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로 수혜를 입은 노바백스가 생존 기로에 놓였다. 코로나 엔데믹에 따라 백신 접종률이 크게 줄어서다. 최근 노바백스의 시가 총액은 7억달러(약 8952억원)선으로, 지난해 30억달러에서 76.7% 감소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노바백스가 코로나 백신 접종률 저하와 업체 간 경쟁 등으로 설 자리를 잃었다. 백신 접종률이 줄어들고 있었을뿐만 아니라 엎친데 덮친 격으로 모더나·화이자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서다. 올해 매출도 급감할 것으로 우려된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코로나 비상사태를 종료하고 백신을 더 이상 매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더 큰 문제는 노바백스가 수익성에 대한 시장 불안에 확실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노바백스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팽배하다. 미국 경제전문 방송 CNBC는 "노바백스가 생존과 혁신을 모색하고 있으나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미국 투자은행 코웬앤코 애널리스트 브랜든 스미스(Brendan Smith) 역시 "노바백스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오는 가을까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며 "향후 6~9개월은 노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신약개발 기업 시그니처디스커버리(Sygnature Discovery·이하 시그니처)가 염증질환 유효 물질 발굴 모델을 개발했다. 대웅제약에 긍정적인 기류가 감지된다. 대웅제약은 지난 4월 시그니처와 오픈 컬래버레이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시그니처는 '생체 내 염증질환 유효 물질 발굴 모델'(In vivo LPS model of inflammation to profile early-stage anti-inflammatory drugs)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모델은 파킨슨병·다발성 경화증·알츠하이머병 등 분야에서 가장 유망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우선 면역이 과활성화된 LPS(Lipopolysaccharide) 마우스 모델을 빠른 시간 내 구축하고 신약 후보물질의 항염증 효과와 약물 작용 메커니즘을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존 유닛(John Unitt) 시그니처 부사장은 "기존 치료제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표적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시그니처가 염증질환 유효 물질 발굴 모델을 개발함에 따라 대웅제약과의 시너지에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림대 의대 우흥정 교수는 1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감염 및 미생물 학술대회인 미국 미생물학회(American Society for Microbiology) 2023 미생물 연차 총회 '이머징 사이언스'(Emerging Science) 세션에서 현대바이오가 개발한 제프티(CP-COV03)의 긴급사용승인을 위한 코로나19 임상시험(임상2상과 임상3상을 결합한 300명 대상의 이중맹검·무작위배정 임상시험) 결과의 의미와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현대바이오가 실시한 코로나19 긴급사용승인을 위한 임상시험 결과 ▲약물의 혈중농도에 따라 바이러스 수치가 비례해서 감소 ▲복용 후 16시간만에 위약군은 4.1% 바이러스 수치가 감소하는 반면 투약군은 56.65% 감소 ▲FDA(미국식품의약국)가 제시한 임상 1차 유효성 평가지표인 12가지 코로나19 증상(발열, 기침, 인후통, 두통 등) 개선에 소요되는 시간은 위약군 대비 4일 단축 ▲평소에 복용하던 약(고지혈증, 고혈압, 당뇨약 등)과 함께 제프티를 투약한 고위험군에서 이상 반응이 발견되지 않으면서도 코로나19의 12가지 증상 개선에 소요되는 시간을 위약군 대비 6일
[더구루=한아름 기자] 베트남이 한국 펫코노미(Pet+Economy)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관전 포인트는 현지 국민 소득이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용품과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것. 특히 동남아에서 높은 신뢰도를 구축한 국내 제약사의 반려동물용품에 관심도 부쩍 커지고 있어 향후 신성장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베트남 매체 베트남 소셜 뉴스(Vietnam Social News)는 18일 한국 제약사들이 만성질환 치료제뿐 아니라 반려동물 영양제를 선보이고 있어 한국 개·고양이가 점점 특별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유한양행과 대웅제약, 광동제약의 반려동물 사업을 소개했다. 베트남에서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 제약사의 해외 사업에 기대감이 커진다. 실제 베트남 반려동물 식품·용품 시장이 성장세다. 코트라 조사 결과 2021년 베트남 반려동물 식품·용품 시장 규모는 약 7200만달러(약 919억원)로, 최근 5년간(2017~2021년) 80%나 성장했다. 2021년 반려동물 개체 수는 2775만마리. 최근 5년간 연평균 5.9%의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음에도 중산층 성장, 급격한 도시화 및 1인 가구 증가로 반려동물 연관 시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가노이드(인체 유사 장기·Organoid) 연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오가노이드 개발 시 동물실험을 대신할 수 있어 윤리적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질 뿐만 아니라 환자 이식 등 치료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가노이드가 생물학적인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시장 전망도 밝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제약·바이오 업체가 오가노이드 연구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오가노이드는 생체 장기를 뜻하는 'Organ'과 유사하다는 의미의 접미사 '-oid'가 합쳐진 말로, 인체 유사 장기를 말한다. 