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전장부품 기업 '유라코퍼레이션(이하 유라)'이 튀니지 공장 인력 규모를 향후 약 3배 수준으로 확대한다. 현지 생산역량을 대폭 끌어올려 주요 고객사인 현대자동차·기아의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북아프리카부터 유럽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공급망 내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튀니지 투자청(FIPA-Tunisia)에 따르면 김종구 유라 튀니지법인 법인장을 비롯한 유라 주요 관계자는 최근 투자청과 만난 자리에서 케루안에 위치한 공장 확장 계획을 제시했다. 현재 2500명 수준인 고용 규모를 1년 내 5000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최대 3배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 자리에는 이태원 주튀니지 대한민국 대사도 동행했다. 튀니지 측에서는 나미아 아야디 투자청 청장, 카이스 메즈리 국영산업토지청 대표, 셀림 셀라미 한-튀니지 상공회의소 회장, 할레드 벤 야히아 튀니지자동차협회 사무총장과 산업부 제조산업국과 TIA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유라의 튀니지 내 사업장 확장 및 고용 계획 등 지속적인 투자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튀니지 정부는 "확장 단계마다 행정적·실무적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모든 인프라적 뒷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희토류 기업 에너지퓨얼스(Energy Fuels)가 호주 희토류 개발 사업의 인허가를 획득했다. 에너지퓨얼스는 27일 "호주 빅토리아주(州) 정부가, 위메라 지역 '도널드 희토류 및 광물 모래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에너지퓨얼스는 호주 광물모래 채굴업체 아스트론과 합작 투자로 이 사업을 추진하다. 에너지퓨얼스는 1억8300만 호주 달러(약 1600억원)를 투자해 사업 지분 49%를 확보할 예정이다. 연내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릴 계획이다. 도널드 광산에는 약 72만4000톤의 희토류를 포함해 3700만톤의 중광물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에너지퓨얼스는 이르면 내년부터 생산을 시작해 미국 유타주(州) 화이트 메사(White Mesa) 정제시설에 연간 7000~8000톤의 희토류 정광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후 증설을 통해 공급량을 1만3000~1만4000톤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 공장은 중국 이외 지역 최대 규모 희토류 처리 시설 가운데 하나로, 지난해 생산을 시작했다. 연간 850~1000톤 규모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산화물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은
[더구루=김은비 기자] 르노코리아가 3년 만에 '칼을 갈고' 돌아왔다. 독자적인 최신 기술을 집약, 완성도를 대폭 끌어올린 전기 패밀리카 ‘세닉 E-테크 100% 일렉트릭(이하 세닉 E-테크)’을 출시했다. 넓은 공간과 세단급 정숙성, 프랑스 감성의 세련된 외관 디자인으로 경쟁력을 갖추며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26일 경기 구리시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진행된 시승 행사를 통해 세닉 E-테크를 경험했다. 세닉 E-테크는 르노가 국내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처음 선보이는 준중형 전기 패밀리 SUV다. 시승은 워커힐을 출발해 양평 서종면에 위치한 하우스베이커리 카페까지 약 37km를 주행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외관을 보면 날렵하고 매끄러운 실루엣이 눈에 띈다. SUV의 여유로운 비율에 패밀리카의 실용성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전면의 로장주 엠블럼과 다이아몬드 패턴 그릴, 20인치 오라클 휠, 솔라베이 파노라믹 선루프가 조화를 이뤄 ‘프렌치 감성’이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았다. 실내로 들어서니 774㎠에 달하는 대형 디스플레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파노라믹 선루프는 실내 개방감을 압도적으로 높였다. 뒷좌석과 트렁크도 넉넉한 공간
