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벤처투자가 캐나다 저탄소 콘크리트 기술기업 카본큐어(CarbonCure)에 투자했다. 계열사인 삼성물산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기술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본큐어는 11일(현지시간) 8000만 달러(약 1040억원) 규모 지분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블루어스캐피탈이 주선한 이번 펀딩에는 삼성벤처투자와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의 브레이크스루에너지벤처스(Breakthrough Energy Ventures) △아마존 기후서약펀드(Amazon’s Climate Pledge Fund) △MS 기후혁신펀드(Microsoft Climate Innovation Fund) △BH3그로쓰이쿼티(BH3 Growth Equity) 등이 참여했다. 투자자들은 재정적 지원을 비롯해 신제품 개발도 지원할 방침이다. 카본큐어는 저탄소 콘크리트 기술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이다. 콘크리트 생산업체가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사용해 저탄소 콘크리트 혼합물을 생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로버트 니벤 카본큐어 회장은 "이번 투자로 저탄소 콘크리트 솔루션 개발·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삼성벤처투자의 투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올해 초 공매도 보고서 사태로 큰 충격을 받았던 인도 최대 재벌인 아다니그룹이 최근 4년간 약 12조원의 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상반기 글로벌 M&A(인수·합병) 시장이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시장 변동성이 높아진데다 자본 비용도 증가한 영향이 크다. 다만 금리가 안정기에 접어들고 시장 상황이 예측 가능해지면 M&A도 다시 활발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7일 글로벌 회계·경영 컨설팅 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M&A 거래 건수는 전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거래 금액 기준으로는 전분기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다. 미국을 포함한 미주 지역 M&A 거래 규모는 전분기 대비 3%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땐 5% 감소했다. 거래 금액은 전분기 대비 3% 증가한 반면 전년 동기보다는 35% 줄어들었다. PwC는 시장 변동성과 인플레이션, 자본 비용 상승 등이 M&A 시장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PwC는 “거시경제 여건과 타이트한 자금 조달 시장으로 인해 프로세스가 더 오래 걸리고 결과도 불확실해졌다”며 “비즈니스 상황이 더 까다로워진데다 더 심층적인 실사가 필요한 거래 환경이 조성됐다”고 진단했다. 다만 PwC는 거시경제의 불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지역 기반 금융사인 올드내셔널뱅코프(OLD National Bancorp)가 포스코홀딩스 주식을 매입했다. 철강주에서 2차전지주로 전환 이후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모양새다. 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올드내셔널뱅코프는 올해 1분기(1~3월) 동안 포스코홀딩스 주식 2885주를 약 20만1000달러에 매입했다. 올드내셔널뱅코프 외에 다른 소규모 해외 기관투자자와 헤지펀드의 투자도 늘고 있다. 캡트러스트 파이낸셜 어드바이저(Captrust Financial Advisors)는 올해 1분기 동안 포스코홀딩스 주식 201주를 추가로 매입하며 현재 3만3000달러 상당의 557주를 보유한 상황이다. 포스코홀딩스 지분율은 56.5%에 이른다. 로날드 블루 트러스트(Ronald Blue Trust)도 지난해 4분기 포스코홀딩스 지분을 22.3%까지 확대했다. 해당 분기에만 286주를 추가 매입한 이후 현재 5만7000달러 상당의 1567주를 보유했다. 에버소스 웰스 어드바이저(EverSource Wealth Advisors)는 지난해 4분기 동안 포스코홀딩스 지분을 37.1%까지 늘렸다. 해당 분기에만 442주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DS자산운용 자회사인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DS프라이빗에쿼티가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한다. 지난해 미국 뉴스케일파워에 투자한 데 이어 미래 신사업으로 꼽히는 소형원전을 주목하는 모습이다. 루마니아 원자력공사(Nuclearelectrica)는 5일(현지시간) DS프라이빗에쿼티와 도이세슈티 소형원전 개발을 위해 자회사인 로파워(RoPower)에 7500만 유로(약 1060억원)를 투자하는 계약(Term Sheet Agreement)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 5월 한국과 미국·일본·아랍에미리트(UAE) 등 4개 국가가 루마니아에 소형원전을 공급하기 위해 공공·민간 부문에서 최대 2억7500만 달러(약 3580억원)를 지원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DS프라이빗에쿼티를 비롯해 미국 수출입은행(EXIM)과 국제개발금융공사(DFC), 일본 국제협력은행(JBIC), UAE 원자력공사(ENEC) 등이 참여한다. 루마니아 원자력공사의 DS프라이빗에쿼티에서 확보한 자금으로 우선 도이세슈티 소형원전 2단계 기본설계(FEED 2)에 투입할 방침이다. 