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CJ CGV 자회사 CJ 4DPLEX가 중동 최대 영화 시장 중 하나인 이집트 영토 확장에 나섰다. 현지 극장 운영사 씬시네마(Scene Cinemas)와 손잡고 4DX를 도입하며 중동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K-시네마 기술력의 글로벌 위상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씬시네마는 25일(현지시간) CJ 4DPLEX와 파트너십을 통해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핵심 쇼핑몰인 카이로 페스티벌 시티 몰(Cairo Festival City Mall)에 4DX 다감각 특별관을 새롭게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4DX 상영관 오픈은 이집트 영화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된다. 씬시네마는 이미 해당 쇼핑몰에 이집트 최초의 270도 파노라마 SCREENX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바 있다. 이번 4DX 추가 도입으로 씬시네마는 CJ 4DPLEX의 양대 혁신 포맷을 모두 갖춘 이집트 최초의 ‘기술 복합 플래그십’ 영화관이 됐다. 4DX는 모션 시트의 움직임은 물론, 바람, 물, 번개, 향기 등 21가지 환경 효과를 영화 장면에 맞춰 경험하며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집트의 선도적인 프리미엄 영화관 사업
[더구루=김예지 기자] 기아가 전기 목적 기반 차량(PBV) 'PV5'를 앞세워 유럽 상용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유럽 내 2000여 개 딜러망 중 핵심 거점 650곳을 PV5 전용 서비스 네트워크로 조기에 확보하며 기업간거래(B2B) 고객 맞춤형 솔루션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스요르드 크니핑 (Sjoerd Knipping) 기아 유럽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24일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오토하우스(Autohaus) 인터뷰에서 "기아는 현재 유럽 내 2000여 개 딜러망 중 약 650곳을 대상으로 PV5 전용 서비스 네트워크 인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상용차 사업의 핵심인 신속한 서비스와 가동 시간 확보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크니핑 COO는 "경상용차 사업에서 서비스는 매우 중요하며 차량의 가동 시간이 경제적 성공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기아는 기존 승용차 중심의 딜러망을 활용하되, PBV에 특화된 서비스 역량을 갖춘 거점을 우선 확보하여 전문성을 높였다. 기아는 유럽 최대 상용차 시장으로 꼽히는 독일에 대한 집중 투자를 예고했다. 연말까지 독일 내에서 약 100개의 PBV 파트너를 추가 확보, 지역별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
[더구루=이연춘 기자] 브라질 농업 대표단이 한국을 공식 방문해 지속 가능한 농업 기술 협력 확대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며 양국 간 파트너십 강화에 청신호를 켰다. 세계적인 농산물 생산국인 브라질이 한국의 첨단 바이오 기술을 바탕으로 농업의 현대화와 환경친화적 전환을 위해 K-바이오에 러브콜을 보냈다. 브라질 농림축산부(이하 Mapa) 농업방위부 장관인 카를로스 굴라르트가 이끄는 대표단은 지난 24일 LG 팜한농과 CJ Bio 등 한국 주요 기업의 공장 및 연구소를 찾아 기술 시찰에 나섰다. 양국 간 농약, 생물투입물, 기술 혁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환경 친화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제품 개발 구축에 중점을 뒀다. 대표단은 특히 생명공학과 지속 가능한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적 역량을 갖춘 LG팜한농과 CJ Bio를 방문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팜한농은 2021년 브라질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자체 개발 신물질 제초제 '테라도'를 앞세워 150억달러 규모의 브라질 작물보호제 시장 공락에 나섰다. 팜한농은 브라질에서 '테라도' 외에도 자체 개발 제초제 원제 '메타미포프', 살충제 원제 '비스트리플루론'과 친환경 식물생장조정제 LPE 등으로 사업 품목을 확대해 나
[더구루=오재우 기자] 최근 한국과 이집트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방산 협력이 본격화되면서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의 경공격기 FA-50이 이집트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의 주력 모델은 FA-50 단좌형으로 높은 가성비와 빠른 납기로 수출 경쟁력을 지닐 모델로 평가됩니다. 계약규모는 총 100대로, 1차 물량인 36대를 한국에서 제조하고 잔여 물량을 현지 헬완 공장에서 조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한국·이집트, FA-50 100대 도입협상 체결 임박…70대 현지 생산 추진
