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캐시우드가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생성 AI인 고스트라이터의 제작자 리플릿(Replit)에 투자했다. 리플릿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개발자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장하고, 고스트라이터를 통해 AI 및 LLM의 혁신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리플릿은 27일 안드레센 호로위츠 성장 펀드가 주도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1억6000만 달러(약 1조5500억 원)의 기업 가치로 9740만 달러(약 130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캐시우드의 ARK 벤처스는 이번 투자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 밖에 △코슬라 벤처스 △코투 △SV 엔젤 △Y 콤비네이터 △블룸버그 베타 △나발 라비칸트 △해밀턴 헬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리플릿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개발자 플랫폼이다. 대표적인 기술로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생성형 AI(인공지능) 고스트라이터(Ghostwriter)가 있다. 리플릿은 개발자들이 브라우저를 사용해 코드를 작성하고 앱과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시간 채팅 피드를 통한 실시간 다중 사용자 편집 기능을 포함해 다양한 협업 기능도 갖추고 있다. 또한 50개 이상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의 기후 중심 ETF가 상장 폐지 위기에 몰렸다. 투자자 수가 상장 요건 기준 이하로 떨어지면서다. 26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기후 중심 ETF인 ‘골드만삭스 액티브베타 파리 연계 미국 대형주 ETF(GPAL)’는 상장 폐지 위기에 직면해 있다. GPAL은 지난 2021년 12월 시카고옵션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를 시작했다. 펀드 규모는 860만 달러(약 115억 원)에 이르며 상위 보유 기업으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이 있다. GPAL은 올해 8% 상승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초부터 현재까지 유치한 신규 자금이 150만 달러(약 20억 원)에 그친 상황이다. 상황이 악화되자 GPAL 투자자 수도 상장 요건 기준 이하로 떨어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는 상장 ETF에 대해 거래 첫 해가 지나면 30일 이상 연속 거래일 동안 최소 50명의 수익 보유자가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라 투자자 수를 늘리고 규정을 준수하는 방법에 대한 계획을 시카고옵션거래소에 제출해야 한다. 다만 GPAL이 실제로 상장 폐지까지 이어질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이 많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올해 2분기 유로존 GDP(국내총생산)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제조업 부진에도 서비스업 상황이 개선됐다는 판단에서다. JP모건은 26일 유로존 서비스업 PMI(구매관리자지수) 개선에 따라 올해 2분기 GDP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2%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S&P 글로벌은 지난 21일 유로존 4월 종합 PMI가 전월 확정치 53.7보다 0.7p 상승한 54.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1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 중 4월 서비스업 PMI는 56.6으로 전월 55.0에서 1.6p 상승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인 54.5보다 2.1p나 웃돌았다. 반면 4월 제조업 PMI는 수요가 더욱 떨어지면서 전월 47.3에서 45.5로 낮아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와 함께 JP모건은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예비 PMI를 보면 광범위한 개선이 이뤄진 가운데 긴축 통화 정책 등이 현재 경제 활동을 크게 둔화시키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유로존은 오는 28일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애플의 결제 서비스 '탭투페이(Tap to Pay on iPhone)'가 대만에서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가 없이도 스마트폰끼리 결제가 가능한 '폰투폰' 방식이다. 애플페이 확산의 핵심 열쇠인 NFC 단말기를 대체할 수 있어 주목받는 서비스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대만 타이페이푸본은행, CTBC은행, 탭페이 등과 손잡고 현지에서 탭투페이 서비스를 출시한다. 애플이 작년 2월 공개한 탭투페이는 아이폰 NFC 기능을 이용해 카드 단말기를 대체하는 결제 서비스다. 아이폰이 카드 단말기를 역할을 해 각자 스마트폰으로 결제·수납이 가능하다. 작년 5월 캘리포니아 애플파크에서 시범 도입한 이후 스트라이프·아디엔·스퀘어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은 대만이 처음이다. 이에 국내 진출 기대감도 나온다. 애플페이 도입으로 NFC 단말기 보급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사용처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현재 국내 120여개 브랜드가 전용 단말기를 도입했고, 10만개 이상의 매장에서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이 약 300만 개라는 점을 감
