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테이크원컴퍼니는 YG엔터테인먼트와 ‘좀비컬쳐클럽(Zombie Culture Club)’ NFT 프로젝트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좀비컬쳐클럽은 ‘지구 정화를 위해 행동하는 좀비들’이라는 역발상적 세계관을 가진 콘텐츠 NFT 프로젝트로, ‘BTS월드’ 제작사 테이크원컴퍼니, ‘지금 우리 학교는’ 제작사 필름몬스터, ‘두다다쿵’ 제작사 아이스크림스튜디오가 공동 추진 중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누션, 1TYM, 빅뱅, 2NE1, 위너, 아이콘, AKMU, 블랙핑크, 트레저 등 정상급 아티스트를 배출해 온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독보적인 프로듀싱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아티스트들의 수준 높은 음악과 콘서트 무대는 K팝 위상을 높여왔으며, 배우 매니지먼트 역량 역시 뛰어나 다수의 한류 스타가 소속돼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엔터 지식재산권(IP)과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좀비컬쳐클럽’ 프로젝트는 지난 4월 SLL(구 JTBC스튜디오)와의 파트너십에 이어 글로벌 엔터사 YG와의 파트너십으로 콘텐츠 분야의 다양한 업종을 아우르게 됐다. 향후 테이크원컴퍼니를 포함한 ‘좀비컬쳐클럽’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블록체인 스타트업 '아이오텍스(IoTex)'에 베팅했다. 블록체인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향후 삼성전자 제품·서비스에 아이오텍스가 개발중인 플랫폼이 접목되는 등 양사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삼성전자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는 아이오텍스가 출범한 '머신파이 랩(MachineFi Lab)'의 1000만 달러 규모 시드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삼성넥스트가 드레이퍼 드래곤 펀드, 점프 캐피탈과 함께 주도한 이번 라운드에는 한화, 위메이드, DHVC, 비스타랩 등도 투자했다. 아이오텍스는 구글, 페이스북, 우버 등 글로벌 IT 기업 출신 경영진들이 지난 2017년 설립한 블록체인 기술 회사다.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머신파이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머신파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연결하고 이 과정에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웨어러블, 자율주행, 3D 프린터 등 스마트·IoT 기기들과 블록체인 연결해 보상을 제공한다. 아이오텍스는 지난해 플랫폼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별도 조직인 머신파이 랩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스타트업이 완벽한 탈중앙화를 유지한 상태에서 비트코인보다 약 1000배 빠른 속도를 내는 메인넷 개발에 성공했다. ‘블록체인 시장의 안드로이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아티프렌즈(ArtiFriends)가 독자 개발한 3세대 블록체인 엔진 ‘사슬’(SASEUL)을 기반으로 약 4년간의 개발 기간을 걸쳐 첫 번째 퍼블릭 메인넷인 ‘사슬’(SASEUL) 메인넷을 정식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아티프렌즈 이정우 대표는 “사슬 메인넷은 단순히 말하면 매우 빠른 비트코인이다. 사슬 프라이빗 내부에는 NFT를 포함한 다양한 기술이 포함되어 있지만, 퍼블릭 메인넷에는 화폐의 송금 및 기록을 제외한 기능은 들어 있지 않다. 대신 완벽한 탈중앙화를 유지한 상태에서 비트코인보다 약 1000배 빠른 속도를 낸다”고 설명했다. 아티프렌즈는 지난달 17일 메인넷의 안정성 등의 추가 테스트를 위해 1차 오픈 후 약 3주 정도 파이널 테스트를 거쳐 몇 가지 오류를 최종 수정했다. 현재 모든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퍼블릭 공개 서버에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참여해도 메인넷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구축했다. ‘사슬’은 아티프렌즈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발행한 BNB 코인에 한 조사에 착수했다. 블룸버그는 6일(현지시간) SEC가 바이낸스가 2017년 진행한 'BNB' ICO(가상화폐공개)가 증권 거래 규칙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SEC는 바이낸스US가 글로벌 본사와 분리된 정도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SEC가 이번 조사를 통해 중점적으로 확인하고자 하는 부분은 2017년 바이낸스가 진행한 BNB코인 ICO가 규제기관에 등록을 요구하는 유가 증권 매각에 해당하는지 여부다. SEC는 바이낸스의 설립과 BNB 코인의 기원부터 조사를 시작했으며 투자자들이 이익을 얻을 의도로 회사 또는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가상화폐를 구매할 경우 SEC의 소관이 될 수 있느냐를 판단한다. SEC의 이번 결정은 1946년 미국 대법원의 판결에 기반한다. 바이낸스는 2017년 BNB 코인을 발행하며 1500만 달러(약 190억원)를 조달했다. 바이낸스는 총 2억개의 BNB 코인을 발행해 절반 가량을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ICO를 진행했으며 8000만 개는 바이낸스 창립자들이 소유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모금된 자금의
