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UBS가 삼성E&A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수주 부진 등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UBS는 10일 삼성E&A의 주가 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18% 낮춰 잡았다. UBS는 삼성E&A의 신규 수주 공백 우려를 지적했다. 이는 단기적인 성장 모멘텀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석유화학 부문의 투자(CAPEX) 둔화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화공 부문에 강점을 가진 삼성E&A에게 주요 사업 환경의 악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저가 경쟁사들과의 경쟁 심화도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더불어 삼성 그룹사 발주 재개와 견조한 사업 수행 능력 등이 주가에 이미 선반영 돼 단기간에 크게 상승한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봤다. 다만 UBS는 삼성E&A의 프로젝트 실행 능력과 탄탄한 현금 포지션을 높게 평가하면서 "주주 환원 정책 개선과 그룹 및 비그룹 건설 수요 회복이 나타날 경우 긍정적인 전망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노무라증권이 LIG넥스원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해외 수주 실적이 둔화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10일 증권정보업체 마켓스크리너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은 LIG넥스원의 목표 주가는 70만원에서 62만원으로 내렸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노무라증권은 "올해 LIG넥스원의 수주잔고는 국내 수주를 통해 26% 증가할 전망"이라며 "다만 내년 해외 수주 실적이 둔화될 수 있으며, 중동 지역 신규 수주는 2027년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래에셋증권은 LIG넥스원 목표주가를 57만원에서 51만원으로 낮추면서, 투자 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정동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6년치 일감 기반의 안정적 실적 성장과 앞으로 2∼3년간 수출 비중 확대로 인한 이익 개선이 명확하다"면서도 "다만 우리의 기대보단 완만하게 진행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눈높이를 낮췄으나 속도감이 붙는 시점에 실적 추정치 상향 여부를 고려해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를 변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iM증권도 LIG넥스원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변용진 iM증권 연구원은 "(3분기) 호실적 원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주식 시장 신용거래 융자 잔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풍부한 시장 유동성과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9일 중국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중국 주식 신용거래 융자 잔액은 2조5066억 위안(약 503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지난 8월5일 이후 56거래일 연속 2조 위안(약 400조원) 이상을 유지했는데, 지난 2015년 당시 30거래일 연속 상승 기록 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10월 이후 융자 자금은 기술주에 집중됐다. 반도체가 약 131억 위안(약 2조6300억원)으로 융자 순매수 1위를 차지했으며, 통신장비가 그 뒤를 이었다. ETF(상장지수펀드)는 국채형과 과학기술 테마에 자금이 유입되며 수익성과 안정성을 함께 고려한 투자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현상은 중국의 풍부한 시장 유동성과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 중국 중앙은행(PBOC)의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하와 유동성 공급 정책으로 인해 시장 내 자금 조달 비용이 매우 낮아졌다. 이에 더해 중국 정부도 증권 거래 수수료 인하와 배당 정책 강화,
[더구루=홍성환 기자] 퇴직연금 시장에서 증권사의 존재감이 커졌다. 지난해 퇴직연금 실물 이전 제도 시행으로 퇴직연금 시장 판도가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높은 수익률을 앞세워 고객 자금을 대거 유치하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3분기 말 전체 퇴직연금 적립액은 459조4600억원으로 전분기 말 445조6300억원 대비 약 14조원 늘었다. 증권사 적립액은 119조73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조원 넘게 증가하면서 전체 증가분의 절반을 차지했다. 은행은 5조4800억원, 보험사는 1조2400억원 각각 늘었다. 전체 퇴직연금 적립액에서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52%로 여전히 절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불과 2년 전 60% 이상을 점유하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쪼그라 들었다. 50%선이 붕괴될 가능성도 나온다. 이에 반해 증권사의 점유율은 빠르게 확대되며 상반기 사상 처음으로 25%를 넘어섰고, 3분기 말에는 26%를 기록했다. 