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범한퓨얼셀이 21일 범한산업 및 범한메카텍과 함께 미국 차트인더스트리(Chart Industries)와 액화수소 사업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차트인더스트리 본사가 위치한 미국 휴스턴에서 현지 시각 20일 오후에 진행된 협약식에는 차트인더스트리의 밥 오스트라이크 부사장과 범한메카텍의 손원석 연구소장이 참석했다. 범한퓨얼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액화수소충전소 구축 시장을 선점하여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사인 차트인더스트리는 저온 용기 및 극저온 장비 제조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액화수소충전소 시스템 분야에서 선도적인 솔루션을 보유한 회사다. 기존 10년 이상 보급되고 있는 기체수소충전소와 달리 액화수소충전소는 저장탱크의 고진공 단열 등 새로운 기술이 필요해, 해외 파트너사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수소충전소의 턴키(Turn-key) 솔루션을 제공하는 범한퓨얼셀이 차트인더스트리와 손잡기로 결정한 이유다. 액화수소충전소는 기체수소에 비해 액화수소의 부피가 1/800 수준으로 작다는 특성을 가지는 만큼 낮은 압력으로 공급 및 저장이 가능해 안정성이 높고, 빠른 충전이 가능할 뿐만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호라이즌 ETF가 20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TSX) 오프닝벨 행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호라이즌 ETF는 ‘비기스트 위너 12 대회(Biggest Winner 12 Competition)’의 시작도 알렸다. 비기스트 위너 12 대회는 내셔널 뱅크와 TMX 그룹이 후원하는 행사로 캐나다 투자자들에게 가상 트레이딩 시뮬레이터에서 ETF를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는 마이클 브렐리스포드 호라이즌 ETF 마케팅 담당 부사장과 그레이엄 매켄지 토론토 증권거래소 상장지수상품 담당 상무가 참석했다. 한편, 호라이즌 ETF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규모의 ETF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50억 달러(약 33조 원)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캐나다 주요 증권거래소에 108개의 ETF를 상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1년 호라이즌 ETF를 인수했다. 국내 금융사가 북미 소재 운용사를 인수한 것은 미래에셋이 처음이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수협은행, 한국해양대학교와 해운 탄소배출량 규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마리나체인과 함께 ‘탄소배출권의 STO(토큰증권 발행) 상품 개발'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전일 열린 협약식에는 신동훈 갤럭시아머니트리 대표이사, 강신숙 수협은행 은행장, 도덕희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하성엽 마리나체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체결한 협약에 따라 갤럭시아머니트리는 STO 금융상품화 및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수협은행은 본 사업과 관련한 금융상품 연계를 지원한다. 또 한국해양대학교와 마리나체인은 각각 국내 친환경 프로젝트의 탄소배출권 가치 평가에 관한 검인증 및 방법론 개발, STO를 활용한 탄소배출권 상품 개발을 담당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탄소중립을 위한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VCM) 확대에 대응하고, 토큰증권을 활용해 개인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탄소배출권 투자 프로젝트에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STO 발행과 함께 연계 가능한 금융상품을 발굴해 양식업 등의 수산업 경영활동을 하는 어업인들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신동훈 갤럭시아머니트리 대표이사는 "토큰증권을 활용해 고성장이 전망되는 탄소배출권
[더구루=정등용 기자] 서학개미들이 대규모로 매수한 미국 실내소품 판매 업체 배드 배스 앤 비욘드(Bed Bath & Beyond·BBBY)의 주가가 폭락했다. 현지 언론을 통해 배드 배스 앤 비욘드가 파산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이어지면서다. 21일 미국 증권 업계에 따르면 배드 배스 앤 비욘드의 파산 신청 임박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는 지난 20일(현지시간) 35% 이상 폭락했다.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 저널 등 현지 언론들은 배드 배스 앤 비욘드의 파산 신청 임박 소식을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익명의 제보자 말을 인용해 배드 배스 앤 비욘드가 디폴트 상황을 피하기 위한 충분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배드 배스 앤 비욘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0-K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오는 26일까지 3억 달러(약 3972억 원)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지난 10일까지 4850만 달러(약 642억 원)를 모금하는 데 그친 상황이다. 미국 증권 업계도 배드 배스 앤 비욘드의 회생 가능성을 낮게 보는 분위기다. 현지 투자 정보 사이트 모틀리 풀 어드바이저(The Motley Fool Stock
