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LF가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편집숍 ‘라움 웨스트(RAUM WEST)’를 리뉴얼 확장하며 해외 수입 브랜드 인큐베이팅 역할을 본격 강화한다. ‘라움 웨스트’는 기존 팝업 공간으로 이용하던 1층 규모의 공간까지 편집숍으로 리뉴얼 하면서 1, 2층 모두 걸쳐 225평형 공간의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편집숍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15일 LF에 따르면 85여개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큐레이션을 더욱 프리미엄하게 강화했으며 ▲페미닌(Feminine) ▲모던(Modern) ▲트렌디·캐주얼(Trendy·Casual) 총 3가지 조닝으로 나눠 브랜드를 다채롭게 소개한다. 의류 뿐 아니라 모자, 가방, 신발 등 액세서리 브랜드까지 총망라 했다. 독일어로 '공간'을 뜻하는 ‘라움’은 LF가 지난 2009년 런칭한 패션 편집숍으로 ‘라움 웨스트’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간, ‘라움 이스트’는 패션, 뷰티, 도서 등 다양한 문화와 트렌드를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쇼핑 공간으로 구분된다. 특히 ‘라움 웨스트’는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았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롯데가 글로벌 앰버서더 그룹 '뉴진스'와 함께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 브랜드 키우기에 나선다. 뉴진스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며 젊은 소비자의 입맛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제로는 롯데웰푸드가 무설탕 디저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지난해 6월 국내에 출시한 브랜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롯데가 뉴진스와 함께 '제로 밋츠 뉴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제로 브랜드 △제로 미니컵 바닐라 △제로 미니컵 우지말차를, 이듬날 △제로 초콜릿칩 쿠키 △제로 카카오 케이크△제로 후르츠 젤리 등 라인업 17종을 출시한다. 일본롯데는 이번 마케팅을 통해 제로의 특장점을 알리고, 젊고 활력 넘치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뉴진스는 현지에서 팬층이 두터운 K-팝 아이돌 그룹인 만큼 고객 유입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유튜브·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 마케팅에 나선다. 뉴진스는 광고 영상에서 제로에 저칼로리 대체 감미료 '말티톨'이 들어있어 설탕 없이도 맛·제품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말티톨은 올리고당에 알코올을 결합해 만드는 당알코올로, 혈당 상승 속도가 설탕의 절반 수준인 데다 충치를 일으
[더구루=이연춘 기자] 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XEXYMIX)가 일본 오사카 다이마루 백화점 우메다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젝시믹스의 일본 정식 1호 매장이다. 15일 젝시믹스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 2019년 법인 설립 이후 그동안 장·단기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쌓아오며 매출 상승을 이끌어온 '공들인' 국가 중 하나다. 젝시믹스는 기존 관동지역 내 장기팝업을 운영중인 도쿄 시부야의 미야시타 파크점과 함께, 관서지역 오사카까지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매장 출점에 적극 나서며 성장판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상업도시인 오사카 우메다는 교토, 고베 등 근교 여행이 시작되는 지역으로, JR오사카역, 한큐선 우메다역, 한신선 오사카우메다역 3개의 지하철 노선이 지나는 교통의 요지다. 한큐선 우메다역의 경우 1일 이용자수가 약 91만 명에 달할 정도로 유동인구가 많으며, 유명 백화점들이 밀집된 곳이다. 젝시믹스는 오사카 랜드마크 중 하나인 다이마루 백화점 우메다점에 여성복, 라이프스타일 잡화점이 위치한 5층에 자리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 특성에 맞춰 일본 내 높은 수요를 자랑하는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과 액티브웨어, 최근 인기가
