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석유화학사들의 수익성을 결정짓는 납사-에틸렌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다. 주요 에틸렌 공급처인 롯데케미칼의 대산 공장 재가동이 늦춰지고 일본과 대만 등 글로벌 업체들이 정기보수를 진행하며 공급량이 줄어서다. 21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플래츠에 따르면 에틸렌 제품과 원료 납사의 가격 차이인 납사-에틸렌 스프레드는 지난 20일 424.125달러를 기록했다. 하루에 3.25달러 뛰었다. 납사-에틸렌 스프레드는 작년부터 올 초까지 하락세를 걷다가 다시 상승하고 있다. 작년 1분기 t당 531달러였던 납사-에틸렌 스프레드는 그해 4분기 215달러로 절반 이상 떨어졌다. 지난 7일 181달러로 바닥을 찍다가 수직 상승했다. 스프레드가 확대된 원인은 에틸렌의 타이트한 공급에 있다. 롯데케미칼의 대산 공장 재가동이 늦춰지며 글로벌 공급량은 줄고 있다. 대산 공장의 에틸렌 생산능력은 110만t이다. 롯데케미칼 전체 에틸렌 생산량의 26% 이상이 대산 공장에서 나온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3월 4일 화재로 대산 NCC 공장과 벤젠·툴루엔·혼합자일렌(BTX), 부타디엔(BD) 설비 가동을 중단했었다. 당초 11월 중순에 재개할 계획이었으나 복구 작업에 예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정훈 SK종합화학 중국투자관리 실장이 다롄시 시장을 비롯해 정부 대표단과 만나 협력을 논의했다. 중국의 7대 석유화학단지 중 하나가 들어서며 투자 유치가 활발한 다롄시에 진출을 모색하고 현지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 실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첸샤오왕(陈绍旺) 다롄시 시장이 이끄는 다롄시 대표단과 회동했다. 대표단에는 진궈웨이(靳国卫) 다롄시 부시장, 이칭타오(衣庆焘) 다롄시 사무총장 등이 동행했다. 양측은 이날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세부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다롄시는 SK종합화학의 투자를 요청했다. 다롄시는 동북아시아 연해 지역의 제조·물류 중심지다. 친기업적인 경영 환경으로 글로벌 회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롄시는 투자 금액의 일정 부분을 인센티브로 제공하고 소득세와 토지세를 감면해준다. 공업 용지 취득 시 금융 지원, 인재 채용·비자 발급 업무 지원, 기술 개발에 따른 보조금 지급 등 여러 우대 정책을 추진 중이다. 정부의 노력으로 다롄시 진푸신구에만 5000여 개의 외국 기업이 들어섰다. 미국 인텔과 독일 폭스바겐, 일본 파나소닉 등 글로벌 기업들이 다롄시에 투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일본 파나소닉보다 10배 많은 배터리를 테슬라 중국 공장에 납품했다. 테슬라와 오랜 동맹 관계였던 파나소닉을 제치고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최대 공급사가 됐다. 21일 중국 시장조사기관 GGII에 따르면 LG화학은 올해 상반기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테슬라 모델3에 250만2986kWh의 배터리를 공급했다. 파나소닉의 납품 규모(25만3865kWh)보다 10배가량 크다. 테슬라는 지난해 LG화학과 손을 잡은 후 공급량을 늘려왔다. 2월 모델3에 탑재되는 배터리 전량(200MWh)이 LG화학에서 나왔다. LG화학은 충북 오창 공장의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 일부를 테슬라용으로 전환하는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 테슬라의 주문이 LG화학 난징 공장의 생산량을 능가할 정도로 많아서다. 테슬라 수주량이 늘면서 LG화학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LG화학은 올 1~5월 누적 점유율 24.2%를 기록해 4월에 이어 선두를 지켰다. 누적 사용량은 7.8GWh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0.5% 증가했다. 반면 테슬라의 오랜 파트너사였던 파나소닉은 LG화학에 밀려 21.4%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 누적 사용량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중국 완샹그룹의 자회사 완샹123으로부터 1조7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받는다. 중국 업체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업계와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완샹123으로부터 100억 위안(약 1조7200억원) 이상 규모의 배터리를 수급한다. 완샹123은 지난 2013년 중국 자동차 부품업체 완샹그룹이 미국 최대 배터리 제조사 A123을 인수해 만든 회사다. A123은 제너럴모터스(GM)의 볼트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다. 2012년 파산해 완샹에 인수됐다. 인수 이후 GM과 상하이자동차의 SAIC-GM의 전기차 프로젝트에 참여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었다. 폭스바겐이 완샹123과 손을 잡은 배경은 공급선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인 배터리 조달에 있다. 폭스바겐은 지난 2018년 3월 LG화학, 삼성SDI와 공급 계약을 맺고 유럽 물량을 맡겼다. 그해 11월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북미와 일부 유럽용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받기로 했다. 중국 시장의 파트너사로는 CATL을 선정했다. 폭스바겐은 특히 중국 업체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리머 스프레드가 올해 하반기부터 악화되면서 이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롯데케미칼 말레이시아 자회사 롯데케미칼 타이탄 홀딩스(LCT)의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말레이시아 증권사 메이뱅크(Maybank)에 따르면 폴리머 스프레드(제품과 원자재 가격의 차이) 3분기 이후 내년까지 좁아질 전망이다. 중국 업체들의 공급 증가로 폴리머 제품의 가격 상승 폭이 원료인 납사보다 낮아서다. 