로파워는 도이세슈티 소형원전 개발을 위해 루마니아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 시장 침체 여파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던 투자은행(IB)들이 배당금 확대에 나서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스트레스 테스트 통과 이후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시행하는 모습이다. 5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올 3분기 은행 배당금을 주당 1달러에서 주당 1.05달러로 인상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심각한 충격에도 회복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금융 시스템과 더 넓은 경제에 기둥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도 올 3분기부터 분기 배당금을 주당 77.5센트에서 주당 85센트로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총 200억 달러(약 26조 원)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다.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최고경영자는 “연준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는 우리의 변화된 비즈니스 모델 내구성을 보여준다”며 “주주들에게 자본을 환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씨티그룹은 3분기 배당금을 주당 51센트에서 주당 53센트로 인상하기로 했다. 제인 프레이저 씨티 최고경영자는 “견고한 자본 및 유동성 포지션과 자금 조달·비즈니스 모델 다각화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일랜드 항공기 전문 자산 운용사 AIP캐피탈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드림스톤파트너스과 손잡고 아시아 지역 항공기 금융 사업을 확대한다. 최근 항공여객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항공기 금융 시장이 다시 기지개를 켜는 상황이다. AIP캐피탈은 드림스톤파트너스 자회사인 드림스톤 에비에이션 파트너스에 지분 투자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AIP캐피탈은 드림스톤 에비에이션 파트너스의 지분 30%를 확보하고 이사회에도 참가한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항공기 금융·투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화로 전 세계 항공여객 수요가 다시 확대되고 있다. 이에 항공기를 도입하는 항공사가 늘어나면서 항공기 금융 시장도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 AIP캐피탈은 "드림스톤은 항공 산업 전반에 걸쳐 전문 지식을 갖춘 최고의 운용사 가운데 하나"라면서 "전 세계적인 전염병 대유행(펜데믹) 이후 한국 투자자의 관심이 회복됨에 따라 더 큰 투자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AIP캐피탈은 아일랜드 더블린과 미국 코네티컷(州) 스탬포드에 기반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알톤스포츠가 투자한 미국 바이오벤처 기업 테라이뮨(TeraImmune)이 나스닥 상장사 보닥스 바이오(Baudax Bio)에 인수됐다. 양사는 새로운 면역 세포 치료제 개발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보닥스 바이오는 테라이뮨의 모든 발행 지분을 일대일 주식 맞교환 거래로 인수했다. 양사 이사회는 이번 거래를 만장일치로 승인했으며 김용찬 테라이뮨 대표가 보닥스 이사회에 합류한다. 보닥스 바이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제리 헨우드는 합병 기업의 CEO로 남는다. 지난 2016년 설립된 테라이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조절 T세포(Treg) 치료제를 개발한 회사다. 김용찬 대표가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미국 국방부(DoD) 재직시절 개발한 Treg 배양 기술 TREGable™과 TREGing™에 독점실시권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TI-168’이 혈우병 A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1/2a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 해당 임상 승인으로 테라이뮨은 미국에서 최초로 Treg 세포치료제 임상을 시행하는 기업이 됐다. 보닥스 바이오는 테라이뮨 인수를 통해 천연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가 인공지능(AI) 금융 플랫폼 저스트페이드(JustPaid)에 투자했다. 저스트페이드는 신기술 개발을 통해 중소기업 전용 핀테크 소프트웨어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저스트페이드는 3일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350만 달러(약 46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와이콤비네이터는 이번 시드 펀딩 라운드에 오렌지 컬렉티브, 데카콘 캐피털, 랩 캐피털 어드바이저 등과 함께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개인 투자자로는 드롭박스 공동 창업자인 아라쉬 페르도시, 아토믹 창립 파트너인 잭 에이브러햄, 클라이너 퍼킨스 파트너인 마문 하미드가 이름을 올렸다. 저스트페이드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동 청구서 결제, 계약 유효성 검사, 실시간 AI 재무 감사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핵심은 계약과 지불 청구서 사이의 지속적인 감사를 통해 회사 운영 작업을 민주화하고 단순화하는 데 있다. 중소기업은 저스트페이드 플랫폼을 통해 대금을 수령·추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분석을 통해 재무를 이해하고 새로운 기회를 식별할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은 AI를 기반으로 진행되며
