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가 암호화폐 사기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업비트 인도네시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레스나 라니아디 업비트 인도네시아 COO는 2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글로벌 거시경제 상황이 안정화되기 시작하고 장기 무역 정책에 대한 신뢰가 개선되면서 암호화폐와 같은 혁신적인 자산 클래스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도네시아는 디지털 금융 성장의 기로에 서 있으며 이는 현지 암호화폐 산업에 중요한 모멘텀이 되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니아디 COO는 글로벌 상황이 우호적일수록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가 높아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때 투기성 자산으로 여겨졌던 암호화폐가 이제는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주요 자산 중 하나로 인식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라니아디 COO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은 디지털 자산의 혁신과 도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인도네시아 암호화폐 시장 상황은 녹록치 않다. 다양한 수법의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이 공개한 사기 유형을 보면 △폰지 및 다단계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쿠팡을 추천 종목(Top pick)으로 선정하고 목표 주가를 올렸다. 온라인 마켓 시장의 경쟁력이 여전히 높은 데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이유에서다. 모건스탠리는 27일(현지시간) 쿠팡을 '탑픽'으로 선정하고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또한 목표주가를 27달러에서 3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박세연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쿠팡의 탄탄한 사업 실행력과 관세의 낮은 영향이 평가에 반영됐다"며 "또한 쿠팡은 달러 약세로 상당한 수혜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쿠팡의 서비스가 경쟁사보다 우수하며 이는 트래픽 증가로 이어져 강력한 성장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종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도 낙관적 전망의 근거로 작용했다. 모건스탠리는 다만, 쿠팡의 투자 잠재력을 인정하지만 일부 인공지능(AI) 주식이 더 높은 수익을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쿠팡은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한 지 4년 만에 1조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환원에 나서기로 했다. 안정적인 한국 사업과 환율 상승 효과에 힘입어 올해 1분기 11조4000억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이 일본 반도체 강자 '키옥시아'에 투자 러브콜을 보냈다. 반도체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삼은 베트남이 글로벌 공급망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 정부 공보(VGP)에 따르면 응우옌 찌 중(Nguyễn Chí Dũng) 부총리는 지난 27일 일본 미에현에 위치한 키옥시아 요카이치 공장을 방문, 와타나베 토모하루 키옥시아 EVP(Executive Vice President) 등 경영진과 만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기지와 연구개발(R&D) 시설 설립 등을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하노이 인근 '호아락 하이테크 파크(Hòa Lạc High-Tech Park)를 키옥시아의 베트남 거점 후보로 언급하고 하노이시와 협력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을 제안했다. 이밖에 △대규모 고급 반도체 인재 양성센터 설립 △데이터센터 구축 △베트남 인재에 대한 채용 확대·창업 지원 등 다양한 협력안을 전달했다. 응우옌 부총리는 베트남 정부가 반도체 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지정하고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은 외국인 투자 유치와 기술 내재화를 통해 아세안 내 핵심 '반도체 허브'로 성장
[더구루=김명은 기자] 지씨셀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 이하 아티바)가 글로벌 투자자 눈도장 찍기에 나선다. 루푸스 신염 치료제 후보물질 'AlloNK(AB-101)' 개발 기술력을 전면에 내세워 투자자 유치에 나설 전망이다. 아티바는 다음달 3일부터 이틀 동안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제프리스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Jefferies Global Healthcare Conference)에 참가한다. 파트너를 모색하고 투자 자금을 마련해 혁신 신약 개발에 속도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제프리스 글로벌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3000명 이상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관계자를 포함한 기관 투자자, 사모펀드 투자자 등이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트렌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아티바 경영진은 투자자 회의에도 참석해 AlloNK 임상 결과를 소개하고 파트너를 확보하기 위해 1:1 비즈니스 미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아티바는 현재 전신성 홍반 루푸스(SLE) 환자를 대상으로 AlloNK와 단클론 항체 병용 요법을 평가하는 1/1b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올해 말까지 초기 안전성 및 중개 데이터를 확보하고 추가 개발을 위한 선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상하이 선물거래소(SHFE)가 위안화 표시 상품 거래에 외국 자본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등 본격적인 시장 개방에 나섰다. 상하이 선물거래소는 27일(현지시간) "시장 접근, 거래, 결제, 위험 관리 및 실물 인도까지 전반적인 제도를 개편해 거래를 체계적으로 국제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가 위안화로 거래되는 상품 계약에, 담보로서 달러와 원화 등 외환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중국 사모펀드 운용사 '상하이 수초우 지우잉 투자관리'의 지아 정 거래 책임자는 "다양한 투자자를 유입하고 유동성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라며 "중국 내 가격이 글로벌 가격과 더 밀접하게 연동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원자재 수입국임에도, 주요 원자재의 기준 가격은 여전히 뉴욕, 런던,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에서 결정된다. 이를 극복하고자 위안화를 국제 통화로 육성하고 자국 가격의 글로벌 반영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상하이 선물거래소는 지난 1999년부터 중국 정부 관리 아래 운영되고 있다. 자회사 '상하이국제에너지거래소(INE)'는 2018년부터 원유, 2020년부터 구리 선물을 해외 투자