[더구루=정등용 기자]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가장 일하기 좋은 회계법인으로 11년 연속 선정됐다. 딜로이트와 KPMG는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료기사코드] 25일 구직 전문 사이트 볼트(Vault)가 발표한 ‘2024년 일하기 좋은 최고의 회계법인’ 순위를 보면 PwC가 11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딜로이트와 KPMG가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순위 선정에는 1만1000명 이상의 공인 회계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각 회계법인 직원들의 검증된 리뷰도 반영됐다. 볼트는 PwC에 대해 “진보적이고 다양하며 글로벌 빅4 회계법인(PwC·EY·딜로이트·KPMG) 중 톱에 위치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똑똑하고 배려심 많은 직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도전적인 업무와 성장·발전에 대한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딜로이트에 대해 볼트는 “우수한 대형 회계법인으로 훌륭한 특전과 혜택, 최고 수준의 교육을 제공 받을 수 있다”며 “협력적이고 서로를 지원하는 문화와 끊임 없는 학습 성장 기회를 누릴 수 있다”고 극찬했다. KPMG의 경우 글로벌 시장 입지를 높이 평가했다. 볼트는 KPMG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강하며 좋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B2B(기업간거래) 증권 대출 플랫폼 쉐어게인(Sharegain)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JP모건은 이번 제휴를 통해 증권사 대출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료기사코드] JP모건은 25일 자사 증권 서비스 사업부와 쉐어게인이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쉐어게인은 글로벌 증권 대출 핀테크 기업으로 서비스형 증권 대출(SLaaS) 솔루션 SL테크를 개발했다. SL테크는 온라인 브로커, 프라이빗 뱅크, 자산 관리자, 수탁사가 주식, 채권, ETF를 빌려주고 자체 비즈니스와 고객을 위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JP모건은 SL테크 솔루션을 통해 신규 자산 관리인과 온라인 브로커 등의 접근성을 높여 증권사 대출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쉐어게인은 이번 제휴로 아시아 태평양과 유럽, 중동에서 또 하나의 글로벌 수탁사를 추가하게 됐다. 하프리트 베인스 JP모건 증권 금융 부문 글로벌 제품 관리 총괄은 “이번 협력으로 복잡한 기술을 구현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 부담 없이 고객에게 증권 대출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보아즈 야아리 쉐어게인 최고경영자(CEO)는 “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 B2B(기업간거래) BNPL(선구매 후지불) 서비스 업체 호코도(Hokodo)가 시리즈B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호코도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새로운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호코도는 25일 노션 캐피털이 주도한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4000만 달러(약 534억 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네이버가 출자한 코렐리아 캐피탈을 비롯해 △먼디 벤처스 △오페라 테크 벤처스 △안테미스 △모자이크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호코도는 영국에 본사를 둔 BNPL 서비스 제공 업체다. 판매자는 선불로 대금을 받을 수 있으며 구매자는 원하는 기간에 걸쳐 결제 비용을 분산해 처리할 수 있다. 최근엔 구매자가 즉시 또는 후불로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하고, 판매자가 구매자의 신용 한도를 충전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신규 기능을 출시했다. 호코도는 현재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새로운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한편 더 많은 고객들에게 자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리차드 손튼 호코도 최고경영자(CEO)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SK하이닉스에 신용등급 'BBB', 등급전망 '안정적'을 25일 부여했다. 피치는 "하이닉스 신용등급은 D램 및 낸드 메모리 반도체 분야 2위 업체로서의 위상과 높은 기술력과 진입 장벽 등을 반영했다"며 "설비 투자와 감산을 통해 올해 D램 산업의 수급 불균형 우려를 다소 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치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시장 점유율은 D램 분야 28~29%, 낸드 플래시 메모리 분야 19~20% 수준으로 메모리 반도체 분야 세계 2위다. 