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천연가스가 온화한 날씨로 인해 난방 수요 기대치가 낮아지면서 가격이 급락했다. 따뜻한 날씨에 높은 재고와 생산량까지 증가하면서 천연가스의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천연가스 선물은 이날 현재 일일 가격 2.43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일 이동평균과 50일 이동평균인 각각 3.301달러와 3.251달러보다 훨씬 낮다. 천연가스 랠리에 기상 현상이 더해지면서 천연가스 선물은 급격히 하락했다.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며 겨울이 추울 것이라는 초기 예측과 달리 온화해진 날씨로 난방 수요가 줄면서 시장에서는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플레이션, 인력 부족, 원료 부족으로 인해 천연가스 추출 비용이 급등하면서 가격도 올랐다. 그러나 따뜻한 겨울 날씨로 난방 수요가 줄면서 천연가스 수요가 매우 약세이다. 미국의 천연가스 약세는 앞으로 2주 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분야 관련 기상예보기관 냇가스웨더(NatGasWeather)에 따르면 앞으로 15일 동안 미국 전역에 유난히 온화한 날씨가 이어져 천연가스 수요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겨울의 온화한 날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폴란드와 FA-50 후속 지원 프로그램에 협력한다. FA-50의 유지보수는 물론 지원 장비의 생산·구매 등을 위한 FA-50 후속군수지원(MRO)센터 설립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12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중부유럽사무소에서 비드고슈치(Bydgoszcz)에 있는 제2 군용항공공장(Wojskowe Zakłady Lotnicze nr 2, WZL Nr. 2)과 FA-50 후속 지원 프로그램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AI와 WZL Nr. 2 간 MOU는 FA-50 후속 운영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유지보수·수리·정밀검사(MRO), FA-50 현대화에 협력한다. 이를 통해 WZL Nr. 2가 FA-50 지원과 관련해 최고 수준의 역량에 도달할 수 있고, 폴란드에 FA-50 서비스 센터를 설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KAI와의 협력은 FA-50 분야에 대한 새로운 역량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폴란드 공군의 요구사항을 확보하려는 WZL Nr. 2의 전략과 일치한다. WZL Nr. 2는 폴란드 국영 폴란드군수그룹(PGZ)에 속한 폴란드 최대 항공 회사 중 하나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LIG넥스원이 독일 항공우주 기업 타우러스(Taurus)와 함께 개발하는 공대지 순항미사일 'TAURUS KEPD 350K-2' 시제품 생산을 앞두고 기술 고도화 작업은 물론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해 성능 향상에 힘 쏟고 있다. 특히 작전 반경이 협소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경전투기 FA-50에 장착해 공격 범위를 넓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타우러스는 TAURUS KEPD 350K-2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된 후 오는 2025년 시제품을 선보인 뒤 테스트 단계를 거쳐 본격 양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타우러스 관계자는 "타우러스 관점에서 볼 때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되면 플랫폼 통합에 시간이 필요해 늦어도 3~4년 안에 생산이 완료될 수 있다"며 "KEPD 350K-2는 현재 개발의 초기 단계로 기존 'KEPD 350K' 모델과 동일한 기술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현재 운용 중인 KEPD 350K는 동종 미사일 가운데 가장 긴 500km 이상의 사거리와 정확도를 비약적으로 높인 공대지 미사일이다. 별도의 항재밍(anti-jamming) 시스템이 필요 없는 유일한 순항미사일이다. 지연신관 탑재로 빈 공간을 인식해 폭발을 지연시키면서 4
