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LG화학과의 배터리 소송에서 조기패소 예비결정을 받은 가운데 이번 소송으로 독일 폭스바겐과 미국 포드의 전기차 전략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SK이노베이션이 최종 패소하면 미국 공장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를 적기에 공급받기 어려워서다. 중국 신화통신은 지난 27일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의 소송으로 인한 폭스바겐과 포드의 타격을 우려했다. 이 매체는 "SK이노베이션이 패소하면 (미국) 공장 가동이 어려워지고 이는 폭스바겐과 포드가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배터리를 공급받을 수 없다는 걸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배터리 모듈을 비롯해 관련 부품을 미국으로 수입할 수 없어 (SK이노베이션이) 대량 주문을 맞추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폭스바겐의 전기차 생산 계획에 치명타"라고 관측했다. SK이노베이션은 작년부터 미국 조지아주에 9.8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올 초 약 1조원을 추가 투자해 2공장도 짓기로 했다. 이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폭스바겐과 포드 등에 납품된다. 신화통신은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과 합의점을 찾아 소송이 종결되더라도 폭스파겐과 포드에게 불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합의금 지불에 따른 비용
SK그룹이 중국 석유천연가스집단(CNPC)과 1조7000억원 규모의 열병합발전 사업을 추진한다.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요처'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에너지 시장에 진출해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을 강화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CNPC 산둥지점, 웨이하이난하이 신도시와 가스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사업 규모는 14억3000만 달러(약 1조7000억원)다. 양사는 중국 산둥성 웨이난시에 300만t 규모의 LNG 저장소와 열병합 발전소를 세울 예정이다. 열병합 발전소는 올해 착공해 2022년 완공된다. 웨이하이난하이 신도시 관계자는 "중국은 산업용 수요를 충족하고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고자 대규모 프로젝트를 개발할 계획이다"라며 "SK의 참여는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그룹은 이번 프로젝트로 CNPC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LNG 시장 진출을 타진한다. SK그룹은 중국 시장 진입을 위해 현지 국영회사들과 적극 손을 잡아왔다. SK그룹의 석유화학 사업을 하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종합화학은 중국 최대 석유화학 업체 시노펙과 합작사 '중한석화'를 운영하고 있다. SK에너지도 저장바오잉과 합작법인 '절강보영SK물자집
LG화학과 한화토탈 등 국내 석유화학 업체가 스티렌모노머(SM)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영향으로 SM을 원료로 쓰는 파생 제품 수요가 감소한 탓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주부터 충남 대산 공장 SM 생산라인 가동률을 30% 낮췄다. 내달 말까지 70%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SM은 스티로폼을 비롯해 합성수지를 만들 때 원료로 쓰이는 인화성 액체 물질이다. LG화학은 대산 공장에서 연간 17만t의 SM을 제조해왔다. LG화학에 앞서 한화토탈도 생산 감축에 돌입했다. 한화토탈의 충남 서산 소재 SM 공장 가동률은 지난 1월 100%에서 85%로 하락했다. 공장의 연간 생산 규모는 110만t에 이른다. 내달 추가로 5%를 낮출 계획이어서 한화토탈의 생산량은 더욱 쪼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여천NCC는 전남 여수에 위치한 SM 공장(연간 생산량 34만6000t) 가동률을 10%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주 내로 결정할 예정이다. 석유화학 업체들이 SM 공장 가동률을 줄이는 배경은 코로나19 확산에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석유화학 제품의 최대 소비처인 중국 수요가 감소하며 업황이 둔화되고 있다. 업황 악화는 SM을 원료로