[더구루=김은비 기자] "'세닉 E-테크는 르노가 오랜 시간 다듬어 온 '매일을 함께하는 차'라는 가치에 전기차 기술을 더해 완성한 결과물이다." 스테판 드블라즈 르노코리아 대표이사는 26일 경기 구리시에 위치한 그랜드 워커힐 서울 애스톤하우스에서 열린 세닉 E-테크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자사 최신 기술이 집약된 전기 패밀리카 세닉 E-테크를 출시, 3년 만에 국내 전기차 시장에 복귀하며 시장 공략의 신호탄을 쐈다. 세닉 E-테크는 르노의 전기차 전문 자회사 '암페어(Ampere)'가 개발한 전용 플랫폼 '앰프알 미디엄(AmpR Medium)'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내연기관 개조가 아닌 순수 전기차 설계를 바탕으로 했다. 민첩한 주행감과 세단 수준의 부드러운 승차감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87kWh 대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60km 주행이 가능하며, 130kW 급속충전 기준 20%에서 80%까지 단 34분이면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의 니켈·코발트·망간(NCM) 파우치형으로 10년 또는 16만km의 보증을 제공한다. 르노코리아 측은 향후 LG에너지솔루션과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협력 가능성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최대 방산업체 록히드 마틴이 이끄는 연구개발팀이 '초단거리 이착륙(Short Takeoff and Landing, STOL)' 하이브리드 항공기를 개발해 군의 미래 전력을 증강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유럽 군사전문매체 디펜스 블로그(Defence Blog)에 따르면 록히드 마틴 스컹크 웍스(Skunk Works) 사업부는 최근 프랑스 파리 르 부르제 전시장에서 열린 '파리에어쇼 2025'에서 미국 항공 스타트업 일렉트라(Electra)와 상업 및 군사용으로 설계된 하이브리드 전기 초단거리 이착륙(Ultra-STOL) 항공기인 'EL9'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스컹크 웍스 사업부는 항공기 및 방위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데 특화된 록히드 마틴의 첨단 개발 프로젝트 팀이다. U-2, SR-71 블랙버드, F-117 나이트호크, F-22 랩터 등 선구적인 항공기 개발 등 최첨단 항공우주 설계 및 군사 프로그램 실행 분야에서 수십 년간 축적된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22년 록히드 마틴 벤처스(Lockheed Martin Ventures)가 일렉트라의 시리즈 A 투자 라운
[더구루=홍성일 기자] 캐나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와 아랍에미리트(UAE) 스타트업 'AIREV'가 AI 스택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양사는 고성능 AI 솔루션을 개발해 UAE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텐스토렌트는 26일(현지시간) AIREV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텐스토렌트와 AIREV는 파트너십을 토대로 기업·공공 기관 단위에서 사용하도록 설계된 고성능·고보안 생성형 AI 스택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고성능 생성형 AI 스택 개발은 텐스토렌드 하드웨어에 AIREV가 개발한 AI플랫폼 '온디맨드(OnDemand)'가 결합되는 형태로 진행된다. AIREV는 향후 온디맨드의 생성형 AI 기술을 강화해 기업, 공공 기관에서 성능을 입증하는 테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텐스토렌트와 AIREV는 AI솔루션 개발 이후 UAE에서 검증 작업을 진행한다. 이어서는 북미와 아시아, 중동 지역의 기업과 공공 기관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AIREV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기술 통합이 아닌 UAE의 AI 역량을 전 세계로 수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
[더구루=홍성환 기자] 구리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 가능성으로 구리를 선점하려는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9월 인도분 구리 가격은 장초반 톤당 약 1만1400달러(약 1500만원)로 전일 대비 3% 넘게 상승했다. 이에 지난 3월 기록한 최고치를 넘어설 가능성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구리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관세 부과 전에 미국에서 물량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몰려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구리 가격이 오르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와 런던금속거래소(LME) 간 구리 가격 격차도 크게 벌어졌다. 이날 런던거래소에서 장초반 구리 가격은 전일 대비 1.7% 상승한 톤당 약 9900달러(약 1300만원)를 기록했다. 미국과 런던 간 구리 가격 차이는 톤당 1500달러에 이른다.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런던금속거래소 구리 가격이 오는 8월 톤당 1만50달러로 올해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외 시장에서 구리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현재 전 세계적으로 (공급) 과잉인 상황임에도 지역적 부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Upbit)에서 리플 보유량이 급감한 것을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 해킹 시도부터 시스템 오류까지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가격 급등을 기대하는 전망도 나온다. 