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SK케미칼이 독일 유통사와 유럽에 친환경 소재를 대거 선보이고 화장품 패키징 시장을 공략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은 비에스터필드 플라스틱(Biesterfeld)과 유럽 시장 유통·판매를 위한 파트너십을 확장했다. 화장품 용기 등에 쓰이는 친환경 소재 판매로 협력 범위를 넓혔다. SK케미칼은 비에스터필드 플라스틱의 유통망을 활용해 내달 1일부터 친환경 수지인 에코젠, 스카이그린 등을 선보인다. 에코젠은 SK케미칼이 개발한 고내열, 투명 소재로 투명성과 가공성, 내화학성이 뛰어나다. 내분비 계통의 교란을 일으키는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를 방출하지 않는다. 스카이그린도 비스페놀A를 함유하지 않은 친환경 소재다. PC나 PVC 등 소재에 비해 안전해 피부에 직접 닿는 욕실 소재에 쓰인다. 내화학성, 내구성, 투명도가 높다. SK케미칼은 △높은 투명성과 우수한 광택, 가공성 등을 지닌 PET 소재 스카이펫 △고투명 신소재로 화장품·식품 용기 등에 쓰이는 에코트리아를 유럽에 판매한다. SK케미칼은 비에스터필드 플라스틱과이 협력으로 유럽에서 친환경 소재를 적극 알리고 판매를 확대한다. 박기성 SK케미칼 유럽 마케팅 법인(SK Chemi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롯데케미칼 타이탄 홀딩스(LCT)가 해외 법인 정산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싱가포르에 이어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법인을 정리하고 사업 효율화를 꾀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CT는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자회사 SWFL(South Wealth Finance Limited)를 청산한다고 공시했다. SWFL은 2001년 7월 3월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투자 지주 회사로 설립됐다. 원래 말레이시아 석유화학사인 타이탄케미칼의 소유였으나 2010년 롯데케미칼이 타이탄케미칼을 인수하며 회사도 함께 편입됐다. LCT는 공시를 통해 "법인 청산은 2020년 12월 31일 회계 연도의 영업 활동이나 재무 상태, 순자산, 사업 지속 가능성 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인수할 때부터 휴면 회사로 아무 기능을 하지 않았다"며 "법인 간소화 차원에서 청산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LCT는 앞서 싱가포르 법인도 청산한 바 있다. 불필요한 법인을 정리하고 주력 사업에 역량을 집중시키겠다는 전략이다. LCT는 2010년 롯데케미칼에 인수된 후 자산이 10배 이상 불며 동남아시아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독일 기가팩토리 공장에서 배터리를 생산하지 않겠다고 현지 정부에 공식적으로 통보했다. 배터리 독자 노선을 걷겠다던 테슬라가 독일 물량을 외부 업체에 의존하기로 하면서 유럽에 공장을 가진 LG화학과 중국 CATL의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독일 정부 당국에 전달한 투자 검토 문서에서 "베를린 기가팩토리에서는 배터리를 제조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부 업체를 통해 배터리를 조달하겠다는 뜻이다. 독일 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10만대 혹은 그 이상으로 언급했다. 당초 추정치였던 50만대보다는 작은 규모다. 테슬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인근에 비밀 연구소를 세우고 배터리 독자 개발을 예고해왔다. 올해 배터리 시범 생산라인을 만들었다. 작년 5월에는 2억3500만 달러(약 2800억원)를 쏟아 미국 배터리 생산업체인 맥스웬 테크놀로지도 인수했다. 향후 늘어날 전기차 수요에 대비해 배터리 자체 제조에 나선 것이다. <본보 2020년 6월 26일 참고 테슬라, 美캘리포니아 배터리 생산연구시설 확장 추진…'로드러너' 프로젝트 시동> 테슬라가 배터리 투자를 늘리며 일각에서는 양산이 멀지 않았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퓨어셀에너지가 포스코에너지와 13년 가까이 이어오던 기술 협력을 종료한다. 연료전지 사업이 만성 적자를 보이며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데다 지난해 포스코에너지의 분사 결정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사실상 결별을 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퓨어셀에너지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포스코에너지와 연료전지 기술 이전 계약을 종료한다고 보고했다. 양사는 2007년 2월과 2009년 10월, 2012년 10월에 총 세 건의 기술 제휴를 맺었다. 포스코에너지는 퓨어셀에너지로부터 연료 공급과 전력변환을 담당하는 BOP, 전기를 생산하는 스택 관련 기술을 이전받았다. 2012년 셀 제조 기술을 마지막으로 확보하고 연료전지 국산화에 기여했다. 