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KT를 끝으로 통신3사의 3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됐다. 올해 3분기 KT가 선방했지만 SK텔레콤(SKT)과 LG유플러스가 해킹 사고 여파와 구조조정 등으로 실적이 악화되며 이통 3사 영업익 합계가 1조원 밑으로 주저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는 올 3분기 매출 15조1156억원, 영업이익 748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6%가량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9.8%나 감소하며 1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합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밑돈 것은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만의 일이다. ◇해킹 사태에 영업익 급감한 SKT…희망퇴직 비용에 LG유플러스도 감소 영업이익이 급감한 원인으로는 SKT이 해킹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실적이 악화된 것이 뽑히고 있다. SKT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9781억원, 영업이익 48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2.2%, 영업이익은 90.9%가 감소한 수치다. SKT는 올 4월 해킹으로 인한 악성코드 감염으로 2700만여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태를 맞았다. 이에 가입자가 70만명 가량 감소하는 등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 여기
◇넥슨 넥슨이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The First Descendant)'에 시즌3 에피소드2 '집결'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에피소드는 사령관 '알파'를 구하기 위해 모든 계승자가 집결해 침략자 '카렐'에 맞서는 이야기로, 인류 생존을 위한 계승자들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퍼스트 디센던트의 주요 서사가 대단원을 맞이하며, 이 과정에서 새롭게 계승자로 합류하는 '해리스'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신규 계승자 해리스는 기계팔을 활용한 광역 스킬에 특화된 캐릭터로, 스킬 사용 시 얻는 '독소'를 모아 효과를 얻거나 스킬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적을 연타하는 '돌격 파쇄', 점프해 적을 타격하는 '현장 난입'을 이용해 화려한 근접 액션을 구사할 수 있고, 주변 적에게 독 대미지를 입히고 자신의 이동속도를 올리거나 레이저를 발사해 피해를 입히고 근접 무기 추가 피해 효과를 부여하는 등 연계 공격에 탁월한 스킬도 사용한다. 이와 함께, 인기 액션 게임 '베요네타'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주요 캐릭터 전신 스킨을 비롯해 '무기 스킨', '메이크업 스킨', '소셜 모션', '스폰' 등 베요네타를 상징하는 매력적인 콘텐츠들을 선보였다. '액
◇SK텔레콤 SK텔레콤(SKT)이 'SK AI 서밋 2025(SK AI SUMMIT 2025)'에서 AI 인프라 구축 로드맵을 공개하며, 국가대표 AI 사업자로서 AI 인프라 진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정재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키노트 연설을 통해 SKT의 AI DC 관련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울산 AI DC 대규모 확장 검토 △에너지 특화 AI DC 솔루션 글로벌 진출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통한 '에지 AI(Edge AI)' 추진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 △AI DC 종합 사업자(Developer) 도약 등을 골자로 하는 'AI Infra의 Now & Next' 전략을 발표했다. SKT는 기존 AWS를 포함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 확대를 모색하며, 울산 AI DC를 총 1GW 이상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2, 제3의 울산 AI DC 모델을 만들어 글로벌 자본의 한국 투자를 유도하고, 한국을 아시아 최대 AI 허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지난 10월 SK그룹은 오픈AI와 MOU를 체결하며 서남권 지역에 AI DC 설립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협력은 정부, 지자체, 글로벌 AI 선도 기업
[더구루=홍성일 기자] 2021년 최고 매출을 기록한 이후 정체되고 있는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이 올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여전히 압도적인 수익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역할수행게임(RPG), 4X 전략, 머지(Merge) 등 다양한 하위 장르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회복세를 이끌고 있다. 8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기관 센서타워가 발행한 '2025년 한국 게임 시장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 모바일 게임시장 매출은 53억 달러(약 7조7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55억 달러(약 8조100억원)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2021년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다운로드 건수는 2020년 6억6000만 건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올해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다운로드 건수는 4억6000만 건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플랫폼 별로는 70%가 구글 플레이에서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다운로드 건수가 큰폭으로 감소하고 있음에도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은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이 그만큼 성숙도와 구매력이 높은 시장임을 보여주는 지표라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마존을 비롯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대규모 감원을 진행하고 있다. AI 도입 확산으로 고용 축소가 가속화 하는 모습이다. 8일 미국 테크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달 말 사무직 1만4000명 감원을 발표하며 창립 이후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아마존 인사 담당자인 베스 갈레티는 “관료주의와 불필요한 절차를 정비하고 자원을 재배치해, 고객 수요와 직결되는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겠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 테크업계 내 대규모 감원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메타도 지난 2022년 “회사가 저평가 돼 있으며 효율성을 높여 더 강한 조직으로 재편해야 한다”며 전체 인력의 13%에 해당하는 1만1000명을 해고했다. 