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회사 뮬렌 테크놀로지(Mullen Technologies, 이하 뮬렌)가 니콜라의 배터리 사업을 인수했다. 미국산 배터리 구성 요소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배터리 기술을 다른 산업에 적용하거나 상업적 판매 기회를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뮬렌은 니콜라 배터리 생산 장비를 인수하고 캘리포니아 풀러튼 공장에 새로운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하반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풀러튼 공장은 지난 2023년 뮬렌이 니콜라로부터 인수한 곳이다. 당초 로미오파워 첫 번째 생산 시설로 설립됐으나 전년인 2022년 니콜라가 인수한 바 있다. 풀러튼 공장은 대량 생산이 가능한 표준 배터리 화학 생산라인, 배터리와 전체 시스템 구성 요소에 대한 내부 실험실 테스트용 전자역학식 진동 시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번 생산라인 구축에 따라 두 개의 대량 생산라인, 두 개의 파일럿 라인(LFP 배터리용과 고체 폴리머 배터리용) 그리고 차세대 배터리 연구소까지 추가된다. 뮬렌은 미국산 배터리 부품 및 시스템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해 미국 내 제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3위 해운사인 프랑스 선사 CMA CGM이 물류 성수기를 앞두고 해상운임을 인상한다. 국내 선사인 HMM(옛 현대상선)도 동참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CMA CGM은 오는 3월 1일부터 북유럽-미국, 캐나다, 멕시코 무역로에 대한 성수기 할증료를 부과한다. CMA CGM는 프랑스 북부와 영국, 아일랜드, 스칸디나비아, 폴란드, 발트해, 스페인 북부(빌바오, 히혼 항구)를 포함한 북유럽의 모든 항구에서 포르투갈을 제외하고 미국 동부 해안, 미국 서부 해안, 미국 걸프 항구와 해당 항구를 경유해 도착하는 모든 내륙 목적지까지의 추가 요금을 20피트 건조 컨테이너당 900달러, 표준 40피트와 45피트 컨테이너당 1000달러로 올린다. 성수기 할증료는 미국의 중국, 멕시코, 캐나다에 대한 관세 발표와 동시에 수입업체들이 일부 소싱처를 전환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상승했다. 또 유럽 국가에 대한 잠재적인 관세 위협에 앞서 수입업체가 선적을 앞당기면서 물량이 몰릴 것을 우려해 운임이 인상됐다. 현재 글로벌 대형 해운사들은 전통적 성수기를 앞두고 해상 운임을 전면 인상했다. 세계 1위 해운사인 MSC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위스콘신주 러신(Racine) 카운티에 구축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모를 확대한다. MS 러신 데이터센터는 구축이 완료되면 미국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위스콘신 주 케노샤에 위치한 약 97만1245제곱미터(㎡) 규모 부지 인수를 완료했다. MS는 해당 부지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프로젝트 상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재 1단계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인 러신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확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알려졌다. 케노샤 시 당국은 "MS가 부지 매입을 마무리 했을 뿐 개발 일정, 투자 규모, 인센티브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MS도 "정보가 추가되는데로 업데이트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케노샤에 신규 부지 매입을 완료하면서 MS가 러신과 인근 지역에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확보한 부지 규모는 약 607만제곱미터(1500에이커)를 넘어섰다. MS가 러신 데이터센터 건설에 나선 것은 지난 2023년 초다. MS는 2023년 3월 10억 달러(약 1조4500억원)를 투입해 127만5000제곱미터 부지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리비안의 1월 미국 판매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성장세를 이어나가지 못한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국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모터 인텔리전스(Motor Intelligence)에 따르면 리비안은 올해 1월 미국 시장에서 총 306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5027대보다 약 39% 감소한 수치다. 리비안은 지난해 4분기 총 1만4183대의 전기차를 인도했는데 이는 전분기 1만18대 대비 41.6%, 전년 동기 대비 약 2%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생산량은 1만2727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분기 1만3157대보다 줄어든 수치다. 리비안은 지난해 총 4만9476대의 차량을 생산했다. 이는 하향 조정된 가이던스 최고치를 약 500대 초과한 수준이다. 리비안은 지난해 부품 수급 문제로 생산 가이던스를 기존 목표치인 5만7000대에서 4만7000~4만9000대로 조정한 바 있다. 리비안은 지난해 10월 R1과 RCV 플랫폼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공유 부품 부족으로 인해 생산 차질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비안은 전기차 모터에 사용되는 구리선의 유일한 공급업체인 에섹스