LG화학이 중국 반도체 소재 업체에 컬러필터 감광제 사업을 매각한다. 사업성이 낮은 액정표시장치(LCD)를 접고 배터리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한다. 중국 장쑤성 소재 요케 테크놀로지(Yoke Technology)는 자회사 시양 인터내셔널이 지난 25일(현지시간) LG화학과 컬러필터 감광제 사업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LG화학은 컬러필터 감광제 기술을 비롯해 일부 생산설비, 장비, 재고 등을 매각한다. 금액은 580억원으로 양사는 향후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매각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컬러필터 감광제는 LCD에서 색을 나타내는 핵심 소재다. LG화학은 2000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양산 체제를 갖췄다. 충북 청주에 연산 300t 규모의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용 컬러필터 감광제 생산공장을 짓고 사업에 진입했었다. LG화학은 이번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배터리를 비롯해 신사업에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추격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LCD 사업을 털고 배터리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바꾸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중국은 저가 공세로 LCD 시장을 장악하면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중국이 2019년 LCD 시장의
SK이노베이션이 남중국해 유전 개발에 속도를 낸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세계 주요 엔지니어링 업체를 대상으로 남중국해 소재 PRMB 17-3 개발사업 기본설계(FEED)를 위한 입찰초청서(ITB)를 발송했다. 시추를 위한 플랫폼 웰헤드플랫폼(WHP)과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를 위한 FEED 입찰을 지난 20일까지 접수 받아, 다음달부터 5개월간 업체 선정에 돌입한다. 현재 FEED 입찰에는 KBR, 맥더멋(McDermott), 테크닙FMC(TechnipFMC) 등이 참여했다. 컨설팅업체 '우드 맥켄지'와 중국 엔지니어링 하우스 '리치텍' 컨소시엄은 탈락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빠른 사업 진행을 위해 FEED 계약을 맺음과 동시에 설계·조달·시공(EPC) 입찰도 함께 진행한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8월 중국 정부 승인과 함께 최종투자결정(FID)를 내리고, 오는 2022년 10월 해양설치공사(offshore installation) 및 연결(Hook Up)까지 완료해 오는 2022년 말 프로젝트 가동을 목표로 한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5년 2월 막대한 양의 원유가 매장된 남중국해 PRMB 17-
GS칼텍스가 원유 데이터 분석 기술을 보유한 영국 스타트업 오일엑스(OilX)에 투자한다. 원유 도입 과정에서 의사결정을 최적화하고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미국 씨티그룹과 오일엑스를 지원했다. 총 투자액은 220만 달러(약 2억7600만원)다. 오일엑스는 2018년 영국 런던에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국제에너지기구의 석유통계(JODI)와 리서치업체 IIR 에너지(IIR Energy)의 자료를 활용해 원유 데이터 분석 기술을 개발했다. 원유 거래자들이 실시간으로 원유 시장을 모니터링하고 패턴을 추적하도록 돕는다. 오일엑스는 조달 자금을 데이터 엔지니어링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원유부터 정제 제품까지 데이터 분석 기술의 응용처를 확대하는 데 활용한다. 플로리안 탈러 오일엑스 최고경영자(CEO)는 "GS칼텍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정유업체 중 하나로 에너지 부문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씨티그룹은 핀테크 시장을 개척하며 글로벌 FICC(채권, 외환 및 원자재)를 보유하고 있다"며 "양사 모두 오일엑스의 성장을 위한 가장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이번 협업의 기대감을 표명했다. GS칼텍스는 오일엑스 지원으로 데이터 분석 기술을 선점하
롯데가 헝가리에 1700억원을 투자, 배터리 핵심소재 공장을 짓는다. 배터리 소재는 유통과 함께 화학·소재를 양대 축으로 키우겠다는 신동빈 롯데 회장의 밑그림에 따라 공을 들이고 있는 사업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알미늄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북서쪽에 위치한 터터바녀 인근 산업단지 내에 1만8000만 톤 규모의 2차전지 알루미늄 박 공장을 건설한다. 마자르 레벤트 헝가리 외무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부다페스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롯데알미늄이 440억 포린트(약 1716억원) 규모의 배터리 부품 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현철 롯데알미늄 사장은 "이번 롯데그룹의 투자는 헝가리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촉진 정책 덕분"이라며 "한국과 헝가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발전되고 있다. 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알미늄 헝가리 공장은 부다페스트 인근 터터바녀 지역에 6만㎡에 달하는 부지 위에 세워질 예정이다. 롯데알미늄은 해당 공장에 매년 1만8000톤에 이르는 '전기차용 2차전지 양극박'을 생산할 계획이다. 2차전지(배터리)에는 동(구리)박과 알루미늄박 두 종류의 금속박이 들어가는데, 롯데알미늄은 배터리용 알루미늄박
