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오스트리아 주요 쇼핑몰 운영업체 SES 스파 유로피언 쇼핑센터가 한화큐셀의 태양광 시스템을 쇼핑몰 옥상에 설치, 친환경 에너지 생산에 일조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오스트리아 리트임인크라이스 쇼핑몰 '웨버자일' 쇼핑센터 옥상에 1500 큐피크(Q.PEAK) DUO-G8 태양광 모듈이 장착된 520킬로와트피크(kWp) 규모의 태양광 시스템을 공급했다. 오스트리아의 주요 쇼핑몰 운영업체인 SES 스파 유로피언 쇼핑센터에서 관리하는 웨버자일 쇼핑센터에 태양광을 설치한 것이다. 한화큐셀의 파트너사 오스트리아 벨스의 전기 엔지니어업체 'eww Anlagentechnik GmbH'가 7주간 웨버자일 쇼핑센터 지붕면적 50% 규모인 4100㎡가 넘는 면적에 Q.PEAK DUO-G8 유형의 1500개의 태양광 모듈 설치 시공을 맡았다. 정식 가동은 지난 9월 중순부터 시작됐다. Q.PEAK DUO-G8는 25년 제품·성능을 보장한다. 이번 태양광 설치로 웨버자일 쇼핑센터는 연간 52만kW의 청정 전기를 생산해 128t의 이산화탄소(CO2)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 SES 쇼핑센터는 건물을 지을 때 지속 가능성과 환경 및 자원 친화적 운영
[더구루=길소연 기자] SK가 미래 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미국 대체 유제품을 만든 스타트업 '퍼펙트데이'의 시리즈 C 라운드의 투자자로 참여했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퍼픽트데이는 유제품을 끊기 어려워하는 이들을 위해 대체 단백질을 찾아낸 업체다. 실험실에서 제조한 효모로 우유 단백질을 합성한 이른바 '인공 우유'를 제조하고 있다 퍼펙트데이에 따르면 인공 우유는 기존 제품과 비교해 에너지 소비는 65%, 온실가스 배출량은 84%, 땅 사용은 91%, 물 사용량은 98% 줄일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무동물성 유청단백을 안전한 먹거기로 승인받았다. 퍼펙트데이는 이번 자금을 활용해 수제 아이스크림 브랜드 '그레이터'와 함께 비건 냉동 디저트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양사는 동물성 없는 유제품 단백질을 사용해 △블랙체리 초코칩 △쿠키&크림 △오레곤 스트로베리 △민트 초코칩 △초코칩 등 6가지 맛을 선보인다. 라이언 판디야 퍼펙트데이 공동 창업자는 "그레이터 아이스크림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협업은 맛있으면서도 동물성 없는 유제품을 공유할 수 있는 엄청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TNS가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와 손잡고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와 푸에르토리코에 진출한다. 셀프 뱅킹 서비스를 확대하며 북미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TNS의 미국 자회사 노틸러스효성 아메리카(Nautilus Hyosung America·이하 NHA)는 미국 노스스타 테크놀로지(NorthStar Technologies)와 현금자동입출기(ATM)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NHA는 노스스타 테크놀로지의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버진아일랜드와 푸에르토리코에 ATM을 제공한다. 고객들이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ATM을 활용해 다양한 은행 업무를 처리하도록 셀프 뱅킹 서비스를 지원한다. 효성TNS는 노스스타 테크놀로지와의 협력으로 북미에서 사업 영역을 넓힌다. 효성TNS는 1998년 미국에 ATM을 수출한 이래 체이스뱅크, 플러싱 은행 등 주요 은행에 ATM을 납품해왔다. 최근에는 연방 신용 조합 ICFCU(IC Federal Credit Union)에 셀프 뱅킹 서비스를 공급했다. 효성TNS는 미국에서 2013년부터 시장점유율 1위로 그동안 공급한 기기만 9000여대에 이른다. 미국을 포함한 북미 시장점유율
[더구루=오소영 기자] KCC의 자회사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즈(이하 모멘티브)가 이탈리아에서 1300만 달러(약 144억원)를 쏟아 폴리우레탄 첨가제 생산량을 확대한다. 실란트 사업 매각에 이어 설비 투자로 수익 개선에 박차를 가하며 정몽진 KCC 회장의 실리콘 사업 육성에 드라이브가 걸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모멘티브는 이탈리아 테르몰리 공장 확장에 13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추가 생산라인을 깔아 폴리우레탄 첨가제를 생산한다. 폴리우레탄은 포리올과 이소시아네이트를 반응시켜 만드는 발포 생성물이다. 성형 형태에 따라 폼과 비폼으로 나뉘며 폴리우레탄폼은 단열성과 전기 절연성, 강도가 뛰어나 쿠션재, 단열재 등으로 쓰인다. 테르몰리 공장에서 생산되는 첨가제는 주로 단열재에 활용되는 경질 폴리우레탄폼 제조에 쓰인다. 모멘티브는 2022년까지 투자를 마쳐 유럽과 러시아, 터키 시장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폴리우레탄 첨가제 시장에 적극 진출해 수익을 확대하고 동시에 이탈리아를 주요 생산거점으로 키운다. 이 회사는 앞서 벨기에 안트페르펜 소재 실리콘 공장 가동을 멈추고 생산라인을 이탈리아로 이전한 바 있다 모멘티브 측은 "모멘티브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인도에 진출한 국내 대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사회적 책임(CSR) 정책과 통관 제도 등 현황을 논의하며 인도 투자에 고삐를 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주첸나이총영사관은 11일(현지시간) 인도 첸나이 릴라 팰리스 호텔에서 '기업의 CSR 등에 관한 세미나'를 연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롯데, 포스코, 두산밥캣, GS글로벌,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20여 개 이상의 국내 기업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인도의 CSR 정책과 통관 제도 변화, 대응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인도는 2014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기업의 CSR 활동 의무를 법제화하며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작년에는 회사법 개정을 통해 불이행 기업에 대한 처벌 규정을 명시한 바 있다. 