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적인 수준 제작 역량을 갖춘 러시아 애니메이션 산업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해 한국 콘텐츠 마케팅 방식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김시우 한국콘텐츠진흥원 러시아 마케터는 8일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기고글을 통해 러시아 애니메이션 산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한국 콘텐츠 마케팅 전략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고글은 4월 8일 러시아 애니메이션의 날을 기념해 작성됐다. 러시아 애니메이션의 날은 2년 전에 제정됐다. 김시우 마케터는 마샤와 곰이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것을 설명하며 러시아 애니메이션이 한국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만큼 줄거리, 사운드, 기술 등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시우 마케터는 어린이 애니메이션의 경우 국가 간 수준차이가 크지 않고 자국 시장 보호 규정이 있어 해외 시장 진출이 쉽지 않다며 영화, TV보다는 유튜브 등 인터넷 영상 플랫폼을 통한 진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시우 마케터는 "러시아 애니메이션 산업이 여전히 TV와 영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2016년 유튜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아기상어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에 어려움을 겪었던 일본 외식산업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에서 유행했던 음식이 수출되며 외식업계에 관심을 받고 있다.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은 8일 '한국 유행에 주목하는 일본의 카페·레스토랑 시장' 보고서를 통해 일본 외식 산업 현황과 전망, 시사점에 대해서 소개했다. 코로나19에 막혀있던 일본 외식산업은 2023년 5월 정부의 행동 제한이 해제되면서 본격적으로 회복하기 시작했다. 행동 제한이 해제되면서 식당 이용 등이 정상화 된 이후 시장은 2019년 대비 7.7%, 2022년 대비 14.1% 성장했다. 또한 해외 관광객들도 돌아오기 시작해 2023년 방일 외국인은 2019년 대비 80% 수준까지 회복됐으며 2024년에는 사상 최대인 331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소비는 점차 회복하고 있지만 원재료비 상승에 따른 매출액 증가 효과가 반영됐으면 점포 수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면 일손 부족 문제 등도 있어 완전한 회복은 이르다는 평가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경기가 회복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 미래를 밝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일본의 외식 트렌드도 변화했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유료 멤버십 재정비에 나섰다. 충성 고객을 묶어두는 ‘록인(Lock-in·고객 가두기)’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가 오는 30일까지 인도네시아 전 지점에서 신규 멤버십 회원 모집에 나선다. 이 기간 25만루피아(약 2만1400원) 이상 구매한 신규 멤버십 회원에게 2만5000루피아(약 2140원) 상당의 식용유를 무료 증정한다. 할인 행사를 펼친다. 오는 18일까지 어린이 장난감을 최대 50%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3월10일~4월9일) 종료를 기념하는 명절인 '이드 알피트르'를 맞아 △육류 △채소 △과일 등 식료품도 최대 50% 할인한다. 이를 통해 현지 잠재적 소비자들이 멤버십 회원으로 가입해야 하는 이유를 만들고 록인 효과를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향후 구매 금액에 따라 포인트 적립률을 늘리고 제휴 혜택을 강화해 충성 고객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롯데마트는 올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수익성 중심 경영’을 위해 현지 사업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멤버십 강화는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러시아 유명 인플루언서가 농심 신라면을 간편한 한끼 메뉴로 추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만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보유한 러시아 셀럽이 신라면을 소개하면서 현지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가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인플루언서 베로니카 마메도바(Veronika Mamedova)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농심 신라면을 소재로 제작한 콘텐츠를 게시했다. 베로니카 마메도바는 해당 동영상을 통해 다소 독특한 신라면 레시피를 소개했다. 끓는 물에 라면과 수프 등을 넣고 끓인 이후, 익은 면은 먼저 건져낸 뒤에 냄비에 있는 국물에 계란물과 쫑쫑 썬 대파를 넣고 계란을 익히는 방식이다. 해당 영상은 앞서 건진 면이 담긴 그릇에 익은 계란과 대파가 들어간 국물을 부어 라면 한그릇을 완성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그는 "신라면을 이용해 10분이면 간단한 한 끼를 완성할 수 있다"면서 "신라면은 아시아 마트, 온라인쇼핑몰 등을 통해 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글도 남겼다. 해당 콘텐츠는 게시 한 달 만에 3만10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220여개의 댓글도 줄줄이 달렸다. "이 레시피를 내일 시도해봐야겠다", "맛있으니 꼭 도전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시아 대체육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 언리미트가 미국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캘리포니아주 등 서부 중심에서 뉴욕주 대형마트에 입점하는 등 유통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식물성 K-푸드로 미국 대체육 시장을 확대하며 소비자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언리미트가 미국 뉴욕주 뉴욕시 대형마트 6곳과 △코리안 바비큐 △풀드포크 △만두 등 식물성 제품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언리미트는 △에식스 마켓(Essex Market) △웨스트사이드 마켓 NYC(Westside Market NYC) △오차드 그로서(Orchard Grocer) △비욘드 내추럴 마켓(Beyond Natural Market) △그린베이 마켓플레이스(Greenbay Marketplace) △브루클린 페어(Brooklyn Fare) 등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 에식스 마켓 등 대형마트 6곳은 뉴욕 유통업계 내 '터줏대감'으로 일컬어진다. 