신규 자금이 증권사로 유입되거나, 퇴직연금 실물 이전 제도 시행으로 기존 은행·보험 계좌에서 자금이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0월부터 연금 계좌의 기존 상품을 해지하지 않고 다른 금융사로 그대로 이전할 수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 인도법인이 현지 핀테크 스타트업 주피터 머니의 신규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는 인도의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미래에셋의 전략적 행보로 분석된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인도 테크 전문 매체 엔트랙커에 따르면 주피터 머니는미래에셋벤처투자 인도법인, 일본 벤처캐피털 비넥스트, 인도 벤처캐피털 쓰리원포캐피털 등으로부터 1500만 달러(약 2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도 창립자인 지텐드라 굽타 역시 개인 투자자로 참여했다. 주피터 머니는 단일 앱에서 신용 카드, 저축계좌, 투자, 대출, 보험, 선불 상품 등을 통합 제공하는 종합 금융 플랫폼이다. 이번 투자금은 △AI 기반 금융 도구 강화 △대출 운영 확대 △제품 고도화 △고객 기반 확장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주피터는 3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고 이 중 70% 이상이 플랫폼을 활성 이용하고 있다. 또한 활성 사용자의 약 25%가 두 개 이상의 금융 상품을 함께 이용 중이다. 인도 CSB 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출시한 공동 브랜드 신용카드는 15만 장 이상이 발급됐고 회사는 향후 2년 내 이용자 수를 두 배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월가에서 '헤지펀드 전설'로 불리는 댄 롭이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에 투자했다. SK하이닉스가 AI 반도체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기술적 우위를 앞세워 시장 주도권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7일 투자전문매체 시킹알파에 따르면 댄 롭이 설립한 헤지펀드 서드포인트는 투자자 서한에서 "3분기 SK하이닉스와 지주사인 SK스퀘어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서드포인트는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 마이크론과 함께 D램 분야에서 글로벌 과점 기업"이라며 "D램의 순환적 시장은 역사적인 수요와 가격 변동성을 보였지만 현재는 탈상품화 초기 단계에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AI 워크로드는 HBM 시장의 상당한 성장을 견인해 왔으며, SK하이닉스는 이 분야에서 50% 이상의 시잠 점유율로 글로벌 선두를 달리고 있다"면서 "기존 상용 DDRx D램과 달리 HBM은 차별화 요소와 설계 주기 지속성이 더욱 뛰어나며, 이는 전체 사이클 수익을 향상시키고 업계의 수익성 변동을 완화시킬 것"고 설명했다. 또 "2년 전 AI 구축이 시작된 이후 HBM의 비트(Bit) 기준 용량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크게 앞
[더구루=김나윤 기자] 키움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이 연말을 앞두고 현지 증시에서 대기업 중심의 선별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지수 조정 등으로 우량주가 상승세를 주도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4일(현지시간) 인니 경제매체 비즈니스닷컴은 "연말 자카르타종합지수(JCI)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자유유동주 비율 조정과 주요 지수 재편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이 블루칩(우량 기업 주식)과 대기업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자 카멜리아 수랴나타 키움증권 인니 법인 주식연구책임자는 "대형주의 기여도가 일정하지 않더라도 일부 종목은 여전히 지수 상승을 견인할 잠재력이 있다"며 "리밸런싱이 은행, 통신, 소비재 등 유동성이 높은 대표 종목들로의 자금 이동을 촉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수 우량주가 지난 3~5년 평균 대비 낮은 값에 거래되고 있고 4분기 실적 개선 기대와 내년 초 배당 확대 가능성까지 감안하면 투자 매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수랴나타 책임자는 또 "MSCI의 새로운 자유유동주 정책은 복잡한 지배구조를 가진 기업에 대한 투자 회피를 유도할 수 있다"며 "결국 시장은 투명한 소유구
[더구루=김나윤 기자] 한국투자증권(KIS) 베트남 법인이 현지 증권시장 선도기업인 VPS 증권의 기업공개(IPO) 주식 유통 대리인으로 선정됐다. 베트남 금융 시장에서 한국계 증권사가 역할을 넓힐 수 있게 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베트남 금융매체 더우 뜨 쯩 코안에 따르면 VPS 증권은 시장 점유율 1위 증권사로서 이번 IPO를 통해 자본력 강화와 디지털 증권 플랫폼 확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KIS 베트남이 IPO 유통 대리인을 맡게 됐다. KIS 베트남은 "회사는 주식 매입 신청 접수부터 투자자 절차 안내까지 책임지며 IPO 참여 과정이 투명하고 편리하며 안전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VPS는 보통주 약 2억 주를 IPO로 공급하고 주당 공모 최소 가격은 6만 동(약 3300원)으로 정해졌다. 청약 기간은 지난달 16일(현지시간)부터 이달 6일(현지시간)까지로 공시됐다. 매체는 "이번 협력이 단순한 IPO 유통 계약을 넘어 베트남 금융시장이 통합·성장하는 시점에서 국내 기업과 국제 금융기업 간 응집력 있는 협업의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VPS는 개인·기관 고객 1위 증권사로 온라인 거래 플랫폼을 통해 증권·자산관리·기업금융 서비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국 신용평가기관 피치 레이팅스가 삼성증권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며 안정적인 전망을 이어갔다. 