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에서 추진중인 리튬 프로젝트 관할 지방정부와 로열티 분배 방안 등 핵심 쟁점을 담은 추가 협약을 맺었다. 제도적 기반이 한층 강화되면서 현지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7일 살타주에 따르면 살타·카타마르카·후후이주로 구성된 '리튬 협의회(Mesa del Litio)'는 최근 개최한 정기 회의에서 포스코 아르헨티나법인과 '살 데 오로(Sal de Oro, 스페인어로 황금 소금)' 프로젝트 관련 3건의 의정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살타주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를 개발해 리튬을 생산하는 사업이다. 체결된 3건의 추가 의정서는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투자 촉진·행정적 지원 △광산 채굴에 따른 로열티(광업세) 분배 방식 협의 △다자 협정(convenio multilateral) 체계 내에서의 지방세(매출세·경제활동세) 적용 기준 마련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는 포스코의 리튬 사업 안정성과 투자환경을 정비해 향후 사업 진행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이번 회의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사전에 협약에 대한 내용을 조율하며 협의에 참여해 왔다. 포스코 아르헨티나 측은 해당 지방정부와 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이하 레드우드)가 처음으로 전기 상용차 부문에서 첫 고객사를 확보했다. 일본 이스즈와 북미에서 전기 상용차 배터리 재활용에 협력한다. 고객사 저변을 넓히고 북미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운다. 4일 레드우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이스즈 북미 법인(Isuzu Commercial Truck of Americ)과 전기 상용차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레드우드가 중대형 상용차 회사와 협력하는 첫 사례다. 레드우드는 이스즈의 배터리 셀과 모듈, 팩, 소재 등을 받아 미국과 캐나다에서 재활용을 추진한다. 레드우드와 이스즈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지리적 인접성을 토대로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레드우드는 지난 2022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인근에 약 35억 달러(약 5조300억원)를 투자해 240만 ㎡ 규모의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오는 3분기 운영을 시작한다. 이스즈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피에몬테에 약 2억8000만 달러(약 4200억원)를 쏟아 전기 상용차 공장을 건설 중이다. 2027년부터 운영을 시작하고 이듬해 확장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고체배터리 제조사 퀀텀스케이프(QuantumScape)가 상장 과정에서 제기된 신탁의무 위반소송에서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 [유료기사코드] 4일 미국 델라웨어주 고등법원에 따르면 퀀텀스케이프와 경영진은 주주인 셰드릭 리차드가 제기한 신탁의무 위반소송에서 875만 달러(약 120억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리차드는 퀀텀스케이프가 상장을 위해 켄싱턴 캐피탈 에퀴지션(Kensington Capital Acquisition)과 역합병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신탁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역합병은 인수회사가 없어지고 피인수회사가 존속하는 합병 방식이다. 리차드는 회사 경영진이 충분한 실사 없이 합병을 서둘러 주주보다 자신들의 재정적 이익을 앞세웠다고 지적했다. 켄싱턴 캐피탈 에퀴지션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로 지난 2020년 6월 상장했다. 이후 같은해 9월 퀀텀스케이프 인수 계획을 발표했으며, 11월25일 최종 거래가 성사됐다. 퀀텀스케이프는 지난 2010년 설립된 전고체배터리 제조사다. 퀀텀스케이프의 전고체 배터리는 음극재 역할을 고체 상태의 분리막 위에 형성된 리튬메탈층이 대신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미국 유명 식품회사 코나그라브랜즈(Conagra Brands)에 연료전지를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블룸에너지는 4일 코나그라브랜즈 생산시설에 연료전지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블룸에너지는 오하이오주(州)에 있는 코나그라브랜즈 공장에 6㎿(메가와트) 규모 연료전지를 배치한다. 계약 기간은 15년이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19%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블룸에너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수소 연료전지 발전기업이다. 현존하는 연료전지 중 가장 효율이 높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제조(SOFC) 역량을 토대로 전 세계 600여개 고객사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블룸에너지는 SK에코플랜트와 연료전지 사업을 협력하고 있다. 두 회사는 지난 2018년 SOFC 국내 독점 공급권 계약을 맺으며 협업을 시작했다. 이어 2020년 1월 합작법인 '블룸SK퓨얼셀'을 세웠고, 현재 경북 구미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 회사에 5억6600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 약 10%를 확보했다. 