[더구루=길소연 기자] LIG넥스원이 인수하는 미국 로봇 개발제조업체인 고스트로보틱스가 인도 드론업체 에어로아크(Aeroarc)와 함께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일본 최대 드론회사 ACSL 재팬에서 자금을 조달받아 인도의 로봇 공학 기술을 꾀하는 한편 드론에 대한 공급망을 확대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고스트로보틱스는 에어로아크와 파트너십을 맺고 합작회사(조인트벤처) '고스트로보틱스 인디아(Ghost Robotics India)'를 설립한다. 합작사는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업체(OEM)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인도 현지 생산, 제품 개발 및 인재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로봇 부품의 최대 70%를 현지에서 생산돼 의료, 방위, 산업 자동화 등의 분야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합작사는 ACSL 재팬에서 자금을 지원받는다. ACSL 재팬은 지난달 13일 국제공모를 통한 신주발행을 통해 13억1700만 엔(약 119억원)의 대금을 수령했다. 자금은 용도별 드론과 플랫폼 드론의 양산을 위한 연구개발(R&D) 비용과 해외사업 진출 운용 자금으로 쓰인다. ACSL 재팬은 향후 2년동안 드론과 로봇 프로젝트에 3000만 달러(약 400억원)를 지원하기로 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미국 로봇 전문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미국에 이어 유럽에 새롭게 마련하는 인공지능(AI) 연구센터를 이끌어 갈 인재 1호를 영입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최근 마르코 후터(Marco Hutter) 스위스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ETH Zürich) 교수를 취리히 인공지능연구소(Boston Dynamics AI Institute) 소장으로 영입했다. AI와 로봇 공학 분야 연구를 이끌어 갈 적임자라는 판단에서다. 연구소 추가 설립 발표 이후 약 한 달 만에 이뤄진 첫 인사인 셈이다. <본보 2023년 11월 8일 참고 [단독] '정의선 퍼스트무버' 보스턴 다이내믹스, 유럽 'AI연구개발' 허브 설립> 지난 3월 보스턴다이내믹스 미국 AI연구소 객원 연구원으로 활동한 것이 인연이 됐다. 마크 라이베르(Marc Raibert) 보스턴다이내믹스 창업자는 "마르코 후터 교수와 그의 학생들이 수년에 걸쳐 수행한 기술 작업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스위스 AI연구소 소장 영입에 따라 훨씬 더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이번 영입의 배겨을 밝혔다. 앞서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방글라데시가 다산기공의 돌격소총 'DSAR-15PC'를 도입했다. 군 무기 역량강화를 위해 방글라데시 해군용으로 돌격소총을 구매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군은 다산기공의 돌격 소총인 DSAR-15 무기체계를 획득했다. 도입 규모는 비공개다. 방글라데시는 그동안 중국산 무기를 주로 수입해왔다. 중국이 제작한 무기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방글라데시를 비롯한 개발도상국이 선호해왔다. 그러나 지난 2020년 중국산 훈련기 K-8W에서 결함이 나타났다. 이후 중국항공기수출입공사(CATIC)에 항의했지만 AS 관련해서도 만족스러운 답변을 얻지 못하면서 중국산 무기에 대한 신뢰가 줄어들었다. 방글라데시가 도입한 DSAR-15는 AR-15형 돌격소총이다. 5.56×45mm 나토(NATO) 구경의 챔버에 있으며, 숏 스트로크 피스톤 시스템과 회전 볼트로 작동한다. 유효 사거리 500m, 분당 650~970발을 쏠 수 있다. 길이 760mm, 무게 3.5kg, 총신은 11.5인치로 근접 전투에 적합하다. 다산기공은 1993년 총포부품 제조업 허가를 취득한 후 총기 방아쇠 뭉치를 만들어 세계 유수의 총기회사에 수출했다. 방아쇠 뭉치를 만들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최대 방산 기업인 영국의 BAE시스템즈(BAE Systems)와 미국의 거대 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 미국 항공우주 기업 'L3해리스(Harris)' 등 글로벌 군수업체들이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일본을 거점으로 활용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방산업체들이 일본 시장으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BAE시스템즈는 지난해 일본에 자회사 설립했고, 연내 아시아 총괄 기능을 말레이시아에서 일본으로 이전 예정이다. 영국은 일본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BAE 시스템즈는 일본·영국·이탈리아 3국이 추진하는 차세대 전투기 공동 개발계획인 '글로벌 전투항공 프로그램(GCAP)'의 핵심 기업이다. 전투기 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미쓰비시(三菱)중공업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일본 법인 직원을 늘리고 있다. 록히드마틴은 올해 아시아 총괄 거점을 싱가포르에서 일본으로 이전했다. 일본에서 한국과 대만을 관할한다. 지금까지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점적으로 담당해왔지만, 북한의 미사일 발사, 대만 사태 위험 등 동북아시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 때문이다. L3해리스는 지난해 무인기(드론)·전자전 등 새로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 법
