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비야디(BYD)가 청신리튬그룹(Chengxin Lithium Group, 이하 청신)에 지분 투자했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을 선제적으로 조달,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비야디는 청신에 30억 위안(약 5731억원)을 투자해 지분 약 5% 이상을 확보한다. 양사는 리튬 자원 개발 프로젝트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청신은 지난 2001년 설립된 리튬 개발업체로, 2008년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에너지 신소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작년 5월 희토류 사업부를 매각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했다. CATL, LG, 유미코아, CALB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쓰촨성과 광둥성 등에 14개 이상의 자회사를 두고 리튬 광산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짐바브웨, 우크라이나, 호주 등 해외 리튬 광산에도 투자 의사를 타진하며 리튬 정광 수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리튬 농축액, 탄산리튬, 수산화리튬, 염화리튬 등을 생산한다. 리튬은 배터리 제조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의 필수 원료로 전기를 생성·충전하는 역할을 맡는다. 리튬이 쓰이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제약업체 시노백(Sinovac)의 코로나19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고령자에게 접종하면 중증 질환 및 사망 위험을 막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25일 홍콩 대학(University of Hong Kong) 연구진이 공개한 연구 결과를 보면 60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3차 접종에 시노백 코로나19 백신을 사용할 경우 중증 질환에 대한 시노백 코로나19 백신의 유효율(Effective Rate)는 97.9%, 사망 위험 예방 관련 유효율은 98.3%로 나타났다. 증증 질환에 대한 유효율이 98.0%, 사망 위험 예방에 대한 유효율이 98.1%라는 결과가 나온 코로나19 백신 BNT162b2와 큰 차이가 없는 셈이다. BNT162b2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BioNTech)와 중국 푸싱제약(Fosun Pharma)이 개발했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60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한 유효율 비교에서는 BNT162b2이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을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시노백 코로나19 백신의 중증 질환 예방 유효율은 72.2%, 사망 예방 유효율은 77.4%로 중증 질환 예방 유효율 89.6%,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서방 국가의 대러 제재에 따라 주요 해운 선사들이 러시아 서비스를 중단한 가운데 중국 선사만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글로벌 데이터 분석회사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코스코쉬핑(COSCO Shipping)을 제외한 대부분의 글로벌 선사들이 러시아 화물 예약을 중단했다. 주요 해운선사들은 서방의 대러 제재 정책에 부응해 러시아 운항을 잠정 중단한 것. 그러나 코스코쉬핑은 러시아의 주요 중국 수출품인 원유를 수송하는 유조선을 통해 러시아로 상품을 계속 운송하고 있다. 러시아 최대 우방국으로 꼽히는 중국만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은 러시아 경제적 탈출구 역할을 제공 국가로 떠오르고 있다. 사티야 할라파시(Sathiya Jalapathy) 글로벌데이타 애널리스트는 "코스코만 서방 국가의 경제 제재에 직면해 있는 러시아에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글로벌 해운회사가 러시아에 대한 서비스를 중단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러시아는 자동차, 예비 부품, 산업 기계, 장비, 의류, 전기 기계와 같은 상품을 수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국가를 힘들게 할 것"고 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제약기업 아다진(Adagene)이 암 환자를 대상으로 ADG126과 펨브롤리주맙(Pembrolizumab)을 함께 투여하는 병용요법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시험에 착수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항 CTLA-4 단일클론 항체 ADG126와 항 PD-1 항체 펨브롤리주맙의 병용요법의 임상 1상과 임상 2상에 대한 승인을 부여했다. 아다진은 미국과 아시아·태평양의 여러 지역에서 진행성/전이성 고형종양을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1상과 임상 2상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곧 첫 번째 환자에게 투여가 이뤄질 예정으로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고, ADG126·펨브롤리주맙 임상 2에서의 권장용량을 결정하기 위해 임상 시험이 설계됐다. 시험은 초기 효능 평가를 목적으로 용량 증량(ADG126 6㎎/㎏)으로 시작해 용량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아다진은 ADG126이 종양미세환경(TME)에서의 조건부 활성화를 위해 설계됐다고 전했다. 