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영상·광학 기업 캐논(Canon)의 미국 헬스케어 자회사 '캐논 헬스케어 USA(Canon Healthcare USA)가 본사를 이전한다. 캐논 헬스케어 USA는 신규 사옥을 글로벌 영상의료 연구개발(R&D) 허브로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캐논 헬스케어 USA는 클리블랜드 혁신지구 내 3995제곱미터(㎡, 약 1208평) 규모 빌딩을 인수했다. 해당 빌딩은 IBM의 영상의료 자회사인 'IBM 익스플로리스(IBM Explorys)'가 본사로 사용하던 건물이다. 캐논 헬스케어 USA는 빌딩 매입, 보수 작업에 약 3400만 달러(약 494억원)를 투입하며, 올해 안에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캐논 헬스케어 USA는 본사를 해당 빌딩으로 이전하고 영상의료 R&D에 필요한 장비를 갖춘다. 또한 임상 과학자, 엔지니어를 고용해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과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2025 세계 최고 병원 250'에서 2위에 오른 세계 최고 수준 병원으로, 캐논 헬스케어 USA는 지난 2023년 11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마이크론이 업계 최초로 PCIe(PCI 익스프레스) 6.0 규격을 기반으로 하는 고성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선보인데 이어 속도 개선에 성공했다.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마이크론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월29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미국 최대 규모 통신·시스템 설계 분야 전시회 '디자인콘(DesignCon) 2025'에서 반도체 솔루션 기업 '아스테라랩스(Astera Labs)'와 함께 PCIe 6.0 기반 SSD 데모를 진행했다. 시중에 출시된 PCIe 6.0 SSD 중 가장 빠른 초당 27GB 이상의 순차 읽기 속도를 기록했다. 마이크론 PCIe 6.0 SSD의 순차 읽기 속도는 작년 8월 첫 공개 당시 발표한 초당 26GB 대비 약 3.8% 향상됐다. 증가폭은 초당 1GB 수준으로 미미하지만 고속 데이터 처리가 요구되는 대규모 저장 시스템에서는 이같은 성능 차이도 큰 성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고성능컴퓨팅(HPC), AI 등의 환경에서 데이터를 더 빠르게 처리할 수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BYD가 유럽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포르투갈 신재생에너지 기업과 손잡고 폴란드에 대규모 에너지 저장 시설(ESS)을 마련한다. 특히 가동 시기를 LG에너지솔루션보다 1년 앞당기기로 하며 글로벌 경쟁업체들에 대한 견제에 나선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BYD 에너지 스토리지(Energy Storage)는 최근 그린볼트(GreenVolt) 자회사 그린볼트파워(Greenvolt Power)와 폴란드 내 1.6GWh 규모 에너지 저장 시설 공동 설립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BYD 에너지 스토리지는 중국 최고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 공급업체 중 하나로 꼽힌다. 투로시엔 코시엘나(Turosn Koscielna)와 노바 비에시 엘츠카(Nowa Wies Elcka) 2개 지역에 마련되는 이 시설은 오는 2028년 가동이 목표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 ESS 시설이 만들어지는 것보다 1년 빠른 것이다. 업계에서는 가동 시기를 앞당겨 유럽 내 선제적인 시장 확보를 위함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폴란드 국영전력공사(PGE)가 발주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수주했다. 폴란드 자르노익(Zarn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마이크로소프트(MS)가 공개한 양자컴퓨팅 칩에 대해 "헛소리와 과장광고"라고 평가절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양사가 지난달 나란히 양자컴퓨팅 칩을 공개한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시모네 서베리니 아마존웹서비스(AWS) 양자컴퓨팅 디렉터는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등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논문에서 주장한 성과를 실제로 증명하지 못했으며 새로운 칩이 향후 잠재적으로 실험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점만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가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과학적 부적절한 행위로 철회한 논문이 여러 건이라는 엉뚱한 이력을 갖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의미 있는 기술적 발전인 듯 보이지만 언론 보도에서 묘사된, 획기적인 성과와는 거리가 멀다"면서 "위상적(topological) 큐비트(양자컴퓨터 기본 연산 단위)를 사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아키텍처가 실제로 성능적 이점을 제공할지 불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오스카 페인터 AWS 퀀텀 하드웨어 디렉터도 업무용 메신저 슬랙을 통해 "사티아 나델라 마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인 아워넥스트에너지(ONE, 이하 아워넥스트)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목표로 한 연간 20GWh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셀 생산능력 확보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아워넥스트는 최근 새로운 펀딩 라운드를 통해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라운드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투자금은 전기차 배터리 수요 대응을 위한 건물·설비 투자 재원 확충에 사용된다. 이번 펀딩은 투자자인 크레센트 벤처스와 트러스데일 벤처스가 주도했다. 신규 자금 조달 후 아워넥스트는 리더십도 개편했다. 최고기술책임자(CTO)로 물러났던 창업자 무지브 이자즈(Mujeeb Ijaz)가 1년 만에 다시 최고경영자(CEO)로 복귀했다. 