코나그라브랜즈는 북미 최대 식품회사 가운데 하나다.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업체 이노빅스(Enovix)가 이스라엘 태양광 장비기업 솔라엣지테크놀로지의 충남 논산 배터리 공장을 인수했다. 이랜텍, 한송네오텍 등 국내 파트너사와의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이노빅스는 4일 솔라엣지로부터 충남 논산 배터리 셀 제조공장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 공장은 약 3만700㎡ 규모다. 솔라엣지의 한국 자회사 코캄이 운영 중이다. 생산능력은 1GWh(기가와트시) 규모로 알려졌다. 솔라엣지는 지난 2018년 코캄 지분 75%를 인수했다. 솔라엣지는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태양광 인버터 전문 기업이다. 미국 태양광 산업 침체로 작년 11월 코캄의 모든 경영 활동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이 공장을 매물로 내놨다. 이노빅스가 한국 공장을 인수함에 따라 이랜텍, 한송네오텍 등과 협력 관계가 강화될 전망이다. 이노빅스는 작년 6월 이렌텍과 배터리 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2021년엔 한송네오텍 이차전지 소재 전문 자회사 신화아이티와 차세대 실리콘 배터리 소재의 개발·공급 협약을 맺기도 했다. 또 2023년 11월에는 국내 이차전치 기업 루트제이드를 인수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그룹의 미국 수소연료전지 자회사 하이엑시엄(HyAxiom)이 코네티컷주에서 9.6㎿ 규모 열병합발전소(CHP) 건설에 참여한다. 미국에서 첫 다층형 연료전지를 공급하고 현지 전력과 난방용 수요에 대응한다. 데이터센터향 투자 증가로 수주 기회가 확대되는 미국 시장에서 사업 보폭을 넓힌다. 하이엑시엄은 2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브리지포트에 9.6㎿ 규모의 차터 오크(Charter Oak) CHP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국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회사인 스케일 마이크리드 솔루션, 현지 에너지 회사인 누파워, 건설사 씨이플로이드컴퍼니(C.E. Floyd CompanY)와 협력해 지난달 착공했다. 하이엑시엄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다층형 연료전지 21개를 공급한다. 다층형 연료전지는 층층이 쌓은 연료전지로, 부지 사용을 최소화하며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으로 데이터센터용 전력 수요가 증가하며 청정 발전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심 인근에 설치되는 데이터센터 특성상 제한된 공간 내에서 방대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한데, 다층형 연료전지가 이러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어서다. 하이엑시엄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글로벌 리튬 쟁탈전에 뛰어든다. 전기 자동차(EV)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인 리튬의 안정적인 공급 확보를 위한 전략적 조치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국유 기업 카니즈 비데쉬 인디아(KABIL)와 인도 국영탄광업 콜 인디아(Coal India Ltd), 인도 원유·천연가스 개발업체 오일 인도(Oil India Ltd), 인도 국영 석유 회사 ONGC 비데쉬 등 4개 국유기업은 칠레 광산회사 SQM과 호주 내 리튬 프로젝트 2곳의 지분 20%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 중이다. 논의는 비공개로 진행 중이며, 인수를 위한 실사도 시작됐다. 인도 국유기업들은 이번 거래를 위한 합병과 인수 자문사도 임명한다. 1968년 설립된 SQM은 칠레와 호주 등에 리튬 광산을 소유한 기업이다. 전 세계 리튬 시장의 약 19%를 차지하고 있다. SK온과 2023~2027년 수산화리튬 총 5만7000t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LG에너지솔루션과는 지난 2020년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작년 5월 양극재 합작공장 설립과 폐배터리 재활용 연구에 협력하는 등 한국 배터리 회사들과도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 <본보 2022년 5월 6일 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업체 이노빅스(Enovix)가 말레이시아 공장의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을 획득했다. [유료기사코드] 이노빅스는 말레이시아 팹2(Fab2) 공장에 대한 'ISO 9001:2015'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ISO 9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모든 산업 분야와 활동에 적용되는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표준이다. 이노빅스는 국제표준 획득으로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차세대 스마트폰 배터리 양산을 본격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노빅스는 올해 말 말레이시아 공장의 양산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본보 2025년 1월 7일자 참고 : 美 이노빅스, 말레이시아 배터리 공장 승인 테스트 성료...본격 양산 눈앞> 지난 2007년 설립된 이노빅스는 그라파이트 대신 100%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최대 두 배 이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프리몬트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지난 2022년 6월 처음으로 실리콘 음극재 기반 상용 배터리 출하에 성공했다. 모바일용 소형 배터리를 시작으로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위한 대형
