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다정 기자] 미국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징코바이오웍스(Ginkgo Bioworks)가 향수업체인 지보단(Givaudan)과 다중 프로그램 협업에 나선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징코바이오웍스와 지보단은 최근 제품에 함유된 성분의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다중 프로그램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생명공학회사인 징코바이오웍스는 유전자 코드 작성을 위한 최고의 컴파일러·디버거(debug)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세포를 프로그래밍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지보단은 바이오 기반 제품 개발에 필요한 성분을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바이오웍스의 플랫폼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자연계에서 극소량만 구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 가능하게 생산하고, 성분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 협업은 향후 더 확장될 가능성도 있다. 징코바이오웍스는 생물학적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유기체의 설계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지보단의 향료,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제이슨 켈리 징코바이오웍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력을 통해 우리는 지보단이 가장 희귀하고 복잡한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성분을 소비자를 위한 보다 지속 가능한 제품
[더구루=김다정 기자] 재생의학 글로벌 리더 '휴마사이트'(Humacyte)가 프레지니우스 메디컬 케어(Fresenius Medical Care, FMC)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신장 질환 전문 업체 프레지니우스는 휴마사이트에 추가로 2500만 달러(약 289억원)를 투자하고 휴마사이트의 IPO(기업공개)를 지원한다. 앞서 지난 2월 휴마사이트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알파 헬스케어 애퀴지션(Alpha Healthcare Acquisition)과 스팩합병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합병된 회사는 휴마사이트라는 사명으로 운영되며, 미국 증권 거래소 나스닥에 'HUMA'라는 기호로 상장된다. 이번 투자를 통해 프레지니우스는 휴마케스트의 스팩합병 이후 주요 투자자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구축하고 계속해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8년에도 휴마사이트의 지분을 1억5000만 달러(약 1736억원)에 인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에 합의했다. 프레지니우스가 보유한 휴마케스트의 원래 지분은 합병된 회사의 지분으로 대체된다. 현재 휴마사이트는 다양한 혈관의 수리·재건·교체를 위해 이식 가능한 인간 세포 혈관을 개발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BYD가 오는 2023년 1분기 고급 전기차 브랜드를 론칭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중국 안방에서 테슬라에 뒤처지지 않겠다는 행보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2023년 1분기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를 출시할 전망이다. 고급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는 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중국 매체 이차이글로벌은 지난 6월 BYD가 코드명 '돌핀(돌고래)'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으며 첫 고급 전기차를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만 판매할 자체 채널도 만든다. 약 50만~80만 위안(약 8950만~1억4330만원) 가격의 전기차를 올해 4분기 공개할 수 있다는 추측도 나왔었다. BYD는 그동안 가성비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해왔다. BYD의 전기 세단 한은 22만 위안대에서 시작한다. 24만 위안대부터인 테슬라의 중국향 모델3보다 저렴하다. 2019년 1월 출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600'은 보조금 적용 후 가 격이 26~36만 위안(약 4650만~6440만원)에 그쳤다. BYD는 고급 모델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판매량 확대에 나선다. 프리미엄 차량의 경쟁력을 갖춘 테슬라에 중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우주인터넷' 스타트업 원웹이 내년에 인도 지상국을 설립한다. 이를 위해 원웹 최대주주이자 세계 3대 이동통신사인 인도 바르티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에 힘입어 한화시스템의 투자 선구안이 빛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내년에 25억~30억 루피(약 397억~476억원)을 들여 인도에 지상국을 설립한다. 