[더구루=이연춘 기자] 149년의 전통을 가진 프리미엄 삿포로맥주의 한국 공식 수입사인 엠즈베버리지는 당질과 퓨린을 70%씩 줄인 ‘삿포로 생맥주 70’(이하, 삿포로 70)을 다음달 1일부터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삿포로 70’은 지난해 4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한정 상품으로 출시됐을 당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조기 완판됐던 제품이다. 약 7년간 300회가 넘는 시험 과정을 통해 엄선한 최상의 맥아와 최고급 아로마 홉으로 라거 고유의 맛과 향은 지키면서 보다 건강한 성분을 구현했다. 특히 삿포로 70은 비만과 통풍의 원인이라고 알려진 당질과 퓨린의 함량을 각각 70%씩 낮추면서도 알코올 도수는 기존 삿포로 맥주와 동일한 5%로 유지해 맛과 건강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500ml 캔 제품을 전국 편의점 및 대형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삿포로맥주는 ‘삿포로 70’ 출시를 맞아 편의점을 비롯한 대형마트로 유통망을 확장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시음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삿포로 70’이 정식 출시되는 6월 1일부터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장에서 시음 행사를 진행해 소비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대형 전기 화물트럭 '세미(Semi)'의 양산이 임박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테슬라는 글로벌 관세전쟁이 휴전기에 들어간 타이밍을 틈타 빠르게 양산 시스템을 갖춘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네바다 기가팩토리에 세미 조립을 위한 부품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테슬라 세미만을 전문적으로 트래킹하고 있는 테슬라 팁스터 자네글러(Zanegler, @HinrichsZane)는 지난 27일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세미의 차체 프레임과 섀시 등이 쌓여있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자네글러가 공개한 사진에서는 운전자 탑승석 프레임과 루프판넬, 트레일러 베드가 줄지어 보관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자네글러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테슬라의 세미 양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지난 12일 미국·중국 정부가 90일간 관세전쟁 휴전을 합의하면서 부품 수급이 원활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14일 합의 내용이 본격 이행되자 테슬라는 즉시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의 미국 출하를 시작했었다. 업계는 테슬라가 90일간의 유예기간동안 최대한 중국산 부품의 수급을 늘려 올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대형급 픽업트럭 개발 계획을 연내 공개한다. 이미 미국 시장에서 소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를 선보이며 시장 가능성을 확인한 현대차는 픽업트럭 라인업을 강화, 북미·호주 핵심 수요층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중대형 픽업트럭의 높은 수익성을 감안한 행보로 풀이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중대형급 픽업트럭에 대한 개발·생산 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호주법인(HMCA)마이클 로마노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픽업트럭과 관련) 아직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 다만 올해 안에 그 단계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호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포드 레인저와 토요타 하이럭스 등과 경쟁할 수 있는 중형급 픽업트럭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혀, 현대차 내부에서 새로운 픽업트럭 개발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업계는 기아가 PBV와 픽업트럭 등 개발에 나선 것처럼 현대차 역시 픽업트럭 라인업 확대를 신규 비즈니스 기회로 삼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오는 9월 예상되는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호세 무뇨스 사장이 관련 전략을 직접 공개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앞서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웅제약 엔블로가 지방간 동반 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11일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2025 유럽비만학회(European Congress on Obesity, ECO)'에서 SGLT-2 억제제 계열 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의 간 내 지방증 지표 개선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이 지방간 질환을 동반하는 사례는 국내외 다수의 연구에서 보고되고 있다. 실제로 대웅제약이 엔블로 임상시험 3건을 분석한 결과 시험에 참여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약 50%가 연구 시작 시점에 지방간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총 554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건의 엔블로 3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활용해 엔블로의 간 지방증 지표 개선 효과를 통합 분석했다. 그 결과, 엔블로 0.3mg을 24주간 매일 복용한 환자들은 간 지방증 지수(Hepatic Steatosis Index, HSI) 및 프레이밍햄 지방증 지수(Framingham Steatosis Index, FSI)로 평가한 지방간 유병률이 기저 대비 각각 32%·2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10대를 위한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로 선정됐다. 4년 연속 최다 수상 브랜드에 올랐으며, 올해의 경우 6관왕을 차지했다. 29일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발표한 ‘2025년 10대를 위한 최고의 자동차(Best Cars for Teens)’ 시상에서 6개 부문을 수상했다. 4년 연속 브랜드 최다 수상 기록이다.