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과 대선조선이 방글라데시의 신규 컨테이너선 수주 물량을 두고 경쟁한다. 벌크선만 운영해온 방글라데시 국영 해운사는 한국 조선소가 건조한 컨테이너선을 도입해 해상 화물 운송 용량을 확대한다. 19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해운공사(BSC)는 HD현대중공업, 대선조선과 2800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피더 컨테이너선 6척 건조에 대해 세부 협상중이다. 발주 규모는 3억3032만 달러(약 4770억원) 규모이다. BSC는 지난달 국가계획위원회로부터 한국에서 컨테이너선 6척을 도입하는 사업에 대한 예비 승인을 받았다. 건조 자금은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에 요청했다. <본보 2025년 2월 27일 참고 방글라데시, 컨테이너선 도입 승인…HD현대·대선조선 수주 전망> 신조선은 오는 2027년과 2028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선박은 치타공(차토그램)항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포트클랑, 탄중펠레파스로 향하는 항로에 투입된다. BSC는 6척의 신규 컨테이너선으로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60만TEU를 운송한다. BSC는 신조선이 인도되면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직전 수준의 매출을 거뒀다. 전쟁 직후 절반가량 떨어진 매출은 작년부터 꾸준히 오르고 있다. 환율과 병행수입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 러시아 전자 공시 사이트 오딧잇(Audit-it.ru)에 따르면 LG전자 러시아법인은 지난해 전년 대비 12% 증가한 약 415억 루블(약 73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LG전자 러시아법인 매출액은 2021년 554억 루블(약 9800억원), 2022년 277억 루블(약 6500억원)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가 강화되면서 현지 시장에서 철수한 여파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 3월 러시아 시장으로의 제품 공급을 중단하고, 같은해 8월부터 루자 공장 가동을 멈췄다. 이듬해 매출액은 368억 루블(약 6500억원)로 소폭 반등한 후 올해 전쟁 이전 수준에 도달했다. 루블화 가치 하락에 따른 환차익과 병행 수입에 따른 제품 판매의 영향으로 보인다. 반등한 매출과 달리 순이익은 감소했다. LG전자 러시아법인은 지난해 순이익이 약 25억 루블(약 450억원)로 전년 대비 21.6% 줄었다. 2021년 77억 루블(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중국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강조하며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혁신 기술과 친환경 소재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18일 중국 석유화학 분야 전문지 '중국화학정보잡지(中国化工信息杂志)’에 따르면 손청 LG화학 중국법인 대외협력담당은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늘날 중국 시장은 LG화학의 글로벌 전략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LG화학은 중국을 글로벌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고 확신하며 중국 시장의 무한한 잠재력을 믿는다"며 "우리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신소재 등 첨단 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탐색해 중국과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의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쳇말로 '中꺾마(중국에 대한 꺾이지 않는 마음)'인 셈이다. LG화학은 1992년 한·중 수교 직후인 1995년 국내 화학기업 중 처음으로 생산법인을 설립해 중국에 진출했다. 톈진 소재 폴리염화비닐(PVC) 생산법인을 시작으로 1996년 닝보에 고부가합성수지(ABS) 생산법인, 2002년 광둥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생산법인을 세워 사업을 확장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만 누적 16억 파운드(약 72만5700톤(t) 이상의 전자 폐기물을 재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8톤(t) 가량의 소형 비행기 약 4만 대 무게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전역에서만 1700개 이상의 재활용 수거함을 마련하는 등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면서 이같은 성과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향후에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 지속 가능한 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1억 파운드(약 4만5300t) 이상 전자제품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재활용한 전자제품의 누적 총량은 지난해 기준 16억 파운드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지난 2012년 2억4780만 파운드였던 폐기물은 2022년 말 13억2570만 파운드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향후 재활용 프로그램을 확대, 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누적 1000만톤t, 2050년까지 2500만t의 폐기물을 수거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오는 2030년까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한항공이 중국 국영 항공기 임대업체 '중국항공기리스(CALC)'와 처음으로 손을 잡았다. 