지난 1940년 전통 시장으로 출범한 에식스 마켓은 80여년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이용 고객의 나이대가 다양하고 충성 고객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웨스트사이드 마켓의 경우,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일본에서 500엔(약 4500원) 마케팅에 나섰다. 동전 하나만 있으면 황금올리브 치킨을 맛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를 통해 현지 시장에 K-치킨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13일 BBQ 일본 파트너업체 와타미에 따르면 BBQ는 오는 17일까지 현지에서 '순살 황금올리브치킨 500엔 캠페인'을 전개한다. 간판 메뉴 순살 황금올리브치킨 4조각을 기존가 590엔(약 5300원)에서 약 15% 할인한 500엔에 판매하는 행사다. 순살 황금올리브치킨 10조각도 기존가 대비 15% 저렴한 1000엔(약 8900원)에 판매한다. 또 BBQ는 순살 양념 황금올리브치킨을 약 13%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순살 양념 황금올리브치킨 4조각은 600엔(약 5400원)에, 8조각은 1200엔(약 1만1000원)에 판매한다. 황금 올리브치킨은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닭다리살을 올리브유를 배합한 특제 튀김유에 튀겨낸 BBQ 간판 메뉴다. BBQ 고유의 튀김옷을 사용해 한국 본고장 치킨의 맛을 제대로 살린 후라이드 치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와타미는 "BBQ가 500엔 동전 하나만 내면 인기 치킨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디아지오가 미국에서 탈탄소화에 나선 디아지오가 주정부로부터 1028억원의 보조금을 받는다.디아지오는 켄터키주·일리노이주에 주류 생산 시설에 설비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증설은 오는 2026년, 2028년까지 완료가 목표다. 현지 주류 생산 공장에 재생에너지 설비 투자를 단행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디아지오의 탈탄소화를 위해 7500만달러(약 1028억원)를 지원한다. 이는 산업 시범 프로그램(Industrial Demonstrations Program)의 일환이다. 산업 시범 프로그램은 △철강 △알루미늄 △화학 △주류 등 에너지 집약 산업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설비 설치는 미국 산업용 축전기 개발업체 론도에너지가 맡는다. 론도에너지는 열 손실률이 극단적으로 낮은 벽돌을 재생에너지 전기로 가열해 산업용 열로 전환하는 시설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기존 열 저장장치와 달리 론도에너지의 축열시스템은 저렴하고 단순할 뿐만 아니라 화석연료 대신 재생에너지를 쓰는 부분이 강점으로 꼽힌다. 켄터키주·일리노이주 주류 생산 시설에 론도에너지 설비가 설치되면 연
[더구루=김형수 기자]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장손녀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글로벌 행보에 롯데그룹 안팎의 이목이 쏠린다. 신 명예회장의 유지를 받든 장 이사장은 장학재단을 이끌며 활발한 대외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캄보디아, 필리핀에 이어 베트남을 찾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재학재단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베트남 롯데센터 하노이에서 신격호 글로벌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장 이사장은 "롯데장학재단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높은 학업 성취를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면서 "베트남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하는 한편 한국 문화에도 관심을 갖고 한국-베트남 우호 관계를 다지는 가교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롯데장학재단은 이번 롯데 신격호 글로벌 장학금수여식을 통해 베트남 대학생 76명에게 각 400달러(약 54만7000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하노이국립대학교(University National Hanoi) △하노이국립경제대학교(National Economics University)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Hanoi University of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면세업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한국·일본이 지난 2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부활 신호탄이 될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12일 스위스 택스리펀 기업 글로벌 블루(Global Blue)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한국의 면세 쇼핑 수요가 전년 대비 138% 늘어났다. 같은 기간 일본의 면세 쇼핑 수요는 170%로 늘어나며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유럽 지역보다 높은 회복률을 보였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면세 쇼핑 수요는 전년 대비 120% 늘어나 전 세계 평균(57%)을 크게 웃돌았다. 유럽 지역에서는 스페인(52%), 이탈리아(44%)에서 면세 쇼핑 수요가 가장 많이 늘었다. 프랑스(21%)와 독일(9%)은 유럽 지역 평균(32%)을 밑돌았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면세 쇼핑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국내 면세 업황이 개선될지 주목된다. 일단 국내 면세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지난 2월 기준 국내 면세점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62만417명으로, 전년 동기(20만9653명)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에서 스포츠 마케팅에 나서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일본 B리그(B.League) 프로농구팀 센다이89ERS(仙台89ERS)를 후원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제품을 홍보에 나섰다. 