또 강력한 Treg 고갈에 의한 효능 프로파일 향상, 치료 지수 확장을 위한 소프트 리간드 차단에 의한 생리학적 기능 유지, 현존하는 CTLA-4 항체 관련 안전성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배터리 재활용 수요가 전기차 배터리 교체 시기와 맞물려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정부 정책 지원까지 더해져 핵심 산업군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20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수명이 약 4~6년이라고 가정했을 때 지난해부터 중국 내 배터리 교체 수요가 본격화, 폐배터리 회수·재활용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폐배터리 시장은 전기차 판매량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중국은 지난 2015년 미국을 제치고 전기차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판매량은 매년 늘어나 지난해 352만 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57.5% 증가한 수치다. 전기차 외에 전기버스, 전기자전거, 전기상용차 등의 수요를 합치면 규모는 더 확대된다. 교체 주기를 감안했을 때 오는 2025~2027년께 배터리 재활용 산업이 또 한번 대폭 성장하는 변곡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중국 폐배터리 소재 재활용 시장 규모가 지난 2020년 약 24억 위안에서 2025년에는 260억 위안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 관련 시장에 진출하는 업체도 급증하고 있다. 톈옌차 기업정보에 따르면 배터리 회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SVOLT 에너지 테크놀로지(蜂巢能源科技, 이하 SVOLT)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진출한다. 리튬인산철(LFP) 기반 ESS용 배터리를 포함한 종합 솔루션을 출시, 스마트 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VOLT는 최근 LFP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ESS 솔루션 'CE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미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SVOLT는 중형급 솔루션 CE-M-100/200 등 두 개 옵션을 제공한다. 배터리셀은 280Ah 용량과 3.2V 전압을 갖췄다. 고급 열 관리·화재 방지 메커니즘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반 지역 에너지 공급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해 고객들이 효과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했다. SVOLT는 CE 시리즈 출시를 계기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내년에는 모듈형 수냉식 ESS를 출시하고 스마트 에너지 관리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순 판매에서 임대 서비스까지 사업을 확장한다. SVOLT의 ESS 시장 진출을 계기로 글로벌 ESS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테슬라, LG에너지솔루션, 삼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LB가 투자설명서를 내고 홍콩 증시 상장에 시동을 건다. 약 2조원 가까이 확보해 증설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CALB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위한 첫 투자설명서를 제출했다. 보증인(保薦人)으로 화타이 인터내셔널(Huatai international)이 나서며 상장을 통한 조달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업계는 최대 15억 달러(약 1조8170억원)로 추정하고 있다. 홍콩에서 올해 가장 큰 상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CALB는 자금을 활용해 생산량을 확대한다. CALB는 장쑤성 창저우에 본사를 운영하며 창저우와 뤄양, 샤먼, 청두, 우한, 허페이, 흑룡강에 7개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추가 투자로 거점을 확장해 배터리 시장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CALB는 유효 생산량(有效產能)을 올해 약 25GWh, 내년에 약 55GWh로 생산량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이 회사는 작년 11월 17일 전략 발표회에서 2025년까지 생산 능력을 500GWh, 2030년 1TWh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CALB가 설비 투자에 전력투구하는 이유는 급성장하는 배터리 시장에 있다. CALB는 투자설명서에서 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며 리튬과 코발트에 이어 중국이 공급줄을 쥔 흑연의 공급난이 우려되고 있다. 공급망을 다각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독일의 관영매체인 '독일의 소리(Deutsch Welle)'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배터리·완성차 업체들이 흑연 수급에 애쓰며 중국의 지배력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흑연은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음극재 양산에 쓰인다. 중국이 시장을 장악한 가운데 작년 말 정전으로 겨울철 흑연 생산이 중단되며 글로벌 공급에 차질을 빚었다. 전기차 판매량은 폭풍 증가하면서 공급은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NEF는 향후 10년간 수천만 대 전기차가 도로에 나오고 음극재 수요는 5배 늘어난다고 예상했다.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BMI)는 전기차 판매량이 1000만대에 도달하는 올해 8만5000t의 광물이 부족하다고 전망했다. 