스쿠알 장관은 "투자 로드쇼를 통해 48개의 잠재적인 투자 기회를 확보했다"며 "이 중 16개 기업은 실제 투자 가치를 명시적으로 표현, 총 730억 페소(약 1조7009억원) 규모 투자와 43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 기업들은 필리핀을 인구가 많고 천연 자원이 풍부한 동남아시아 투자를 위한 전략적 위치로 보고 있다"며 "과거에는 생산 비용과 인건비가 저렴해 제조업 위주로 고려됐지만 이제는 첨단 기술 산업 전문가 등 숙련된 노동력을 보유한 인재 풀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올해 2분기 이후 해상풍력단지 건설 허가를 완료하면서 한국 등 해상풍력발전 사업 유관 기업들이 인프라 구축 사업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폴란드는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경험의 부족해 현지 조달보다 해외 기업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는 해상풍력단지 건설 허가에 따라 이 분야의 설치 선박, 철강 등의 자재, 배후 항만 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진출 기회가 엿보인다. 폴란드는 2030년까지 해상풍력 5.9GW, 2040년까지는 11GW의 해상풍력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로 1300억 즈워티(약 39조원)의 투자가 필요하다. 폴란드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폴란드 북쪽 해안 중앙에 위치한 △그단스크 서쪽 구역인 와비차 스웁스카(Ławica Słupska) △와비차 시로드코바(Ławica Środkowa) △와비차 오드자나(Ławica Odrzana)의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 위치하게 된다. 해상풍력단지는 해안에서 최소 십수 킬로미터 이상 떨어져 건설돼 해안에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 위치한다. 폴란드는 해상풍력 단지 부지를 모두 17개 구역으로 구분한다. 지난 2022년 5월부터 순차
[더구루=김형수 기자] 골든블루 파트너사인 미국 주류기업 몰슨 쿠어스(Molson Coors)가 스포츠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북중미에 이어 영국 축구팬을 대상으로 맥주 마케팅을 전개하며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골든블루는 2021년 몰슨 쿠어스와 국내 독점 수입·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유료기사코드] 영국 프로축구 리그2(4부리그) 소속 축구팀 돈캐스터 로버스(Doncaster Rovers)는 21일 몰슨 쿠어스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몰슨 쿠어스는 영국 중부 돈캐스터에 위치한 돈캐스터 로버스의 홈구장 에코-파워 스타디움(Eco-Power Stadium)에서 다양한 맥주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칼링(Carling)을 비롯해 마드리(Madri), 워싱턴스(Worthington’s) 등의 맥주를 판매할 예정이다. 몰슨 쿠어스는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결제시스템, 맥주를 빠른 속도로 따를 수 있는 기기 등을 도입해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고품질 맥주를 판매하기 위해 경기장에 새로운 펌프 라인도 설치했다. 리 윌렛(Lee Willett) 몰슨 쿠어스 칼링 브랜드 디렉터는 "140년
[더구루=김도담 기자] 폴란드가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우크라이나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폴란드와 긴밀한 관계를 쌓은 한국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 국영통신은 야드비가 에밀레비치 폴란드-우크라이나 개발협력 전권대표가 최근 우크라이나 북서부 루츠크에서 열린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공동 노력' 세미나에서 양국이 전쟁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란드 기업입과 정부관리, NGO 대표 등으로 구성된 비즈니스 사절단과 함께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에밀레비치 전권대표는 "우크라이나 재건은 지역적 수준 뿐 아니라 국경 지대 협력, 특별 경제 구역 설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폴란드 무역청 사무실을 다시 열었으며, 우크라이나에 투자 및 교역을 진행하는 기업들에게 특별 수출 신용 보험 자격을 부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서쪽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웃 국가다. 이때문에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에 중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폴란드를 최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중국에서 주간 전기차(EV) 판매량 신기록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노동절 연휴의 영향과 새로운 EV 라인업의 인기 덕분이다. BYD는 다양한 EV를 출시, 전 세계에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중국승용차협회(CPCA) 자료에 따르면 BYD의 5월 둘째 주(현지시간) 한주간 신차 등록 건수는 6만95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30% 증가, 연초 이후(YTD) 주간 최고 판매 기록이다. 중국 노동절 연휴 동안 계절적 성수기 영향과 다양한 EV 라인업 출시로 인한 인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BYD는 올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올해 초부터 지난 12일까지(현지시간) 중국에서 총 자동차 등록 건수 10만 1300건을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올해 첫 3개월 동안(1월~3월) 전년 대비 13.4% 증가한 30만 114대의 EV를 판매했다. 4월 한 달 기준 판매량은 지난해 동월 대비 17% 증가한 13만 4465대다. 한편 미국 테슬라는 테슬라에 대한 수요 완화와 현지 제조업체들의 강력한 가격 경쟁력으로 중국에서 고전을 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소재 기업 '미트라켐(미트라 퓨처 테크놀로지)'이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글로벌 기업들과 잇따라 손을 잡으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미트라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미국 투자 회사 '알파웨이브 글로벌(Alpha Wave Global)'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알파웨이브의 정확한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알파웨이브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도 투자한 기업으로 알려졌다. 미트라켐은 화려한 투자자 명단을 자랑한다. 알파웨이브 글로벌에 앞서 GS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GS퓨처스'와 제너럴모터스(GM), 제온(Zeon), 인큐텔(InQTel), 테크멧-머큐리아(Techmet-Mercuria) 등이 시리즈A·B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GS퓨처스는 GM이 주도한 6000만 달러 규모 시리즈B 펀딩 라운드 투자자에 이름을 올렸다. 미트라켐은 GS퓨처스가 베팅한 첫 양극재 생산 기업이었다. <본보 2023년 8월 17일 참고 [단독] GS그룹, 이차전지사업 재진출…美 양극재 기업 '미트라' 투자> 미트라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기반을 둔 배터리 양극재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