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태국에 이어 필리핀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닦고 있다. 현지 판매 네트워크 조성을 위한 인재 채용에 돌입했다. 주요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둔화하는 가운데 동남아시아 신흥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양새다. 다만 현지 시장 규모를 고려해 기존 시장 진출 전략과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필리핀에서 채용을 시작했다.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도시 타기그에 구인 공고를 올렸다. 타기그는 필리핀에서 8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 마닐라의 청담동 격인 보니파시오 글로벌 시티를 관할하고 있다. 직책은 △Leads Generations Program Manager △Admin & HR Business Partner △Order Operations Specialist △Project Developer – Home Charging △Delivery Operations Specialist △Customer Support Specialist △Store Manager 등 총 15개 부문으로 구분했다. 대부분 현지 판매 및 서비스 운영과 가정용 충전 솔루션을 제공
[더구루=윤진웅 기자]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내달 일본에서 열리는 글로벌 포럼에서 기조 연설한다. 혁신을 위한 리더십을 주제로 열리는 포럼인데다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인 장 사장은 '현대차 수소 리더십'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오는 10월 28~29일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닛케이 포럼 '세계경영자회의'(世界経営者会議)에 연사로 참가한다. 세계경영자회의는 매년 가을 열리는 주요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 중 하나이다. 각국의 저명한 경영인들이 직접 연사로 나서 경영 전략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이뤄진다. 26회째를 맞이하는 올해 포럼 대주제는 '흐름을 읽고 변혁을 주도하는 리더십'이다. 이에 따라 장 사장을 비롯한 21명의 글로벌 리더들이 △인공지능(AI) 발전 방향 △탈탄소 사회를 위한 준비 △Z세대 공략 방안 △지속 가능한 경영 등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장 사장은 글로벌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현대차의 수소 리더십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협의체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장 사장은 수소를 에너지 전환의 핵심 요소로 여기고 있다. 지난 6월 공동의장 선임 당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파트너사인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디오션클린업'(The Ocean Cleanup, 이하 오션클린업)이 지난 2년 동안 태평양 한 가운데 만들어진 거대 쓰레기 섬에서 중형 세단 약 281대를 합친 무게에 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오션클린업은 지난 7일 기아와의 파트너십 성과를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기아의 꾸준한 지원 덕에 태평양 GPGP(Great Pacific Garbage Patch)에서 100만 파운드(약 453.5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제거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기 때문이다. GPGP는 태평양 해역에 위치한 거대 쓰레기섬이다. 바람과 해류의 영향으로 북미와 중남미, 아시아에서 흘러온 쓰레기가 모여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추정 표면적은 160만㎢로 이베리아 반도 크기 약 3배에 이른다. 오션클린업은 바다 청소를 위해 해양 플라스틱·쓰레기 제거 활동을 벌이는 네덜란드 비영리단체이다. 강에서 유입되는 플라스틱을 차단하거나 이미 바다에 축적된 것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전세계 바다의 플라스틱을 제거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한다. 오션클린업은 이날 파트너십 강화를 토대로 향후 5년 안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공장 확장을 추진한다. 리비안은 증산에 속도를 내며 테슬라 등 전기차 기업들과 경쟁을 이어간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미국 일리노이주 노멀 시의회에 'NN2 WH' 개발 계획 본격화를 위해 예비계획 승인을 논의하고 있다. NN2 WH는 리비안 노멀 공장 건너편에 위치한 약 129만5000제곱미터(㎡) 부지를 개발에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리비안은 해당 공장 건설에 2억 달러(약 2700억원)를 투입해 22만3000만 제곱미터 넓이의 건물 2동을 구축한다. 해당 부지는 노멀 공장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리비안은 2021년 해당부지를 684만 달러(약 91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매입한 부지의 넓이는 약 153만7800만제곱미터였다. 부지 매입 직후 리비안은 용도변경을 추진했다. 그 결과 전체 153만7800만제곱미터 중 129만5000제곱미터를 일반 제조 용도로 변경됐다. 나머지 부지는 기존과 같이 농업 목적으로 이용된다. 리비안의 요청을 받은 노멀 시의회는 오는 16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요청안을 검토한다. 리비안 예비계획안에는 리비안 모토웨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전력·전자제어 기술 전문기업 '이엔테크놀로지'가 베트남에 첫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했다. 