이 같은 인력 감축은 주요 테크 기업들이 모여 있는 미국 실리콘밸리 전역으로 확대됐다. 그 결과 지난 2023년에만 약 25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전문가들은 AI 도입 확대가 인력 감축 확대에 요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AI 도입으로 기업의 생산성과 의사결정 속도가 높아지면서 다수의 사무직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알파센스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기업들의 투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의 AI 검색엔진이 미국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Snapchat)에 통합된다. 퍼플렉시티는 이번 통합으로 늘어나는 신규 이용자를 통해 추가 데이터를 확보, AI 모델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스위스 제네바에 도시 규모 양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아이온큐는 제네바를 시작으로 양자 네트워크 인프라를 전 세계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KT의 위성통신 자회사 KT샛(KT SAT)이 아시아태평양 위성산업협회(APSCC) 연례행사에 참석했다. KT샛은 이번 연례행사 참여를 토대로 아시아 차세대 통신 생태계 구축에 참여한다는 목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KT샛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되는 APSCC 2025 연례 총회에 참가했다. APSCC 연례 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역내에 위치한 위성·우주 기업과 정부 인사, 투자자 등이 참가하는 지역 최대 규모 산업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26회차 행사로, KT샛을 비롯해 유텔셀, SES, 이리듐, 비아샛 등 25개국 150여개 기업을 비롯해 500여명의 업계 전문가와 경영진이 참여했다. APSCC 연례 총회에서는 전문가들의 대담과 스피치를 비롯해 기술 전시회, 네트워킹 이벤트,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올해 총회에서는 지정학적 변화와 AI의 발전이 가져오는 위성 통신 산업의 변화, 다중 궤도 위성 통신, 국가의 규제, 우주-지상 네트워크, 양자 우주 통신 등이 주요 의제가 됐다. KT샛은 아시아태평양 역내 위성통신 환경 변화에 대해 논의했을 뿐 아니라 4일 환영오찬을 주도했다. KT샛은 환영오찬을 통
[더구루=홍성일 기자] KT가 지난해 서버가 악성 코드에 감염된 것을 확인하고도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무단 소액결제 사건의 원인이 된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관리 체계도 부실했다는 점이 확인돼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6일 KT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의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합동조사단은 지난 9월 8일 KT가 침해 사실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한 다음날인 9일 구성됐다. 합동조사단은 구성 이후 불법 펨토셀에 의한 무단 소액결제 사건, KT 인증서 유출 정황, KT가 외부업체와 진행한 보안 점검 과정에서 발견한 침해 사례 등을 조사해왔다.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KT의 은폐 정황이 확인됐다. 합동조사단이 서버 포렌식 분석을 하는 과정에서 KT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실을 정부에 보고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합동조사단에 따르면 KT는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BPF도어, 웹셸 등 악성코드에 감염된 서버 43대를 발견했으며, 정부 신고없이 자체 처리했다. BPF도어는 은닉성이 매우 강한 악성코드로, 올해 초 발생한 SK텔레콤 해킹 사례에서도 큰 피해를 준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와 독일 도이치텔레콤이 10억 유로(약 1조6600억원)를 투입해 세계 최초 산업용 인공지능(AI) 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피지컬 AI 생태계 확장을 가속한다는 목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KT 계열 미디어 솔루션 기업인 케이티알티미디어(KT Altimedia)가 대만 미디어 기업 다펑TV(Dafeng TV)에 유료 TV 솔루션을 공급했다. 케이티알티미디어는 공급 실적을 기반으로 글로벌 유료 TV 솔루션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다펑TV는 케이티알티미디어의 지원을 받아 와이드바인 CAS(Widevine CAS)를 도입했다. 다펑TV는 "와이드바인 CAS 도입으로 콘텐츠 전송 플랫폼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동시에 운영 효율성도 개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펑TV가 도입한 와이드바인 CAS는 구글이 개발한 디지털 권리 관리(DRM) 기술이다. CAS는 수신제한시스템(Conditional Access System)의 약어로 수신시스템이 자동으로 허가된 수신자를 인식해내는 기술이다. 즉 와이드바인 CAS는 구글이 개발한 콘텐츠 보호 기술로, 정식으로 이용료를 지불한 가입자만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또한 와이드바인 CAS는 콘텐츠 보호 기능과 함께 형태가 다른 콘텐츠를 융합한 '하이브리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이 결합돼, 차세대 유료 TV 솔루션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의 반도체 설계(IP) 기업 암(Arm)이 칩렛 아키텍처, 에지 컴퓨팅 플랫폼을 개방하기로 했다. Arm은 개방형 전략을 통해 인공지능(AI)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재활용 기업 '레드우드머티리얼즈(이하 레드우드)'가 배터리 재활용을 통해 핵심 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순환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재활용 기반 공급이 확대되면 배터리 산업의 원재료 조달 구조가 기존 광산 중심에서 재활용 자원 중심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노보 노디스크의 체중 감량 치료제 '오젬픽'(세마글루타이드)과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티르제파타이드)가 보톡스 시술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약물 사용이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미용·임상 시장 전반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