[더구루=이연춘 기자] 이디야커피의 ‘베이글’ 제품군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주목받고 있다. 바쁜 일상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커지면서 카페에서 식사를 즐기는 문화에 베이커리 맛집으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이디야커피는 이달 2주간 베이글 제품군의 판매량이 전년 동 기간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월 중량을 10% 늘려 리뉴얼 출시한 ‘플레인 베이글’은 전년 동일 기간 대비 약 30%의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대파 베이컨 크림치즈 베이글’은 작년 8월 출시 후 든든한 용량과 커피와의 궁합으로 점점 인기를 더해가며 베이글 판매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간단하고 편리하게 식사와 음료를 함께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카페에서의 간단한 식사는 특히 바쁜 일상 속 잠깐의 여유를 즐기고 싶은 2030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베이글 메뉴군의 지속적인 판매 증가는 바쁜 현대인들의 생활 패턴과 간편식 문화의 확산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메뉴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 자회사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북중미 영토 확장을 본격화한다. 세계 3위 규모 멀티플렉스 업체 시네폴리스(Cinepolis)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멕시코에 스크린X 상영관 계약을 맺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5일 시네폴리스에 따르면 CJ포디플렉스와 올해 상반기 멕시코에 스크린X 상영관 4곳을 조성한다. 시네폴리스는 지난 1971년 멕시코 미초아깐 모렐리아(Morelia)에서 설립됐다. 멕시코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스페인, 인도, 인도네시아, 파나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등 전세계 18개국에서 890개 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자리한 시네폴리스 극장 2곳에 스크린X 상영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모렐리아에는 지역 내 첫번째 스크린X 상영관을 오픈할 전망이다. 멕시코에 조성할 나머지 한곳 스크린X 상영관 위치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스크린X 상영관은 멀티프로젝션 기술을 토대로 전면 스크린과 좌우 벽면 등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다면상영 특별관이다. 가정에서 재현하기 어려운 영화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또 양사는 멕시코시티에 울트라4DX 상영관을 오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웅제약의 국산 36호 당뇨병 신약 ‘엔블로’가 멕시코 발매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웅제약은 중남미 최대 시장 중 하나인 멕시코에 당뇨병 치료 신약 엔블로의 품목허가신청서(NDA, New Drug Application)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멕시코는 중앙 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당뇨병 치료제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지난해 멕시코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2조원을 넘었고, 2029년에는 3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멕시코의 대표 제약사 목샤8(Moksha8)과 엔블로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멕시코 품목허가신청서 제출은 국내 임상 자료를 근거로 해 현지에서 별도 임상은 수행하지 않는다. 대웅제약은 2025년 안에 엔블로를 멕시코에 정식 발매할 계획이다. 엔블로는 대웅제약이 국내 제약사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SGLT-2(sodium glucose cotransporter-2,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로, 기존 SGLT-2 억제제의 30분의 1을 밑도는 0.3mg만으로 뛰어난 약효를 보인다. 글로벌 당
[더구루=이연춘 기자] 바이오헬스기업 HK이노엔(HK inno.N)이 오는 3분기 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후보물질인 케이캡의 미국임상3상 결과를 발표한다. 미국, 캐나다에서 케이캡정 개발 및 출시를 맡을 현지 파트너사 브레인트리 래보라토리스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 후속 임상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5일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HK이노엔의 미국 파트너사 브레인트리 레보라토리스는 올해 3분기 비미란성, 내년 상반기 미란성 3상 발표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미국의 유일한 경쟁 P-CAB 제품 보케즈나(Voquezna)는 2월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xpress Scripts) 등재에 따른 빠른 처방 성장으로 시장에 주목받고 있다"며 "올해 미국 침투율 2%가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초기 한국보다 느리지만 추가 보험(PBM) 등재로 가속화 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미국 케이캡 가치 3551억원으로 예상했다. 앞서 2021년 HK이노엔은 브레인트리 래보라토리스에 약 64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올해 주총에서 매출 1조원 달성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그 배경으로는 자사의
