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유정준 SK온 부회장 겸 SK아메리카스 대표가 일본 최대 에너지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탈탄소 전환과 전력 수요 대응을 위한 전략적 해법을 제시하며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서 SK그룹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19일 '재팬 에너지 서밋 & 익지비션(Japan Energy Summit & Exhibition) 2025'에 따르면 유 부회장은 전날 도쿄에서 이 행사 일환으로 열린 '스트래티직 서밋'의 리더십 패널에 패널로 이름을 올렸다. 노부오 다나카 국제에너지기구(IEA) 명예 사무총장이 좌장을 맡고, 영국 석유 회사 ‘BP’와 미국 에너지 기업 '베이커휴즈'의 지속가능성 및 전략 책임자들이 함께 했다. 이번 리더십 패널의 핵심 주제는 '각국은 어떻게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면서도 탈탄소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였다. 전기화가 산업 전반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유 부회장을 포함한 패널들은 정부, 산업계, 지역사회 간의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이 혁신과 투자, 대중적 수용성을 끌어내는 핵심 열쇠임을 강조했다. 유 부회장은 SK그룹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과 북미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 전략을 대표해 이번 패널에 참석한 것으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에코플랜트의 전기·전자 폐기물(E-Waste) 전문 자회사 SK테스가 유럽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기술 확보와 다자간 파트너십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환경사업 전반에 대한 매각설이 제기됐지만, SK에코플랜트는 테스 매각 계획을 공식 부인하며 사업 내실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파루크 테자(Farouk Tedjar) SK테스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링크드인을 통해 "프랑스 도멘(Domène)에 위치한 SK테스 글로벌 R&D팀에 신규 인력을 대거 충원했다"며 "EV 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적·환경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테자 CSO는 △배터리의 충전 상태(SoC) 및 건강 상태(SoH) 평가 △안전한 방전 및 분해 △‘이중 폐쇄 루프’를 기반으로 한 물질·공정수 회수 기술 등을 현재 R&D의 핵심 과제로 꼽았다. 유럽 내 순환형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기술 고도화와 이를 뒷받침할 현지 협력 네트워크 확대 역시 현재 R&D의 주요 추진 방향 중 하나다. '이중 폐쇄 루프 재활용' 기술은 2010년 특허를 바탕으로 이미 기술 실증(PoC)과 사업성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너지가 이탈리아에서 총 200㎿ 규모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 프로젝트의 인허가를 받았다. 입찰 참가를 위한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꿰며, 미래 수익원으로 BESS 사업을 확장한다. 이탈리아 환경에너지안보부(MASE)는 지난 16일(현지시간) 100㎿ 규모 BESS 사업 2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인허가 신청자는 한화에너지의 자회사인 에이치씨아이 헬리오스 2(HECI Helios 2 S.R.L.)와 에이치씨아이 헬리오스 5(HECI Helios 5 S.R.L.)다. 이번 인허가는 BESS 사업 입찰에 참가하기 위한 사전 절차다. 에이치씨아이 헬리오스 2는 폴리아주 갈라티나시에 88개의 컨테이너형 BESS를 설치하는 사업에 도전장을 냈다. 해당 BESS는 36㎸ 지중 케이블을 통해 신규로 건설되는 갈라티나 2 변전소와 연결된다. 에이치씨아이 헬리오스 5 또한 캄파니아주 칸첼로 아르노네시에 104개의 컨테이너형 BESS를 구축하는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MASE는 두 사업 모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판단해 환경영향평가를 면제했다. 문화재 훼손 우려도 적다고 봤다. 또한 현지 소방서·통신청과 협력해 안전과 전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그룹이 노르웨이 'REC실리콘'의 대출 만기를 지원했다. 긴급 자금을 수혈한 데 이어 만기 연장을 위한 보증자로 나서며 REC실리콘을 살리고자 애쓰고 있으나 현금흐름이 회복되려면 갈 길이 멀어 보인다. REC실리콘은 16일(현지시간)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으로부터 5000만 달러(약 680억원)의 대출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최대 주주인 한화솔루션(약 21.34%)이 보증했고, 만기일은 2026년 6월 30일이다. REC실리콘은 주력 사업인 폴리실리콘을 접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약 4조원에 다하는 물량을 한화솔루션 조지아 공장에 납품하려 했으나 품질 인증에서 막혔다. 폴리실리콘 출하에 실패하며 결국 미국 공장 생산을 멈췄다. 공장 폐쇄 여파로 REC실리콘은 자본잠식에 빠졌고 대출 상환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REC실리콘은 자금 조달과 함께 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실란가스 사업에 역량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실란가스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등에 쓰이는 특수 가스다. REC실리콘은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와 몬태나주 뷰트에서 연간 3만 메트릭톤(MT) 이상의 실란가스를 생산해왔다. 