이자즈의 동생인 만수르 크레센트 벤처스 회장도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무지브 이자즈 CEO는 지난해 자금 조달 실패와 경영 환경 악화에 따른 대규모 해고에 책임을 지고 물러 났었다. <본보 2023년 12월 12일 참고 아워넥스트에너지 창업자, CEO 타이틀 반납…자금 조달 실패 책임론> 아워넥스트는 2020년 애플의 자율주행차인 '타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자동차 부품 대기업 완펑오토홀딩스그룹이 심각한 자금난으로 파산을 신청한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볼로콥터(Volocopter) 인수를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독일 경제 매체 비르트샤프츠보헤(Wirtschaftswoche)에 따르면 완펑오토홀딩스그룹 오스트리아 법인 '다이아몬드 에어크래프트'가 볼로콥터 인수를 검토 중이다. '다이아몬드 에어크래프트'는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경비행기 제조업체다. 현재 전기항공기를 개발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당국 인증 절차에 돌입했다. 모회사인 완펑오토홀딩스그룹은 중국 신장에 본사를 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다. 볼로콥터는 앞서 작년 12월 자금난으로 파산을 신청했다. 또 최근에서 임직원을 모두 해고했다. 볼로콥터는 2011년 설립된 독일 도심항공교통(UAM) 기업이다. 독일 완성차 기업 메르세데스-벤츠와 미국의 방산·우주항공기업 허니웰이 이 회사를 지원했다. 2인승 전기항공택시 볼로시티를 내년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작년 여름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항공기 엔진 인증을 제때 완료하지 못해 시험 비행을 취소하는 등 사업에 차질을 겪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브로드컴이 인텔 일부 칩 설계·마케팅 사업 부문 인수설(說)을 일축했다. 올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한 '인공지능(AI)'과 '인프라 소프트웨어(SW)'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브로드컴에 따르면 호크 탄(Hock Tan)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일(현지시간) 열린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인텔과 인수합병(M&A)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지금은 AI와 VM웨어로 인해 너무 바빠서 당장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브로드컴이 인텔 인수 관련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월드스트리트저널(WSJ)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브로드컴이 인텔 칩 설계·마케팅 사업 부문 지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자문단과 비공식적으로 입찰을 논의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었다. 브로드컴은 새로운 M&A를 하는 대신 기존 사업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선회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상화·클라우드 기업 'VM웨어(VMWare)' 인수를 완료한지 약 2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VM웨어 사업이 흡수된 인프라 소프트웨어와 최근 수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론 머스크의 뇌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텔레파시(Telepathy)와 텔레키네시스(Telekinesis)을 상표 출원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미국 특허상표청에 따르면 텔레파시 상표 출원서에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통신 및 제어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이식형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라고 설명돼 있다. 머스크는 오랫동안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통해 텔레파시를 가능하게 하는 개념에 관심을 가져왔다. 머스크는 지난 2017년 뉴럴링크의 아이디어를 설명하며 “본질적으로 합의된 텔레파시에 참여하게 된다면, 지금은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의 개념적 상호 작용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해 8월에는 렉스 프리드먼 팟캐스트에 출연해 “컴퓨터와 상호 작용하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이 열릴 수 있다”며 텔레파시에 대한 뉴럴링크의 야망을 언급하기도 했다. 뉴럴링크는 텔레파시와 함께 텔레키네시스, 블라인드사이트에 대한 상표도 출원했다. 텔레키네시스는 물리적 상호작용 없이 물체를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이다. 이 상표 출원은 로봇 팔다리와 기타 장치를 제어하는 미래 제품을 가리킨다. 뉴럴링크는 지난해 11월 마비 환자가 뇌
[더구루=윤진웅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달 출시한 차세대 프리미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EX30이 주목을 받고 있다. 스웨덴 프리미엄 브랜드를 표방하면서도 주요 글로벌 시장보다 2000만 원 이상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원산지와 배터리이다. 중국에서 생산되는데다 전기차 구매 고객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배터리마저도 지난해 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화재 원인으로 지목됐던 중국산 배터리와 동급이라는 점에서 화재 등 안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 EX30은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플랫폼은 중국 지리자동차가 개발한 제품이며, 핵심 부품인 배터리는 중국 배터리 기업인 선우다의 셀과 지리자동차 자회사인 브렘트 배터리팩을 탑재하고 있다. 특히 선우다의 경우 지난해 지하 주차장 화재 원인으로 지목을 받았던 파라시스와 동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양사는 지난해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별 판매 실적 기준 10위 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인 바 있다. 중국 내에서도 10위권에 불과하다. 배터리팩을 공급하는 지리차 산하 배터리 제조사인 브렘트의 인지도 역시 현저하게 낮다. 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담배기업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대마초를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가운데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북미 대마초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비욘드 니코틴'(Beyond Nicotine) 비전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모양새다. 