[더구루=최영희 기자] 개인투자자들의 장기채권에 대한 관심이 계속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21일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 ETF’의 순자산이 2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순자산 규모가 1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2006억원까지 늘어났다. 작년 10월 미국채 30년물 금리가 4%를 넘어서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가 KODEX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 에 본격 유입되기 시작한 이후 올해 들어 순매수 속도에 가속이 붙는 모양새다. 실제로 개인투자자들이 연초 이후 953억원 순매수 했는데 1개월 348억원, 최근 6영업일 동안 197억원 등 순매수 유입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개인이 64억 원 가량 사들였으며, 이와 별도로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활용하는 은행 신탁 채널에서도 약 24억 원의 순매수가 유입된 것을 고려하면 하루에만 개인 순매수가 88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953억원은 전체 일반 ETF 중 제일 큰 규모다. 이같은 개인투자자들의 장기채권 선호 현상은 전반적인 채권 금리 수준이 지금보다 하락할 것이라는 ‘어.금.하.(어차피 금리는 하락한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IV리서치는 대유플러스에 대해 올해 전기차 충전기 성장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2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IV리서치는 대유플러스에 대해 기존 사업에서 창출되는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수년간 전기차 충전기 및 LPG&수소 등 신규사업 관련 투자를 진행해 왔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IV리서치는 “미국의 경우 전기차 충전기 구축 시 세제 혜택을 포함하는 등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에 적극적이다”며 “국내 역시 100세대 이상 아파트에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를 강화하는 등 동사에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전기차 충전기 매출액은 약 5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대유플러스는 전기차 충전기를 자체 브랜드 또는 ODM 생산해 전기차 충전소 사업자에 납품한다. 설계, 디자인, 생산, 납품, A/S, 관제 등을 포함하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지난해에는 SK시그넷 향 22,125대 수주를 통해 의미 있는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IV리서치는 “올해 4월 현재까지 계약된 충전기 물량만 약 270억원 수준이다”며 “하반기부터 북미, 유럽 등
[더구루=최영희 기자] 폴라리스오피스는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에 문서 뷰어 뿐만 아니라 편집, 저장 기능을 모두 갖춘 웹 기반 오피스 SW 솔루션을 연동했다고 21일 밝혔다.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사용자들은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폴라리스 오피스 웹'을 이용해 한글(HWP), MS 오피스 등의 문서 편집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화면에서 문서 작업이 더욱 편리해진 셈이다. 폴라리스오피스와 네이버 웨일 양사는 웹 기반 문서 SW 시장 확장을 위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저퍼스트' 철학을 기반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네이버 웨일과 전 세계 1억2천2백만 사용자를 보유한 폴라리스 오피스의 시너지 역량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웹 기반 문서 SW는 언제 어디서든 문서 작성과 공유가 용이하고 문서 작업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문서 저장 및 공유가 간편하고 다양한 기기와 플랫폼에서 작업이 가능해 사용자들은 원격 업무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원격근무가 잦은 현대사회에서 웹 기반 문서 SW의 필요성과 역할은 더욱 커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테슬라에 대해 비중축소(언더웨이트)를 유지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목표주가는 120달러에서 115달러로 낮췄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일보다 9.75% 하락한 162.99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폭학은 전일 발표한 실적이 시장의 예상이 미달해서다. 테슬라는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주당순익이 85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85센트에 부합했다. 매출은 233억300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32억1000만 달러를 약간 상회한 것이다. 하지만 테슬라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24% 감소한 25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은 20% 감소를 예상했었다. 