[더구루=이진욱 기자] 폴란드 국방부가 해군 현대화 핵심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 권고안 작성을 완료했습니다.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폴란드 국방장관은 이 권고안을 각료회의에 제출해 정부가 군사·정치·경제 요소를 종합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르카 프로젝트는 3000톤급 잠수함 3척을 도입하는 8조 원 규모 사업으로 한국·이탈리아·스페인·프랑스·독일·스웨덴이 경쟁 중입니다. 이 가운데 권고안이 완성되면서 빠르면 연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폴란드 국방부, 8조원 잠수함 사업계획안 확정…'최종 승인'만 남았다
[더구루=이진욱 기자] 글로벌 금융 플랫폼 인베스팅닷컴은 25일 인공지능(AI) 기반 투자 도구를 대폭 업그레이드한 ‘AI 차트 분석’ 기능을 공개했다. 특히 60초 이내에 트레이딩 플랜을 제공하는 것을 핵심 기술로 내세웠다. 이번에 공개된 AI 차트 분석은 인베스팅닷컴의 비전 AI 엔진을 기반으로 전문가 수준의 차트 해석 기능을 구현했다. 캔들 패턴은 물론 지지·저항선과 브레이크아웃, 추세 전환 등 핵심 매매 신호를 자동으로 포착해 데이 트레이더 등 참여자들에게 실시간 분석 역량을 제공한다. ‘'AI 차트 분석’은 인베스팅닷컴 데스크톱·모바일 웹에서 전 세계적으로 제공되며, 앱 버전도 향후 몇 주 내 출시될 예정이다. 요나탄 아데스트 인베스팅닷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일반적인 챗봇은 차트를 볼 수 없지만, 우리의 AI는 숙련된 트레이더처럼 차트를 해석한다”며 “헤드앤숄더 패턴이나 브레이크아웃 같은 주요 시그널을 감지해 여러 시간대의 지표를 조합하고, 이를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설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가 옆에서 도와주는 것과 같은 수준의 분석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오머 슈빌리 인베스팅닷컴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투자자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카카오뱅크가 투자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Super Bank)가 IPO(기업공개) 절차에 착수했다. 총 조달 목표 금액은 3조600억 루피아(약 2700억원)에 이른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라크가 한국에 전력·에너지 분야 협력을 요청했다. 발전소 건설과 전력망 개발 등에 한국의 전문성을 적극 도입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25일 이라크 전력부에 따르면 지아드 알리 파딜 이라크 전력부 장관은 최근 바그다드 공관에서 이준일 주이라크 한국대사를 접견하고 전력·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접견 후 이라크 전력부는 성명을 통해 “발전, 송전, 배전 분야 외에 발전소 건설과 전력망 개발, 운영·제어 시스템에 한국의 전문성을 활용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회담에서는 전력 시스템 개발을 위한 부처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검토했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급되는 전력 공급을 개선하고 정부의 계획을 지원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이 이라크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주요 한국 기업들의 전력부 프로젝트 참여를 장려함으로써 양측의 상호 이익을 달성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이라크는 그동안 전력·에너지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해왔다. 가장 최근에는 현대건설이 2조원 규모의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와 약 4조원 규모의 해수처
[더구루=정예린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베트남 순방 기간 중 현대자동차와 탄콩그룹 간 합작법인 '현대탄콩(HTMV)'을 방문했다. 양국 간 산업 협력 관계가 공고해지는 가운데 현대탄콩이 한국과 베트남간의 대표적인 파트너십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5일 탄콩그룹에 따르면 우 의장은 최근 닌빈성 지안카우 공단 내 현대탄콩 생산공장을 찾아 경영진과 면담하고 생산라인을 시찰했다. 탄콩그룹의 응우옌 안 뚜언(Nguyen Anh Tuan) 회장과 르 응옥 득(Le Ngoc Duc) 부회장이 우 의장을 안내했다. 