LG화학이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모터스에 배터리를 장기 공급하는 '잭팟'을 터뜨렸다. 루시드모터스의 공급사였던 경쟁사를 제치고 순수전기차(EV) 루시드 에어 신형 모델에 배터리를 독점 납품하며 수주 경쟁에서 승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루시드모터스와 지난 24일 배터리 셀 공급을 위한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023년까지 루시드모터스의 EV 루시드 에어 신형 차량에 배터리 셀을 독점 공급한다.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루시드모터스는 LG화학의 배터리 셀을 배터리 팩으로 조립해 루시드 에어에 탑재하게 된다. 미국 애리조나주 카사그란데시 소재 공장에서 올해 말부터 해당 차량을 생산할 예정이다. 루시드 에어의 세부 스펙은 올 4월 뉴욕에서 공개된다. 김종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은 "고급 EV를 생산하는 루시드모터스의 핵심 파트너가 돼 기쁘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셀 기술과 안전, 신뢰성 등을 확보해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피터 롤린스 루시드모터스 최고경영자는 "LG화학과의 협업으로 높은 에너지 밀도와 셀 가용성을 보장하게 됐다"며 "L G화학을 비롯해 파트너사들과 차량 개발을 지속하겠다"
LG화학이 미국 재생에너지 스타트업과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통합 솔루션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고삐를 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스팬(Span.IO·Span)과 가정용 ESS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양사는 LG화학의 가정용 ESS인 RESU 10H와 스팬의 스마트 판넬을 제공한다. ESS란 남은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시 공급하는 장치다. RESU 10H는 400V의 고전압 모델로 최대 저장 용량이 9.8KWh다. LG화학은 스팬의 스마트 판넬을 연동해 ESS를 효율적으로 제어하도록 했다. 고객은 ESS에 저장한 전력량을 확인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전력을 공급하도록 지원한다. 스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해 에너지 부하와 소비량 등을 실시간으로 살펴보고 통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홍정진 LG화학 ESS 전지 상품기획·주택용 사업 담당 상무는 "소비자들은 스팬의 스마트 판넬을 활용해 ESS를 더욱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르체 래오 스팬 최고경영자(CEO)는 "청정에너지와 스마트홈을 선호하는 고객, 정전 위험에 노출된 고객에게 꼭 필요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LG화학은 스팬과의 협력으로 가정용 ESS 품질을
롯데케미칼이 파키스탄에서 고순도테레프탈산(PTA)의 원료인 파라자일렌(PX)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파키스탄 당국이 인도산 PX 수입을 허가하지 않으면서 PTA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고 '셧다운'(일시중단) 우 려도 제기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파키스탄 상공부는 롯데케미칼 파키스탄(LCPL)의 인도산 PX 수입을 불허했다. LCPL가 상공부측에 요청한 PX 수입 물량은 4만t으로 인도산 PX를 통해 PTA 제조에 쓰일 예정이었다. PTA는 PX의 산화와 정제공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내열성과 절연성, 내마모성이 우수해 폐트플라스틱, 산업용 필름, 도료 등의 원재료로 활용된다. LCPL은 파키스탄 카심항 지역에 연간 생산량 50만t 규모의 PTA 공장을 갖추고 있다. 이 공장은 파키스탄 개트론(Gatron Industries), 이브라힘 피브레(Ibrahim Fibres) 등 현지 섬유 업체에 생산 물량을 납품해왔다. LCPL이 아시아의 핵심 PTA 생산기지로 역할을 해온 만큼 이번 결정으로 롯데케미칼의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파키스탄 정부가 인도산 원재료 수입 중단 카드를 꺼내든 배경은 70년 넘게 지속된 카슈미르 분쟁에 있다. 카슈미르