[더구루=최영희 기자] 가상자산 핀테크 전문기업 델리오)가 복수의 글로벌 가상자산 전문 투자 기관으로부터 약 780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델리오는 한 층 안정화된 서비스 제공은 물론, 더욱 다양화된 가상자산 포트폴리오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델리오는 글로벌 가상자산 대출 플랫폼 ‘블록파이(BlockFi)’, 글로벌 가상자산 투자펀드 ‘쓰리애로우즈캐피탈(Three Arrows Capital)’과 약 6억달러(한화 약 7733억 원) 규모의 가상자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델리오는 양사로부터 6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를 공급받게 됐다. 델리오는 확보한 재원을 활용해 현재 제공 중인 예치·렌딩(대출) 서비스의 취급 자산 확대와 대출 한도를 높이는데 우선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공급 계약을 체결한 블록파이와 쓰리애로우즈캐피탈이 대표적인 글로벌 가상자산 투자 기관인 만큼 향후 해외 시장 진출에 큰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계약을 체결한 기업 중 하나인 블록파이는 미국 뉴욕에 소재한 글로벌 가상자산 대출 플랫폼 기업으로, 지난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의 메타버스 기업 '애니모카브랜즈'가 체코의 게임개발사를 인수하며 게임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유료기사코드] 애니모카브랜즈는 지난 3일(현지시간) 수집형 모바일 카드 게임을 주로 개발하는 체코의 '노트르게임(Notre Game)'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애니모카브랜즈는 현금과 일부 주식을 지불했으며 상세 인수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애니모카브랜즈에 인수된 노트르게임은 게임디자이너인 이르지 미코라시(Jiří Mikoláš)가 2016년 설립했다. 노트르게임은 설립 이후 수집형 카드 게임 개발에 집중해왔다. 노트르게임이 2017년 2월 처음으로 출시한 '스크래치 워즈'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수집형 카드 게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스크래치워즈는 보드게임 형태의 오프라인 게임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버전이 동시에 존재한다. 스크래치워즈의 실물카드는 체코와 슬로바키아 지역에서 출시됐으며 현재까지 200만 유로(약 27억원) 매출을 올렸다. 온라인 버전 유저 중 12%가 실제 매장에서 실물카드를 구매해 스크래치워즈 앱에 카드를 등록했다. 노트르게임은 애니모카브랜즈 인수 후에도 독자적인 경영 방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NFT(대체불가토큰) 등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SFC는 6일(현지시간) NFT가 2차 시장의 비유동성, 큰 변동성, 불투명한 가격 책정, 해킹, 사기를 비롯한 다양한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SFC는 NFT 투자에 대해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거나 잠재적 손실을 감수할 수 없다면 투자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NFT가 단순히 디지털 이미지, 예술 작품, 음악, 비디오 등 단순히 수집하는 형태라면 이는 수집품의 영역이기 때문에 SFC의 규제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일부 NFT가 이 경계를 넘어 투자 수단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다양한 NFT가 스테이킹이 가능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다. 예를 들어 스테이킹이 가능한 NFT를 구매한 소비자는 자신이 소유한 NFT를 예치해 일부 지분을 획득하고 이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SFC는 이런 NFT를 집합증권투자(collective investment schemes, CIS)보고 주목하고 있다. 