우 의장은 현대탄콩을 한-베 전략적 파트너십을 상징하는 모범적 사례로 꼽으며 양국 간 제조업 협력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양사 간 협력 역사를 공유받고 생산·품질관리 체계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우 의장은 현장 직원들의 근무환경과 복지 정책에도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탄콩그룹은 2009년 현대차의 베트남 내 독점 유통권을 확보하며 현대차와 인연을 맺었다. 2011년 생산을 위탁하는 방식(CKD)으로 현대차 자동차 생산을 시작했다. 2017년 생산합작법인 현대탄콩을 설립한데 이어 2019년 현대차와 판매합작법인(HTCV)을 운영하고 있다. 202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유니버셜디스플레이(UDC)가 엔비디아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개발에 협력한다.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을 활용해 시뮬레이션 시간을 크게 줄이고 재료 개발의 속도를 높였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레이건 커뮤니케이션즈(Ragan Communications)가 개최한 '제니스 어워드(Zenith Awards)'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 이번 제니스 어워드 수상으로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가 더욱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미국법인(HMA)은 24일(현지시간) '2025 제니스 어워드'에서 CSR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2일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제니스 어워드 갈라'에서 진행됐다. 제니스 어워드는 레이건 커뮤니케이션즈가 개최하는 연례 시상식으로 1년간 가장 주목받은 △캠페인 △에이전시 △커뮤니케이터 △리더십 △마케터 △커뮤니케이션팀 △마케팅팀 △라이징 스타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캠페인 부문은 35개 부문에 걸쳐 최고의 캠페인을 선정했다. HMA는 지난 9월 레이건 커뮤니케이션즈가 개최한 CSR 어워드에서도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본보 2025년 9월 17일 참고 현대차, 美 ‘레이건 CSR 어워드’ 3관왕…이미지 제고 기대> 레이건 커뮤니케이션즈는 현대차가 사회공헌 플랫폼 '현대 호프(Hyundai Hope)'를 통해 진행한 '아동
[더구루=김예지 기자] “지난 3개월간 SSD 수요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어 폭발했다.” 25일 영국 기술매체 블록스앤파일즈(Blocks and Files)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의 폴 팔론스키(Paul Palonsky) 최고수익책임자(CRO)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A3 테크 라이브 세션에서 인공지능(AI) 확산이 낸드플래시(NAND) 산업 전반에 구조적 공급난을 불러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AI 추론(Inferencing) 워크로드가 폭증하면서 SSD 전환 수요가 ‘예상치를 훌쩍 넘어’ 늘고 있지만, 새로운 팹(Fab) 증설이 지연되면서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기아와 현대코퍼레이션이 지원한 세네갈 최초 군용 차량 조립 공장이 문을 열었다. 한국의 기술 이전과 인력 양성 지원을 토대로 매년 1000대의 군용 차량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세네갈 대통령실과 국영통신사 APS 등 외신에 따르면 세네갈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다카르에서 동쪽으로 30㎞ 떨어진 디암니아디오에 군용 차량 DKD(Dismantle Knock-Down) 공장을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바시루 디오마예 파예 세네갈 대통령과 비람 디옵 국방부 장관 등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신공장은 세네갈 역사상 최초로 방산 분야에서 민관이 힘을 합쳐 설립한 산업 시설로, 연간 1000대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세네갈 군용 차량 개발·생산 기관인 ISVM(Industrie Sénégal de Véhicules Militaires)이 지분 100%를 보유한다. 세네갈 정부는 국영 전략 투자 기금(FONSIS)을 통해 지분 약 30%를 공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공장은 기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기아는 지난해 ISVM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작년부터 세네갈 딜러사, 현대코퍼레이션과 협력해 현지 투자를 추진했으며 기술 이전과 현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포드의 미국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하면서 약 1600명이 일자리를 잃자 켄터키주가 전담 지원팀을 꾸려 해고 인력 재취업 지원에 나섰다. 지역 기반 제조업 고용 축소에 따른 경제 충격을 완화하고 노동력 이탈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대응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