[더구루=김은비 기자] DL케미칼의 미국 자회사 크레이튼(Kraton)이 친환경 국제인증인 ‘지속가능성 탄소 인증(ISCC) 플러스’를 획득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크레이튼의 프랑스 AMS 수지 공장이 ISCC 플러스를 획득했다. 지난 2021년 스웨덴 산다르네(Sandarne) 공장의 인증 취득 이후 네 번째다. ISCC 플러스는 재생 원자재의 지속 가능성을 검증하는 글로벌 표준 인증이다. 원산지부터 제조 공정, 최종 소비자까지 전반적인 공급망에 걸쳐 대체 원재료가 가진 친환경성을 검증한다. 특히 이번 인증은 크레이튼의 질량 균형 할당(mass balance attribution) 방식을 활용·생산한 AMS 페놀수지(Phenolics resins)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AMS(Alpha Methyl Styrene)는 자동차 구성품의 원료와 전자제품의 외부틀, 보호용 코팅제 등을 만드는 데 활용된다. 크레이튼은 AMS 수지를 활용해 트레드(타이어 바닥면)의 접지력을 향상시키는 타이어 첨가제 브랜드 'SYLVARES™'와 'SYLVATRAXX™'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타이어 첨가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기차 타이어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미국 테네시주에서 양극재 공장 건설에 진척을 내고 있다. 작년 10월 공장 뼈대가 될 철골 구조물 공사를 완료한 후 주요 설비 설치를 진행 중으로 내년 계획대로 양산에 돌입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전기차 축소 움직임에도 북미 시장의 진출 의지는 꺾이지 않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미국 테네시주 몽고메리카운티 클락스빌에서 양극재 공장 건설에 순항하고 있다. 배관·전기 공사를 수행하고 주요 설비를 설치하고 있다. 연말 준공, 내년 가동한다는 목표다. 테네시 공장은 LG화학의 북미 배터리 소재 사업을 이끌 전략 기지다. LG화학은 지난 2023년 12월 170만㎡ 부지에 양극재 공장을 착공했다. 작년 10월 마지막 빔을 하부 구조물 위에 올리고 건물 골조를 완성한 것을 기념하는 상량식 행사를 진행했다. 당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양극재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래셤 스미스와 제이이던 건설(JE Dunn Construction Co), 쿠퍼 스틸 등 현지 건설 협력사들도 대거 참석해 마지막 빔에 직접 사인을 하고 중요한 구조물의 완성을 축하했다. LG화학은 총 4조원을 투
[더구루=오소영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영풍·MBK파트너스의 이사회 장악 시도를 막으며 경영권을 지켰다. 정기 주주총회에서 5인의 우호 인사를 진입시켰다. 다만 영풍이 의결권 제한의 위법을 주장하며 법적 다툼을 예고해 분쟁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고려아연은 28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 이태원에서 제51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수 상한(19인 이하) 설정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선임 △배당기준일 변경 △분기배당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사 수 상한 설정은 이번 주총의 주요 변수였다. 고려아연 이사회 이사 수를 19명으로 제한하는 내용으로 최 회장 측이 제안했다. 영풍·MBK 측이 추천한 신규 이사 17명의 이사회 진입을 막으려는 목적이다. 해당 안건은 71.11%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어 집중투표제를 적용한 이사 8인 선임 안건이 가결됐다. 최 회장 측 추천 후보인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 △권순범 법무법인 솔 대표변호사 △김보영 한양대 교수 등 3명이 재선임됐고, △제임슨 앤드루 머피 올리버 와이먼 선임 고문 △정다미 명지대 경영대학장 등 2명이 신규 선임됐다. 영풍·MBK 측 이사 후보로는 △강성두 영풍 사장 △김광일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참여한 에스토니아 최대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설이 가동에 돌입했다. 러시아와 전력망을 차단하고 에너지 자립을 추진하고 있는 에스토니아의 투자 행보가 열매를 맺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에너지 인프라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발트 3국에서 추가 수주에 나선다. 에스토니아 국영 에너지 기업 '에스티 에네르지아(Eesti Energia)'는 지난 1일(현지시간) 오베르(Auvere) 산업단지에서 최대 ESS 시설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총투자비는 1960만 유로(약 310억원)다. 에스티 에네르지아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해 ESS를 설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3년 여름부터 시작된 국제 입찰에 참여해 ESS 공급사로 최종 선정됐다. 26.5㎿·53.1MWh 규모 ESS를 납품하고 현장 테스트를 지원했다. 올해 초에도 에스티 에네르지아, 인버터·변압기 공급사인 파워일렉트로닉스와 작동 상태를 살피며 최적화 작업을 도왔다. <본보 2025년 2월 1일 참고 LG에너지솔루션, 에스토니아 ESS 프로젝트 성능 테스트> 새 ESS는 현지 전력 공급 안정화에 기여할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