농심은 현지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투자를 강화해 K-라면의 위상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농심은 지난 10일 센다이89ERS 홈경기가 개최된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소재 제비오 아레나 센다이에서 '매운 신라면데이'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를 알렸다. 현지 1020세대 소비자와 접점을 만드는데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다. 당일 농심 일본 SNS 계정을 팔로우한 이들을 대상으로 센다이89ERS 콜라보 의류, 신라면 등을 받아갈 수 있는 행운의 티켓 증정 행사를 진행했다. 또 선착순 4000명에게 오리지널 디자인의 응원 피켓을 선물했다. 신라면 로고와 신라면 제품 이미지 등을 활용해 응원 피켓을 제작했다. 당일 한정으로 콜라보 메뉴 '나이너스 키친 특제 신라면 야키소바'도 판매했다. 농심은 스포츠를 통한 마케팅 활동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를 접목한 마케팅을 펼치면서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는 물론 현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리아가 베트남에서 현지인 채용에 나서며 사업 확장에 나선다. 이번 신규 채용은 출점 확대 등 현지 사업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는 동시에 내부 조직력을 키워 안정적인 성장 토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가 베트남에서 매장 관리직 채용 공고를 냈다. 22세 이상 25세 이하의 대학교 졸업자면 지원 가능하다. 주요 업무는 △매장 운영 △재고 관리 △고객 응대 등이다. 정식 채용되면 하노이 등 6개 매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채용 인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공휴일·연말 성과급 지급 △생일선물 지급 △직원 교육 프로그램 등 복리 후생 제도를 운영 중이다. 롯데리아가 현지인을 채용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베트남 1위 프랜차이즈 기업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베트남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내수 시장이 탄탄하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대형 은행그룹 UOB(United Overseas Bank)는 올해 1분기 베트남 경제성장률이 5.5%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2.18%p 늘어난 수치다. 고용시장 안정, 소비 여력 제고 등에
[더구루=이연춘 기자] 귀뚜라미홀딩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 1조2372억원, 영업이익 402억원을 기록하며, 4년 연속으로 최대 매출액을 달성, 실적 새역사를 썼다. 12일 뀌뚜라미홀딩스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1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2020년, 2021년, 2022년에 이어 지난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외 경기 침체라는 악재 속에서도 2022년 대비 2023년 매출액은 3%, 영업이익은 14% 성장했다. 귀뚜라미홀딩스는 귀뚜라미그룹 내 주력 냉난방 공조 에너지 계열사인 ▲귀뚜라미 ▲귀뚜라미범양냉방 ▲신성엔지니어링▲센추리 ▲귀뚜라미에너지 등 19개 종속회사를 지배하며, 각 사업 회사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 비전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호실적은 귀뚜라미그룹의 난방 사업과 냉방 사업이 동반 성장한 것이 주효했다. 성숙 사업으로 평가받던 가정용보일러는 프리미엄 친환경보일러 판매 비중이 80%에 육박할 정도로 확대되었고, 업계 최초의 재난안전제품 인증 획득과 브랜드파워 26년 1위라는 압도적 브랜드 인지도와 로열티가 매출 성장에 이바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냉방 사업을 담당하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주류기업 '배럴 크래프트 스피리츠'(Barrell Craft Spirits·이하 BCS)가 아시아 첫 진출국으로 한국을 낙점하고 국내 위스키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위스키 품질 경쟁력을 내세워 국내 위스키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BSC는 국내에 △배럴 버번(Barrell Burbon) △배럴 시그래스(Barrell Seagrass) △배럴 도브테일(Barrell Dovetail) △배럴 밴티지(Barrell Vantage) 등 다양한 라인의 위스키 제품을 론칭했다. BSC는 수입업체 UOT와의 협력을 토대로 이들 위스키를 온트레이드(On-Trade·바나 레스토랑), 오프트레이드(Off-Trade·대형마나편의점)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UOT와 손잡고 다른 아시아 국가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BSC는 국내 시장을 겨냥해 고유의 증류법, 숙성방식을 통해 생산한 위스키의 품질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Louisville)에서 설립된 BSC 고유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위스키는 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배터리 결함에 따른 '쉐보레 볼트' 리콜 여파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집단소송이 확전되며 수천억원 규모의 배상금을 물어줄 위기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시간동부지방법원에 따르면 볼트 소유주들로 구성된 원고 측은 전날 법원에 피고인 GM이 총 1억5000만 달러(약 2030억원) 규모 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합의안을 제출했다. 지난 2020년 시작된 집단소송 여파다. 합의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GM은 집단소송에 참여한 원고에게 700달러 또는 1400달러를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배상금 규모는 전기차 배터리 교체 여부와 배터리 모니터링을 위한 진단 소프트웨어 설치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1인당 배상 금액은 크지 않지만 집단소송 참여 인원이 100명을 넘어서며 GM이 내야 할 합의금 규모가 커졌다. 소송은 원고 측이 지난 2020년 GM의 대표 전기차 '볼트' 화재 사고와 이에 따른 리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GM을 고소하며 시작됐다. 차량을 제조한 GM 외 볼트에 탑재된 배터리와 배터리시스템을 만든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인 LG화학도 주요 공급망으로서 주요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