[더구루=이연춘 기자] 전자약 의료기술 연구·개발(R&D) 전문기업 뉴아인이 편두통 전자약 판매에 본격 돌입한다. 동아제약이 국내 독점 판매한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의료기기 지침(CE-MDD) 인증을 획득했다. 뉴아인은 편두통 완화의료기기 ‘솔루메디’를 동아제약을 통해 신규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솔루메디는 신경 활동 조절술을 기반으로 편두통 증상을 완화하고, 발병 빈도를 감소시키는 웨어러블 의료기기로 통증을 완화해 주는 급성 모드, 발병 빈도를 줄여주는 예방 모드 두 가지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지난해 전자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 뉴아인과 편두통 완화의료기기 국내 독점 판매 공급계약을 맺은 후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는 셈이다. 편두통 완화의료기기 ‘솔루메디’는 이마에 부착하는 형태로, 이마 주변에 위치한 삼차신경에 전기펄스 자극을 가해 편두통과 관련된 통증 신호의 전달을 억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을 방해하는 원리의 웨어러블 전자약이다. 국내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진행 결과 4주 뒤 환자들의 ‘중증도 이상 두통 일수’ 및 ‘급성기 약물 복용 빈도’ 감소 결과를 확인했다. 미국 두통 전문 클리닉에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놀이터'로 변신(?)하고 있다. 가족들이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동시에 즐기는 최적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충성 고객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동나이점(ng Nai)이 일요일마다 3층에서 3세 이상 12세 이하의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운영한다. △레고 교실 △미니카 경주 등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이벤트에 참여한 어린이 고객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매장 핵심 고객층인 30~40대 가족 단위 고객이 롯데마트를 방문해야 하는 이유를 만들고 체류시간과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자체 브랜드(Private Brand·PB) 할인 이벤트를 열고 '록인(묶어두기) 효과'를 극대화한다. 오는 23일까지 △오리지널 쌀과자 △땅콩 △말린 과일 믹스 등 식품뿐 아니라 △샤워 젤 △물티슈 △샤워 타월 등 생활용품을 최대 35% 할인 판매한다. <본보 2023년 4월 11일 롯데마트, 베트남서 PB 확 키운다…'짠테크' 겨냥 참고> 롯데마트가 베트남 유통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내수시장이 탄탄하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대형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 내 한인마트와 손잡고 불닭볶음면을 내세원 마케팅을 펼친다. 젊은 일본 소비자층을 겨냥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며 불닭볶음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서는 모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현지 한인마트 탑마트와 협력해 불닭볶음면 열쇠고리 굿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초 탑마트 신주쿠점 오픈을 기념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탑마트 신주쿠점에서 불닭볶음면을 1개 이상 구매한 고객 선착순 600명에게 불닭볶음면 열쇠고리 굿즈(1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다. 삼양식품은 인기제품 불닭볶음면 패키지 디자인으로 열쇠고리 굿즈 4종을 출시했다. 오리지널 불닭볶음면을 비롯해 △까르보 불닭볶음면 △치즈 불닭볶음면 △콰트로치즈 불닭볶음면 △야키소바 불닭볶음면 열쇠고리를 준비했다. 탑마트 신주쿠점은 일본 도쿄 신주쿠구 신오쿠보에 들어섰다. 신오쿠보는 도쿄의 대표적 코리아타운으로 한국 음식, 상품 등을 판매하는 다양한 상점이 밀집해 있어 K-팝, K-드라마 등 한국 콘텐츠에 열광하는 로컬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삼양식품은 일본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과 유통망 확대로 판매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불닭볶음면의 날(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독일 대형마트 카우프랜드에 비비고를 입점시키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제품(GSP)으로 육성하고 있는 김스낵 등의 판로를 넓히고 있다. 독을을 유럽 공략의 전초기지로 삼고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카우프랜드에서 비비고 △김스낵 △재리김 △감자반 △참기름 △김치 △고추장 등을 판매한다. 카우프랜드는 지난 1968년 설립됐다. 