기술 이전과 함께 퓨어셀에너지 지분도 취득했다. 2007년 2900만 달러(약 300억원)를 투자해 퓨어셀에너지 지분 5.6%를 획득한 후 2012년 16.3%까지 늘렸다. 이후 양사의 협력은 탄력을 받았지만 연료전지 사업이 적자를 지속하며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다. 2014년 적자 전환(-510억원)한 후 2018년 1062억원으로 손실 규모가 커졌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에서 폴리에틸렌(PE)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고 동남아시아 화학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인니 사업장 롯데케미칼 타이탄 누산트라(LCTN)는 PE 고객사 40여 곳을 추가할 계획이다. 로빈 W. 한도코(Robin W. Handoko) LCTN 커머셜 디렉터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접촉하지 않은 인니 시장이 여전히 많다"며 목표 달성을 자신했다. PE는 범용 열가소성 플라스틱으로 가볍고 유연하며 안전성, 절연성, 내수성 등의 특징을 지닌다. 공업 재료와 병, 비닐봉지, 장난감, 방탄조끼 등에 폭넓게 활용된다. 인니는 5%가 넘는 경제성장률과 2억명이 넘는 인구를 기반으로 석유화학 수요가 늘고 있다. 2016~2018년 인니의 석유화학 제품 수입 규모는 계속 성장했다. 무역통계업체인 글로벌 트레이드 아틀라스(GTA)에 따르면 인니의 석유화학 제품 수입은 2017년 17.03%, 2018년 16.97% 늘었다. 2018년 총 수입액은 219억 달러(약 26조원)를 넘으며 전체 수입 실적의 11.68%를 차지했다. PE는 석유화학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분야 중 하나다. 포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미국 마이크로 인버터 제조사 엔페이즈(Enphase)와 주거용 태양광 시장을 공략하고자 손을 잡았다. 엔페이즈의 인버터에 한화큐셀의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결합해 판매함으로써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설치 시간과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엔페이즈와 태양광 모듈 생산·판매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Q.Peak Duo) BLK-G6+에 엔페이즈의 인버터 IQ 7+™을 결합해 미국 시장에 선보인다. 내달 15일부터 현지 주요 유통업체에 판매될 예정이다. 한화큐셀이 큐피크 듀오 BLK-G6+는 셀 후면에 반사막을 삽입해 발전 효율을 높이는 퀀텀과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을 줄이고 출력을 높이는 하프셀 기술이 적용됐다. 345Wp 수준의 출력을 제공하며 19.5%의 발전 효율을 자랑한다. 엔페이즈가 제공하는 IQ 7+™는 태양광 모듈에서 발전된 직류(DC)를 가정에서 사용하는 교류(AC)로 변환해 주는 마이크로 인버터다. 97%가 넘는 효율로 전력 손실을 최소화했고 무게 1.08kg, 두께 30.2mm로 가볍고 얇아 설치가 용이하다. 한화큐셀은 엔페이즈와의 협업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가 연례 보고서에 차세대 배터리인 백만 마일 배터리의 모델3 탑재를 언급해 이목을 모았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2019 영향 보고서(2019 Impact Report)'에서 수명 주기 동안 온실가스 배출량을 분석하며 백만 마일 배터리를 거론했다. 테슬라는 백만 마일(약 160만km)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3의 마일 당 배출량을 추정했다. 다른 조건이 동등할 시 마일당 배출량이 80% 줄어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테슬라가 해당 보고서에서 백만 마일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으로 모델3를 언급하며 모델3 탑재가 확실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백만 마일 배터리는 처음 나온 기술이 아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15년 블로그를 통해 배터리 최대 출력 모드인 루디크러스(Ludicrous mode)의 개념을 설명하며 "백만 마일 지속되는 파워 트레인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5년 이상 백만 마일 배터리 개발을 준비해온 셈이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이미 백만 마일 배터리를 양산할 준비를 마쳤다는 추측이 제기된다. 테슬라와 손을 잡은 CATL 쩡위췬(曾毓群) 회장의 말이 이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자국산업 보호 차원에서 한국산 철강에 이어 화학 품목에 대해 반덤핑관세 부과를 검토 중이다. 수입 품목이 저렴하게 들어와 자국 기업을 피해를 입혔다고 판단, 관세를 매기겠다는 것. 