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싱가포르계 글로벌 조선기업인 케펠이 싱가포르 최초 수소 지원 발전소를 개발한다. 저탄소 연료 수소를 통해 전력 부문의 탈탄소화를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케펠의 자회사 케펠 에너지는 600MW급 첨단 복합 사이클 가스터빈(CCGT) 발전소를 개발하기 위한 최종 투자 결정(FID)에 임박했다. 이를 위해 케펠 에너지는 플랜트 건설을 위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미쓰비시 파워 아시아 태평양(Mitsubishi Power Asia Pacific)과 싱가포르의 건설회사 주롱엔지니어링(Jurong Engineering)와 컨소시엄을 맺고 엔지니어링, 조달, 건설(EPC) 계약을 체결했다. 주룽섬의 사크라(Sakra) 부문에 건설될 케펠 사크라 코젠 플랜트(Keppel Sakra Cogen Plant, 이하 KSC)는 싱가포르 최초 수소 지원 발전소가 된다. 발전소 건설 투자액 약 7억5000만 싱가포르 달러(7344억원). KSC의 지분은 케펠 아시아 인프라스트럭쳐 펀드(KAIF)와 케펠 에너지(Keppel Energy)가 각각 70%와 30%를 보유한다. KSC와 케펠에너지는 케펠 사크라 코젠 공장 개발을 위한 턴키 계약
[더구루=길소연 기자] 선복량 기준 세계 2위 덴마크 선사 머스크(Maersk)가 탄소중립을 위해 최대 10척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주문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메탄올 연료 추진 네오 파나막스 컨테이너선 10척에 대한 주문이 임박했다. 머스크는 조만간 발주할 계획이다. 계약에는 5척의 확정 물량과 5척의 옵션 슬롯이 포함됐다. 머스크는 1차 발주를 통해 1만6000TEU 보다 약간 큰 1만7000TEU 규모의 컨테이너선 5척을 주문한다. 신조선은 2025년 인도 예정이다. 신조선가는 척당 1억9000만 달러로 총 19억 달러(약 2조6000억원)로 추정된다. 인건비와 재료비 상승이 포함된다. 머스크는 국내 조선소와 1만60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시리즈 건조 프로젝트를 논의해왔다. 발주 규모는 22억 달러(약 2조8000억원). <본보 2022년 6월 24일 참고 [단독] 조선 3사, 해운 공룡 머스크와 '2.8조 규모' 컨테이너선 건조협상 진행> 머스크의 신조선은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2곳과 일본과 중국 조선소 각각 1곳 등 총 4곳의 조선소가 수주 경쟁하고 있다. 건조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한국조선해양이 유력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세계 3위 석탄공급사인 호주 얀콜과 석탄 구매 한도를 변경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포스코석탄판매협정에 따라 올해 포스코와 계열사의 석탄 구매 한도를 3억 달러(약 4000억원)에서 4억5000만 달러(약 5400억원)로 수정했다. 최근 석탄 가격 상승을 고려해 연간 상한선을 늘린 것이다. 이는 석탄의 예상 판매 가격을 참조해 결정했으며, 에너지 가격 상승까지 고려했다. 얀콜은 지난해 포스코에 오는 2024년 12월31일까지 3년간 매년 3억 달러 규모의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얀콜은 포스코가 1981년 호주에 최초로 투자한 마운트 쏠리 광산의 합작 파트너로 2006년부터 포스코에 안정적으로 석탄을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는 마운트 쏠리톨리JV의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는 또 얀콜과 공생펀드를 조성해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육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와 얀콜은 1 대 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매년 5만달러씩 출연해 10만달러를 조성한 후 양국에 1년씩 번갈아 지원할 계획이다. 조성된 기금은 지역 장학사업, 안전 및 환경 개선활동, 협력사 교육지원 등 지역사회 발전 등에 사용된다. 얀콜은 호주 최대 석탄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아르헨티나 정부와 회동해 리튬 생산 투자 약속을 재확인했다. 포스코는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외교부 청사에서 산티아고 카페에로 외무장관과 만나 2차전지 소재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포스코의 아르헨티나 현지 리튬 공장 착공식 후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산티아고 카피에로(Santiago Cafiero) 아르헨티나 국무장관과 세실리아 토데스카 보코(Cecilia Todesca Bocco) 국제경제협력국장 대표이사 겸 사장, 김광복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 정탁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회의에서 2026년까지 리튬 생산을 연간 10만t까지 확대하기 위해 국가 북부의 매장지에서 생산을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산티아고 카피에로 장관은 "포스코와 리튬 투자의 다음 단계로 아르헨티나를 포함한 새로운 부가가치 개발 기회에 대해 논의했다"며 " 아르헨티나가 리튬 등 자원이 많아 리튬 산업에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리튬 매장량 기준으로 세계 4위, 생산량은 세계 3위다. 올해 상반기 아르헨티나 리튬 수출은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171% 증가했다. 아르헨티나 정부가 장기적 관점에서 외환 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BMW가 무 탄소강의 가용성을 높이기 위해 스웨덴 H2그린스틸(이하 H2GS)로부터 이산화탄소(CO2) 없는 강철을 도입한다. 