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자체 피자 브랜드 치즈앤도우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며 현지 외식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앞으로도 치즈앤도우 추가 매장을 오픈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서쪽으로 90km가량 떨어진 세랑(Serang)에 위치한 롯데 그로시르 세랑(LOTTE Grosir Serang)에 치즈앤도우 4호점을 조성했다.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남부 땅그랑시의 인구 밀집지역에 자리한 롯데마트 세르퐁점에 1호점에 이어 한달에 한 곳 꼴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후 자카르타 남서쪽에 있는 롯데몰 빈타로(Lotte Mall Bintaro), 자카르타 북동쪽에 위치한 롯데마트 그린 뿌라무카 스퀘어(Green Pramuka Square)에도 연달아 치즈앤도우 점포를 조성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피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자 치즈앤도우 점포를 늘리며 적극 대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치즈앤도우는 롯데마트 전문 쉐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풍부한 피자 토핑과 저온 숙성한 쫄깃한 도우가 특징인 피자를 선보인다. 18인치 대형 피자가 시그니처 메뉴다. 치즈앤도우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굿푸드홀딩스(GoodFood Holdings)의 식품 소매 브랜드 브리스톨 팜스(Bristol Farms)와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이 현지에서 우수한 서비스와 고품질 상품 등으로 인정받았다. 이들 브랜드는 이미지 개선 및 매출 증대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브리스톨팜스는 미국 건강정보 전문매체 잇디스낫댓(Eat This Not That)이 발표한 ‘셰프가 선정한 미국 최고의 식료품점’ 순위에서 6위를 차지했다. 브리스톨팜스는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신선하고 맛이 좋은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신선한 농산물을 비롯해 매장에서 제공하는 간편 먹거리 델리(Deli) 메뉴, 고급 와인 등이 셰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브리스톨팜스는 매장에서 베이커리, 육류, 스시, 맞춤형 케이크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982년 사업을 시작한 브리스톨팜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1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선한 유기농 농산물과 수산물, 주류 등을 선보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육류 코너에서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가 방한한 안토니오 코스타(Antonio Costa) 포르투갈 총리와 만나 향후 투자 확대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안토니오 코스타 총리가 경제 부처 장관을 대동하고 방한하는 만큼 포르투갈 정부와 국내 기업의 경제 협력 및 투자 확대 방안 등이 주요 이슈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안토니오 코스타 총리는 경제, 과학·교육, 인프라, 외교 분야 주무부처 장관들과 이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방문한다. 방한한 안토니오 코스타 총리는 11일 롯데를 비롯해 SK,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포르투갈 총리의 공식 방한은 지난 1984년 이후 39년 만에 이뤄지는 만큼 굵직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과 포르투갈은 지난 1961년 수교를 맺은 이후 정치·경제·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관계를 발전시켜왔다. 경제 통상, 디지털, 재생에너지 등 여러 분야의 호혜적 협력을 확대해왔다. 롯데는 안토니오 코스타 총리와 투자에 관한 논의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롯데가 힘을 쏟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케미칼은 오
[괌=이연춘 기자] 미국령 괌(Guam)의 관문인 괌공항 롯데면세점. 지난 2일 찾은 괌공항은 코로나19 이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활력이 넘쳤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방역규제 완화에 들어가면서 면세점 영업도 탄력을 받는 모습이었다. 출국장 중앙에 자리잡은 롯데면세점은 밝은 조명, 명품, 화장품, 주류 등 구역으로 넓게 나눤 공간 등이 깔끔한 인상을 줬다. 마치 인천공항 면세점이 연상될 정도로 고급스러운 쇼핑 공간을 제공했다. 주류매장에선 글렌리벳·맥캘란·글렌피딕 같은 싱글몰트 위스키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몰리며 계산하는 데 10분 넘게 소요될 정도였다. 늘어나는 한국인 고객과 면세점 이용 고객의 60%가 한국·중국·일본 고객임을 감안해 다양한 언어 통역 가능 직원들도 눈길을 끌었다. 