지난 2021년 인텔 낸드 사업 부문을 인수하며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피치는 "올해 메모리 반도체 산업 침체에도 2024~2025년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매출은 메모리 수요 증가와 SAP(평균판매가격) 회복으로 30%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피치는 "SK하이닉스는 중국에서 D램의 40~50%, 낸드의 20%를 각각 생산하지 때문에 미국의 중국 제재로 지정학적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다만 미국 정부로부터 대중국 장비 수출 금지 조치 1년 유예 기간을 얻어 여전히 생산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2022년 회계연도 사업보고서를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 2006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됐다. 당시 국내 금융사의 뉴욕증시 상장은 KB국민은행에 이어 두 번째였다. 국내 기업 전체로 봤을 땐 △POSCO △SK텔레콤 △KT △한국전력공사 △국민은행에 이어 여섯 번째다. 이후 신한금융은 지난 2008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로부터 미국금융지주회사 자격을 취득했다. 또한 미국 포춘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에 278위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회계법인 중 하나인 딜로이트가 대규모 인원 감축을 결정했다. KPMG와 EY(Ernst & Young)에 이어 딜로이트까지 글로벌 회계법인들의 감원 바람이 매섭게 불고 있다. 딜로이트는 24일 미국 법인 직원 1200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전체 인력의 1.5%에 해당하는 수치다. 딜로이트 경영진은 성명서를 통해 “딜로이트의 미국 비즈니스는 계속해서 강력한 고객 수요를 경험하고 있다”면서도 “특정 비즈니스의 성장이 둔화되면 필요한 경우 직원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해고되는 인원은 딜로이트의 리스크 및 재무 자문 부서 인력이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딜로이트에 앞서 KPMG와 EY도 정리해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KPMG가 지난 2월 미국 인력의 2%를 차지하는 자문 담당 직원 700명을 해고한 가운데 EY는 미국 직원 중 5%에 해당하는 30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글로벌 회계법인들이 잇딴 인원 감축에 나선 데에는 미국 내 컨설팅 사업 둔화가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술 및 딜 메이킹과 관련한 자문 사업 부문이 장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올 연말까지 구리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에 따른 수요 회복으로 구리 재고가 빠르게 고갈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골드만삭스는 24일 구리 가격의 급등을 예상하며 향후 1년 동안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선물 가격 목표치를 톤당 1만1000달러로 설정했다. 원자재 업체 트라피구라(Trafigura)도 올해 말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런던금속거래소 구리 가격은 현재까지 톤당 8500~9500달러에 머물러 있다. 이는 올해 1분기 중국의 구리 수입이 급감한 것이 주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의 비가공 구리 및 구리 반제품 수입량은 46만9928톤으로 전월 대비 8.58%,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다. 2월에는 전월 대비 12.86%,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한 40만9514톤을 기록했다. 3월에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19.0% 감소한 40만8174톤을 나타났다. 1분기 총 수입량은 128만7613톤으로 전년 대비 12.3% 감소했다. 상하이금속시장(SMM)
[더구루=정등용 기자] 데이비드 벨레즈 누뱅크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기반 금융 자동화 플랫폼 클러키(Clerkie)에 투자했다. 클러키는 엔지니어링 팀을 강화하고 채무 워크아웃 솔루션을 확장하는 데 투자 자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클러키는 22일 레프트 레인 캐피털이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릍 통해 3300만 달러(약 436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데이비드 벨레즈는 인튜잇 설립자 톰 프루와 함께 이번 펀딩 라운드에 개인 투자자 자격으로 참여했다. 이 밖에 △웰링턴 매니지먼트 컴퍼니 △플러리쉬 벤처스 △시티 벤처스 △CMFG 벤처스 △베스티고 벤처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클러키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600만 달러(약 79억 원)의 시드 라운드를 모금했으며 현재까지 총 4100만 달러(약 541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클러키의 AI 기반 금융 자동화 플랫폼은 수백만 명의 대출자가 빚에서 벗어나 신용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여러 데이터 포인트를 사용해 연체 가능성이 있는 대출자를 식별하고 채무 불이행을 방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특히 클러키 플랫폼은 특정 대출자에게 실행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