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북미와 유럽 건설기계 시장에서 영업망을 확충한다. 북미와 유럽 딜러 네트워크를 확대해 수익성을 확보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는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의 건설장비 수요 확대에 대응해 새로운 딜러사를 추가한다. HD현대건설기계는 유럽 네트워크 강화로 프랑스 뒤브뢰유의 자회사 마눌랜드(Manuland)를 딜러사로 추가했다. 마눌랜드는 농업과 건설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딜러사로 합류했다. 프랑스 솜(Somme), 엔(Aisne), 파드칼레(Pas-de-Calais), 노드(Nord), 센 에(Seine-et) 등 5개 지역 대리점에서 HD현대건설기계의 자재 운반 지게차 등을 판매한다. 사이먼 그라델(Simon Grardel) 마눌랜드 이사는 "우리는 주로 농업 및 토목 분야의 핸들링을 전문으로 하며, 우리의 노하우를 새로운 브랜드인 HD현대건설기계에 도입하고 싶다"며 "HD현대건설기계로 고객에게 더 많은 기계 및 장비 선택권을 제공해 요구를 충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1년부터 농업 장비를 전문으로 취급해온 마눌랜드는 뒤브뢰유의 자회사로 중요한 건설 장비 유통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 북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FA-50이 필리핀에서 미국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를 격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세계 최고 수준의 스텔스 전투기를 뛰어넘는 뛰어난 공중전 능력을 보여준 셈이다. 30일 소셜네트워크(SNS) 플랫폼 엑스(옛 트위터, 이하 X)에 따르면 지난 5월1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팜팡가주 클라크 공군기지에서 열린 미국-필리핀 합동군사훈련인 '2023년 코프 썬더(Cope Thunder) 23-1'에서 FA-50이 가상으로 미국의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Raptor)를 격추시켰다. 아이디 'Keen Sentinel'인 필리핀 군 관계자는 29일 자신의 X에 "필리핀 공군은 2023년 코프 썬더 훈련에서 FA-50를 사용했다"며 "FA-50으로 미국의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를 잠금(LOCK) 상태로 만들었는데 이는 전쟁 중에는 격추됐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필리핀 공군의 FA-50이 F-22와 대치할 때, 급선회하는 기동 속에서 미 공군의 F-22를 격추시켰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해당 내용은 필리핀 제5전투비행단의 매거진 '파이터즈 저널'에 실려있다고 전했다. 파이터즈 저널에는 훈련 중 격추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루마니아 전차 사업 협력을 위해 루마니아 방산업체 창립 기념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루마니아 방산매체 디펜스루마니아(defenseromania)는 현대로템이 27일(현지시간) 모레니에서 열린 오토메카니카 모레니(Uzina Automecanica Moreni) 창립 55주년을 기념해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루마니아 정부·국영방산기업 롬암의 자회사인 오토메카니카 모레니의 창립을 기념하며 개최됐다. 오토메카니카 모레니의 활동을 돌아보고 우크라이나 기업을 포함한 참석한 방산기업의 파트너십이 논의됐다. 코르넬리우 비쇼이아누(Corneliu Vişoianu) 오토메카니카 모레니 총괄 책임자는 "컨퍼런스에 현대로템 등 한국의 기업과 이스라엘 방산기업 엘빗 시스템즈가 함께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토메카니카 모레니는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 대기업들과 20여 차례 미팅을 하며 다양한 협력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며 "우크라이나 기업을 포함해 제품 호환성을 목표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이 컨퍼런스에 참석한 건 루마니아 전차 사업 수주를 위해서다. 현대로템은 루마니아에 기술 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체코 고속철 프로젝트에 참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체코 정부의 고속철 프로젝트 참여를 요청받았다. 마틴 쿱카(Martin Kupka) 체코 교통부 장관은 지난 4월 방한해 현대로템 방문해 KTX 시승 등을 통해 고속철 협력에 관심을 표명했다. 이어 5월에 고속철 기술, 노하우 공유를 위한 한-체코 철도 워킹그룹 구성에 합의하며 고속철 협력을 논의했다. 현대로템이 체코 고속철 사업에 참여할 경우 체코 기업과 협력이 필요하다. 체코철도협회(ACRI)에 따르면 고속철 프로젝트에 자국 기업 참여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체코 기업과의 협력도 필요하다. 체코 기업은 철도 차량 및 기자재, 부품 제조, 철도 선로 등 인프라 건설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일례로 현대로템은 체코 철도·차량 부품 업체 스코다(Skoda)와 손잡고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전동차를 공급한 바 있다. 스코다(Skoda)의 전기 장비를 공급받아 탄자니아 전동차에 장착했다. <본보 2023년 7월 8일 참고 현대로템·성신, 탄자니아에 전동차 속속 인도> 체코 고속철 프로젝트는 체코 및 국경을 공유하는 독일, 폴란드,