지난 3일(현지시간) 피치 레이팅스는 삼성증권의 장기 발행자 채무불이행 등급(IDR)을 BBB+로 유지하고 전망을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피치는 "안정적 전망은 당사 신용 프로필이 향후 1~2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함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단기 IDR은 F2 등급으로 인상했다. F2는 두 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금융 채무를 적시에 이행할 수 있는 양호한 본질적인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국의 안정적인 경제구조와 발달된 자본시장, 금융 인프라, 규제를 바탕으로 증권회사 운영에 유리한 환경이라는 점도 긍정 요인으로 꼽혔다. 피치는 "미국 금리 불확실성이나 지정학 리스크에 따른 자본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운영 조건이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대형 소매고객 기반과 그룹 브랜드의 이점을 갖추고 있고 국내 투자은행 사업에서도 올해 2분기 기준 주식자본시장 인수 부문 6위, IPO 인수 부문 4위 등의 성과를 보였다. 채권 인수 부문에서도 시장 점유율 약 3.3%로 10위를 기록했다. 피치는 또 "삼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 주가를 150만원으로 높였다. 견조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5일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JP모건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 주가를 13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앞서 JP모건은 올해 5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 주가를 9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린 이후 계속 전망치를 높이고 있다. JP모건은 "자회사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의 실적 부진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상 방산 실적은 국내 양산 판매와 해외 수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폴란드 K9·천무 납품 부진에도 부품·탄약 매출 증가에 힙입어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JP모건은 "회사는 200억원의 일회성 비용을 기록했지만 2분기와 비교해 수출 마진이 38%에 달했다"며 "핵심 수출 부문인 지상 방산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40%로 여전히 강세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9월 출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분기 K9 22대, 천무 30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
[더구루=김나윤 기자] 다올투자증권의 태국 법인이 현지 정부의 가계부채 정리 조치로 인해 태국 금융권의 부실채권(NPL)이 3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태국 경제매체 카오훈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다올증권 태국 법인은 "정부의 최근 가계대출 해결 조치가 은행 시스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번 정책으로 NPL이 20~3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올증권은 "이번 조치가 무담보 부채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신용위험이 높은 채권군의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에크니티 니티탄프라파스 재무부 장관은 최근 "자산운용사를 통한 부실채권 매입을 활용해 소매 금융권의 부채를 해소하는 프로젝트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약 350만 명의 채무자, 총 480만 개 계좌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10만 바트(약 440만원) 규모의 부채 상환을 도울 예정이다. 전체 규모는 약 1200억 바트(약 5조3200억원)에 달한다. 다올투자증권(당시 KTB투자증권)은 지난 2008년 현지 증권사 파이스트 시큐리티스를 인수하며 태국에 진출했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자회사 글로벌X가 유럽 시장에서 운용자산(AUM) 50억 달러(약 7조2200억원)를 돌파했다. 지난해 10억 달러(약 1조4400억원) 돌파 이후 불과 1년 반 만에 다섯 배 성장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유럽 금융전문 매체 ETF익스프레스는 "글로벌X가 유럽에서 AUM이 5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년 동안 글로벌X 유럽의 AUM 증가율은 약 218%에 이르렀고 이 기간 동안 4개의 새로운 펀드를 출시했다. 글로벌X는 현재 영국, 아일랜드, 독일, 이탈리아 등 여러 국가에 진출해 40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X에 따르면 강력한 투자자 수요에 힘입어 UCITS(양도가능증권에 대한 집합투자업체 지침) 범위 전반에 걸쳐 상당한 자산 증가가 일어났다. 특히 주력 펀드인 '미국 인프라 개발 UCITS ETF'와 '나스닥 100 커버드 콜 UCITS ETF'를 포함해 여러 상품의 자산이 5억 달러(약 7200억원)를 넘어섰다. 또 글로벌 X는 유럽에서 운용 자산이 10억 달러를 최초로 돌파한 펀드로 '실버 마이너스 UCITS ETF'를 지목하며 "이 성과가 유럽 투자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크리티컬 메탈스(Critical Metals)가 탄브리즈 희토류 생산량의 잔여 판매 계약을 1분기 안으로 마무리한다. 중국 희토류 의존도에서 벗어나려는 강력한 수요 덕분에 이미 예상 생산량 중 75%는 판매를 확정지었다. 미국 정부의 투자에 대해서도 보조금 승인을 전제로 긍정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탈리아의 수술로봇 기업 MMI(Medical Microinstruments Inc.)의 연조직 절개용 장비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했다. MMI는 임상과정에서 '세계 최초'로 전과정 로봇보조 미세 수술을 성공시키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