현지 정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 전기차 충전 사업이 본격화되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엔테크놀로지는 하노이 동다지구 탄콩 후인툭캉 거리에 전기차 충전기 2대를 설치해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지난 6월 국영 전력회사 페트로베트남전력공사(PV Power)와 체결한 에너지저장장치(ESS)·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일환이다. <본보 2024년 7월 2일 참고 이엔테크놀로지, 베트남 전기차 충전시장 진출> 신규 충전소는 약 30~35제곱미터(㎡) 규모 부지에 들어섰다. 충전소에는 충전 포트당 50~60킬로와트(kW) 용량의 충전 포트 2개를 갖춘 2개의 버티컬 충전기가 설치됐다. 투자 비용은 약 18억 동(약 9800만원) 이상이다. 1호 충전소를 시작으로 하노이 까우저이 등에도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향후 2년 간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 이후 프로젝트 효율성을 재평가한 뒤 오는 2035년까지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 전역에 전기차 충전소 1000곳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돌발 변수로 여겨졌던 환경영향평가 재조사가 '조건부 허가'로 매듭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HMGMA 공업 용수 사용 가능량이 기존 허가치 보다 대폭 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번 재조사의 발단이 환경단체 소송 대응 차원이었다는 점에서 미국 육군공병단(The U.S. Army Corps of Engineers, 이하 USACE)의 태도가 엄격해졌다는 것이다. 공장 가동은 가능할 수 있으나 당초 목표 생산량 달성은 여의치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HMGMA 공업 용수 사용 가능량이 기존 허가치보다 최대 75%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됐다. 라이언 로즈베리(ryan rowberry) 조지아 주립대학교 법학대학 교수 겸 대도시 성장 비교 연구 센터장은 "(HMGMA가) 당초 신청한 공업 용수량의 75% 또는 50%, 최소 25%는 사용할 수 있겠지만, 결코 100%는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언 교수는 연구 센터를 통해 HMGMA 초기 투자부터 최근 착공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화하고 분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초 HMGMA 허가 과정에서 공업 용수 수요를 고의로 누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중동 투자자로부터 약 4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중동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패러데이퓨처는 중동·미국·아시아 투자자와 3000만 달러(약 400억원) 규모 자금 조달 약정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 일곱 토후국 가운데 하나인 라스알카이마 산하 투자사 마스터인베스트먼트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워런트) 방식으로 이뤄진다. 패러데이퓨처는 이번 자금 조달을 기반으로 중동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앞서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4월 두바이에 중동 판매법인을 설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마스터인베스트먼트는 "UAE와 라스알카이마를 대신해 자금 조달에 참여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패러데이퓨처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중동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패러데이퓨처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중동에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차 업체다. 2021년 7월 스팩 합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시장에 소형 SUV 베뉴를 출시한다. 현지 전기차 중심으로 라인업을 다변화해 판매 확대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8일 인도네시아 판매 정보 사이트(NJKB)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네시아법인(HMID)은 최근 인도네시아 당국에 베뉴에 대한 형식등록 절차를 마쳤다. 현대차는 세 가지 옵션으로 베뉴 모델을 등록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현대차는 △자동변속기 장착 1.0L 터보 엔진과 △수동변속기 장착 1.2L 엔진 △듀얼클러치변속기(DCT)를 장착한 1.0L 터보엔진 옵션을 등록했다. 자동차세 기준이 되는 등록 판매 가격은 1억5500만 루피아(약 1346만 원)부터다. 다만, 세금과 수수료 등을 포함하면 실제 판매 가격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차 출시는 전기차 시장이 성장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내연기관 차량 출시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판매량을 확대해 나가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그동안 전기차 산업 육성에 집중해 왔으나 현지 전기차 시장은 인센티브 지급 지연 등 외부적인 요인들로 올들어 수요가 급격하게 줄고 있다. 앞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현지 자동차 생산 중 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지난달 멕시코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일구며 현지 '톱5' 브랜드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새로운 판매 이정표를 세우겠다는 각오로 현지 맞춤형 전략을 적극 펼친 데 따른 결과이다. 