법 개정으로 제재가 강화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고충을 듣고 가이드라인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홍엽 부총영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대부분의 한국 기업이 전례없는 수익을 올렸다"며 "기업들의 성공은 남인도에 더 많은 투자를 가져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는 13억명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물산이 중국 비철금속 업체에 아연정광을 팔고 트레이딩(무역 거래) 사업을 확대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5~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3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CIIE)'에서 중국 백은유색그룹주식유한공사(白银有色集团股份有限公司)와 아연정광 수입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9100만 달러(약 1000억원)다. 1954년 설립된 백은유색그룹주식유한공사는 비철금속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회사다. 구리와 아연, 납, 금, 은 등을 생산한다. 중국 간쑤성에 본사를 뒀으며 현지 43곳에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번 계약을 토대로 원자재 거래 사업을 확대하며 상사 부문의 실적 개선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멕시코와 볼리비아, 칠레 등 중남미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구리를 사 중국 등에 판매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러시아 광산에서 석탄도 조달해 다른 나라에 판매하며 트레이딩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지난해 조직개편에서 팀 체제였던 자원팀을 에너지금속사업부로 변경했다. 자원 부문 매출액이 2016년 2조3880억원에서 2018년 4조330억원으로 두 배가량 뛰자 덩치를 키웠다. 최근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며 삼성물산의 자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BYD의 반도체 자회사 BYD 반도체의 시장 가치가 기업 상장 이후 300억 위안(약 5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성장에 따라 회사 가치가 높아지며 BYD 반도체에 대한 SK차이나의 투자가 빛을 발할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투자은행 중국국제금융(CICC)은 BYD 반도체의 시장 기치가 상장 이후 3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BYD 반도체는 중국 전기차 회사 BYD에서 분사해 만들어진 회사다. 원래 사명은 BYD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였으나 지난 4월 BYD 반도체로 변경됐다. 전기차용 전력 반도체(IGBT)를 개발·생산한다. BYD는 지난 5월 BYD 반도체에 19억 위안(약 3200억원)을 증자하고 상장을 준비해왔다.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투자를 받아 실탄도 마련했다. SK그룹의 중국 지주회사인 SK차이나를 비롯해 미국 자산운용사인 히말라야캐피탈, 영국 시스템 반도체 설계 회사 ARM, 중국 샤오미·레노버·SAIC 인베스트먼트·BAIC 인베스트 먼트, 홍콩 CMB 인터내셔널 등이 참여했다. BYD 반도체가 조달한 금액은 총 27억 위안(약 4570억원)으로 이중 SK차이나
[더구루=오소영 기자] 범LG가 종합물류기업인 FNS가 미국 테네시주에 물류센터를 짓는다. 그룹 계열사인 LG전자 세탁기 생산법인을 포함해 한국타이어 등 현지에 공장을 둔 고객사들의 물량을 처리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FNS는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물류센터를 세운다. 투자액은 3340만 달러로 30만ft²(약 2787㎡) 규모로 지어진다. 물류센터 건설로 일자리 약 62개가 창출될 전망이다. FNS는 과거 범한판토스의 북미법인으로 2015년 범한판토스가 LG그룹에 편입될 당시 매각 대상에서 제외돼 별도 회사로 독립했다.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6촌 동생인 구본호씨가 직접 챙겨왔다. FNS는 인근에 공장을 둔 LG전자와 한국타이어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신규 물류센터에서 이들의 물량을 소화한다. LG전자는 클락스빌에 테네시 생산법인을 세우고 연간 120만대 규모의 세탁기를 만들고 있다. 한국타이어도 클락스빌에 타이어 공장을 가동 중이다. FNS는 신규 물류센터로 미국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다. 미국은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며 물류 시장이 덩달아 성장하고 있다. 물류창고 매출은 작년 3분기 누적 기준 17억 달러(약 1조9000억원)로 전년 동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제철 노조가 올해 사측과의 임금 및 단체 협약(임단협)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 수순을 밟기 시작했다. 