[더구루=길소연 기자] LS엠트론이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 슈퍼커패시터(SC) 시장에서 '톱10' 기업에 진입했다. 슈퍼커패시터가 10년 뒤 4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인 가운데 LS엠트론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29일 미국 뉴스 웹사이트 스쿱 마켓 어스(scoop.market.us)에 따르면 작년 전 세계 슈퍼커패시터 시장 규모는 47억 달러(약 6조3800억원)로 평가됐으며 2032년에는 292억 달러(약 39조6000억원)로 성장한다. 연평균 성장률(CAGR) 20.6%를 기록한다. 에너지 저장 솔루션인 슈퍼커패시터는 콘덴서의 전기 용량 성능을 강화해 전지 용도로 사용하도록 한 부품이다. 전력망 개발과 함께 태양광, 풍력과 같은 재생 가능 에너지원의 사용 증가로 슈퍼커패시터의 수요가 늘고 있다. 재생에너지 외 자동차, 전자, 국방, 철도, 전력 부문에서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통신과 우주통신 분야에서도 슈퍼캐패시터 사용량이 늘었다. 슈퍼커패시터는 일반 커패시터와 달리 훨씬 더 큰 전하를 저장할 수 있어 방전 기능을 유지하면서 향상된 에너지 밀도를 제공한다. 신속한 충전과 방전이 가능해 기존 배터리 기술과 차별화된다. 빠른 에너지 버스트 기능 덕에 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이 유럽 드론시장을 선도하는 가운데 상업용 드론 부문에서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다. 29일 독일 무인항공협회(Verband Unbemannter Luftfahrt)에 따르면 작년 독일의 드론 시장 매출 규모는 상업용 드론 시장이 8억9300만 유로(약 1조2770억원), 개인용 드론 시장이 6200만 유로(약 887억원)로 총 9억5500만 유로(약 1조3600억원)를 기록했다. 2021년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7.5%의 성장률을 유지하며, 2030년에는 총매출 규모가 17억 유로(약 2조4300억원)로 거의 두 배 성장할 전망이다. 독일의 드론시장 성장은 주로 상업용 드론 시장이 주도할 전망이다. 독일에서 드론은 물류·배송, 건설·인프라, 농업, 보안·감시, 환경 모니터링과 야생동물 보호, 건강 관리, 구조 활동 그리고 에너지 부문 등에서 활용된다. 독일에서 상업용 드론 시장의 성장은 드론 기업에 대한 높은 투자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독일에서는 드론 기업에 대한 투자가 급증했다. 지난 10년간 드론 기업에 약 1억2400만 유로가 투자됐으며, 이 금액 중 약 93%는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투자된 것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의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의료, 헬스, 교육 등 관련 분야에서의 서비스 로봇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관련 서비스와 기술 업체들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서비스 로봇 수요 동향과 중국 정부의 지원 정책 분석이 필요해 보인다. 29일 첸잔산업연구원(前瞻産業研究院)에 따르면 중국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가 2023년 751억8000만 위안(약 13조8600억원)에서 2027년에는 1872억 위안(약 34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한다. 시장 규모는 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이 64.7%에 달할 전망이다. 첸잔산업연구원은 중국 서비스 로봇 산업이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 기술과의 응용을 통해 빠르게 스마트화, 디지털화 발전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서비스 로봇 생산량도 증가 추세다. 로봇생산량이 작년 말까지 감소를 이어오다가 지난 4월 전년 동기 대비 47.6% 증가했다. 지난 6월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66만2658대를 기록하며 상승 추세로 돌아섰다. 중국 정부는 로봇 클러스터를 조성한 업체에 시설 투자금 10% 환급과 기업 이익 20% 수준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대형 무인 수송기 TP500이 착수식을 개최하고 양산에 돌입했다. 중국은 TP500보다 더 큰 대형 무인 수송기 개발에도 착수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TP500을 생산하는 이퉁무인기시스템유한회사(壹通无人机系统有限公司)는 18일(현지시간) 산둥성 옌타이시 생산시설에서 양산 시작을 알리는 착수식을 개최했다. 이퉁무인기시스템유한회사는 이달 말부터 TP500을 양산한다. 이날 착수식에서는 중국 국내외 8개 기업이 참가, 이퉁무인기시스템유한회사와 TP500 제작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날 제작 의향서가 체결된 물량은 총 216대다. TP500은 중국민항의 요구에 맞춰 연구 개발된 첫 번재 대형 무인 수송기로 표준적재량 500kg, 반경 500km 범위에서 무인으로 화물을 운송할 수 있으며 최대 비행거리는 1800km다. 중국항공공업공사 등은 TP500이 높은 수준의 스마트 기능과 비행 통제 기능, 경제성 등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며 중국 무인 대형 수송기 분야를 개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P500 개발에 참여한 중국항공공업공사 등은 양산 시작과 함께 적재량, 비행거리,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TP2000의 개발에도 착수해 향후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미국에서 잔디깎이 장비 리콜을 실시한다. 