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미국 프리몬트 공장을 배터리 양산 거점으로 키운다. 배터리 셀 생산라인을 깔기 위한 공장 확장에 진전을 보이고 대규모 인력 채용을 실시하며 배터리 시장 진입에 열을 올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의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의 증축 현장이 지난 24일 유튜브에 공개됐다. 2분이 넘는 짧은 영상에는 드론으로 촬영한 공사 현장의 모습이 담겼다. 프리몬트 공장 위에 4층이 추가로 올라갔다. 테슬라는 프리몬트 공장을 확장해 배터리 생산 시설을 구축한다. 지난 6월 공장 증설을 위해 당국에 허가를 요청했고 7월 생산직 직원 채용을 시작했다. 장비·조립 라인의 설계 개발에 필요한 엔지니어팀과 관련 기술자를 찾는 채용 공고도 냈다. 업계는 배터리 제조에 투입되는 인력 규모를 고려할 때 테슬라의 생산량이 상당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테슬라는 최대 100명의 직원을 채용해 4교대 근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인원을 활용해 연중무휴 공장을 돌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의미있는 수준이 생산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테슬라의 배터리 독자 개발 움직임은 이전부터 포착됐다. 테슬라는 지난해 맥스웰 테크놀로지스와 하이바 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조지아주 의원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불법 취업 의혹에 대한 조사를 '또' 촉구했다. 공장 인근에 한국인 근로자들이 임대해 사는 주택이 30채가 넘으며 공장 인근 양계장은 한국인 근로자들의 용접 훈련소로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그 콜린스 하원의원(공화당·조지아주)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서한을 보내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배터리아메리카(SKBA)의 공장 건설 현장에서 제기된 불법 취업 문제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지난 19일 지역 방송 폭스5의 보도를 언급했다. 폭스5는 현지 노동조합인 유니언72 소속 근로자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근로자들이 채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장의 인근의 주택을 임대해 단체 생활을 하며 불법으로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콜린스 의원은 "방송 이후 유권자들로부터 한국인 근로자들이 30채 이상의 주택을 임대해 생활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폐업한 양계장이 SK이노베이션 공장 건설에 필요한 용접공 양성소로 쓰이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콜린스 의원은 "7월 초 지방정부는 양계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중국해양석유집단유한공사(CNOOC)의 자회사와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건조 계약을 협의 중이다. 일일 65만 배럴의 저장용량을 갖춘 FPSO를 지어 남중국해 사업에 속도를 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CNOOC 에너지 테크놀로지 서비스(이하 CNOOC 에너테크·CNOOC EnerTech)와 FPSO 건조를 논의하고 있다. 막바지 협의 중으로 곧 FPSO 건조 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해당 FPSO는 80명의 인력을 수용하고 65만 배럴의 저장용량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은 FPSO를 활용해 남중국해에서 개발을 진행 중인 루펑(Lufeng) 12-3 유전의 원유 생산을 추진하다. 루펑 12-3 유전은 SK이노베이션이 2015년 운영권을 취득한 남중국해 PRMB 17-03 광구에 위치한다. SK이노베이션과 CNOOC가 각각 80%,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탐사를 추진해왔다. 2017년 말 심도 2014m의 탐사정을 시추해 34.8m 두께의 유효 유층을 발견했고 이듬에 탐사에 성공했다. 지층의 자연 압력만으로 하루 3750배럴의 원유를 채굴하는 결실을 맺었다. 이미 SK이노베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산 원유 수입량이 1년 사이 60% 이상 감소하며 최저치를 찍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최장 장마로 항공유와 휘발유 수요가 침체되고 중동산 원유 대비 가격 경쟁력을 잃으면서 수입량이 줄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 수입한 미국산 원유는 492만 배럴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66.7% 감소했다. 2015년 북미에서 원유를 들여오기 시작한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이란 제재 여파로 한동안 미국산 원유 수입량은 급등했다. 