현대제철을 비롯해 기아차, 현대위아, 현대로템 등 '맡형' 현대차를 뺀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 노조가 줄줄이 파업 수순으로 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조는 지난주 열린 사측과의 2020년 임단협 8차 본교섭에서 교섭을 중단하고 중앙노동위원회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위한 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노동쟁의 조정신청은 합법적인 파업을 위해 정해진 절차다. 노조의 이번 교섭결렬 선언이 즉시 파업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지만 파업 절차을 밟기 시작한 만큼 노사 협상에 진전이 없는 한 파업도 불가피하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는 어렵다고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2~3분기 호전적으로 가고 있고 언론에선 4분기도 뚜렷하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사측은 8차 교섭까지도 의견을 조율하지 못한 채 안을 제출하지 못하고 있는 회사 입장에 마음이 아프다"며 "앞선 교섭에서 분명히 경고한대로 이번에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고 전했다.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 9월11일 충남 당진 사옥에서의 상견례를 시작으로 올해 임단협 협상을 진행해 왔다. 또
[더구루=오소영 기자] GS그룹이 미국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벤슨 힐 바이오시스템(Benson Hill Biosystems·이하 벤슨 힐)에 투자한다. 벤처 투자를 목적으로 첫 해외법인을 세우며 스타트업 발굴에 매진해온 허태수 GS 회장의 행보가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GS그룹은 영국 윗시프 그룹(Wheatsheaf Group)과 구글 벤처스가 주도한 벤슨 힐 투자에 참여했다. 영국 벤처캐피탈 아르고나우틱 벤처스(Argonautic Ventures), 캐나다 퀘벡주 연기금(CDPQ), 프랑스 루이 드레퓌스(Louis Dreyfus) 등도 동참했다. 총 조달 자금은 1억5000만 달러(약 1600억원)로 기업별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벤슨 힐은 투자금을 활용해 클라우드 바이올로지(Cloud Biology®)와 크롭오에스(CropOS™) 개발을 가속화한다. 클라우드 바이올로지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농산물의 영양학적 특성과 생산량 등을 관리하는 기술이다. 크롭오에스는 이를 구현하는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을 활용하면 농업의 효율성을 10배 높일 수 있다는 게 벤슨 힐의 설명이다. 벤슨 힐은 플랫폼 연구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상과 CJ에 이어 삼성이 중국 지린성 창춘에 조성되는 한중 국제협력시범구에 투자를 추진한다.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경제 협력 시범구에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의 투자가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30일 코트라에 따르며 삼성은 지난 6월 29일 창춘 한중 국제협력시범구와 투자 의향서를 체결했다. 한중 국제협력시범구는 중국 지린성 창춘시 동북부에 조성된다. 36km² 규모로 지어지며 향후 210km²까지 확대된다. AI와 5세대 이동통신(5G), 반도체, 바이오, 신에너지차 등 첨단 기술 분야의 국내 기업들이 대거 입주한다. 지난 6월에만 620억 위안 규모의 투자 의향서 체결이 이뤄졌으며 산업과 금융, 연구기관을 포함해 총 37개의 프로젝트가 확정됐다. 삼성은 창춘에서 반도체와 AI 등의 투자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물산 등 주요 계열사들이 중국에 대거 진출해있다. 특히 반도체를 비롯해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현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4년 중국 시안에 반도체 1공장을 가동한 후 약 140억 달러(약 15조8800억원)를 투자해 2공장을 지었다. 2017년 8
[더구루=오소영 기자] 상주(喪主)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운명을 가를 전문심리위원회 지정과 운영 방안을 두고 재판부와 특검, 변호인단이 부딪혔다. 재판부가 강일헌 전 헌법재판관의 전문심리위원 지정을 밀어붙이고 연내 결론을 예고하자 특검은 객관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삼성의 준법감시위원회 운영을 평가하기에도 시간이 짧다고 봤다. 변호인은 위원 지정과 운영은 재판부의 고유 권한이라며 재판 속개를 촉구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26일 오후 2시5분부터 약 80분간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등 혐의 사건 파기환송심의 공판 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이 부회장은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로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날 특검의 전문심리위원 지정 취소 신청을 기각했다. 앞서 재판부는 강 전 헌법재판관을 전문심리위원으로 선정했고 특검은 이에 반발해 지정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었다. 재판부는 "재판 진행 및 기피신청 사건의 기각 결정 취지에 비춰 전문심리위원 참여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이를 취소할 상당성이 인정되지 않아 (전문심리위원 참여 결정을) 취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향후 재판 일정에 대해서는 "오는 29일까지 특검으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