리옌링 메이뱅크 연구원은 "폴리머 가격은 3월 말 t당 640달러(약 77만원)로 정점을 찍은 후 현재 515달러(약 62만원)로 떨어졌다"며 "타이트한 폴리머 공급은 7월 중순 이후 정기보수 감소와 중국의 신규 공급으로 완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폴리머 평균판매가격(ASP)의 상승세가 납사를 따라가지 못하며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스프레드가 축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폴리머 스프레드가 좁아지면서 LCT의 하반기 성적표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LCT의 세전이익(EBIT)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거라는 게 메이뱅크의 관측이다. 통상 업계의 손익분기점이 t당 450달러(약 54만원)인데 폴리머 가격이 이보다 낮아질 가능성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의 중국 진출 성공 열쇠를 가진 인물로 청위친(Zeng Yuqun) 중국 CATL 회장이 떠올랐다. 테슬라가 CATL과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린 '백만 마일' 배터리를 비롯해 전기차 경쟁력을 높일 핵심 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있어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청 회장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배터리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두 회장이 작년 8월 회동한 이후 CATL은 지난 2월 테슬라와 2년간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3에 CATL의 배터리가 들어간다. 청 회장과 머스크 CEO는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비롯해 미래 사업 계획도 논의 중이다. 양사는 한 번 장착하면 100만마일(약 160만km)를 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를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리튬인산철(LFP)을 양극재로 사용해 가격을 낮춘 배터리도 연구했다. 이 배터리가 도입되면 전기차 가격은 내연기관차보다 저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의 협력 결과물은 오는 9월 '배터리 데이'에서 공개된다. 테슬라가 CATL과 미래 배터리 기술에 협업을 강화하며 중국 시장에서 테슬라의 위상은 청 회장에게 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청 회장은 오늘날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적 에너지 기업인 로열더치셸이 온라인 액화천연가스(LNG) 거래 플랫폼에 투자했다. 18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셸은 온라인 LNG 거래 플랫폼 스타트업 GLX디지털에 지분 투자를 했다. 투자금액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호주 퍼스에 본사를 둔 GLX는 온라인 기반 거래를 통해 실물거래 시장을 현대화하고 유동성을 확대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현재 직원이 23명 정도인 소규모 업체이지만, 내년에 직원을 4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셸을 비롯해 호주 울사이드 페트롤리엄, 말레이시아의 페트롤리암 나시오날 BHD 등이 이 회사에 투자했다. 이는 유통 구조 혁신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셸은 올해 유례 없는 저유가 상황을 겪으면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이에 설비투자를 축소하고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스티브 힐 셸 부사장은 "글로벌 LNG 시장의 혁신이 계속됨에 따라 디지털 플랫폼은 자연스러운 단계"라며 "우리는 선도적인 LNG 사업자로서 이 사업에 참여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데미언 크리들 GLX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75개 업체가 가입했고, 이에 따른 매출은 전년 대비 600% 성장했다"면서 "다른 상품 부문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의 파트너사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현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전기자동차 배터리 연구에 시동을 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배터리 연구 보조금을 받았다. 현지 에너지부는 미래차 관련 55개 연구 사업에 총 1억3900만 달러(약 1670억원)를 지원하는데 여기에 GM의 연구 과제가 포함됐다. GM은 조달 자금을 배터리 인클로저에 쓰이는 섬유강화 복합재료 개발에 투입한다. 섬유강화 복합재료는 섬유를 이용한 복합재료로 섬유강화 플라스틱, 섬유강화 세라믹 등이 있다. 이 재료를 사용하면 가볍고 내구성이 강한 배터리 인클로저를 양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그 파크스 GM 부사장은 "미래차 기술에 대한 에너지부의 지원에 박수를 보낸다"며 "가벼우면서 강력하고 저렴한 배터리 인클로저의 개발은 '탄소배출량 제로(0)'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혔다. GM은 전기차 시대에 대응해 배터리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와 가격을 배터리가 좌우해 배터리 기술이 곧 완성차 업체의 경쟁력과 직결돼서다. GM은 지난 3월 '전기차의 날' 행사에서 배터리 팩 '울티움'을 탑재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에너지와 현대오일뱅크가 주요 공장의 정기보수를 마치고 재가동에 들어갔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유행에 따른 업황 부진을 고려해 낮은 가동률을 유지한다. 16일 에너지 분야 정보분석업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글로벌 플라츠에 따르면 SK에너지는 지난달 중순 울산 제5상압증류공정(CDU·일산 처리용량 26만 배럴)를 재가동했다. CDU는 원유를 가열해 휘발유와 등유, 경유 등으로 분해하는 설비다. SK에너지는 정기보수를 위해 한 달간 해당 설비를 폐쇄했었다. 