조달 자금을 활용해 뷰트 공장의 생산을 최적화하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더블유스코프(W-SCOPE)가 분기 실적에서 적자 전환하며 경영에 적신호가 켜졌다. 단기간 내 실적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비용 절감과 사업 구조 재편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17일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더블유스코프는 최근 2026년 1월기 1분기(2025년 2~4월) 연결 결산에서 매출 7억5600만 엔(약 71억1812만원), 영업적자 14억9000만 엔(약 140억291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8% 급감했고, 영업손익은 전년 동기(5억5000만 엔)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 상반기 실적 전망도 밝지 않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매출 40억 엔, 영업손실 16억 엔을 예상하고 있지만, 지난 2~4월 실적을 고려하면 계획 대비 부진한 상태다. 이같은 실적 흐름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경우 적자폭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는 자회사였던 더블유씨피(WCP) 충주 공장이 작년 3분기부터 연결 자회사에서 지분법 적용 회사로 전환되면서 연결 매출에서 제외된 점이 꼽힌다. 이로 인해 전체 매출이 급감했으며, 지분법에 따른 투자손실이 순손익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헝가리 배터리 산업계가 방한해 국내 주요 배터리 및 소재 기업들과 회동했다. 유럽 최대 배터리 생산기지로 부상한 헝가리와의 기술·정책 교류가 확대되면서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이 한층 구체화될 전망이다. 17일 헝가리배터리협회(HUBA)에 따르면 협회는 최근 한국을 방문해 SK온, 포스코HY클린메탈, 성일하이텍 등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탄소중립연구소, 글로벌지식협력단지(GKEDC) 등과도 회동하며 산업 협력의 접점을 넓혔다. 우선 헝가리배터리협회는 SK온 정책기획팀과 만나 전기차 배터리 데이터 분석, 세컨드라이프 배터리 활용, 재활용 기술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향후 정책·기술 교류를 위한 소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위치한 포스코HY클린메탈 사업장을 방문해 국내 대표 수산화 침출(hydrometallurgy) 기반 블랙매스 리사이클링 설비도 시찰했다. 포스코HY클린메탈은 포스코홀딩스와 GS에너지의 합작사인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가 100% 지분을 보유한 회사로, 연간 1만2000톤(t) 규모의 블랙매스를 처리할 수 있는 고도화된 정제 설비를 갖추고 있다. 헝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정예린 기자] SK넥실리스의 폴란드 동박 공장 앞 도로에 '서울'이라는 명칭이 붙는다. 현지 주요 투자 기업으로서 SK넥실리스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한편 한국과 폴란드 간 배터리 동맹을 공고히하는 상징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12일 스탈로바볼라시에 따르면 당국은 최근 SK넥실리스가 건설 중인 배터리 동박 공장 정문 앞 도로에 '서울'을 뜻하는 '울리차 세울스카(ul. Seulska)'라는 이름을 붙이는 조례안 초안을 마련해 공식 발의했다. 오는 18일 예정된 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 조례안은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시의회에서 과반 찬성으로 통과되면, 조례는 지역 정부 관보에 게재된 후 14일 뒤부터 효력을 갖는다. 절차상 본회의가 사실상 마지막 단계다. 이미 시 명칭위원회가 긍정적인 의견을 제출했고, 도시개발·도로명 부여 권한을 가진 루주스 나드베레즈니 스탈로바볼라시 시장도 공개 지지를 표명한 상황이어서 통과가 유력하다. 이번 도로명 변경은 SK넥실리스 폴란드법인의 공식 요청으로 추진됐다. SK넥실리스가 자사 공장 인근 신설 도로에 행정 주소를 부여하기 위해 이름을 제안했고, 시는 이를 국제 협력의 의미로 확대 해석해 조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전AESC가 르노향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프랑스 기가팩토리를 본격 가동했다. 유럽 배터리 공급망의 자립을 강화하고, 친환경 자동차 시장 확대를 앞당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엔비전AESC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3일(현지시간) 프랑스 북부 두아이(Douai)에 위치한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서 양산 개시(Start of Production, SOP)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참석하며 프랑스 산업 전환과 에너지 정책에서 가지는 전략적 가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신공장에서는 르노 전기차에 탑재되는 리튬이온 배터리 셀과 모듈을 생산한다. 주력 제품은 니켈·망간·코발트(NMC) 기반 배터리 셀이다. 이 배터리는 르노의 대중형 전기차 모델에 공급되며, 초기 물량은 올해 출시 예정인 전기차 '르노 R5'에 적용될 예정이다. 르노는 엔비전AESC와의 협력을 통해 중저가 모델용 배터리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고성능 전기차 모델에는 기존 파트너사인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배터리 셀을 계속 조달할 계획이다. 르노는 엔비전AESC와 LG에너지솔루션 간 역할을 구분, 성능과 가격에 따