[더구루=홍성환 기자] 간편결제 서비스 업체 카카오페이가 이탈리아 핀테크 티나바(Tinaba)의 QR코드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중국 앤트그룹과 함께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 사업을 지속해서 확장하고 있다. 티나바는 앤트그룹과 알리페이 플러스 크로스보더 결제 서비스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티나바를 이용하는 이탈리아 여행객은 카카오페이 기반으로 한국과 말레이시아에 있는 알리페이 플러스 가맹점에서 QR코스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후 호주와 카타르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고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알리페이 플러스는 앤트그룹이 온·오프라인 크로스보더 결제 솔루션이다. QR코드 하나로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2018년부터 앤트그룹과 협력해 알리페이 플러스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앤트그룹은 카카오페이의 2대 주주이다. 마테오 아르페 티나바 회장은 "알리페이와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고객이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현금과 환전 걱정 없이 언제나 안전하게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우리는 이러한 기술을 제공하는 유럽 최초의 업체로 휴대전화만 있으면 안전하게 세계 곳곳을 여행할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부가 인도네시아 금융 인재 육성을 지원한다. 3일 인도네시아 교육문화연구기술부 등에 따르면 한국과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달 26일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인도네시아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금융기관에서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논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두 나라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감독원과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관계자가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정부 과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한국계 금융사에서 경력을 쌓기를 희망하는 인도네시아 학생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으로 중위연령이 28.6세인 젊은 국가다. 특히 금융 시장에서의 가능성이 크다. 현재 은행 이용률이 55~60%로 주변 국가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에 국내 많은 금융사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지속해서 나서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굿워터캐피탈이 말레이시아 중고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 아이모터바이크(iMotorbike)에 투자했다.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중고 오토바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최대 5조원 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하기로 했다. SMR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미시간주(州) 의회가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 대한 세액 공제를 추진한다.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현지 SMR 사업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30일 미시간주 공화당 및 민주당에 따르면 미시간주 하원은 신규 원자력 발전소 개발사에 법인세 세액 공제를 제공하는 내용의 '원자력 에너지 법안 패키지'를 통과시켰다. 양당이 초당적 합의를 이룬 법안인 만큼 상원 문턱도 넘을 것으로 점쳐진다. 해당 법안은 첨단 원전 연구·개발(R&D) 비용에 대한 법인세와 SMR 전력 판매와 관련 법인세를 공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을 발의한 민주당 소속 조이 앤드류스 미시간주 하원 의원은 "미시간주는 에너지 미래에 투자하고 청정 기술 분야의 전국적인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함으로써 큰 진전을 이뤘다"며 "팰리세이즈 원전 재가동과 이번 초당적 법안 통과로 미시간주가 원전 혁신을 선도할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신규 법안이 통과되되면 현대건설과 홀텍 인터내셔널이 공동 추진하는 SMR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미시간주 코버트에 위치한 홀텍 소유의 팰리세이즈 원전 단지에 300㎿(메가와트)급 SMR 2기를 건설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