이란산 원유를 수입할 길이 막히면서 정유사들은 대체 원유로 미국산을 샀다. 2017년 1342만9000배럴이던 미국산 원유 수입량은 2018년 6094만2000배럴, 2019년 1억3789만4000로 뛰었다. 하지만 최근 수입 규모는 줄고 있다. 오는 3분기 미국산 원유 수입량은 약 1800만 배럴에 그쳐 작년 같은 분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53.2%, 3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유사들이 미국산 원유 구매를 꺼리는 이유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경질유 수요 감소에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이글퍼드(Eagle Ford) 원유 등 한국이 수입하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너지 자회사인 174파워글로벌(174Power Global)이 텍사스에 180㎿급 태양광 발전단지를 지었다. 연간 3만 가구가 쓸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며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174파워글로벌은 미국 텍사스주 서부 오데사에서 오베론(Ector) 태양광 발전단지를 완공했다. 작년 6월 착공한 후 약 1년 만이다. 오베론 태양광 발전단지는 축구장 600여 개를 합친 1200에이커(약 485만6228㎡) 부지에 구축됐다. 투자액은 약 2억 달러(약 2300억원). 한화큐셀이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만든 56만개 이상의 태양광 패널을 공급했다. 175파워글로벌은 오베론 태양광 발전단지를 통해 연간 3만 가구가 이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74파워글로벌의 계열사인 채리엇 에너지(Chariot Energy)와 전력판매계약(PPA)도 체결했다. 체리엇 에너지는 오베론 태양광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20%가 넘는 30㎿를 사 시장에 팔 계획이다. 헨리 윤(Henry Yun) 174파워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174파워글로벌과 채리엇 에너지 모두에게 중요한 이정표"라며 "텍사스주 전역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포르투갈 태양광 경매에서 MWh당 1유로가 조금 넘는 가격을 써내 최저가를 경신했다. 가격 경쟁력을 갖춰 성장성이 높은 이베리아 반도를 공략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포르투갈 태양광 경매에서 MWh당 1.20유로(약 1600원)를 제시했다. 이는 포르투갈 경매 역사상 가장 낮은 가격이다. 한화큐셀은 최저가로 경매에 나온 12개 프로젝트 중 6개를 따냈다.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15년간 판매해 수익을 올릴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이번 낙찰을 계기로 이베리아 반도에서 태양광 사업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한화큐셀은 스페인에 1GW 이상의 태양광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2013년 글로벌 태양광 회사 마티퍼 솔라(Martifer Solar)와 컨소시엄을 꾸리고 포르투갈 리스본과 세투발 지역에 17.8㎿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준공했다. 2만명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연간 37.4GWh의 전력을 생산했다. 작년 말 스페인 태양광 업체 RIC에너지로부터 940㎿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도 인수했다. 올해 착공해 2022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베리아 반도는 일조량이 높아 태양광 발전의 최적지로 꼽힌다. 에너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호주 풍력발전소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공급한다.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높은 호주를 적극 공략해 ESS 사업의 수익을 확대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호주 링컨갭 풍력발전소에 10㎿/10MWh ESS를 납품한다. 미국 플루언스 에너지(Fluence Energy, LLC)가 ESS 설치와 운영을 도맡는다. 링컨갭 풍력발전소는 남호주 포트오거스타 지역에 위치한다. 싱가포르 넥시프 에너지(Nexif Energy)가 발주한 프로젝트로 독일 센비온(Senvion)이 수주했다. 1단계로 126㎿급을 지어 올해 5월 가동을 시작했다. 2단계로 212㎿ 규모로 설비용량 확장을 진행 중이며 내년 말 완공이 예상된다. 넥시프 에너지는 남호주 주정부에 링컨갭 풍력발전소와 연계한 ESS 설치 계획을 제출했다. 212㎿급 발전소에 42개의 풍력 터빈을 추가로 설치해 252㎿ 용량을 더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풍력 터빈 공급사로는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덴마크 베스타스, 독일 지멘스 가메사 리뉴어블 에너지 등이 거론된다. LG화학은 링컨갭 사업을 수주해 해외 사업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LG화학은 올해 2월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컨