제5CDU와 함께 같은 이유로 셧다운 했던 제1 중질유분해시설(RFCC·일산 처리용량 6만4000배럴)도 재가동했다. RFCC는 1차 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벙커C유를 활용해 휘발유를 비롯해 경질 제품을 만드는 설비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제5CDU를 재가동하며 가동률이 다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석유 제품 수요의 부진과 정제마진 하락으로 회사는 낮은 수준의 가동률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에너지는 3분기까지 80~85% 수준의 가동률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SK에너지는 연초 울산 CDU 5기의 가동률을 85%로 하향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의 미국 법인이 휘발유 가격 담합 혐의로 잇단 소송에 휘말려 곤욕을 겪고 있다. 16일 미국 법원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SK에너지 아메리카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네덜란드 석유트레이딩 업체 비톨의 휘발유 가격 담합 혐의 관련 소송이 이달 들어 5건 접수됐다. 지난 6일을 시작으로 7일과 8일, 13일 세 회사를 상대로 한 소장이 제출됐다. 제소자에는 미국 소방 장비 업체 피오니어 파이어(Pioneer Fire, Inc)와 솔리스 투 그로우(Soils To Grow LLC) 등 기업과 개인이 섞여 있다. SK와 비톨에 대한 소송은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기소 이후 집단 소송으로 확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지난 5월 주 대법원에 세 회사를 기소한 바 있다. 2015년 캘리포니아 토런스 소재 엑손모빌 정유공장의 폭발 사고 당시 총 1000만 갤런(3785만 리터) 이상의 휘발유를 비싸게 팔았다는 지적이다. 엑손모빌 공장은 캘리포니아 전체 휘발유 공급량의 10% 이상을 납품한다. 담합 논란이 커지며 소송이 줄을 이었다. 5월 6일 주류 업체인 패시픽 와인 디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석유화학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실시한다. 석유화학 회사로의 변신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아람코가 대주주로 있는 에쓰오일의 변화에 이목이 집중된다. 14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람코는 다운스트림 사업 조직을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정제와 트레이딩, 소매 등을 포함한 연료 △화학 △전력·파이프라인 △유통·터미널 등 네 부문으로 나눈다. 올해 연말까지 개편을 마칠 예정이다. 이는 탈(脫)석유 행보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사우디 정부는 석유의존도를 낮추고 경제 구조를 다각화하고자 경제개혁안 ‘비전 2030’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아람코가 있다. 아람코는 '석유에서 화학으로'(Oil to Chemical)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원유 생산부터, 가공, 석유화학 제품 생산까지 일원화된 사업 구조를 갖춘 회사로 탈바꿈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미국 다우케미컬과 합작사인 사다라 케미컬을 세우고 석유화학 플랜트를 구축했다. 26개의 플랜트를 통해 고부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달 중동 1위 석유화학사 SABIC의 지분 70%도 691억 달러(약 84조원)에 인수했다. 양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오는 9월 '배터리 데이'를 앞둔 가운데 차세대 배터리 연구를 이끄는 캐나다 연구팀의 리튬금속전지에 관한 논문이 뒤늦게 업계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미래 배터리로 리튬금속전지를 주목하고 테슬라가 기술 선점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단 캐나다 달하우지대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난해 7월 15일 과학 저널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에 파우치형 리튬금속전지 관련 논문을 실었다. 리튬금속전지는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리튬이온전지보다 에너지 밀도가 10배가량 높다. 다만 음극재의 불안정성 때문에 상용화되지 못했다. 리튬금속 표면에 덴트라이트 현상이 발생해 폭발 위험이 있어서다. 덴트라이트는 금속 표면에 비정상적으로 자라는 나뭇가지 형태의 결정으로 전지의 안전성과 수명을 떨어뜨린다. 연구팀은 액체전해질을 사용하면서 덴트라이트 현상을 완화한 리튬금속전지 기술을 개발했다. 리튬금속전지의 경우 덴트라이트를 없애고자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해야 했는데 기존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면서 안전성과 수명 모두 잡았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논문 초록에서 "(연구팀이 개발한 리튬금속전지는) 90번의 충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에너지 회사 산토스가 올해 연간 생산량 추정치를 낮췄다. 소프트웨어 오류로 바로사 가스전에 설치된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 설비(FPSO)의 운영이 중단된 여파다. 쿠퍼 분지에 자연재해까지 덮치면서 예측치를 조정하는 한편, FPSO 운영이 정상화되면 당초 약속한 4분기 첫 액화천연가스(LNG) 화물 선적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배터리 기업 고션(Gotion)의 미국 미시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결국 무산됐다. 미·중 패권 경쟁으로 인한 정치적 문제가 미국 내 배터리 생산 인프라 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