이용객은 많았지만 동선이 확보될 정도의 너른 매장 배치로 혼잡하지 않았다. 중앙을 중심으로 2250m2(약 680평) 규모의 면세점은 주류·담배·식품, 향수·화장품, 패션·잡화 등 250개 브랜드 매장이 고르면서도 압축적으로 배치됐다. 1시간 정도의 시간이 있다면 여유로운 쇼핑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괌관광청과 '상호방문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 아마존이 반노조 문화 조성에 힘을 싣고 있다. 2년 새 반노조 활동 전문 컨설턴트를 고용하는 데 쓴 비용이 확 늘었다. 사측은 기업 활동과 임직원의 자유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지만, 일각에선 노동권을 억압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3년 연속 적자수렁에 빠진 CJ대한통운 말레이시아 자회사 CJ센추리(CJ Century Logistics Holdings Bhd)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전격 교체했다.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전진배치하며 당분간은 재무 '관리'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CJ센추리는 박진우 신임 CFO를 발탁했다. 지난 2011년 한국 IBM GPS(Global Process Service)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2012년 미국 회계법인에서 세무사로 일하며 경험을 쌓았다. 이후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IBM 아시아·태평양 센터로 자리를 옮겨 회계와 계약 검토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2015년 CJ대한통운에 입사해 회계팀에서 근무하다 해외 자회사 업무를 하는 글로벌 계획(Global Planning)팀으로 이동했다. 이번 'CFO 교체'로 수익성, 재무안정성 등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실제 CJ센추리는 2019년 3억7790만원 흑자경영에서 2020년 이후 3년 연속 적자의 늪에 빠졌다. 2020년 1억7010만원, 2021년 37억7260만원, 2022년 2억4839만원의 손실을 이어가고 있다. 이 기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뉴질랜드 웰링턴공항에서 현지 주류업체와 손잡고 마케팅에 나섰다.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면세사업 인프라 투자를 지속 확대하며 오세아니아 최대 면세사업자를 석권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뉴질랜드 웰링턴공항점에서 진(Gin) 전문기업 스트레인지 네이처(Strange Nature)와 맞손을 잡았다. 웰링턴공항점 벽면과 기둥에 스트레인지 네이처를 알리는 다양한 홍보물을 게시하고 스트레인지 네이처 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스트레인지 네이처는 호밀 등 곡물을 원료로 진을 만드는 다른 업체와 달리 와인 재료로 널리 쓰이는 포도품종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을 활용해 독특한 진을 생산한다. 지난해 뉴질랜드 스피릿 어워드(New Zealand Spirit Awards)에서 혁신상, 영국 진 마스터스 컴페티션(Gin Masters Competition)에서 금메달을 받는 등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스트레인지 네이처는 "세계적인 주류·뷰티·화장품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시작하는, 스트레인지 네이처로서는 꿈인지 생시인지 확인해봐야하는 순간"이라면서 "글로벌 면세 산
[더구루=김형수 기자] 락앤락이 중국에서 제재를 받았다. 제품 품질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여행용 캐리어를 유통하다 덜미를 잡혔다. 현지 시장에서의 이미지 실추는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락앤락은 중국 상하이시장감독관리국으로부터 6832.88위안(약 130만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받았다. 판매 중단 명령, 5126.96위안(약 100만원) 불법 수익 몰수 등의 제재 조치도 받았다. 상하이시장감독관리국은 지난해 11월 관련 수사를 시작한 지 5개월여만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락앤락이 현지에서 출시한 여행용 캐리어가 충격 관련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판정했다. 다만 락앤락은 부적격 판정에 즉각 반박 재검사를 요청했으나 결과는 뒤집어지지 않았다. 중국 당국은 락앤락의 행위가 중국 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중국 제품 품질 관련법은 품질 검사를 통과해야 하며, 부적격 제품을 적격 제품으로 통과시키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상하이시장감독관리국은 불법 행위를 바로잡기 위해서 행정 처벌을 가하기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상하이시장감독관리국은 락앤락이 이번 제재 결정에 이의가 있는 경우 지역 정부에 재고해줄 것을 요청하거나, 법원에 소송을 제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한킴벌리의 모회사 미국 킴벌리클락(Kimberly-Clark)이 지속가능성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킴벌리클락이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을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른바 '신동빈 스키장'으로 불리는 일본 롯데아라이리조트가 일본 지역 노동 당국으로부터 강도높은 제재를 받았다. 