이를 판매하고자 하는 판매자는 향후 홍콩에서 NFT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의 트랜스미디어 강자 갤럭시레이서(Galaxy Racer, GXR)가 암호화폐 회사에 투자하며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레이서는 최근 부티크 NFT 마켓플레이스 등을 운영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업 퀸트(QUINT)에 2500만 달러(약 310억원)를 투자했다. 갤럭시레이서는 UAE 두바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e스포츠, 토너먼트 관리, 머천다이징, 크리에이터, 자체 레코드 레이블 등 다양한 미디어 부문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트랜스미디어 기업이다. 갤럭시레이서는 전세계 5억 명 이상의 팔로워와 100명 이상의 크리에이터, 월간 조회수 25억회 이상을 생성하고 있다. 글로벌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눌 스타즈, 나지, 아흐마드 아부롭 등이 소속돼 있다. 갤럭시레이서의 투자를 유치한 퀸트는 부티크 NFT 마켓플레이스 서비스와 함께 슈퍼 스테이킹 플랫폼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이다. 특히 퀸트는 실제 수집품, 부동산 등을 기반으로 한 스테이킹 풀을 구축해 디파이(DeFi)를 기반으로 한 자산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 따라 향후 갤럭시레이서는 퀸트 토큰을 웹사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NFT(대체불가토큰) 기반 P2E 게임 프로젝트인 '크립토몬(Kryptomon)'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크립토몬은 지난 2월 출시된 1단계 게임에 이어 추가적인 개발을 이어간다. 크립토몬은 지난 1일(현지시간) NFX가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000만 달러(약 125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플레이스튜디오, 그리핀 게이밍 파트너스, 탈 벤처스 등이 참여했으며 이외에도 10명 전략적 투자자들도 투자했다. 크립토몬은 커뮤니티 구성원이 트레이너가 돼 자신의 NFT 펫을 성장시킬 수 있다. 크립토몬의 NFT 펫은 신체적, 행동적 특성을 결정하는 38개의 무작위 변수로 구성돼 고유의 유전 코드를 가질 수 있다. 유저들은 자신의 펫과 함께 크립토몬 메타버스를 모험하고 전투도 펼칠 수 있다. 크립토몬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진행, 2월 출시된 1단계 게임을 발전시켜 다음 단계 플레이를 구현해낸다는 계획이다. 크립토몬 관계자는 "게임 출시 후 원래 목표로했던 800만 달러를 크게 초과한 투자를 받게 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투자는 우리가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게
[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시장이 성장하면서 소셜미디어 내 봇, 스팸 계정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미디어 봇, 스팸 감시 솔루션 '루나크러쉬'는 지난 2년동안 암호화폐 관련 스팸이 3893.8%가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루나크러쉬는 2019년부터 암호화폐 관련 소셜 데이터를 수집해왔다. 루나크러쉬는 현재 암호화폐 관련 스팸은 사상 최고 수준이며 소셜미디어 내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특히 트위터의 경우 지난 2년동안 스팸양이 1374%가 증가했으며 유튜브의 경우에도 359.2%가 증가했다. 루나크러쉬는 스팸 자체를 통제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고 진단했다. 너무나 많은 양이 사람들의 관리를 벗어난 밤 시간에 은밀하게 올라올 뿐 아니라 스팸 계정을 대대적으로 삭제하면 전체 계정의 상당수가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트위터는 전체계정에 5% 가량이 스팸계정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업계에서는 최대 절반까지 계정이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루나크러쉬 측은 "트위터와 같은 웹2 플랫폼은 계정의 규모가 플랫폼의 가치를 높이기 때문에 스팸 계정을 눈감아주는 직접적인 동기가 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의 블록체인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서비스 '클레이스토어(Klaystore)가 첫 NFT(대체불가토큰)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3일 더구루 취재 결과 클레이스토어는 오는 7일(현지시간) 첫 NFT 민팅(출시)를 진행한다. 이번 클레이스토어 민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카이카스, 메타마스크 월렛이 필요하다. 