독일 전역에 770여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 온라인 쇼핑몰도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한달 이용자 숫자가 약 3200만명에 달하는 현지 주요 쇼핑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CJ제일제당은 카우프랜드 입점을 통해 독일 시장을 겨냥한 김스낵 등 비비고 마케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비비고 김스낵은 CJ제일제당이 유럽 건강스낵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출시한 제품이다. 씨솔트, 코리안 바비큐, 핫칠리 등 현지인들의 입맛을 반영해 현지화했다. 환경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내부 포장재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트레이는 종이로 대체했다. 앞서 지난해 9월 영국의 대형 유통채널인 아스다(Asda)와 오카도(Ocado
[더구루=한아름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싱가포르에서 '파바(PB)데이 마케팅'을 펼치고 고객 확보에 나선다. 데이 마케팅으로 브랜드를 반복 노출하며 고객 친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가 매월 8일마다 싱가포르에서 파바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파바데이'의 '파바'는 소비자들이 파리바게뜨를 친근하게 줄여 부르는 애칭에서 착안했다. 국내의 경우, 매달 1일에 파바데이를 열었지만 싱가포르에서는 8일을 파바데이로 선정했다. 싱가포르의 문화적 배경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화권 국가인 싱가포르에서는 숫자 8을 번영과 행운의 숫자로 간주하고 있다. 해당 날짜가 되면 소비자들은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떠올리게 되어 브랜드가 각인된다는 것이 '데이 마케팅'의 가장 큰 장점이다. 파바데이로 브랜드 각인 효과를 극대화하고 재방문율을 높여 매출을 늘리는 동시에 시장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파리바게뜨는 향후 다양한 베이커리 품목으로 파바데이 프로모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데이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은 실용적인 혜택을 받고 기업은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는 윈-윈 마케팅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올해 싱가포르에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주류기업 '배럴 크래프트 스피리츠'(Barrell Craft Spirits·이하 BCS)가 아시아 첫 진출국으로 한국을 낙점하고 국내 위스키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위스키 품질 경쟁력을 내세워 국내 위스키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BSC는 국내에 △배럴 버번(Barrell Burbon) △배럴 시그래스(Barrell Seagrass) △배럴 도브테일(Barrell Dovetail) △배럴 밴티지(Barrell Vantage) 등 다양한 라인의 위스키 제품을 론칭했다. BSC는 수입업체 UOT와의 협력을 토대로 이들 위스키를 온트레이드(On-Trade·바나 레스토랑), 오프트레이드(Off-Trade·대형마나편의점)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UOT와 손잡고 다른 아시아 국가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BSC는 국내 시장을 겨냥해 고유의 증류법, 숙성방식을 통해 생산한 위스키의 품질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Louisville)에서 설립된 BSC 고유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위스키는 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배터리 결함에 따른 '쉐보레 볼트' 리콜 여파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집단소송이 확전되며 수천억원 규모의 배상금을 물어줄 위기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시간동부지방법원에 따르면 볼트 소유주들로 구성된 원고 측은 전날 법원에 피고인 GM이 총 1억5000만 달러(약 2030억원) 규모 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합의안을 제출했다. 지난 2020년 시작된 집단소송 여파다. 합의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GM은 집단소송에 참여한 원고에게 700달러 또는 1400달러를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배상금 규모는 전기차 배터리 교체 여부와 배터리 모니터링을 위한 진단 소프트웨어 설치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1인당 배상 금액은 크지 않지만 집단소송 참여 인원이 100명을 넘어서며 GM이 내야 할 합의금 규모가 커졌다. 소송은 원고 측이 지난 2020년 GM의 대표 전기차 '볼트' 화재 사고와 이에 따른 리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GM을 고소하며 시작됐다. 차량을 제조한 GM 외 볼트에 탑재된 배터리와 배터리시스템을 만든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인 LG화학도 주요 공급망으로서 주요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