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안전성과 운전자 보조 기술 탑재 여부, 자동차 전문가들의 리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를 선정한다. 중고차는 2020~2022년식 모델 중 높은 안전성, 낮은 유지비, 꾸준한 호평을 받은 차량이 포함됐다. 현대차는 △신차 부문 3종 △중고차 부문 3종에서 각각 선정됐다. 안전성과 기술력, 신뢰성을 고루 갖춘 차를 10대와 그 가족에게 제공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선 2025년형 엘란트라는 2만5000~3만 달러 부문 최고 10대용 승용차로 선정됐다. 같은 가격대 2025년형 투싼도 최고 10대용 SUV에 올랐다. 또한 2025년형 투싼 하이브리드는 3만~3
[더구루=이연춘 기자] 코스닥 상장사 퓨처코어는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안타까운 일이며 심히 유감스럽다"며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이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 27일 퓨처코어에 대해 기업의 계속성 및 경영투명성을 고려해 상장폐지를 의결했다. 퓨처코어 관계자는 "그동안 회사는 경영 투명성 강화와 재무 건전성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상장폐지 결정이 이러한 노력과 상반된 결과로 이어진 것에 대해 깊은 유감과 동시에 거래소는 상장폐지 이유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자사 매각을 진행하는 등 거래소 측 요구조건을 120% 이행했다"며 "거래소 측에서 악덕 기업은 상장폐지를 시켜야 한다는 프레임을 정해놓고 결론을 쉽게 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 퓨처코어는 지난해 9월 대주주인 광림이 이사회를 통해 퓨처코어 매각을 만장일치로 의결하는 등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단행했다. 또 지난해 3월 회계처리기준 위반 행위에 따른 증권선물위원회의 검찰 고발로 거래가 정지된 바 있으나, 관련 회계처리 위반 사항을 모두 시정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 하는 등 실적개
[더구루=이연춘 기자] 콘텐츠가 커머스 문법을 바꾸고 있다. CJ온스타일이 영상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중심의 커머스 전략으로 모바일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모바일 앱 누적 체류 시간이 전년 대비 110%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이하 ‘라방’) 스타IP의 숏츠를 통한 주문 전환율은 164%나 증가했다. 단순 시청을 넘어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지며 콘텐츠 커머스의 저력을 입증한 것. 핵심은 ‘보는 재미’와 ‘사는 재미’를 동시에 잡은 영상 콘텐츠IP 경쟁력에 있다.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유인나의 겟잇뷰티',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 등의 대표 모바일 라방IP는 기존 특가 중심의 라방 문법을 완전히 바꿔 놨다는 평가다. 팬덤을 기반으로 한 ‘발견형 커머스’가 본격화된 것이다. 앱 개편 전략도 주효했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4월 앱 홈 화면을 영상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며 ‘영상 쇼핑 플랫폼’으로 탈바꿈한 바 있다. 모바일 앱 메인 화면부터 일반 이미지 배너가 아닌 숏츠로 고객 눈길을 사로잡고, 앱 상단엔 모바일 라이브쇼 탭을 통해 한눈에 인기 라방을 구경할 수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닌텐도가 스위치2와 기존 스위치 게임 간의 호환성 테스트 결과를 선보였다. 닌텐도가 신규 콘솔과 이전 세대 게임과의 호환성을 끌어올려, 기존 이용자의 스위치2 구매를 유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위치2의 스위치용 게임 호환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테스트 결과는 △호환성 문제 없음 △출시 시 문제 해결 예정 △게임 가능·추가 테스트 진행 △게임 가능·문제 확인 △호환 안됨 등 5개 카테고리로 나눠 공개됐다. 닌텐도에서 개발한 122개 게임 중에서는 닌텐도 라보 토이콘 04: VR 키트만 호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닌텐도는 스위치2에 토이-콘 VR 고글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없어, 플레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파트너사가 개발한 1만5000개 게임 중에서는 75%가 호환성 문제 없음으로 분류됐다. 닌텐도는 "대부분 게임이 스위치2 출시 시점에는 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단 118개 게임에서는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호환성 문제가 확인된 게임에는 에픽게임즈의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드와 폴가이즈, 스퀘어에닉스의 하베스텔라, 캡콤 메가맨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글로벌웨이퍼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대로 올해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객 수요를 충족하고자 미국 신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추가 투자까지 준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세미미디어 등 외신에 따르면 도리스 슈 글로벌웨이퍼스 회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연례 주주총회에서 "올해 AI 관련 수요와 고객 재고의 정상화에 힘입어 더 좋은 실적을 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AI의 확산으로 첨단 반도체에 쓰이는 12인치(300㎜) 웨이퍼 수요가 늘고 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12인치 웨이퍼 생산능력 확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그에 따르면 미국 신공장인 글로벌웨이퍼스 아메리카(GlobalWafers America, 이하 GWA)도 가동을 시작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지난 2022년 12월 미국 텍사스주에 신공장을 착공했다. 미주리 시설을 비롯해 총투자액은 40억 달러(약 5조5200억원). 글로벌웨이퍼스는 투자 대가로 현지 정보루보터 4억600만 달러(약 6000억원) 이상의 보조금을 받았다. 작년 말에는 텍사스 공장 1단계 생산능력의 약 80%에 해당하는 고객사 예약을 마쳐, 올해 1분기부터 샘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