순이익 감소는 테슬라가 올 들어 모두 6차례 가격을 인하하는 등 공격적인 가격인하 정책을 펼치면서 이익 마진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인도 시장에 투자하는 ‘KODEX 인도 Nifty50’, ‘KODEX 인도 Nifty50 레버리지’ ETF 2종을 21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ETF는 인도 시장의 우량주에 투자한다. 기초 지수는 인도의 대표 주가지수인 ‘Nifty 50 Index’를 추종하며 인도거래소(NSE) 우량주 50종목으로 구성됐다. 현재는 금융섹터 비중이 지수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향후 정책적으로 인프라 구축, 제조기반 강화가 이루어지면 금융, 인프라, 소비, 제조·기술주 등 전반적인 섹터 비중이 다각화될 것으로 보인다. KODEX 인도 Nifty50은 인도 주식형 ETF 중 최다 LP 계약을 통해 가장 안정적인 호가 유동성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KODEX 인도 Nifty50의 총 보수는 연 0.19%, 지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KODEX 인도 Nifty50 레버리지의 총 보수는 연 0.39%다. 지난 2022년 1년간 글로벌 증시 침체에도 인도 Nifty50 지수는 4.65% 상승해 미국 S&P500(-18.4%) 및 코스피 지수(-24.6%)를 큰 폭으로 상회하며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에서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플랫폼 m.Stock(엠스탁) 출시 1주년을 맞아 ‘엠스탁 제로 브로커리지(위탁 매매) 캠페인’을 진행한다. 미래에셋증권 인도 법인은 20일 ATL(TV·신문·잡지·라디오 광고)과 BTL(온오프라인 이벤트 프로모션 마케팅) 방식으로 엠스탁 제로 브로커리지 캠페인에 대한 홍보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브로커리지에 대한 고객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에셋증권 인도 법인은 고객이 중개 수수료 없이도 다양한 상품과 세그먼트에 투자하고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인도 법인은 ATL과 BTL 외에 소셜 미디어, 뭄바이-아메다바드 열차, 델리·뭄바이 지하철과 같은 출퇴근 미디어를 통해서도 오프라인 브랜딩을 적극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튜브 영상을 통해 다양한 브로커리지 사용 사례를 보여준다는 방침이다. 수프리야 고쉬 미래에셋증권 인도 법인 브랜드 마케팅 책임자는 “이번 캠페인이 인도 투자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출시된 엠스탁은 주식을 비롯해 선물·옵션, 통화, 기업공개(IPO),
[더구루=정등용 기자] KB증권이 베트남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았던데다 코로나19가 여전히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KB증권 베트남 법인 KBSV는 20일 거시경제 보고서를 통해 올해 베트남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에서 5.4%로 하향 조정했다. KBSV는 베트남 경기가 아직 회복세에 접어들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이 3.3%로 기대에 못 미치는 등 코로나19 영향으로 저성장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싱가포르 UOB(United Overseas Bank)도 베트남이 1분기 저성장세를 보이자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6%에서 6%로 낮췄다. 다만 베트남 기획투자부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6.7~6.9%의 GDP 성장률을 달성해 최종 6.%에 도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KBSV는 올해 CPI(소비자물가지수)의 경우 베트남 정부가 설정한 4.0~4.5% 인플레이션 목표 내에서 4.1%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안정적인 세계 휘발유 가격과 함께 건자재 가격 하락, 생돈 공급 안정화 등을 요인으로 꼽았다. M2(광의통화) 증가율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알리바바 산하 신선식품 체인 업체 프레시포(허마셴성)가 홍콩 IPO(기업공개)를 추진한다. IPO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알리바바 핵심 사업부 중 하나인 차이냐오(Cainiao)에 이어 두 번째로 별도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이 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20일 프레시포가 홍콩에서 IPO를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레시포는 차이나 인터내셔널 캐피털과 모건 스탠리를 포함한 투자은행에 잠재적 지분 매각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시포는 지난해 1월 100억 달러(약 13조3000억 원)의 기업 가치로 자금 조달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IPO 공모 규모와 구체적인 시기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업계는 내년 이후에나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IPO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차이냐오에 이어 두 번째로 알리바바에서 별도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이 된다. 차이냐오는 알리바바의 물류 부문을 담당하는 업체로 지난 3월 200억 달러(약 26조6000억 원) 규모의 IPO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프레시포의 이번 결정은 지난 3월 알리바바가 각 사업부를 6개로 분할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당시 알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