에쓰오일이 태국 윤활유 판매 대리점 우수 딜러를 한국에 초청해 3박 5일간의 투어를 진행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지난 1~5일 태국 딜러 40여 명을 초청해 '우수 딜러 초청행사'를 실시했다. 올해 행사는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 딜러들의 노력에 감사함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들은 에쓰오일 울산 울주군 소재 온산 공장과 기술연구소를 방문해 회사의 경영 현황과 비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서울 경복궁과 스키장 등 국내 인기 관광지도 돌았다. 에쓰오일은 이번 투어를 계기로 현지 딜러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지난 2015년 새 윤활유 브랜드 ‘에쓰오일 7’을 태국에 선보이며 현지에 진출했다. 태국에 2개의 대리점을 운영하며 자동차와 오토바이용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태국은 자동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윤활유 수요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동남아시아 최대 자동차 생산기지고 23개의 완성차·오토바이 조립 공장과 400여 개의 1차 부품업체 등이 모여있다. 태국 자동차 협회에 따르면 연간 자동차 생산량은 지난 2018년 기준 217만대로 1년 전보다 9% 증가했다. 정부가 ‘10대 미래산업’ 중 하나로 자동차 산업을 키우고 있고 향
미국이 LG화학과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투자에 대해 막대한 세금 혜택으로 화답했다. 지방 정부가 배터리 공장에 재산세 등을 15년 동안 감면해주기로 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로즈타운 시의회는 지난 17일 LG화학과 GM의 합작투자에 대해 재산세를 75% 경감해주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지원기간도 15년이다. 현지 교육청과 대학과 고등학교를 운영하는 교육 기관 TCTC(Trumbull Career and Technical Center)도 세금 감면에 동의했다. 오하이오주 법에 따라 지자체가 50%가 넘는 세금 감면을 지원하려면 해당 지역의 교육청으로부터 승인이 떨어져야 한다. 아르노 힐 로즈타운시 시장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했다"며 "LG화학과 GM의 합작투자는 앞으로 나아갈 준비를 마쳤고 현재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지방정부가 특별한(?) 지원을 결정한 것은 LG화학과 GM의 공장 건설로 인한 경제 활성화 효과에 있다. 양사가 로즈타운에 내는 소득세는 45만 달러(약 5억 3600만원)로 추정된다. 이는 지역 예산과 학교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1100~15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 고성능 전기 SUV 모델 ‘모델 Y 퍼포먼스’의 신형 프로토타입이 시험 주행중인 모습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포착됐다. ‘주니퍼(Juniper)’ 디자인이 적용된 첫 퍼포먼스 트림으로, 연내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모델 Y 퍼포먼스로 추정되는 프로토타입 차량이 테스트 주행 중인 모습이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위치한 테슬라 엔지니어링 본사 인근 도로에서 목격됐다. 이번에 포착된 차량은 전면 위장막이 씌워져 있었으나 실루엣과 휠 사양, 브레이크 구성을 통해 모델 Y 퍼포먼스임을 식별할 수 있다. 퍼포먼스 트림 전용인 플래드(Plaid) 20인치 휠과 대형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돼 있다. 이번 테스트 차량이 공개되면서 해당 트림 출시가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테슬라는 지난 1월 모델 Y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인 ‘주니퍼’를 공개했으나 퍼포먼스 트림은 초기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아 주문이 중단된 상태였다. 이번 신형 모델 Y 퍼포먼스는 외관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 배터리 효율 측면에서도 업그레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키옥시아가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겨냥해 유니버셜플래시메모리(UFS) 4.1 규격을 지원하는 내장형 낸드플래시 메모리 샘플링을 개시했다. 키옥시아는 미래 자동차 시장에 인공지능(AI)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중요해지는 만큼 차량용 고성능 메모리의 필요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키옥시아 아메리카는 8세대 3D 낸드 기술 'BiCS 플래시(BiCS FLASH)' 기반 차량용 UFS 4.1 임베디드 메모리 디바이스의 샘플링을 시작했다. 용량은 △128GB △256GB △512GB △1TB로 구성됐다. 키옥시아는 해당 제품에 대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텔레매틱스 등 다양한 차량 내 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키옥시아는 UFS 3.1에서 4.1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순차 읽기와 순차 쓰기 성능은 각각 2.1배, 2.5배가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임의 읽기와 임의 쓰기 성능은 각각 2.1배와 3.7배가 좋아졌다. UFS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고속 내장형 저장장치 규격이다. 최신 버전인 UFS 4.1은 고속 데이터 처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