지상국 설립으로 원웹은 내년 인도에서의 고속 위성 광대역 서비스를 실시한다. 원웹은 저궤도 위성을 사용해 전세계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을 목표로 한다. 지상국 설립에는 인도 억만장자이자 원웹의 최대주주인 인도 바르티 그룹 회장의 투자가 뒷받침된다. 수닐 바르티 미탈(Sunil Bharti Mittal) 회장이 지상국 설립을 위해 최대 476억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한 것. 수닐 미탈 회장은 "내년에 원웹이 인도에서 고속 위성 광대역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인도에 새로운 지상국을 설립한다"며 "이를 위해 약 25억~30억 루피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원웹의 지상국 설립을 통해 인도에서의 위성통신 서비스가 본격화된다. 이는 인도 정부로부터 장거리 네트워크에 대한 승인을 받은 사항이다. 앞서 인도 통신부(DOT)
[더구루=김다정 기자] 프랑스 명품 그룹 LVMH 품에 안긴 버켄스탁(Birkenstock)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LVMH 그룹의 탄탄한 자금력을 토대로 사업 역량을 확대한다는 것. 1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슬리퍼 제조업체 버켄스탁은 LVMH 계열의 사모펀드 '엘 카터튼'(L Catterton)과 '파이낸스에르 아가슈'(Financiere Agache)에 인수된 지 4개월 만에 1억 유로(약 1368억원)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독일 작센(Saxony)주 동쪽 괴를리츠(Görlitz)지역에 위치한 기존 공장 현대화에 5000만 유로를 투자한다. 이 공장에서는 하루 3만 켤레의 샌들이 생산된다, 버켄스탁은 해외 공장이 없고, 모든 제품이 '메이드 인 독일'로 생산된다. 나머지 5000만 유로는 합성 샌들 생산에 중점을 둔 신규 공장 설립을 위해 사용된다. 현재 버켄스탁은 독일 동부와 바이에른 북부 등 3~4개의 후보지를 놓고 검토중에 있다. 신규 공장 부지는 3분기 최종 결정된다. 신규 공장에서는 오는 2023년부터 생산이 시작될 전망이다. 초기에는 4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후 1000명을 고용하도록 확장할 예정입니다. 버켄스탁이 1000억원대 대
[더구루=선다혜 기자] '농업계 애플'로 불리는 스마트팜 업체 에어로팜(AeroFarm)의 미국 증시 상장이 목전이다. 지난달 열린 주주총회에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이 승인된데 따른 것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어로팜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스프링 밸리 어퀴지션(Spring Valley Acquisition)’과의 합병을 승인했다. 다만, 양사는 합병에 필요한 자금을 전부 충족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추가 자금 조달을 위한 투자자 모색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합병 작업이 마무리되면 오는 24일 부터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종목기호 'ARFM'로 거래된다. 에어로팜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노동력 부족 등으로 농산물 수급 차질이 빚어지는 가운데, 혁신적인 스마트팜 기술을 선보이면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수경 재배 방식 대신 분무기로 식물 뿌리에 물을 뿜어 기르는 '분무형 스마트팜' 기술을 개발하면서 '농업계 애플'로 불린다. 이 같은 기술을 이용하면 일반 농사와 수경 재배보다 물을 각각 95%와 40% 적게 사용할 수 있다. 또 뿌리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돼 기존 농업보다 생산성이 390배 높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애플이 미국에서 실외 스크린에 주행 정보를 표시하고 다른 운전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기술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USPTO)에 '실외 조명·경고 시스템' 특허를 등록했다. 이 특허는 교통·주행 정보를 수집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가령 차량에 장착된 긴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다른 운전자에게 좌회전 또는 우회전, 브레이크 사용 여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사용자 차량과 뒤따르는 차량 간의 상대 속도, 충돌 위험, 맞춤형 제동에 관한 정보도 표시할 수 있다. 이는 텍스트나 그래픽 또는 비디오로 표현된다. 차주가 주차를 마치면 작별 메시지를, 차에 타면 환영 메시지를 디스플레이에 띄우는 것도 가능하다. 앞서 애플은 지난 2018년 10월 30일 동일한 제목의 특허를 획득했었다. 과거 특허가 외부로 표출할 정보와 이를 보여주는 기호에 대한 아이디어를 다룬다면 최근 특허는 정보를 표시하는 기술을 골자로 한다.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를 본체 또는 후면에 장착하거나 차량 자체에서 빛을 반사하고자 거울을 사용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애플이 잇단 특허를 내며 여러 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화웨이가 중국 호존과 내년 전기 세단을 출시한다. 