조지 밀러 BMI 애널리스트는 "흑연은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종종 과소 평가되는 광물"이라며 "공급 부족과 전기차 수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급난 우려를 반영하듯 이미 가격은 상승세다. 글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YD(비야디)가 고성장이 예상되는 인도네시아 전기버스 사업에 진출한다. 현지 대규모 버스 운송업체에 첫 순수 전기버스를 조달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최대 대중교통업체 트랜스자카르타(Transjakarta)에 전기버스 30대를 공급했다. 현지에서 운영되는 첫 전기버스다. BYD의 'K9' 전기버스는 최대 6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로우데크 차량이다. 길이는 12m다. BYD의 인도네시아 파트너사 바크리앤브라더스(BNBR) 자회사인 VKTR(Vektr Mobiliti Indonesia)가 수입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대기오염 등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중교통 전기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 BYD의 역할도 확대될 전망이다. 자카르타 주지사는 오는 2025년까지 트랜스자카르타 버스의 최소 절반을, 2030년까지 전체 차량을 전기버스로 교체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1만 대의 전기버스를 확보한다. BYD는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제조도 추진한다. 최근 BYD와 VKTR은 인도네시아 버스 조립 생산업체 트리삭티(Tri Sakti)와 전기버스 산업화를 위한 3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궈쉬안 하이테크(이하 궈쉬안)가 폭스바겐의 최대 전기차 플랫폼에 배터리를 납품한다. 주력 공급사로 성장하며 폭스바겐을 등에 업고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현지시간) 전지중국망(电池中国网)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궈시안은 지난 9일 폭스바겐과의 협력 현황에 대한 투자자 질문에 "양사의 협업은 더욱 심화됐다"며 "폭스바겐의 정식 공급업체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배터리는 최대 규모의 신에너지차 플랫폼에 탑재될 것"이라며 "빠른 양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폭스바겐은 2020년 5월 11억 유로(약 1조4750억원)를 쏟아 궈시안 지분 26%를 매입했다. 궈시안 최대 주주로 오르며 배터리 협력을 추진해왔다. 폭스바겐이 작년 3월 각형 구조의 통합형 배터리 셀을 2030년까지 전체 전기차 모델의 80%에 탑재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궈시안은 투자를 결정했다. 안후이성 허페이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그해 말 착공했다. 내년 3월까지 1단계 투자를 완료하고 생산량을 점차 늘려 연간 생산능력 50GWh로 키운다는 포부다. 업계는 궈시안이 허페이 공장에서 양산한 배터리 일부를 폭스바겐
[더구루=홍성일 기자] 텐센트가 오픈월드 어드벤처 게임 라임을 개발한 스페인 게임사 테킬라웍스의 지분을 과반 이상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테킬라웍스는 15일(현지시간) 텐센트를 대주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텐센트는 테킬라웍스의 지분을 절반이상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킬라웍스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면 2009년 설립됐다. 테킬라웍스는 라임을 비롯해 데드라이트, GYLT, 더 인비저블 아워스 등을 개발했으며 라이엇게임즈의 퍼블리싱 레이블 '라이엇포지'가 퍼블리싱 하는 누누의노래도 개발했다. 향후 텐센트는 대주주로서 위치하며 다양한 자원을 테킬라웍스 게임 개발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테킬라웍스 관계자는 "최고의 게임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모든 자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파트너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최고의 프로젝트를 더 많은 대중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텐센트 관계자는 "테킬라웍스는 창의성과 세심함으로 전 세계 유저를 즐겁게 하는 게임을 개발해왔다"며 "우리와 함께 더욱 흥미로운 타이틀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중국 전기차 기업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미국 증시에서 퇴출당할 위기에서 벗어났다. [유료기사코드] 패러데이퓨처는 15일(현지시간) 나스닥이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에 보통주와 워런트를 계속 상장할 수 있도록 규정을 다시 준수하겠다는 자사의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작년 3분기와 4분기 재무보고서 제출 마감 시한이 오는 5월 6일까지로 연장됐다. 앞서 패러데이퓨처는 작년 11월 3분기 재무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아 나스닥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경고 후 60일 이내에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 작년 7월 22일 나스닥 상장 이후 불과 3개월 만에 상장폐지 위기를 맞은 셈이었다. <본보 2021년 11월 17일자 참고 : 패러데이퓨처, 사기논란 조사에 3분기 실적 공개 미뤄> 패러데이퓨처는 작년 10월 공매도 세력의 타깃이 되면서 사기 논란이 불거졌다. 행동주의 공매도 투자자 제이캐피탈리서치는 패러데이퓨처가 여전히 생산을 시작하지 않고 있다며 회사가 사기를 벌이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설립자가 첫 고성능 전기차 'FF91' 사전계약 대수 등을 속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