[더구루=길소연 기자] 씨에스윈드가 덴마크 해상풍력타워 하부구조물 기업 블라트(Bladt Holdings A/S) 인수를 마무리하며 신임 경영진을 선임했다. 씨에스윈드는 블라트 인수를 통해 풍력 타워에 이어 하부구조물 제조 시장까지 진출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수요에 대응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씨에스윈드는 인수한 블라트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오영진 상무를 선임했다. 헨리크 올레센(Henrik Olesen)과 공동으로 블라트 경영진으로 취임한다. 오 신임 CEO는 광범위한 경험과 상업적 리더십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씨에스윈드에서 MI(Market Intelligence) 수석 부사장과 최고영업책임자(CSO)를 역임했다. 씨에스윈드에서 14년 이상 근무했다. 이전에는 GE 플라스틱스(GE Plastics)와 삼성에서 근무했다. 오 CEO와 공동 CEO인 헨리크 올레센은 베스타스(Vestas), 댄포스(Danfoss), 군트너(Güntner), 스칸디나비안 브레이크 시스템(Scandinavian Brake Systems) 등 여러 국제 비즈니스에서 임원직을 거쳤다. 멕시코, 싱가포르, 인도에서 13년 동안 근무하며 경험을 쌓았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말레이시아가 헬리콥터 12대 도입 사업 입찰을 내년 초에 개시한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에어버스 헬리콥터 외 다른 회사를 입찰에 초청할 계획이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기회를 얻을지 기대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탄 스리 모드 아스가르 칸 고리만 칸(Tan Sri Mohd Asghar Khan Goriman Khan) 말레이시아 왕립 공군(RMAF) 참모총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수방 공군기지에서 열린 '2023 RMAF 우수상 시상식'에 참석해 "내년 초 12대의 헬리콥터 조달이 공개입찰이 시작될 것"이라며 "현재 에어버스 H225M 헬리콥터 12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RMAF의 사양에 따라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른 회사를 입찰에 초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가르 참모총장은 "헬리콥터 구매 기준 중 하나는 전투 수색과 구조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전쟁 이외의 인도적 지원과 재난 구호 등 군사 작전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유틸리티 능력이 필요하다"며 "내년 말 이전에 새 헬리콥터 구매를 마무리 할 계획"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는 현재 보유한 에어버스 헬리콥터 외 다른 회사의 헬리콥터 구매를 추진한다. 말레이시아 왕
[더구루=길소연 기자] 모하메드 살라 엘딘 무스타파(Mohamed Salah El-Din Mustafa) 이집트 방산물자부 장관이 이집트 방산전시회 'EDEX 2023'에 마련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 부스를 방문했다. 이집트가 무기 기술 확보에 힘쓰고 있어 한화의 사업 보폭도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모하메드 살라 엘딘 장관은 6일(현지시간) 이집트 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 'EDEX 2023'에서 한화에어로의 전시관을 찾았다. 모하메드 살라 엘딘 장관은 한화에어로로부터 군사 제조 분야에서 달성한 최신 기술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전시된 무기를 둘러보며 높은 수준의 기술 역량을 극찬했다. 또한 한화에어로에 K9 자주포와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이집트로 전문 지식을 이전하고 첨단 기술을 국산화하는 것에 대한 교류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화에어로는 지난해 2월 이집트 국방부와 2조원 규모의 K9 자주포 수출과 기술이전을 통한 현지생산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한화에어로는 이집트와 K9 자주포를 공동 생산한다. 제조는 현지 탱크 생산과 수리 전문 회사로 팩토리 200(Factory 200)과 아부 자발 엔지니어링 산업 회사가 함께 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탄자니아가 현대로템 전동차의 표준궤 철도(SGR) 기술 테스트에 돌입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탄자니아는 최근 표준궤 철도노선인 '다르에스살람-모로고로' 구간에 배치될 SGR 차량의 테스트를 시작했다. 