중국 업체들과 협업을 늘려 신성장동력인 전기차 사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호존과 지난 25일(현지시간) 지능형 커넥티드카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내년 전기 세단인 '네타(NETA)S'를 출시할 예정이다. 네타S는 화웨이와 호존이 공동 개발한 첫 합작품이다. 화웨이의 스마트 드라이빙 컴퓨터 플랫폼인 모바일 데이터센터(MDC)와 라이다(LiDAR) 시스템을 탑재한다. 2014년 설립된 호존은 전기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3종을 출시했다. 올해 7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5배가 증가한 2만7000대가 넘는 차량을 인도했다. 니오와 샤오평, 리오에 이어 중국에서 네 번째로 큰 전기차 회사로 발돋움했다. 화웨이는 전기차 시장으로 눈을 돌리며 중국 회사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거대한 중국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해 세계로 무대를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중국은 올 상반기에만 전기차 110만대가 팔려 세계 최대 전기차 수요처로 부상했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맥킨지는 내년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350만대로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14%를 차지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SVOLT 에너지 테크놀로지(蜂巢能源科技·이하 SVOLT)의 세계 최초 '코발트 프리' 배터리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모회사인 장성자동차의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오라 체리 캣(ORA Cherry Cat)'에 첫 탑재됐다. SVOLT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이달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열리는 중국 청두 모터쇼에 코발트가 없는 배터리팩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82.5KWh의 배터리로 완충시 60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다. 에너지밀도는 170Wh/kg,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초 미만이다. 해당 배터리는 전기차 표준 플랫폼(MEB) 모듈과 항공우주 등 분야에 쓰이는 단열재를 채용한 경량 디자인을 갖췄다. 포괄적인 성능·안전 테스트를 통과하고 열폭주(thermal runaway) 테스트에서는 국가 표준 요구 사항을 훨씬 초과했다는 게 SVOLT의 설명이다. SVOLT는 코발트 프리 배터리 상용화를 위해 일찍부터 장성차와 협력했다. 지난해 SVOLT 배터리를 장착한 오라 체리 캣 프로토타입 도로주행 테스트도 완료했다. 잇단 검증 작업을 통해 내구성, 차량 충방전 성능, 급가속,
[더구루=오소영 기자] AMD가 미국에서 양자컴퓨터의 기본 정보 단위인 큐비트(Qubit·양자비트) 처리 기술을 담은 특허를 냈다. 양자컴퓨터 상용화의 주요 과제였던 확장성과 안전성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은 지난 19일(현지시간) AMD가 낸 양자컴퓨터 관련 특허를 공개했다. AMD가 특허를 출원한 지 약 18개월 만이다. 이 특허는 큐비트를 처리하는 기술을 담고 있다. 큐비트는 소음과 온도, 진동 등 외부환경에 민감하다. 작은 변화에도 에너지가 새어나가 연산에 실패하는 '결잃음(decoherence)' 상태가 될 수 있다. 큐비트 단위가 증가하면 불안정성은 더욱 커져 양자 시스템 운영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AMD는 양자 순간이동을 통해 복잡한 계산 수행에 필요한 큐비트 단위를 줄여 이를 해소했다. 양자 순간이동은 광자의 양자구조를 이용해 정보를 한 곳에서 사라지고 다른 곳에서 나타나게 하는 전송 방법이다. 업계는 AMD의 특허로 큐비트의 안정성과 확장성, 성능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천 큐비트를 제어하면서도 연산 오류가 감소해 양자컴퓨터의 상용화를 앞당길 전망이다. 양자컴퓨터는 빠른 속도로 많은 정보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스라엘 배터리 스타트업 '스토어닷(StoreDot)'이 전기차용 초고속 충전(XFC)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오픈 소스 라이선스를 통해 타기업들도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스토어닷은 더 빠른 전기차 충전을 지원하는 ‘부스터’ 기능을 포함한 'XFC 플래시 배터리'의 특허를 신청했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간) 밝혔다. XFC 플래시 배터리는 스토어닷이 자체 개발한 실리콘 음극재 기반 리튬이온 배터리다. 기술 개선의 핵심은 '부스터' 기능이다. 이번 특허 기술에는 부스터를 만들어내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담겨있다. 