구체적으로 줄기세포를 2차원 또는 3차원적으로 배양하거나 재조합해 만든 장기유사체다. 생체 내 조직의 기능적, 구조적, 생리학적 특성을 모사한 것이 특징이다. 오가노이드가 미래 유망 기술 중 하나로 꼽히면서 관련 연구가 속속 진행 중이다. 허셉틴·퍼제타·캐싸일라 등 유방암 치료제로 유명세를 탄 로슈가 대표적이다. 로슈는 지난달 '인체생물학연구소'를 개소했다. 지난해 오가노이드 연구소 설립 계획을 밝힌 지 1년 만이다. 로슈는 이번 연구소를 제약 연구 및 초기 개발(pRED) 연구소 산하 조직으로 설립했다. 인체생물학연구 인력
[더구루=한아름 기자] 바이오젠이 미국 데날리 테라퓨틱스(이하 데날리)와 함께 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BIIB123' 임상3상(라이트하우스·LightHouse)을 중단했다. 연구를 진행한 지 9개월 만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젠이 'BIIB122(또는 DNL151)'에 대한 글로벌 임상3상 '라이트하우스'를 중단한다. 바이오젠은 중단 사유에 대해 "임상 기간이 긴 데다 연구도 복잡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바이오젠과 데날리는 지난 9월 LRRK2 유전자 변이 발현이 확인된 파킨슨 환자 400명을 대상으로 라이트하우스 임상을 진행했다. 당시 임상 종료 시기는 2031년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연구 도중 임상 기간이 너무 긴데다 임상 설계가 너무 복잡하다는 점을 뒤늦게 확인, 임상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라이트하우스 임상을 중단한다고 해서 개발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한 임상 2b상(루마·LUMA)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루마는 LRRK2 유전자 변이가 없는 파킨슨 환자 640명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으로, 종료 시기는2025년 8월이다. 기존 라이트하우스 임상에 참여한 환자 역시 루마로 전환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약·바이오 기업을 타깃으로 하는 랜섬웨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통상 제약·바이오 기업 서버에는 광범위한 처방 데이터와 의료기관 관련 자료가 포함돼 있어 해킹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대형 제약사 에자이가 지난 3일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정보 유출 가능성 조사에 나섰다. 외부 전문가와 관련 당국 관계자로 구성된 태스크포스 팀을 운영하며 사건 발생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다. 에자이 측은 "피해 규모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사 수익 등 경영 환경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신중히 검토한 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랜섬웨어 공격은 개인과 기업을 상대로 데이터를 탈취하고 암호화한 뒤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제약·바이오 기업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SK바이오팜 미국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 역시 이달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 SK바이오팜은 이와 관련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것이 맞지만 민감정보 유출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된다는 입장이다. 앞서 올 1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미약품 파트너사 캐나다 바이오기업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이하 앱토즈)가 '유럽 혈액학회(EHA) 2023'에서 기술력을 뽐냈다. 앱토즈는 지난 2021년 한미약품으로부터 급성골수성 백혈병(AML) 신약후보 물질을 라이선스 인(License in·기술 이전)해 공동 개발하며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앱토즈는 지난 8일부터 사흘간 독일프랑크푸르트에서 열인 EHA에 참여해 신약후보물질 △투스페티닙 △룩셉티닙 최신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소개된 투스페티닙은 AML을 유발하는 FLT3 돌연변이와 비장티로신키나제(SYK)를 이중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앱토즈는 77명의 AML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1/2상 앱티베이트(APTIVATE) 데이터를 알렸다. 이번 임상에서 투스페티닙이 양호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투스페티닙 단독 요법뿐 아니라 투스페티닙+베네토클락스(제품명 벤클렉스타) 병용 요법 연구를 진행,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어 크리스탈지노믹스의 혈액암 신약 후보물질 룩셉티닙 임상 1상 a/b 데이터도 소개됐다. 앱토즈는 투스페티닙의 AML 치료 효과가 우수하다며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네덜란드의 심각한 전력난에도 공장 준공에는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내년 하반기에 공장 건설을 마무리하고 이듬해인 2025년부터 공장을 가동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네달란드는 곳곳에서 전력난으로 기업들이 아우성을 치고 있다. 