인도가 자국산 철강기업을 위해 한국산 철강제품에 반덤핑 관세를 확정한 이상 화학품목도 관세를 물릴 가능성이 높다. <본보 2020년 6월 25일 참고 인도, 한국산 도금강판 반덤핑 관세 부과…포스코·동국제강·KG동부 대상> 현재 인도 정부는 코로나 사태 이후 자국 산업 보호 차원에서 수입 제품 반덤핑 관세 부과를 확대하는 분위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정부가 한국과 중국산 수입되는 전기, 전자, 기계, 화확용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PTFE)'에 대해 반위회덤핑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관세 부과 검토는 인도 구자라트 플루오로케미칼스가 업계를 대표해 해당 품목의 우회수입 문제를 조사하고 상응하는 관세를 부과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진행됐다. 무역구제국(DGTR)은 "자국 기업이 제출한 신청을 근거로 (해당 품목)덤핑 회피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조사 기간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간이며, 피해 기간은 201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공장 확장에 9억4000만 달러(약 1조1300억원)를 쏟는다. 1공장에 이은 2공장 건설로 생산량을 확대하고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을 선점한다. 25일(현지시간)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주정부와 9억4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 배터리 2공장을 설립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투자 협약서에 서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2공장은 43만ft²(약 3만9948㎡) 규모로 연간 11.7GWh를 생산한다. 7월 착공해 2023년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올 3월부터 1공장을 착공하고 있다. 1·2공장 건설에 쏟는 총 투자액은 16억7000만 달러(약 2조98억원)에 이른다. 추가 투자로 6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2공장이 완공되면 SK이노베이션의 글로벌 생산량은 71GWh에 달하게 된다. 이 회사는 2025년까지 생산량을 100GWh 규모로 끌어올리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운 바 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SK이노베이션 덕분에 조지아가 미국 남동부의 전기차·배터리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과 더 강력한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하길 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티앤씨가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Creora®) 3D 맥스(Max)를 론칭하고 글로벌 데님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지난 23~24일 국제섬유박람회 '킹핀스 24'에서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Creora®) 3D 맥스(Max)를 선보였다. 킹핀스 24는 데님 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박람회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지니어스(Genious)와 루돌프(Rudolf) 그룹, 칼릭 데님(Calik Denim) 등 업계 경영진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효성티앤씨가 박람회에서 선보인 크레오라 3D 맥스는 신축성을 강화한 효성의 데님용 스판덱스 브랜드다. 원상 회복력이 뛰어나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마이크 심코 효성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는 "데님 업체들의 50% 이상의 스트레치성을 지닌 원사를 원하지만 고비용 등으로 이를 충족시키기 어려웠다"며 "크레오라 3D 맥스 출시로 데님 시장의 니즈를 만족시켜 기쁘다"고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신제품을 앞세워 데님용 스판덱스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효성티앤씨는 잇단 원사 개발과 전시회 참여로 데님용 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남해화학이 일본 특수 화학소재 업체 토소 실리카(Tosoh Silica)와 실리카 합작 생산법인을 세운다. 전남 여수에 실리카 공장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본격 가동해 친환경 타이어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농협경제지주 내 남해화학은 일본 토소 실리카와 합작사 '토소 남해 실리카 코퍼레이션(Tosoh Namhae Silica Corporation)'을 세웠다. 