지역 노동당국이 롯데아라이리조트에서 벌어진 불법적인 장시간 노동을 적발했기 때문이다. 롯데아라이리조트는 스키에 관심이 많은 신동빈 회장이 애정을 쏟은 곳으로 아시아 최고 스키 리조트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이번 시정 권고로 이미지 실추가 불가피하다는 관측도 적지않다. 29일 일본 니가타노동국 조에쓰노동기준감독서(上越労働基準監督署)는 롯데아라이리조트에 불법 시간외 노동에 대한 시정권고를 내렸다. 불법 장시간 근로가 일상화한 협의가 있다고 보고 입회 조사한 후 통보했다고 밝혔다. 노동당국은 롯데아라이리조트 직원들이 한달에 최장 220시간이 넘는 위법적인 시간외 노동에 시달린 것으로 운용상황 등을 파악했다. 현지 언론은 지난해 적어도 20여명에 달하는 직원이 과로사 위협을 느낄 정도의 장시간 노동에 짓눌렸다고 지적했다. 정신질환을 이유로 휴직을 강요당한 종업원에 대한 산재 인정도 이뤄졌다. 과도한 업무 시간에 시달린 직원들의 퇴사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일본을 찾는 여행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일손 부족 문제가 대두된 것이다. 과중한 노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유네스코와 함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베트남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한 교육 지원 프로젝트 '위 캔'(We can) 2기를 후원한다. 지난 2020년 UN이 지정한 '세계 소녀의 날'을 맞아 유네스코와 함께 '소녀교육 캠페인'을 진행한 데 이어 베트남 소수민족 여아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29일 유네스코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이 교육 지원 프로젝트 위 캔 2기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위 캔은 베트남 소수민족 여아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2기는 △까오방(Cao Bang) △꼰뚬(Kon Tum) △닌투언(Ninh Thuan) 총 세 도시에서 진행된다. 유네스코는 "베트남 소수민족은 편견과 문화적 장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소수민족 여아들은 학업을 중단할 가능성이 크다"며 "교육을 통해 여아들의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돕고 베트남의 미래를 끌어갈 수 있는 인재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유네스코는 2019년부터 3년 간 위 캔 1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더니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위 캔 1기에 참여한 학생 수는 약 1만6300명으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마크 마리아니(Mark Mariani) 쓰리식스티(3Sixty) 비즈니스 개발 부사장이 국제공항면세점협회(IAADFS) 이사로 발탁됐다. 쓰리식스티의 지분을 보유 중인 신라면세점에 날개를 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IAADFS는 마크 마리아니 쓰리식스티 비즈니스 개발 부사장을 이사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르네 아이라(René Riedi) IAADFS 회장은 "마리아니 이사는 오랜 비즈니스 경력을 통해 쌓은 경영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면세사업 경쟁력 강화를 끌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마리아니 이사는 회원사들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인프라·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그는 1990년 필립모리스(PMI) 입사를 시작으로 하이네만( 미국법인, 쓰리식스티에 몸 담으며 영업·마케팅 역량을 쌓아왔다. 폭넓은 경험으로 IAADFS가 개최하는 면세품 전시회(Duty Free & Travel Retail Summit) 등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신라면세점의 사업에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마리아니 이사가 쓰리식스티에 적을 두었던 만큼 신라면세점의 사업을 끌어줄 가능성이 있다는 분
[더구루=길소연 기자] 폭스바겐 그룹이 전기차(EV) 시장의 새로운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전기차 가치 사슬의 핵심인 스페인 배터리 셀 제조 설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폭스바겐은 독일 잘츠기터(Salzgitter) 공장을 시작으로 스페인 발렌시아(Valencia), 캐나다 세인트 토마스(St. Thomas) 등에 기가팩토리를 구축, 표준화된 프로세스·장비·워크플로우를 적용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세계 최초로 거점 간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에어택시 상용화가 속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