클레이스토어는 클레이튼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메타버스 마이닝 서비스로 유저들은 NFT 캐릭터를 민팅해 톡커 행성 내 존재하는 상점과 장소 등을 채굴할 수 있고 이를 NFT형태로 소유할 수도 있다. 클레이스토어는 이번 첫 NFT 민팅을 통해 7개 캐릭터당 2000개 NFT를 출시해 총 1만4000개의 NFT를 발행한다. 클레이스토어는 한 개 캐릭터 당 5000개의 NFT를 발행할 수 있어 다음 민팅에서는 캐릭터랑 3000개 씩, 총 2만1000개의 NFT가 발행될 예정이다. 클레이스토어의 NFT를 소유한 유저는 채굴력(MP)를 획득해 톡커행성 내에서 유명 장소와 랜드마크를 미리 선점하고 이를 통해 STC 토큰 등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채굴력의 경우에는 유저가 생성하거나 보유한 캐릭터의 레벨과 마이닝 등급 시스템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리플(XRP)을 발행하는 블록체인 기업 리플랩스가 적극적으로 기업 인수·합병(M&A)에 나설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말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강력한 대차대조표를 갖고 있으며 판매자보다 구매자가 될 가능성이 더 높은 성장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 산업은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며 성장 기회를 잡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동안 암호화폐 생태계 안팎 40여개 회사에 투자했으며 인수를 통한 성장 기회도 계속 살펴볼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시장에서 M&A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상황이 전개됨에 따라 우리도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리플은 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이 끝나는대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이다. 갈링하우스는 "SEC가 현재 진행 중인 소송 결말이 더 늦춰지진 않을 것"이라며 "미국 시장에서의 불확실성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플은 SEC와 1년 넘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고속철도 사업 입찰을 조만간 시작한다. 대규모 예산을 편성하고 '바르샤바-우쯔(Warsaw–Łódź)' 구간의 입찰 추진을 시사했다. 신공항과 주요 도시를 연결할 철도망 구축에 본격 돌입하면서 현대로템의 참여도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폴란드 신공항사(Centralny Port Komunikacyjny, 이하 CPK)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 동안 약 100건의 입찰을 추진한다. 내년에만 400억 즈워티(약 15조4100억 원) 상당 입찰에 나선다. 입찰 규모는 1분기 약 70억 즈워티(약 2조6900억 원), 2분기 약 200억 즈워티(약 7조7000억 원), 3분기 약 30억 즈워티(약 1조1500억 원), 4분기 약 100억 즈워티(약 3조8500억 원)로 전망된다. 가장 이목을 끄는 입찰은 바르샤바-우쯔 고속철도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약 480㎞ 고속철도를 깔아 폴란드 신공항과 수도인 바르샤바, 우쯔, 포즈난을 잇는 Y자형 고속철도의 구간 중 하나다. CPK는 완공 후 바르샤바와 우쯔의 이동 시간이 약 70분에서 40분으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르샤바에서 신공항까지 이동 시간은 20분 이내로 단축된다. C
[더구루=오소영 기자] 싱가포르 인공지능(AI) 인프라 회사 'SUPX(Super X AI Technology Limited)'가 중국 항저우중헝전기(杭州中恒电气, 이하 중헝전기)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합작사를 출범한다. 중국 주요 기업들을 고객사로 둔 중헝전기의 HVDC 기술을 활용해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 AI 데이터센터로 확산되는 HVDC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지만 주요국들의 '탈(脫)중국' 기조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UPX의 자회사 '슈퍼엑스 AI 솔루션(Super X AI Solution Limited)'은 에너벨파워(Enervell Power)와 합작사 '슈퍼엑스 디지털 파워(SuperX Digital Power Pte. Ltd.)'를 설립한다. 신설 합작사는 싱가포르 상업지구인 메이플트리 비즈니스 시티에 위치한다. 총투자액은 200만 싱가포르 달러(약 20억 원)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HVDC 사업을 전개하는 역할을 한다. 지분은 △슈퍼엑스 AI 솔루션 40% △에너벨파워 20% △중헝전기 특수관계인 20% △싱가포르 주주(ONG CAI PING와 JOVAIL)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