에어버스 'A330-200'을 추가 도입해 기재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고, 중·장거리 노선 운용 최적화를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CALC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대한항공과 A330-200 1대를 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양사 간 첫 거래로, CALC는 이달 대한항공에 항공기 인도를 완료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문제로 인한 항공기 도입 지연에 따라 CALC 항공기 리스를 결정한 것"이라며 "투입 노선과 시기 등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중국계 리스사와 계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는 에어캡, 에어리스코퍼레이션(ALC) 등 대형 리스사와 주로 거래해 왔다. CALC와의 협력은 항공기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리스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기재 운영의 유연성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이 임대한 A330-200은 비즈니스석과 이코노미석으로 구성된 두 개의 클래스를 갖추고 있다. 대한항공은 기존 A330-200 운용시 2-4-2(이코노미 기준) 형태의 좌석 배열을 적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다이아몬드가 차세대 AI서버 냉각제로 주목받고 있다. 다이아몬드 냉각 시스템은 '성능'과 '에너지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데이터 센터 기업들의 새로운 열관리 솔루션으로 활용 사례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카쉬 시스템즈(Akash Systems)는 최근 인도 데이터센터 기업 넥스트젠(NxtGen Datacenter and Cloud Technologies)과 2700만 달러(약 390억원) 규모 다이아몬드 냉각(Diamond Cooled) 서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넥스트젠은 아카쉬 시스템즈의 다이아몬드 냉각 기술과 워터리스 액체 냉각(waterless liquid cooling) 시스템을 결합해 비용 효율적인 차세대 냉각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카쉬 시스템즈 냉각 시스템은 합성 다이아몬드와 질화갈륨(Gallium nitride, GaN) 등을 융합한 칩 온 다이아몬드(Chips-on-Diamond) 기술을 사용한다. 다이아몬드로 제작된 회로기판(PCB) 위에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반도체를 결합하면, 다이아몬드로 제작된 다이가 칩에서 발생하는 열을 직접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1위 농기계 기업 '대동'의 북미 브랜드 '카이오티(KIOTI)'가 미국 텍사스주에서 판매하는 품목을 확대한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북미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텍사스주 웨더포드시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열린 정기 회의에서 카이오티의 텍사스주 웨더포드 지점의 조건부 사용 허가(CUP) 변경 요청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기존에는 트랙터와 농기구만 판매할 수 있었으나, 이번 승인으로 소형 건설 장비와 잔디 깎기 기계 등도 취급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트랙 로더·스키드 스티어·미니 굴착기 등 소형 건설 장비 △유틸리티차량(UTV) △유틸리티 트레일러 △잔디 깎기 기계와 관련 부품의 전시·판매가 가능해졌다. 카이오티가 UTV와 판매 품목을 추가한 것은 농업 기계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건설·레저 장비 시장을 공략, 더욱 넓은 고객층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시의회는 CUP 승인을 허가하는 대신 운영 방식에 대한 일부 조건을 부과했다.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제한되며, 임시 간판이나 배너와 같은 광고물 설치가 금지된다. 부지 내 모든 건물은 C
[더구루=오소영 기자] 장금상선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태평양 노선을 운영한다. 고려해운을 비롯해 중국·대만·태국 등 글로벌 선사들과 협력해 내달 한국과 중국, 멕시코를 잇는 컨테이너 서비스를 시작한다. 멕시코가 중국의 미주 우회 수출 기지로 각광받으며 증가한 물동량 수요를 확보한다. 18일 더로드스타 등 외신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고려해운, 중국 시노트란스, 대만 TS라인, 태국 국적선사 RCL, 싱가포르 씨리드쉬핑, 아랍에미레이트(UAE) 에미레이트 쉬핑라인과 내달 30일부터 '아시아-멕시코 익스프레스(Asia-Mexico Express, 이하 AMX)' 서비스를 시작한다. 장금상선이 태평양을 건너 장거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설립 이후 처음이다. 참여 기업들은 각각 2800TEU급 선박 1척을 AMX 서비스에 투입한다. 중국 상하이부터 국내 부산, 멕시코 만사니요를 들러 다시 상하이로 회항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러 국가를 경유하지 않고 한국과 중국에서 멕시코로 직접 향하며 시간을 단축하고 '남미~아시아' 간 무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MX 서비스를 이용하면 상하이에서 만사니요까지 23~25일, 부산에서 만사니요까지 21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 재생에너지 기업 '브룩필드 리뉴어블 파트너스(Brookfield Renewable Partners L.P, BEP)'의 자회사인 데이터 센터 개발업체 '데이타4(Data4)'가 유럽 데이터센터에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의 도입을 검토한다.