[더구루=오소영 기자] 수입산 태양광에 대한 미국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가 중간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태양광 산업을 키우기 위해 무역 장벽 카드를 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업체 우드맥킨지 자회사이지 환경 전문지 그린테크미디어는 최근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가 2021년 백악관에 입성해도 수입산 태양광 관세는 유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린테크미디어는 역사상 민주당은 보호무역 정책을 지지해왔다고 지적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과거 중국산 태양광 제품과 관련 두 차례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부당한 관세 부과 혐의로 중국 정부와 분쟁에도 휘말렸다. 중국은 2012년 태양광과 철강 등 22개 품목에 부당하게 관세를 매겨 피해를 봤다며 미국 정부를 제소했고 세계무역기구(WTO)는 지난해 중국의 손을 들어줬다. 바이든 후보가 청정에너지 확대 공약을 내세운 점도 관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다니엘 카멘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 교수는 그린테크미디어를 통해 "조바이든은 2035년까지 100% 청정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파키스탄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계약에 성공하면서 LNG사업 분야를 확대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아제르바이잔 국영석유회사 쏘카트레이딩(Socar Trading)과 함께 파키스탄 LNG(PLL)으로부터 9월 LNG 인도를 위한 공급계약을 수주했다. 앞서 파키스탄은 국영기업인 PLL과 LNG 현물 구매를 재개해 6개월 간격을 두고 8월과 9월에 인도될 LNG화물 3대(각 14만㎥) 공급 입찰을 진행했다. 입찰에는 11개사가 참여했고, 이중 6개 후보자가 간추려져 입찰가를 제시했는데 포스코 인터와 쏘카 트레이딩이 최종 낙찰된 것이다. 포스코인터가 제시한 입찰가는 9월 12일과 13일 이틀간 인도할 화물에 대해 브렌트 3개월 평균 7.9673%를, 쏘카 트레이딩은 9월 25~26일 인도할 브렌트 3개월 평균 6.9511%를 제시했다. 수주에 성공한 포스코인터는 다음달 LNG를 PLL에 공급할 예정이다. 다만 어디서 생산한 LNG를 얼마나 공급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동안 파키스탄 LNG 공급계약에 눈독을 들여온 포스코인터는 수주 확보를 위해 최저가 입찰을 제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며 수주했다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조사업체를 선정하는 등 베트남 원유 탐사광구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최근 해양 지구물리탐사 전문업체 쉐어워터 지오서비스(Shearwater GeoServices)와 계약을 맺고 베트남 쿨롱(Cuu Long) 유역 16-2 광구의 견인식 스트리머 3D 지진조사를 수행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베트남 계열사인 베트남 석유가스탐사개발공사(PVEP)와 베트남 남부 16-2광구 지분 70%와 운영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16-2광구는 베트남 쿨롱 분지에 있는 탐사광구다. 탐사광구는 아직 자원의 부존 여부나 자원이 매장돼 있더라도 경제성이 있는지 확인되지 않은 광구를 말한다. 특히 해당 광구는 과거 3차원 탄성파 자료 취득 및 탐사 시추를 통해 석유 부존이 확인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 광구의 서쪽 지역에서 3차원 탄성파 자료를 새로 얻어 중앙과 동쪽 지역의 기존 자료를 재처리와 종합 분석한 후 가장 유망한 지역을 선정해 내년에 본격 탐사 심추에 돌입한다. SK이노베이션은 1998년 베트남에서 15-1 광구의 파트너로 석유개발사업을 시작