탄소중립 이행을 추진하는 동시에 친환경 공급망 구축에 나선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CO2 없는 강철 도입을 위해 스웨덴의 스타트업 H2GS과 납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 H2GS은 2025년부터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에서 수소와 녹색 전력을 사용해 철강 제품을 생산,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BMW 그룹의 목표를 달성하고 CO2 감축 일정을 달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기술 협력도 합의했다. BMW는 철강 생산의 CO2 배출량을 약 95% 줄여 약 40만t의 에너지를 절약한다는 목표다. 이는 BMW의 유럽 제조 공장에서 필요한 철강의 약 40%에 달한다. 헨릭 헨릭슨(Henrik Henriksson) H2GS 사장은 "철강 산업을 탈탄소화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BMW 그룹과 같은 진보적인 회사와 협력함으로써 우리는 자체 운영과 가치 사슬 모두에서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철강 산업은 철광석을 녹여 쇳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석탄 같은 화석 연료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광물자원공사 미네랄 리소스(Mineral Resources)는 포스코가 투자한 철광석 프로젝트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미네랄 리소스는 30억 달러 규모의 온슬로우(Onslow) 철광석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를 개발하기 위해 레드힐 아이언(Red Hill Iron) 파트너와 계약을 체결했다. 레드힐 파트너는 50% 지분을 가진 온슬로우 철광석과 25%를 선택할 수 있는 중국의 바오스틸(Baosteel), 미국 기반 AMCI, 한국 포스코 등이 포함된다. 이번 거래로 미네랄 리소스는 레드 힐(Red Hill) 합작 법인의 지분율 40%를 60.3%로 끌어 올리게 된다. 거래 조건에는 미네랄 리소스가 파트너에게 프로젝트 건설 자금 13억 달러를 대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미네랄 리소스는 철광석 가격 폭락으로 연간 수익이 72% 감소한 3억51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당 1달러의 배당을 선언하면서 합작 투자 계약을 결정했다. 애쉬버튼의 1단계는 연간 3500만t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12월에 첫 번째 광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네랄 리소스는 철광석 수출을 위해 온슬로우의 환적항까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눈독을 들여온 노르웨이 에퀴노르의 캐나다 해양플랜트가 기본설계(Front-End Engineering Design, FEED)를 시작한다. FEED에 따라 한국 조선소의 선체 작업 여부가 결정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국영 석유사 에퀴노르(Equinor)는 영국 파트너인 BP와 캐나다 동부 연안에서 94억 달러(약 12조원)에 달하는 베이 두 노드(Bay du Nord)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의 석유 개발에 대한 기본설계(FEED) 입찰을 시작했다. FEED는 사전 작업을 수행한 노르웨이 에이커 솔루션(Aker Solutions)과 미국 최대 엔지니어링 기업 KBR이 유일한 경쟁자가 된다. FEED에는 세부 설계와 조달을 수행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된다. 다만 이전에 사전 FEED 연구를 위해 경쟁했던 우드(Wood)와 키위트(Kiewit)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참여를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 FEED에 대한 입찰 제안서는 지난 26일까지 에퀴노르에 제출해야 하며, 이후 정식 입찰이 요청된다. 운영자는 2023년 1분기에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FEED 연구는 약 12개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그리스 해운사 가스로그(GasLog)를 위해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를 위해 TMC 콤프레서(TMC)를 택했다. 선박의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 시킨다는 방침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노르웨이 TMC콤프레서에 공기윤활시스템(ALS)용 선박용 압축 공기 시스템을 주문했다. TMC는 17만4000㎡급 LNG 운반선 4척에 각각 3개의 제어·및 서비스 공기 압축기를 공급한다. 또 선박의 N2(질소) 시스템에 공기 압축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은 높은 주변 온도에서 지속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제조됐다. 압축기는 선박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필수 장비다. 기포를 사용해 선체와 해수 사이의 저항을 줄이는 데 사용된다. 선체 표면 전체에 기포가 분포됨으로써 선체에 작용하는 마찰 저항이 감소해 에너지 절약 효과가 있다. 연료 소비와 관련된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공기 소비량이 적으면 컴프레서에 필요한 속도가 줄어들어 전력 소비가 준다. 