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 컴퍼니(이하 웨스팅하우스)'의 SMR로 기존 전력망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공공 전력망의 부담을 완화시켜 자급자족이 가능한 데이터 센터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Data4는 유럽 내 미래 데이터 센터의 전력 공급을 위해 웨스팅하우스와 AP300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의 사용을 검토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라 Data4는 향후 유럽 내 데이터 센터 중 한 곳에 AP300 SMR을 도입한다. AP300 SMR은 웨스팅하우스의 대형 가압 경수로인 AP1000을 기반으로 한다. 2030년대 초에 가동될 전망이다. SMR은 기존 대형 원자로보다 작지만 잠재적 위험성을 줄인 소형 원자로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책임질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연하게 발전 용량을 조절할 수 있고 운송·설치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 최대 희토류 기업과 손잡고 전기자동차 구동모터코아 핵심 소재인 영구자석의 북미 공급망을 구축한다.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원료를 조달,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구동모터코아 사업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퓨얼스는 17일(현지시간)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산화물 납품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샘플 테스트를 거쳐 포스코인터내셔널에 연간 3만 대 이상의 전기차용 구동모터코아 생산에 활용할 수 있는 대규모 NdPr 산화물 장기 공급 계약을 논의할 예정이다. 에너지퓨얼스는 유타주 화이트메사에 위치한 제련소에서 생산한 NdPr 산화물 샘플을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량 공급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NdPr 산화물을 가공해 고성능 네오디뮴 희토류 기반 영구자석을 생산, 구동모터코어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공급 계약으로 이어질 경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북미에서 구동모터코아 주요 소재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된다. 멕시코는 물론 한국, 폴란드, 중국, 인도 등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구동모터코아 핵심 생산거점에 공급될 것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인도 내 차세대 리더십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경영학석사(MBA) 출신의 우수 인재를 미리부터 점찍어 인도 현지에서 맞춤형 자동차 기술 개발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게 적임자를 찾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 14일부터 인도에서 '오프-캠퍼스 드라이브 2025'(Off-Campus Drive 2025)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관리 연수생(Management Trainee, MT) 모집을 시작했다. 오프-캠퍼스 드라이브는 대학 캠퍼스 밖에서 기업이 주관하는 채용 행사를 말한다. 신입 또는 경력직 구직자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인도의 경우, 현대모비스와 같은 엔지니어링 기업들이 신입 사원을 모집하는 주요 경로로 활용하고 있다. 관리연수생은 기업이 신입사원을 선발해 일정 기간 동안 다양한 부서에서 교육·실무 경험을 제공한 후, 정규직 관리자 또는 특정 직무로 배치된다. 단순한 실무 경험이 아닌, 미래 관리자급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점에서 인턴과는 차이가 있다. 인턴은 주로 실무 보조 역할을 하며, 정규직 전환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이번 현대모비스 관리연수생 지원 자격으로는 크게 한 가지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차세대 에너지 자원으로 주목받은 블루 암모니아가 현재 실행 가능한 탈탄소화 옵션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저유황유(VLSFO) 보다 이산화탄소(CO2) 등 온실가스(GHG)가 더 많이 배출된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석유에너지연구소(IFPEN)가 주도하고, 프랑스 해운사 CMA CGM의 의뢰로 실시한 수명 주기 전 과정 평가(Life Cycle Assessment, LCA) 분석 결과, △e-메탄올 △바이오메탄올 △e-암모니아는 탈탄소화에 적합하지만 △고효율 메탄올 △블루 암모니아는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내렸다. LCA는 연료의 생산과 사용,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탄소가 배출되지 않아야 한다. 이번 LCA는 전력망 강도와 운송 거리가 다양한 17개 생산 지역을 대상으로 메탄올과 암모니아의 온실가스 배출이 조사됐다. 조사를 위해 네덜란드 로테르담항과 싱가포르에서 연료 벙커링도 실시했다. 또한 부산과 로테르담 사이의 일반적인 무역 항로에서 운항하는 2만3000TEU CMA CGM 컨테이너 선박을 모델링해 컨테이너 운송 작업당 배출량을 측정했다. 조사 결과, 지속 가능한 바이오매스 공급원료를 사용한다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