[더구루=진유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등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 인공지능(AI) 채굴 스타트업 코볼드 메탈스(KoBold Metals)가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리튬과 니켈 탐사에 나선다. 이는 중국이 장악한 광물 공급망에서 벗어나 공급망 다각화를 모색하려는 글로벌 흐름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음피케이 마카야이 코볼드 메탈스 아프리카 사업부 최고경영자(CEO)는 4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코볼드 메탈스는 아프리카 남부 및 중부 지역에서 중요한 광물을 찾고 있으며, 나미비아에서는 지난해 3분기 탐사 라이선스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나미비아는 주로 우라늄 생산으로 알려진 국가로, 전통적으로 리튬과 니켈 채굴과는 관련이 적은 지역이다. 마카야이 CEO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해서 탐사의 기회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이것이 우리가 나미비아를 탐사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현재 코볼드는 시추 이전 단계인 초기 탐사와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리튬 광산이 수요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서방 국가들은 핵심 광물 확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기업 피규어AI(Figure AI)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OpenAI)와 결별을 택했다. 자체 개발한 AI 모델을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브렛 애드콕 피규어AI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4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픈AI와 협력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피규어AI는 완전히 자체적으로 구축한 엔드투엔트 로봇 AI에서 큰 혁신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30일 내에 그동안 본 적 없는 인간형 로봇을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작년 2월 오픈AI가 피규어AI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차세대 AI 모델 개발에 협력해 왔다. 피규어AI는 2022년 설립된 AI 휴머노이드 전문 개발기업이다. 휴머노이드 시장의 선두 주자로 손꼽힌다. 오픈AI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인텔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투자했다. 피규어AI는 작년 초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01 시제품을 내놨고, 이어 같은해 8월에는 차세대 피규어02를 공개했다. 피규어0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이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과 공급 과잉 우려에 따른 감산을 공식화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잇따라 낸드 생산량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23년 메모리 반도체 불황으로 인해 적자를 기록했던 전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웨스턴디지털은 지난달 고객들에게 서한을 보내 낸드 생산량을 15% 감축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장 수요 감소로 쌓인 재고를 소진하고, 수급 불균형에 따른 판매 단가 약세를 방어한다는 전략이다. 웨스턴디지털이 감산을 결정한 배경으로는 낸드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주효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낸드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작년 9월을 기점으로 상승세가 꺾인 후 12월까지 4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올 1분기 낸드 평균 판매가격은 10~15% 하락이 예상된다. 낸드 수요 감소도 영향을 미쳤을 전망이다. 비교적 판매량이 견고한 인공지능(AI) 서버용 낸드를 제외한 스마트폰·PC용 낸드 시장 수요 성장세가 더디기 때문이다. 물가·금리 인상으로 인해 세계 경기 침체가 가속화되면서 소비 심리가 얼어붙은 것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국가안보기구 수장을 새로이 임명했다. 한국 방산협력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 국가 중의 하나인 폴란드의 안보 수장을 맡고 있는 만큼 무기 수출 2차 이행계약 협상 등 아직 해결하지 못한 협력 상황에 대한 마무리 작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폴란드 대통령실에 따르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총리실과 국가안보국 등 내각 인사를 단행하면서 다리우스 루코브스키(Dariusz Łukowski) 전 장군을 폴란드 국가안보국(Biuro Bezpieczeństwa Narodowego, BBN) 신임 국장으로 임명했다. 야체크 시에비에라(Jacek Siewiera) 전 국장은 옥스포드 대학교에서 받은 장학금 문제로 사임했다. 안제이 두다 대통령은 시에비에라 전 국장을 해임하면서도 그의 업적을 인정해 폴란드 부흥 기사십자 훈장을 수여했다. 안제이 두다 대통령은 "군 경험이 풍부한 군 총사령관에게 국가안보국의 임무를 위임한다"고 임명 배경을 밝혔다. 