대우조선이 선택한 TMC 압축기는 작년 하반기 가스로그와 LNG 운반선 4척을 놓고 건조 협의를 해오다 최종 수주한선박에 탑재한다. <본보 2021년 11월 2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1500억원에 달하는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을 수주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중소형 LPG 운반선 소유주인 스텔스가스는 4만CBM 크기의 LPG 운반선 신조선 2척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 총 비용이 약 1억1700만 달러(약 1567억원)로 척당 750억원 정도이다. 선박은 오는 2023년 하반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LPG 운반선은 강한 휘발성과 인화성을 가진 화물의 특성상 화재나 폭발사고를 막을 수 있는 안전성을 확보하고, 영하 최대 50℃에서도 견딜 수 있는 저온용 강철로 제작된 카고탱크를 탑재하고 있다. 마이클 졸리프(Michael Jolliff) 스텔스가스 이사회 회장은 "우리 함대의 모든 선박 크기는 개선된 결과를 보여주었다"며 "특히 핸디사이즈 선박은 우리의 수익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스텔스가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이익 160만 달러에서 올 2분기 1220만 달러로 8배 증가했다. 상반기 전체를 살펴보면 이익은 240만 달러에서 1980만 달러로 늘어났다. LPG 운반선을 주문하는 건 LPG의 주요 시장인 유럽에서 또 다른 성장이 일어나고 있어서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12척의 대형 컨테이너선에 중국산 메탄올을 연료로 공급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덴마크 해운사 AP묄러-머스크(AP Møller-Maersk)는 중국의 데보 에너지(Debo Energy)와 1만6000TEU 메탄올 동력 컨테이너선에 안전한 연료 공급을 제공하기 위해 그린 메탄올 구매 의향서를 체결했다. 데도는 연간 약 20만t의 그린 메탄올을 생산할 예정이다. 오는 2024년 9월 상업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장쇼준(Zhang Shoujun) 데보 에너지 총책임자는 "그린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건 해운업계에 엄청난 진전"이라며 "그린 메탄올 산업 체인의 상업 운영을 공동으로 촉진하기 위해 머스크와 협력한다"고 말했다. 머스크가 확보한 메탄올은 한국조선해양에서 건조되고 있는 컨테이너선에 공급된다. 첫 선박은 2024년 출시된다. 메탄올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온실가스 등 환경오염 물질 배출을 대폭 저감 할 수 있어 액화천연가스(LNG), 액화석유가스(LPG)에 이어 친환경 선박 연료로 각광 받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머스크로부터 2조3000억원 규모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건조 일감을 확보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정부가 원자력 추진 선박을 도입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이미 국내에 연구기관과 해상 원자력 발전설비를 개발하고 있는 삼성중공업의 행보도 주목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DOE)는 최근 미국선급협회(ABS)와 컨테이너선에 첨단 핵 추진 장치를 채택하는 데 필요한 연구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ABS가 핵 추진 연구를 시작한 것으로 프로젝트 규모만 80만 달러에 달한다. 연구는 전 세계 기업이 원자력 추진 상용화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업용 해양 응용 분야에서 원자로 기술을 채택하는 문제를 해결한다. ABS는 해양 응용을 위한 다양한 첨단 원자로 기술의 모델을 개발하고 현대 원자력 발전의 상업적 사용에 대한 산업 자문을 한다. 연구 지원은 아이다호 국립 연구소(Idaho National Laboratory)에 기반을 둔 에너지부 국립원자로혁신센터(NRIC)가 한다. NRIC는 해상 핵실험이 어떻게 진행될 수 있는지 제안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고급 원자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에너지부는 또 별도로 텍사스 대학이 수행하고 있는 용융염원자로(MSR)에 대한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ABS와 계약을 맺었다. 패트릭 라이언(P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인도 정부가 추진한 7조원 규모의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를 포기할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7조원 규모에 달하는 인도 잠수함 도입 P75i 건조사업 입찰에 참여하는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프로젝트 사업 재개가 늦어진데다 사업성이 떨어져 수주가 유력했던 대우조선도 입찰에 불참한다는 것. 대우조선은 "인도 잠수함 프로젝트 사업성이 매우 떨어지는 모양"이라며 "내부검토를 거쳐 사실상 더이상 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초 입찰에는 대우조선을 포함해 독일의 티센크루프(ThyssenKrupp Marine Systems), 프랑스 나발 그룹(Naval Group), 스페인 나반티아(Navantia), 러시아 로소보로넥스포트(Rosoboronexport Rubin Design Bureau), 스웨덴 사브(SAAB) 등이 참가했었다. 이후 스웨덴 사브가 포기하고, 독일 티센크루프와 프랑스 나발그룹이 뒤이어 불참하면서 대우조선과 러시아 로소보로넥스포트, 스페인 나반티아만 남았다. 그러다 경쟁후보가 모두 빠지면서 대우조선이 최종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유력 업체로 거론됐다. <본보 2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