현대차는 10위에 랭크됐다. 8일 멕시코 통계청(INEGI)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멕시코 시장에서 브랜드별 판매 순위 5위에 올랐다. 한 달간 총 874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5% 두 자릿수 증가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6.85%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3% 확대된 6만8575대를 기록했다. 현지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단연 K3가 실적을 견인했다. K3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페스케리아 공장에서 현지 생산되고 있는 모델이다. 현지 시장에서 꾸준하게 월평균 4000대 이상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1위는 닛산이 차지했다. 같은 달 2만1539대를 기록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1만8156대로 2위, 폭스바겐과 토요타는 각각 1만4999대와 1만916대로 3위와 4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9위까지는 △스텔란티스(8507대) △마쯔다(8452대) △MG모터(5032대) △포드(4668
[더구루=홍성환 기자] 태국 정부가 하이브리드 전기차(HEV) 소비세를 인하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의 투자를 유도하겠다는 목표다. 8일 코트라 태국 방콕무역관의 '태국, 하이브리드 전기차 소비세율 인하…탄소배출량에 따라 차등 적용'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 국가 전기차정책위원회는 지난 7월 제조업체가 최신 기술 표준과 이산화탄소(CO2) 요건에 맞춰 기술을 신규 투자하는 조건으로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대한 소비세율의 한시적 인하를 승인했다. 하이브리드 전기차 소비세율 인하는 2028~2032년 시행하며, 10인승 이하의 차량에 적용된다. 자동차 제조업체가 소비세율 인하 혜택을 받으려면 2024~2027년 태국에 30억 바트 이상을 실제로 신규 투자해야 하며, 이후 태국 투자청(BOI)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 인하된 세율을 적용받으려면 제조업체는 이산화탄소 배출 요건을 준수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1㎞당 100g 미만의 탄소를 배출하는 차량은 6%의 소비세율을 적용한다. 1㎞당 101~120g을 배출하는 차량의 경우 9%의 세율이 적용된다. 태국 정부는 이번 소비세율 인하 조치로 최소 5개 제조업체가 500억 바트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기대했다. 태국전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로컬 브랜드들이 앞다퉈 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년 자동차 분야 인재가 120만 명에 육박할 전망이 나오지만, 여전히 전문 인력이 부족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서다. 업계 평균보다 높은 급여를 제시하는 등 다양한 유인책을 마련하고 있다. 8일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信部)에 따르면 내년 중국 내 에너지 절약형 및 신에너지 자동차 분야의 인재는 총 120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일자리 창출 속도를 감안하면 여전히 103만 명의 인력이 부족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중국은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의 급속한 발전으로 많은 일자리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 특히 로컬 브랜드들의 생산 규모 확대와 주문 증가로 인해 일선 작업자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최근 중국 전기차 브랜드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대표 로컬 브랜드 중 하나인 비야디(比亚迪·BYD)는 정저우(郑州) 공장의 제조·조립 등 기술인재의 대규모 채용을 시작했다. 이번에만 4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샤오미 자동차(小米汽车)와 광저우자동차 아이온(广汽埃安) 등 기업들도 대규모 일반직 채용에 나섰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순수 전기차(BEV) 시장에서 로컬 브랜드인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를 앞서 달리고 있다. BEV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테슬라를 제외하면 글로벌 완성차 기업 가운데 1위인 셈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총 1만1625대를 판매했다. 지난 5월(1만4371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양사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이 활약한 데 따른 결과이다. 단일 모델 기준 현대차 아이오닉5가 전년 대비 35% 두 자릿수 증가한 4838대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세우며 실적을 견인했고 이어 기아 EV9이 2388대 판매를 기록하며 뒷받침했다. 사실상 테슬라(14만100대)를 제외하면 내연기관을 함께 다루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중에서는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셈이다. 포드는 같은 달 8944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28.9% 두 자릿수 성장하며 현대차·기아를 맹추격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GM은 아직 판매량이 집계되지 않았으나 누적 판매량을 고려하면 사실상 4위가 확정된 상태이다. 현대차·기아는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지속해서 전기차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