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에쓰오일(S-OIL)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전면 교체하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우디 아람코의 자회사로서 그룹 차원의 글로벌 표준을 맞추기 위함이다. SAP의 첨단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와 프로젝트 총괄 파트너인 삼성SDS의 전문 구축 능력과 기술력을 빌려 차세대 ERP 시스템을 전면 교체했다. 에쓰오일은 디지털 혁신을 통한 차세대 경영 인프라를 마련,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경영 효율성 제고에 나섰다. 12일 SAP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SAP의 '라이즈 위드(RISE with) SAP' 프로그램을 통해 SAP S/4HANA Cloud Private Edition을 도입, 기존 온프레미스(On-Premise) ERP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면 전환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정유·윤활유·석유화학 등 3대 핵심 사업 부문과 국내외 자회사를 포함, 약 3500명의 임직원이 새 시스템을 활용한다. 에쓰오일은 이번 전환으로 10개 핵심 업무 영역에서 40건의 프로세스 혁신을 실현하고, 연간 약 50억원 규모의 업무 효율 향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SAP의 통합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기능과 SAP Fiori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부동산 개발사인 KDC(KDC Real Estate Development & Investments LLC)가 삼성 테일러 공장 인근에 데이터센터 개발을 모색하고 있다. 삼성의 반도체 투자로 촉발된 산업·인프라 투자의 수혜를 누리기 위해서다. 반도체 투자 붐이 데이터센터 개발로 이어지며 테일러가 미국 첨단 산업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11일 오스틴 비즈니스 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KDC는 텍사스주 테일러 소재 220에이커(약 89만㎡) 부지에 데이터센터를 짓는 '프로젝트 코말(Project Comal)'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인 설계나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KDC가 테일러를 택한 이유는 탄탄한 인프라와 미래 성장성에 있다. 테일러는 지난 2021년 삼성 파운드리 공장 투자처로 낙점된 후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370억 달러(약 54조원)의 투자를 결정한 후 동진쎄미켐과 솔브레인 등 소부장 협력사들이 집결하며 반도체 생태계가 뿌리내리고 있다. 텍사스 주정부는 인프라를 확충했다. 지난해 1660만 달러(약 240억원)를 투입해 테일러에 삼성 고속도로(Samsung Highway)를 완공했다. 공장 인근 47.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미국 시카고대학교와 양자기술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아이온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학계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엔비디아(NVIDIA)와 인텔(Intel)의 연합에 대해 공개적으로 경계심을 드러냈다. AMD는 엔비디아·인텔 연합이 사업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치겠지만 어떤 상황이든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실리콘밸리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 인근에 건설된 데이터센터가 전력 공급 문제로 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Crit Ventures USA, the U.S. subsidiary of Crit Ventures, announced that it has made a strategic investment in Habitus Associates, the operator of the AI-native art platform 'Artue' . Following this investment, Crit Ventures USA becomes the second-largest shareholder of Habitus Associates based on the total value of its managed funds. Launched in 2023 with the vision of becoming the 'Operating System (OS) of the Art Market in the AI Era' Artue is an AI-native art platform that understands users’ aesthetic preferences and recommends artworks through conversational, multimodal, and e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릿벤처스(Crit Ventures)가 인공지능(AI) 기반 미술 플랫폼 '아르투(Artue)'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아르투는 AI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차세대 아트테크(ArtTech) 금융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크릿벤처스는 10일 미국 자회사 크릿벤처스 USA(Crit Ventures USA)가 아르투의 운영사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Habitus Associates)'에 전략적 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크릿벤처스 USA는 운용 중인 펀드 합산 기준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의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아르투는 'AI 시대 미술 시장의 운영체제 구축'이라는 비전으로 2023년 출범한 AI 미술 거래 플랫폼이다. 아르투는 대화형, 다중모달(multimodal), 감성 기반 검색을 통해 사용자의 미적 취향을 파악하고 맞춤형 예술 작품을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540명 이상의 작가와 4000점 이상의 작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1년간 참여 작가 수는 15%, 등록 작품 수는 20% 증가하며 빠르게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아르투는 기술력 측면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