암호화폐 유튜버 굿모닝 크립토(Good Morning Crypto)는 25일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업비트에서 55억개 리플이 인출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움직임은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처음 감지됐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업비트는 60억개 이상의 리플을 보유 중이었는데, 이번주 10억개로 급감했다. 업비트 외에도 바이낸스(Binance), 바이비트(Bybit), 비트파이넥스(Bitfinex) 등 여러 거래소에서 리플 보유량이 급감했다. 바이낸스가 6억1700만 리플, 바이비트가 1억2700만 리플, 비트파이넥스가 315만 리플 감소했다. 다만 업비트의 리플 보유량 감소가 다른 거래소에 비해 유독 컸다. 이를 두고 다양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The Crypto Basic)’은 “이번 현상은 거래소 자체의 보안 목적이나 해킹 시도 등으로 인
[더구루=이연춘 기자]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세라믹 기반 경추유합술용 케이지 ‘노보맥스 퓨전(NOVOMAX FUSION)’을 일본 척추 임플란트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시지바이오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 가운데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첫 사례다. 27일 시지바이오에 따르면 노보맥스 퓨전은 시지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생체활성 유리세라믹 신소재 ‘BGS-7(칼슘·실리카·인·붕소 조성)’을 적용한 3세대 경추용 케이지다. 이 제품은 기존의 티타늄이나 PEEK 소재 케이지보다 생체적합성이 뛰어나고, 뼈가 자라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주는 골유도성(Osteoconductivity)도 우수하다. 체내에 삽입되면 케이지 표면에 뼈가 직접 붙는 방식으로 유합(Fusion)이 이뤄지며, 별도의 골이식재 없이도 안정적인 골유합을 유도할 수 있다. 시지바이오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일본의 대표적인 중견 제약사 니혼조끼 제약(日本臟器製藥, Nippon Zoki Pharmaceutical)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니혼조끼 제약은 1939년 일본 오사카에서 설립된 제약기업으로, 정형·신경외과 분야의 만성 통증 치료제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특히 2024
[더구루=오소영 기자] LIG넥스원의 자회사인 고스트로보틱스가 인도네시아 경찰청 창립 행사에서 사족보행 로봇 '비전60'의 존재감을 뽐낸다.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비전60을 현지 경찰의 가장 든든한 파트너로 삼을 계획이다. 27일 GTID뉴스와 안타라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찰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모나스 광장에서 진행된 퍼레이드 리허설에 비전60을 투입했다. 앞서 현지 경찰청은 내달 1일 열리는 '제 79회 하라 비양카라(Hari Bhayangkara, 인도네시아 경찰 창립기념일)' 행사에 로봇이 등장한다고 밝혔다. 로봇개와 휴머노이드 로봇, 전차형 로봇 등 총 25대를 시연할 예정이다. 경찰청 측은 "기술 발전에 대응하려는 경찰의 의지를 보여주며 디지털 전환 준비 상황을 상징하는 행사"라며 "(로봇 도입은) 국민을 보호하고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라고 부연했다. 비전60은 리허설 현장에 나타나 현지 경찰의 파트너로 눈도장을 찍었다. 향후 성능 검증을 거쳐 인도네시아 경찰에 공급되며 순찰과 수색 등 다양한 작전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조코 위도도 전 대통령 시절부터 경찰 개혁
[더구루=홍성일 기자] xAI의 거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콜로서스'에서 발생한 공해 논란이 빠르게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하지만 환경단체와 지역 정치권에서 조사 범위를 두고 비판이 이어지고 있어, 완전한 진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네시주 멤피스 시정부는 24일(현지시간) 박스타운, 화이트헤이븐, 다운타운 메피스 등에서 진행한 초기 대기질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검사 결과 해당 지역에서는 안전 기준치를 넘어서는 오염물질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 검사는 콜로서스 가동 이후 논란이 되고 있는 공해논란 때문에 진행됐다. 멤피스 시 주민들은 콜로서스에서 내뿜는 대기 오염 물질로 인해 호흡 곤란 등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콜로서스는 현존 최강 AI 트레이닝 클러스터로 지난해 7월 가동을 시작했다. 콜로서스에는 10만장이 넘는 엔비디아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설치돼 있다. 이에 GPU 성능면에서는 세계 최고의 슈퍼컴퓨터로 불리는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의 '프론티어', 아르곤 리더십 컴퓨팅 시설(Argonne Leadership Computing Facility, ALFC) '오로라', 마이