[더구루=오소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 의원이 SK이노베이션의 미국 공장에서 일어난 한국 노동자들의 불법 입국·취업 현황을 조사해달라고 현지 정부에 요청했다. SK이노베이션의 협력사가 미국인의 채용을 거부하고 한국인들로 일자리를 채웠다는 지적이다. 불법 취업 의혹에 시달리며 LG화학과의 배터리 소송에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업계 및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더그 콜린스 하원의원은 지난 18일 미국 이민세관국(ICE)에 서한을 보내 "SK이노베이션의 미국 공장 건설과 관련 한국인들의 불법 입국·취업 현황을 전면 조사해달라"고 촉구했다. 콜린스 의원은 SK이노베이션이 공장을 짓고 있는 조지아주의 하원의원으로 친(親)트럼프 인사로 꼽힌다. 그는 서한에서 지난 5월 SK이노베이션의 미국 공장 건설 현장에 불법 취업을 시도하던 한국인 33명을 추방한 사건을 언급하며 "이는 한국 기업의 건설 현장에서 벌어지는 조직적인 불법 취업 범죄의 일부일 뿐"이라고 밝혔다. 콜린스 의원은 조지아주 건설 노동조합이 유니언72가 SK이노베이션의 공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상황도 언급했다. 지역 노동자를 채용할 자리에 한국인을 불법으로 취업시켜 지역 일자리 창출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한국산 페트 시트(PET sheet) 수입으로 자국 산업체 실질적 피해가 인정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한국산 페트 시트에 최고 52%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된다. 페트 시트는 0.18∼1.14㎜로 압출된 페트(폴리에틸렌 테레프타레이트)를 말하며, 계란과 채소 포장재 등에 사용된다. 19일(현지시간) 미 ITC는 회의를 열고 한국과 오만에서 수입된 페트 시트로 자국 산업이 타격을 입었다는 최종 판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미 상무부가 지난달 24일 한국산과 오만산 페트 시트에 대해 내린 덤핑 및 상계관세 부과 최종 판정이 확정됐다. 이번 ITC의 산업피해 인정 판결로 한국산 페트 시트에 대해 상무부가 부과한 덤핑 마진율 52.01%가 관세로 부과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월 예비판정에서 받은 관세와 동일한 수준으로, 국내 기업 13곳이 대상이다. 미 상무부는 판결 당시 이들 기업이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고 조사 절차를 지연시켰다고 주장하면서 '불리한 가용정보'(AFA)를 적용했다. AFA는 대상 기업이 자료 제출 등 조사에 충분히 협조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미 상무부가 자의적으로 고율의 관세를 산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급여 지침이 공개됐다. MS에서 근무하는 신입 엔지니어의 연봉이 8만3000달러(약 1억1500만원)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MS는 레벨 57(초급 엔지니어) 직원에게 8만3000달러부터 12만4600달러(약 1억7320만원) 범위에서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내용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MS의 급여지침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MS의 엔지니어는 레벨 57부터 70까지 직원 등급을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레벨57부터 59까지는 초급 엔지니어를 뜻하며, 레벨 63부터는 선임엔지니어급이다. 레벨 65에 도달하면 수석엔지니어로 분류되고 레벨 68은 파트너가 된다. 최종적으로 레벨 70에 도달하면 특출난 엔지니어(Distinguished engineers)가 돼 상당한 대우를 받는다. 선임엔지니어가 되면 기본 연봉은 14만5000달러(약 2억원)부터 시작되며, 수석엔지니어는 17만2800달러(약 2억4000만원)부터 연봉이 시작된다. 최고 등급인 레벨 70에 도달하면 기본 급료는 25만2000달러(약 3억5000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칩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작동하는 모습이 벤치마크를 통해 처음 확인됐다. 완성된 제품은 아니지만, ARM 칩이 윈도우에서 실제 구동된 첫 사례로 인텔과 AMD가 주도하는 노트북용 칩 시장에 도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시스템온칩(SoC) 'N1X'가 그래픽 성능 측정을 위한 벤치마크 프로그램 '퍼마크(FurMark)' 데이터베이스에서 포착됐다. 해당 테스트는 윈도우 11 환경에서 진행됐으며, N1X는 720p 기준 4286점을 기록했고 평균 프레임은 71이었다. 벤치마크 점수는 RTX 2060과 같은 구형 그래픽카드보다 낮았지만, 이번 GPU 성능 테스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하나로 통합된 시스템온칩(SoC) 구조로 개발되고 있는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정상 작동한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ARM 아키텍처는 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용으로 쓰였고, 윈도우 운영체제를 공식 지원하는 ARM 칩도 일부 퀄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