[더구루=홍성일 기자] 무단 소액결제 사건으로 시작된 KT 해킹 사태가 문자 탈취, 도청 문제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단순한 해킹이 아니라 광범위한 정보 수집을 위해 진행된 것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한 KT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은 불법 펨토셀을 통해 소액결제 인증 뿐 아니라 어느 범위까지 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민관합동조사단은 지난 6일 진행한 중간 조사결과 발표를 통해 해커들이 불법 펨토셀을 이용해 종단 암호화를 해제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종단 암호화가 해제되면 불법 펨토셀이 자동응답방식(ARS), 문자 등 인증정보를 평문으로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고 전했다. 합동조사단의 발표에 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종단 암호화를 해제해 평문으로 정보를 획득했다면 일반 문자는 물론 음성통화 내용도 탈취됐을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에 해커들이 문자와 음성 통화 내용까지 가로챘다면 심각성이 지금보다 커질 수 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해커들이 개인 정보 뿐 아니라 국가 안보·산업 주요 정보 등을 탈취하기 위한 범
[더구루=김예지 기자] LG CNS가 케냐 나이로비에서 지능형 교통체계(Intelligent Transport System, ITS)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배민 LG CNS 금융/공공사업부장(전무)이 현지를 방문해 KURA 관계자와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신호 시스템과 스마트 교차로 설치를 통해 나이로비의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도시 교통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10일 케냐 도시도로청(KURA)에 따르면 배 전무와 LG CNS 관계자들은 케냐 현지를 방문해 윌프레드 R. 오긴가 (Wilfred R. Oginga) KURA 도시 도로 계획·설계 담당 국장 및 관계자들과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LG CNS는 지난해 11월 이사회 결정으로 케냐 지점을 설립하며 아프리카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KURA와 함께 수행 중인 ITS 사업은 나이로비 시내 25개 회전 교차로를 스마트 교차로로 개선하고, 교통관제 센터에서 신호를 최적화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교통관제 센터의 모니터링 장치가 실시간 차량 통행량과 교차로 혼잡도를 분석하면, AI가 이를 기반으로 신호를 제어한다. 이를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이 국제 항공 운송 규정 때문에 스마트폰 배터리 용량을 제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중국 브랜드들은 규정 적용 범위를 우회해 대형 배터리 탑재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AMD의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쿠다(CUDA)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툴킷을 개발한다. MS가 개발하고 있는 툴킷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쿠다 코드를 AMD GPU에서 실행할 수 있는 코드로 변환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시드 글로벌 블록체인 벤처캐피털 해시드(Hashed)가 오는 12월 10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아부다비 파이낸스 위크 2025(Abu Dhabi Finance Week 2025, 이하 ADFW 2025)' 공식 파트너사로 합류해 행사 공식 프로그램인 '웹3 리더스 라운드테이블'을 주최하기로 했다. 해시드는 이번 행사를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bu Dhabi Global Market, ADGM) 산하 기술 혁신 조직 ADGM 이머징테크(ADGM Emerging Tech)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아부다비에 위치한 국제 금융 자유무역지대인 ADGM은 최근 디지털 자산 거래·수탁·펀드 운용 전반을 포괄하는 디지털 자산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며 중동 지역의 대표적인 디지털 금융 허브로 부상했다. ADGM 이머징테크는 비금융 분야 기술 기업의 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감독하는 등 기업의 전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전담 조직이다. 웹3 및 규제, 금융 산업의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하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AI–웹3 융합과 디지털 자산 제도화 등을 주제로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2030년 디지털 인프라 – AI, 웹3, 현실세계 체계의 융합'이라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수요자측(BTM·Behind The Meter)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전기요금의 인상과 시간대별 요금 격차 확대, 재생에너지 의무화 규제가 맞물려 BTM ESS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공급 과잉으로 침체된 공급자측(FTM·Front The Meter) 시장과 대조되는 흐름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완성차 기업 폭스바겐이 스티어링휠(핸들)은 물론 페달까지 없앤 로보택시의 시험 운행을 시작했다. 폭스바겐은 이번 시험 운행을 통해 탑승자와 자율주행차 간의 상호작용 방식 등을 연구, 향후 개발할 차량에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