실제 네덜란드외국인투자청(NFIA)은 지난 9개월간 현지 기업들이 전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반 데르 미르(Van der Meer) NFIA 위원은 16일 "지난해부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며 생긴 공급난이 기업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바이오기업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Batavia Bioscience·이하 바타비아) 등을 포함한 18개 기업이 전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타비아는 지난해 1억유로(약 1320억원) 투자해 신규 공장을 짓고 있다. 신규 공장은 축구장 면적의 2배(1만2000㎡)에 달한다. 공장 예상 가동 시기는 2024년 3분기다. 일각의 우려와 달리 CJ제일제당 측은 차질 없이 바타비아 공장을 짓고 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하루에 몇 시간 가량 전기 공급이 끊긴 것은 맞지만 공장 설립 계획은 차질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동홀딩스가 글로벌 포스트바이오틱스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2031년 30억달러(약 3조8181억원) 규모의 포스트바이오틱스 시장을 이끌 핵심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일동홀딩스는 포스트바이오틱스 생산 건강기능식품 전문 회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16일 시장 조사기관 얼라이어드 마켓 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이하 얼라이어드)는 '포스트바이오틱스 마켓' 보고서를 통해 주요 기업으로 일동홀딩스를 선정했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생균인 프로바이오틱스와 생균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 유산균이 배출하는 유익성분인 유산균대사물이 더해진 유산균이다. 얼라이어드는 전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포스트바이오틱스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장 건강과 면역력 증진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어서다. 2021년 포스트바이오틱스 시장 규모는 16억달러(약 2조363억원)로, 2031년엔 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부터 9년 간 연평균 성장률은 6.8%로 예상된다. 포스트바이오틱스 제형이 다양해진 점이 시장 확대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얼라이어드는 "기존에는 알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스라엘 바이오기업 캔파이트 바이오파마(Can-Fite Biopharma·이하 캔파이트)가 간세포성 간암 신약후보 물질 '나모데노손'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나모데노손을 췌장암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IND)를 신청한다. 캔파이트 파트너사 종근당에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캔파이트에 따르면 나모데노손을 췌장암 치료제로 승인받기 위해 IND 준비 작업에 나섰다. 캔파이트는 나모데노손을 간세포성 간암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등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 췌장암 치료제로서 상업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IND 준비에 나선 것이다. 캔파이트는 앞서 간세포성 간암 치료를 위해 진행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IND를 신청할 방침이다. 캔파이트는 전임상시험에서 나모데노손의 췌장암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캔파이트는 오픈 라벨 임상 2상 탐색 연구(open-label Phase 2 exploratory trial)를 개시하며 유효성·안전성을 확인할 방침이다. 임상은 이스라엘 라빈 메디컬 센터(Rabin Medi
[더구루=김형수 기자] 난청치료 연구개발 전문기업 사운드백신이 룩셈부르크 투자업체로투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연내 코스닥 입성 계획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사운드백신은 룩셈부르크 민간대안투자기업 GEM(Global Emerging Markets)으로부터 1800억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GEM이 사운드백신에서 발행하는 신주(보통주)를 인수하는 신주 인수 공여(Share Subscription Facility)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사운드백신이 신주 인수 공여의 타이밍과 규모 등을 조절할 예정이다. 사운드백신에 대한 투자엔 나선 GEM은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바하마 등 세계 곳곳에서 34억달러(약 4조3420억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신흥 시장을 대상으로 한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75개국에서 580건 이상의 거래를 마무리지은 경험을 지니고 있다. 대규모 자금을 조달함에 따라 사운드백신의 코스닥 상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금융투자협회의 장외주식시장(K-OTC)에 등록된 사운드백신은 연내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사운드백신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