탄자니아 정부는 당초 지난 7월 중 탄자니아 SGR 1공구인 다르에스살람-모로고로 구간을 시험 운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지 철도 주행 신호장치인 신호시스템 건설이 늦어져 이제서야 테스트에 나선다. 기술 테스트를 진행한 탄자니아 SGR 1공구는 1219km의 5개 구간 중 첫 번째 구간이다. 그동안 기술 구조상 현대식 열차의 통행이 불가능했다. 테스트에 나선 건 현대로템의 전동차다. 현대로템은 전동차 1량과 전기기관차 2량을 인도했다. 마지막 전동차는 내년에 인도 완료된다. 현대로템이 공급하는 차량은 탄자니아에서 추진 중인 표준궤 철도사업의 1·2단계 구간인 다르에스살람과 마쿠토포라를 연결하는 546㎞ 노선에 투입된다. <본보 2023년 7월 8일 참고 현대로템·성신, 탄자니아에 전동차 속속 인도> 현대로템은 지난 2021년 탄자니아 철도공사(TRC)가 발주한 약 3354억원 규모의 전동차 80량과 전기기관차 17량 사업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집트 다칼리야 주정부가 현대자동차의 쓰레기 수거용 차량과 HD현대의 건설장비를 구매했다. 어떤 위기상황에도 잘 대처하고, 자연재해나 재난에 대응하고자 장비를 도입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 다칼리야 주정부는 이집트의 위생 시스템을 지원하고 모든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현대차 쓰레기 수거용 차량 47대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굴착기 2대를 구매했다. 아이만 무크타르 (Ayman Mukhtar) 다칼리아 주지사는 "지난 4년간 주의 투자 계획을 통해 5억 파운드(약 8300억원) 규모의 덤퍼, 크레인, 크롤러, 청소차, 빗물 제거 차량 등 다양한 장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다카리아주가 구매한 장비는 청소차와 굴착기 외 미쓰비시 10톤(t) 덤프 차량 74대, 20t 메르세데스 벤츠 덤프 차량 36대, 40t·20t크레인, 굴절식 크롤러 등 총1000여 대이다. 다카리아주가 장비를 구입한 건 이집트 정부가 착수한 국가 시스템 개발 때문이다. 이집트는 위기와 재난에 대응하고 위생시스템을 지원하고자 장비와 차량을 도입하고 있다.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위기나 재난에 대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것이다. 다카리아주는 이집트의 주요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고속철도 사업 입찰을 조만간 시작한다. 대규모 예산을 편성하고 '바르샤바-우쯔(Warsaw–Łódź)' 구간의 입찰 추진을 시사했다. 신공항과 주요 도시를 연결할 철도망 구축에 본격 돌입하면서 현대로템의 참여도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폴란드 신공항사(Centralny Port Komunikacyjny, 이하 CPK)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 동안 약 100건의 입찰을 추진한다. 내년에만 400억 즈워티(약 15조4100억 원) 상당 입찰에 나선다. 입찰 규모는 1분기 약 70억 즈워티(약 2조6900억 원), 2분기 약 200억 즈워티(약 7조7000억 원), 3분기 약 30억 즈워티(약 1조1500억 원), 4분기 약 100억 즈워티(약 3조8500억 원)로 전망된다. 가장 이목을 끄는 입찰은 바르샤바-우쯔 고속철도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약 480㎞ 고속철도를 깔아 폴란드 신공항과 수도인 바르샤바, 우쯔, 포즈난을 잇는 Y자형 고속철도의 구간 중 하나다. CPK는 완공 후 바르샤바와 우쯔의 이동 시간이 약 70분에서 40분으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르샤바에서 신공항까지 이동 시간은 20분 이내로 단축된다. C
[더구루=오소영 기자] 싱가포르 인공지능(AI) 인프라 회사 'SUPX(Super X AI Technology Limited)'가 중국 항저우중헝전기(杭州中恒电气, 이하 중헝전기)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합작사를 출범한다. 중국 주요 기업들을 고객사로 둔 중헝전기의 HVDC 기술을 활용해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 AI 데이터센터로 확산되는 HVDC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지만 주요국들의 '탈(脫)중국' 기조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UPX의 자회사 '슈퍼엑스 AI 솔루션(Super X AI Solution Limited)'은 에너벨파워(Enervell Power)와 합작사 '슈퍼엑스 디지털 파워(SuperX Digital Power Pte. Ltd.)'를 설립한다. 신설 합작사는 싱가포르 상업지구인 메이플트리 비즈니스 시티에 위치한다. 총투자액은 200만 싱가포르 달러(약 20억 원)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HVDC 사업을 전개하는 역할을 한다. 지분은 △슈퍼엑스 AI 솔루션 40% △에너벨파워 20% △중헝전기 특수관계인 20% △싱가포르 주주(ONG CAI PING와 JOVAIL)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