담배·니코틴 이외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비욘드 니코틴의 골자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BAT는 자회사 BT DE 인베스트먼츠(BT DE Investments)를 통해 캐나다 대마초 업체 오가니그램 홀딩스(Organigram Holding·이하 오가니그램)에 전략적 지분 투자에 나섰다. 총 1억2460만 캐나다달러(약 1260억원) 규모 자금을 쏟아부었다. BAT가 보유한 오가니그램 지분은 30.60%에서 36.65%로 늘어났다. 오가니그램은 2013년 설립됐다. 본사가 있는 캐나다 뉴브런즈윅 멍크턴(Moncton), 퀘벡 락 수페리에르(Lac-Sup Rieur) 등에 대마초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오가니그램은 BAT로부터 조달한 자금을 제품 혁신, 해외 시장 진출 기회 모색 등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차세대 불연성 의료용·기호용 대마초 제품 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이 미 해군의 6세대 전투기 사업에서 탈락했다. F-22, F-35 등을 개발하며 미국 전투기 사업을 주도하던 록히드마틴이 연이어 고배를 마시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미국 방산전문매체 브레이킹디펜스(breakingdefense)에 따르면 미국 해군은 록히드마틴이 제출한 'F/A-XX' 사업제안서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 미국 해군은 록히드마틴이 제출한 사업제안서가 요구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F/A-XX 사업은 미국 해군이 진행하는 6세대 전투기 프로그램으로, 미 공군이 진행하는 PCA(Penetrating Counter Air) 프로젝트와는 별개로 진행된다. 미국 해군은 F/A-XX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F/A-18 슈퍼호넷, E/A-18 그라울러를 대체한다. 미국 해군은 록히드마틴이 개발한 F-35C(F-35 해군버전)를 도입하면서도 F/A-18 슈퍼호넷을 지속적으로 도입해왔다. 또한 지난 2020년에는 레이더 기능을 높이고 항속거리를 늘린 F/A-18 슈퍼호넷 블록3를 도입했다. 이는 침투 타격 임무를 제외하고는 F/A-18 슈퍼호넷이 대부분의 임무를 수행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외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의존도를 줄이려던 기존 계획 철회하고 대만 TSMC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메모리 사업부의 생산 역량 다변화를 추진하는 한편 파운드리 사업부에는 보다 강한 경쟁 압박을 가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존 피처 인텔 투자자관계(IR) 담당 부사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모건스탠리 기술, 미디어 & 통신 컨퍼런스(Morgan Stanley Technology, Media & Telecom Conference)'의 한 대담에 참석해 "우리는 현재 웨이퍼의 약 30%를 아웃소싱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피처 부사장은 "인텔은 1년 전까지만 해도 가능한 한 빨리 외부 파운드리 의존도를 '제로(0)'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이제 더이상 그것은 인텔의 전략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TSMC에 최소한 일부라도 웨이퍼 생산을 맡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TSMC는 훌륭한 공급업체일 뿐만 아니라 인텔 파운드리와도 좋은 경쟁을 하게 해준다"며 "정확하게 어느 정도 아웃소싱을 맡길지는 결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인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세계적인 주류 회사 하이네켄에 사족 보행 로봇을 공급했다. 하이네켄의 스마트 양조장 구축 청사진에 따라 로봇 공급을 확대하며 현장 직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유료기사코드] 8일 하이네켄에 따르면 지난달 보스턴다이내믹스와 공동 개발한 '홉스(HOPS)'를 이탈리아 코문 누오보(Comun Nuovo) 양조장에 도입했다. 홉스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족보행 로봇 '스팟(SPOT)'을 하이네켄 양조장에 최적화해 제작한 로봇이다. 공장 유지보수와 안전 관련 업무 전반을 지원한다. 홉스는 설비를 자율적으로 점검하고 이상 징후를 포착할 수 있다. 미세 진동과 오염물질 누출 등 사람의 눈으로 감지하기 어려운 징후들도 발견하며, 가동 중인 생산라인도 모니터링한다. 또한 작업자가 접근하기 힘든 위험 구역까지 점검하며 공장의 전반적인 안전 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패트릭 밴 에르프(Patrick van Erp) 하이네켄 이탈리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홉스는 인간의 감각으로는 느낄 수 없는 신호까지 감지한다"며 "이 새로운 하이테크 동료는 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고 업무를 더 안전하고 정확하게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엑스박스(Xbox)에 탑재될 맞춤형 칩 개발을 공식화했다. 이번에 개발될 맞춤형 칩은 단순히 차세대 콘솔을 넘어 PC와 휴대용 기기에도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AMD는 5일(현지시간) 진행된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MS와의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 차세대 엑스박스 콘솔, PC, 휴대용 기기용 맞춤형 시스템온칩(SoC)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AMD와 MS는 지난 6월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차세대 엑스박스를 포함한 다양한 게임기기에 장착할 칩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MS는 당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용자의 거실과 손 안에서 엑스박스의 모든 기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표했었다. AMD가 개발할 MS 맞춤형 칩은 가속 처리 장치(Acceleration Processing Unit, APU)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APU는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하나의 칩에 통합한 프로세서다. AMD는 라이젠 AI 맥스(Ryzen AI MAX) 등을 통해 APU의 높은 활용성을 증명해왔다. 해당 제품은 라이젠 CPU와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