야체크 시에비에 전 국장의 부관이었던 루코브스키 신임 국장은 폴란드군에서 경력을 쌓았다. 그는 2020년 폴란드군 참모총장 부사령관으로서 순수 군사 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AI(FigureAI)'가 휴머노이드 '10만 양병론'을 꺼내들었다. 인공지능(AI)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휴머노이드의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브렛 애드록(Brett Adcock) 피규어AI 최고경영자(CEO)는 링크드인에 게재한 글을 통해 "향후 4년간 10만 대 휴머노이드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브렛 애드록 CEO가 4년간 10만대 생산 목표를 언급한 것은 BMW에 이어 새로운 고객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의 새로운 고객은 미국 최대 기업 중 하나"라며 "이미 새로운 고객의 사용 사례에 대한 AI 학습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브렛 애드록 CEO는 새로운 고객을 밝히지는 않았다. 일각에서는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아마존'과 계약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브렛 애드록 CEO는 "시장 형성 초기에는 많은 고객에게 역량을 분산하는 것보다는 소수의 고객에게 집중하겠다"며 "새로운 고객 확보를 통해 대량 배송이 가능해지면서 비용도 절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규어AI는 2022년 설립된 AI 휴머노이드 전문 개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가 엔비디아, AMD(Advanced Micro Devices), HPE(Hewlett Packard Enterprise)와 토종 GPU(그래픽처리장치) 개발을 추진한다. 핵심 기술 부문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으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인도 경제매체 비즈니스 스탠다드(Business Standard)에 따르면 인도 전자정보기술부(MeitY)는 토종 GPU 개발과 인도의 AI(인공지능) 생태계 강화를 위해 엔비디아, AMD, HPE와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인도 전자정보기술부는 자체 개발한 GPU의 설계·생산을 발전시키기 위해 업계 관계자 및 첨단컴퓨팅개발센터(CDAC)와 협의를 시작했다. 또한 GPU 구매와 AI 컴퓨팅 인프라 개발에 있어 국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업 명단을 확정하고 있다. 현재 인도 정부는 1000억 루피(약 1조6700억원) 규모의 GPU 입찰도 진행하고 있다. 입찰에는 엔비디아와 AMD, 인텔 등 19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약 1만8000대의 GPU 입찰 제안이 이뤄졌다. 이는 당초 목표치였던 1만 대보다 두 배 많은 수치다. 현재 인도가 고려 중인 GPU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금융 사기 방지 솔루션을 강화하고 있다. 엔비디아 AI 솔루션은 전체 상황을 살펴봄으로써 간과할 수 있던 사기 패턴을 포착해 탐지 정확도를 높일 뿐 아니라 대규모 데이터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만큼 실시간으로 빠르게 범죄를 탐지할 수 있어 금융업계는 물론 공공, 의료 기관에서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기업용 AI 인프라 솔루션인 'DGX 시스템' 기반 AI 사기 탐지 솔루션을 배포, 금융기관의 사기 탐지 정확도를 최대 40% 향상시켰다. 엔비디아의 AI 사기 탐지 솔루션은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공급된다. 사기 탐지 도구에는 래피드스(RAPIDS), 트리톤 인퍼런스 서버(Triton Inference Server), 모피어스(Morpheus) 등이 있다. 래피드스의 경우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사기 패터를 더욱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지원한다. 트리톤 인퍼런스 서버의 경우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앙처리장치(CPU) 등 모든 프레임워크에서 AI 추론은 물론 모델 배포와 추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가 글로벌 구리 수요 증가에 맞춰 대규모 생산 확장에 나선다. 남호주 올림픽 댐을 포함한 정련소 시설을 확대해 2030년대 중반까지 연간 65만 톤(t)의 구리 음극 생산을 목표로 한다. 이는 글로벌 전기화와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구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BHP는 남호주 올림픽 댐을 포함한 구리 정제·제련 시설을 확장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플루어 오스트레일리아(Fluor Australia), 해치(Hatch)와 계약을 체결하고, 초기 투자금으로 4000만 호주 달러(약 362억6600만원) 이상을 투입한다. BHP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는 2030년대 초까지 연간 50만t 이상의 구리 음극을 생산하고, 2030년대 중반에는 현재 연간 생산량(32만2000t)의 두 배를 초과하는 65만t까지 증산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1단계에서는 올림픽 댐 운영을 대폭 업그레이드하고 기존 제련소를 2단계 제련소로 전환해 연간 50만t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투자에 대한 최종 결정은 오는 2027 회계연도 상반기에 내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