남해화학이 33%, 토소 실리카가 67%의 지분을 갖는다. 양사는 여수에 실리카 생산 공장을 짓는다. 투자비는 약 300억원으로 2021년 상업 가동이 목표다. '화학제품의 소금'으로 불리는 실리카는 타이어 마모 저감과 치약, 식품, 의료 등에 쓰이는 특수 화학소재다. 남해화학은 합작사 설립을 위해 오랜 시간 토소 실리카에 접촉해왔다. 2018년 8월 전남도 공무원들과 투자유치단을 꾸려 토소 실리카를 방문했다. 당시 투자 협약을 맺으며 합작사 설립이 본격화됐다. 1959년 설립된 토소 실리카는 일본 화학사인 토소 코퍼레이션의 자회사다. 일본 도쿄에 본사를, 야마구치현에 공장을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85억7200만엔(약 970억원)에 이른다. 남해화학은 201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학소재 업체 산산이 LG화학의 액정표시장치(LCD) 편광판 사업 매입 과정에서 시장과 소통을 강화한다. 현지 상하이증권거래소가 거래 이유와 자금 조달 등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하도록 요청해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산산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상하이증권거래소로부터 LG화학의 LCD 편광판 사업 매입에 대한 질의서를 받았다.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자산 매입 이유, 사업 손실이 발생할 시 회사의 대응, 편광판 분야에서 회사가 가진 자원과 인력 등을 통합할 방법을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자금 조달과 관련 △재무 상태 △비공모 방식을 통한 자금 마련 방안 △비공모 방식이 어려울 경우 자금을 확보할 방안 △계획이 틀어질 경우 회사의 대응, 채무 불이행 위험 감수 여부 등을 질의했다. 상하이증권거래소는 LG화학과 산산이 맺을 기본협약(Framework Agreement)도 언급했다. 기본협약 세부 내용과 LG화학의 지분 30%를 매입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 거래 가격 등과 관련 회사 의견을 물었다. 이와 함께 보고 기간 회사의 현금 흐름, 총이익률, 주요 고객사 정보 등 주요 회계 정보를 공시하도록 지시했다. △최종 구매 가격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급여 지침이 공개됐다. MS에서 근무하는 신입 엔지니어의 연봉이 8만3000달러(약 1억1500만원)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MS는 레벨 57(초급 엔지니어) 직원에게 8만3000달러부터 12만4600달러(약 1억7320만원) 범위에서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내용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MS의 급여지침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MS의 엔지니어는 레벨 57부터 70까지 직원 등급을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레벨57부터 59까지는 초급 엔지니어를 뜻하며, 레벨 63부터는 선임엔지니어급이다. 레벨 65에 도달하면 수석엔지니어로 분류되고 레벨 68은 파트너가 된다. 최종적으로 레벨 70에 도달하면 특출난 엔지니어(Distinguished engineers)가 돼 상당한 대우를 받는다. 선임엔지니어가 되면 기본 연봉은 14만5000달러(약 2억원)부터 시작되며, 수석엔지니어는 17만2800달러(약 2억4000만원)부터 연봉이 시작된다. 최고 등급인 레벨 70에 도달하면 기본 급료는 25만2000달러(약 3억5000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칩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작동하는 모습이 벤치마크를 통해 처음 확인됐다. 완성된 제품은 아니지만, ARM 칩이 윈도우에서 실제 구동된 첫 사례로 인텔과 AMD가 주도하는 노트북용 칩 시장에 도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시스템온칩(SoC) 'N1X'가 그래픽 성능 측정을 위한 벤치마크 프로그램 '퍼마크(FurMark)' 데이터베이스에서 포착됐다. 해당 테스트는 윈도우 11 환경에서 진행됐으며, N1X는 720p 기준 4286점을 기록했고 평균 프레임은 71이었다. 벤치마크 점수는 RTX 2060과 같은 구형 그래픽카드보다 낮았지만, 이번 GPU 성능 테스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하나로 통합된 시스템온칩(SoC) 구조로 개발되고 있는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정상 작동한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ARM 아키텍처는 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용으로 쓰였고, 윈도우 운영체제를 공식 지원하는 ARM 칩도 일부 퀄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