[더구루=김명은 기자] CJ가 베트남 영화산업 발전을 위한 젊은 인재 육성 사업을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 한류를 주도하는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서 동남아시아 시장의 거점인 베트남에서 민간외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는 동료 멘토를 초빙해 단편영화를 만드는 베트남 젊은 감독들에 대한 지원을 늘렸다. 지난 25일(현지시간) CGV 반한몰(Van Hanh Mall)에서는 베트남 영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CJ 2025 단편영화 프로젝트' 발표식이 진행됐다. 이는 CJ문화재단과 CJ CGV 베트남이 주관하는 연례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CJ는 단편영화 5편에 최대 15억 동(VND, 약 78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다음달 2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자들은 또한 베트남 유력 제작사 HK 필름(HK Film)과 픽셀 가든(Pixelsgarden)의 장비, 후반 작업 등의 지원을 받게 되며,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의 제작, 연출, 편집에 대한 집중 교육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판 당 디(Phan Dang Di), 찰리 응우옌(Charlie Nguyen) 감독 등 심사위원들은 자문 역할을 맡는다. 특히 첫 장편영화로 제74회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의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이 산업 현장의 핵심 동력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AR·VR은 제조업과 의료, 교육 등 전통 산업 분야에서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며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인도 AR·VR 시장은 2025년 9억1750만 달러(약 1조2770억원) 규모로 성장하고, 2029년까지 매년 평균 8.18% 성장해 13억 달러(약 1조8100억원) 시장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도 AR·VR 시장은 게임 콘텐츠를 넘어 제조, 의료, 교육 등 분야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가장 활발하게 도입되는 분야는 제조업과 의료 부문, 제조업 현장에서는 VR 기술을 활용한 가상 훈련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작업자들이 위험한 장비를 직접 다루기 전, 가상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숙달할 수 있도록 한 것. AR·VR을 이용한 훈련은 인적 오류를 줄여 산업 재해율을 낮추고, 교육 시간을 단축하는 등의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의료 분야에서는 해부학 시뮬레이션을 통한 의대생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수술 현장에서는 AR 기술이 집도의의 시야에 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시장 주도권을 잡기위해 '초지능' 개발에 나선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월드클래스 인재 모집에 이어 대규모 인프라 건설 소식을 전했다. 마크 저커버그는 수백조원을 쏟아부어서라도 초지능을 완성해내고 말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CEO는 페이스북을 통해 "AI 슈퍼클러스터 중 첫번째 데이터센터가 2026년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이라며 "올해에만 최대 720억 달러(약 100조원)를 AI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커버그가 밝힌 첫 번째 데이터센터는 오하이오주 뉴올버니에 위치하며, '프로메테우스'로 명명했다. 프로메테우스는 그리스로마신화 속 인간에게 꺼지지 않는 불을 선물한 신의 이름이다. 프로메테우스는 1기가와트(GW)이상 용량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프로메테우스보다도 5배 가까이 큰 하이페리온이라는 초거대 AI클러스터도 건설하고 있다. 하이페리온의 용량을 최대 5GW에 달한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인간의 뇌보다 더 많은 기능을 갖춘 초지능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컴퓨팅 파워를 구축하는데 수천억 달러(수백조원)를 지출할 것"이라고 강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