부스터 기능을 통해 배터리는 충전소 성능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더 높은 전력을 흡수할 수 있도록 배터리를 조절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충전 시간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 스토어닷은 "XFC 배터리와 차량 충전 시스템 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배터리셀을 더 빠르게 충전할 수 있고 과열 현상 없이 더 높은 전력을 감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토어닷은 지난 2012년 설립된 스타트업이지만 초고속 배터리 분야에서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단 5분 만에 완전히 충전되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페이스X를 창업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연방 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사장으로부터 우주 관련 TV 프로그램 제작 참여 요청을 받았다. 우주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히 다퉈온 미국·러시아 회사 수장들의 회동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로고진 사장은 지난달 26일 머스크에게 "10월 5일 TV 촬영 그룹을 우주에 보낼 계획이다"라며 "그날 세계 우주 비행사의 요람인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뵙고 싶다"고 트윗을 날렸다. 그는 "우리의 임무는 유인 비행에 대한 진실, 엄청난 위험과 우주 비행사들의 정서적 영향에 대해 말하는 것"이라며 "당신이 가장 잘 이해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로고진 사장이 TV 인터뷰 출연을 요청한 것인지 다른 목적이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스페이스X를 저격해온 로고진 사장이 머스크 CEO에 손을 내밀면서 두 사람의 관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 경쟁 속에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여온 양사 대표가 만나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로고진 사장은 지난 6월 현지 매체를 통해 "스페이스X가 경쟁을 훼손하고 우주 산업에 헌신한 러시아의 노력을 조롱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의 자회사인 아이디퀀티크(IDQ)가 유럽 통신업체 콜트 테크놀로지 서비스(Colt Technology Services, 이하 콜트)와 양자 보안 서비스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콜트는 IDQ의 양자 암호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 성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IDQ와 콜트는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기존 광통신망에 대한 양자 보안 솔루션 통합을 모색하기로 했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콜트의 광파 전송망(optical wave network)과 IDQ의 양자 암호화 솔루션을 결합한 새로운 통신 기술을 테스트했다. 해당 시험은 광파 전송망에 양자 키 분배(QKD)와 사전 공유키(PSK), 사후 양자 암호화(PQC) 등 다양한 양자 암호화 기능을 통합, 시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IDQ는 이번 시험 운영을 통해 QKD 시스템인 '클라비스 XG(Clavis XG)'와 양자 안전키 교환 플랫폼인 '클라리온 KX(Clarion KX)'이 성능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콜트는 이번 시험 결과를 토대로 자사의 네트워크 전반에 IDQ 양자 암호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와 아마존의 카이퍼(Kuiper)가 인도 위성통신 장비업체와 첫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링크와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출시가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머니컨트롤에 따르면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는 초소형 지구국(Very Small Aperture Terminal, VSAT) 기업과 첫 사업계약을 맺었다.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도 VSAT 업체인 휴즈 커뮤니케이션즈(Hughes Communications), 넬코(Nelco), 인마샛(Inmarsat)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VSAT는 지름 0.6m~1.8m 크기의 소형 안테나가 통합된 위성 통신용 지구국으로, 크기가 작고 설치가 간편해 개인도 손쉽게 위성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스타링크와 프로젝트 카이퍼도 소형 안테나로 구성된 별도의 키트를 구매해야하는 만큼, 이번 계약으로 양 서비스는 인도 내 이용자에게 위성 통신 키트를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업계는 VSAT와의 계약으로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정식 출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