[더구루=길소연 기자] GS가 투자한 미국 배터리 소재 스타트업 '미트라 퓨처 테크놀로지(Mitra Future Technologies, Inc, 이하 미트라켐)'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미트라켐은 자금 조달로 재무 체력 회복과 저렴한 배터리 소재 개발을 촉진한다. 미트라켐이 개발, 생산한 미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배터리 시장에 균열을 낼지 주목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미트라켐은 5000만 달러(약 684억원) 자금 조달 계획 중 1560만 달러(약 213억원)를 모금했다. 미트라켐은 이 투자금을 LFP 배터리의 에너지 저장 용량을 늘리는 소재 개발에 사용한다. 현재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전기차 배터리 팩의 원가 절감을 위해 LFP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LFP 배터리를 탑재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이 커지고 있다. 2021년 설립된 미트라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기반을 둔 배터리 양극재 개발 업체다. 리튬·망간·인산·철(LMFP) 배터리용 소재를 개발 중이다. 리튬·망간·인산·철은 기존 배터리에 쓰이는 코발트나 니켈 등 값비싼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구체 공장 건설 프로젝트는 고객사 요구로부터 시작됐다. 가격을 떠나 중국을 비롯해 공급망이 한쪽으로 치우쳐졌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 파트너로 포스코퓨처엠을 선택했다." 이소영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기획본부장은 10일 전남 광양에서 열린 전구체 공장 준공식 직후 열린 기자단담회에서 "전구체 공장의 경쟁력은 중국으로부터 독립해 진정한 탈중국을 이뤘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올해 기준 광양 전구체 공장은 고객 수요에 따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 적격 제품으로 갖추고 있다"며 "다만 (중국 뿐만 아니라) 미국도 정책이 자꾸 바뀌고 있기 때문에 어느 쪽의 영향도 받지 않는 생산체제를 갖췄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 韓 배터리 산업 '탈중국' 전략기지로 거듭난다 포스코퓨처엠의 전구체 공장은 기존 광양 양극재 공장 부지 내 총 2만2400㎡(약 6800평) 크기로 조성됐다. 연간 생산량은 4만5000t 규모로, 이는 전기차 5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퓨처엠은 포스코그룹 차원의 니켈 공급망을 구축한 것에 이어 이번 전구체 공장 준공으로 '원료-반제품-양극재'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급여 지침이 공개됐다. MS에서 근무하는 신입 엔지니어의 연봉이 8만3000달러(약 1억1500만원)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MS는 레벨 57(초급 엔지니어) 직원에게 8만3000달러부터 12만4600달러(약 1억7320만원) 범위에서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내용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MS의 급여지침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MS의 엔지니어는 레벨 57부터 70까지 직원 등급을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레벨57부터 59까지는 초급 엔지니어를 뜻하며, 레벨 63부터는 선임엔지니어급이다. 레벨 65에 도달하면 수석엔지니어로 분류되고 레벨 68은 파트너가 된다. 최종적으로 레벨 70에 도달하면 특출난 엔지니어(Distinguished engineers)가 돼 상당한 대우를 받는다. 선임엔지니어가 되면 기본 연봉은 14만5000달러(약 2억원)부터 시작되며, 수석엔지니어는 17만2800달러(약 2억4000만원)부터 연봉이 시작된다. 최고 등급인 레벨 70에 도달하면 기본 급료는 25만2000달러(약 3억5000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칩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작동하는 모습이 벤치마크를 통해 처음 확인됐다. 완성된 제품은 아니지만, ARM 칩이 윈도우에서 실제 구동된 첫 사례로 인텔과 AMD가 주도하는 노트북용 칩 시장에 도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시스템온칩(SoC) 'N1X'가 그래픽 성능 측정을 위한 벤치마크 프로그램 '퍼마크(FurMark)' 데이터베이스에서 포착됐다. 해당 테스트는 윈도우 11 환경에서 진행됐으며, N1X는 720p 기준 4286점을 기록했고 평균 프레임은 71이었다. 벤치마크 점수는 RTX 2060과 같은 구형 그래픽카드보다 낮았지만, 이번 GPU 성능 테스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하나로 통합된 시스템온칩(SoC) 구조로 개발되고 있는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정상 작동한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ARM 아키텍처는 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용으로 쓰였고, 윈도우 운영체제를 공식 지원하는 ARM 칩도 일부 퀄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