밥캣은 충돌과 열상 위험으로 장비 사용을 즉각 중단하고 무상으로 점검과 수리에 나선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 이하 CPSC)는 26일(현지시간) 두산밥캣과 일본 쿠보타(Kubota) 독립형 무회전 잔디깎이 기계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 밥캣의 리콜 대상 모델은 △ZS4036 △ZS4036 SJAU △ZS4048 △ZS4048 SFAU △ZS4052 △ZS4052 SKAU △ZS4061 △ZS4061 SKAU 등이다. 장비는 미국 노스다코타주 웨스트파고 소재한 두산밥캣의 북미지역 본사에서 제조됐다.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전국의 밥캣의 딜러를 통해 판매됐다. 리콜 대상 이유는 잔디깎는 기계의 조향 시스템에 설치된 댐퍼(진동 에너지를 흡수하는 장치)와 운전자 스위치 때문이다. 댐퍼의 작동 오류로 제어 레버가 중립 위치로 돌아가는 것을 막고, 운전자 스위치는 엔진과 블레이드(칼날)이 활성화되거나 정지하지 않아 운전자나 주변 사람에게 충돌과 열상 위험을 초래한다. CPSC는 "소비자들은 리콜 대상 잔디깎이 기계의 사용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이 5년 뒤 개발 어려움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세계적인 항공우주산업 전문잡지인 '에비에이션 위크(AVIATION WEEK)'은 KF-21이 오는 2028년 이후 '엔지니어링·제조·개발(EMD)' 3단계가 가장 어려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에비에이션 위크는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의 발언을 통해 KF-21이 4.5세대 전투기에서 5세대 전투기로 발전한다는 것에 대해 사람들이 의구심을 품고 있다며 5세대 전투기로 변모할 3단계가 2028년에 시작된다고 전했다. KF-21은 4세대와 5세대 중간 단계에 있어 4.5세대로 분류된다. 에비에이션 위크는 3단계가 성공하면 전투기 수출 시장에서 KF-21의 전망이 극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평했다. KF-21의 단계별 개발 계획에 따르면 EMD 1단계는 최초 양산 단계다. 공대공 무장을 갖추고 레이더를 피할 수 있는 저피탐 성능을 갖춘다. 1단계 개발 속에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초도 물량 40대를 양산한다. 공군은 2026∼2028년 첫 양산품 40대에 이어 2032년까지 추가 80대 등 총 120대를 배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집트가 구매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군 배치 후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군은 25일(현지시간) 압델 파타 엘시시(Abdel Fattah el-Sis) 이집트 대통령이 제 4기갑사단을 시찰하는 동안 처음으로 155mm K9 자주포와 관련 K10 탄약 차량이 공개됐다. K9 A1EGY로 라벨이 붙은 자주포는 트레일러에 의해 견인되며 선보여졌다. 퍼레이드에서는 K9 자주포 외 미국산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호크와 단거리 방공 미사일인 토르-M2, 포병시스템 쉴카 등도 대거 등장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2월 이집트에 2조원 규모의 K9 자주포 수출에 성공했다. 이집트는 K9 자주포 200문 가량을 한국수출입은행 돈을 대여해 구매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와 K9 자주포를 공동생산하기로 했다. 공동 제작은 현지 탱크 생산과 수리 전문 회사인 팩토리 200(Factory 200)과 아부 자발 엔지니어링 산업 회사가 함께 한다. <본보 2022년 2월 28일 참고 한화디펜스·이집트 'K9 자주포' 공동생산 계약> 이집트가 K9에 구매한 이유는 가격도 싸지만, 성능과 정비의 신뢰도는 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의 베트남 현지법인 두산비나(Doosan Vina) 임원진이 당반민(Dang Van Minh) 베트남 꽝응아이성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회동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비나를 맞이한 당 위원장은 "우리는 국내외 파트너에게 꽝응아이성의 잠재력과 강점, 문화적 정체성 등을 소개하고 싶다"며 "성은 국내 기관과 기업과의 동반자이자 믿음직한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꽝응아이성은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 발전을 위한 기회에 대해 논의하고 공유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꽝응아이 컨퍼런스는 국내외 기업과 조직, 파트너 등에게 성의 이미지, 문화, 인력과 잠재력 및 발전 강점을 알리는 자리이다. 베트남 외교부와 지방 인민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꽝응아이성은 2030년까지의 지방 사회경제 개발 마스터 플랜과 '비전 2050'에 따라 '경제-사회-환경'을 기반으로 발전하고 있다. 2030년까지 목표는 관광 개발의 잠재력과 강점을 결합해 산업단지와 산업 클러스터, 로직티스에 집중된 녹색 산업과 첨단 기술 산업을 통해 베트남 균형 발전을 이루는 것이다. 6개의 경제 공간 지역 형성하고, 특히 중꿧 경제구역(Qu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