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명은 기자] 국내 헬스케어 기업인 'OSR홀딩스'가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자회사 '백심(Vaximm)'의 최고의료책임자(CMO)로 안드레아스 니트하머(Andreas Niethammer) 박사를 발탁했다. 백심은 OSR 홀딩스 산하 암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 기업으로, 해당 분야에서 20년 넘는 경력을 가진 최고 전문가에게 임상 개발 총괄을 맡기게 됐다. OSR 홀딩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백심의 안드레아스 니트하머 박사를 CMO로 선임했다. 백심은 경구용 T세포 활성화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스위스·독일 기반 바이오텍 기업이다. 현재 백심이 개발 중인 핵심 파이프라인인 'VXM01'은 신생혈관 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수용체 티로신 키나제인 'VEGFR-2'를 표적으로 하는 임상 단계 치료제다. 니트하머 박사는 암 면역치료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세계적인 전문가로, 페이트 테라퓨틱스(Fate Therapeutics), 난트퀘스트(NantKwest), 화이자(Pfizer), 아드바크 테라퓨틱스(Aardvark Therapeutics) 등에서 핵심 임상 개발 직책을 맡아왔다. 특히 VXM01의 초기 개발과 임상 진입에 주도적 역할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대웅제약이 습윤 드레싱 전문 브랜드 '이지덤 뷰티'를 중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타오바오(Taobao)'에 입점시키며 대륙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 약국 시장 1위를 기반으로 한 제품력을 앞세워 중국 소비자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16일 타오바오에 따르면 대웅제약 이지덤 뷰티 주요 제품의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 제품은 △여드름 압출 후 상처 케어용 마이크로니들 패치(57매) △취침 전 집중 진정 케어용 마이크로니들 패치(6매) 등으로, 단품과 세트 구성 형태로 제공된다. 상처 케어용 패치는 작은 상처 위에 붙여 분비물을 흡수하고 상처 부위를 보호하는 기능을 갖췄으며, 위생적인 사용을 위한 전용 핀셋이 함께 제공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1팩(57매)은 49.9위안(약 9660원) 수준이다. "여드름 구세주", "화이트헤드 흡수 효과가 확실하다", "계속 재구매 중" 등의 소비자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집중 진정용 패치는 마그네슘 99% 구조체로 하룻밤 동안의 진정 효과를 제공하며, 티트리잎 오일과 카렌듈라 오일이 포함된 하이드로콜로이드 성분이 민감 부위 진정에 도움을 준다. 타오바오 리뷰에는 "훌륭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양사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식품기술박람회 ‘IFT 2025’에 참가했다. 삼양사는 새로 개발한 최신 식품 솔루션과 제품을 알리고 업계 트렌드를 파악하고자 참가했다. 이 박람회는 국제식품학술기구 ‘IFT(Institute of Food Technologist)’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 약 100개국, 10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식품 기술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삼양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AI 기반의 당류 저감 표준화 솔루션 ‘3S(Smart∙Simple∙Successful) Sugar Reduction Solution’(이하 3S 솔루션)을 처음 선보이고, 이를 활용한 각기 다른 식감의 시리얼 바 2종을 시식샘플로 제공했다. 3S 솔루션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의 당류 저감률, 원료 비용, 카테고리별 주요 요소 등을 입력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삼양사의 스페셜티 소재인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와 수용성 식이섬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활용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한다. 삼양사는 3S 솔루션으로 제품 개발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한편, 복합적인 고객사들의 요구에도 빠르고 유연하게
[더구루=김명은 기자] 지씨셀(GC Cell)의 관계사 세포치료제 전문 CDMO(위탁개발생산기관)인 '메이드 사이언티픽(Made Scientific)'이 임상단계 바이오텍 기업 '센티넬 바이오테라퓨틱스(Sentinel BioTherapeutics·이하 센티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토대로 센티넬이 개발 중인 고형암 동종(allogeneic) 캡슐화 세포 치료제 'SENT-001'의 1/2상 임상시험을 지원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제일제당 브라질 자회사 'CJ셀렉타(CJ Selecta)'가 브라질 현지 전문가 알레산드로 산타나 도스 헤이스(Alessandro Santana dos Reis)를 신임 대표이사로 발탁했다. 현지 농업 현장과 글로벌 지속 가능 트렌드에 정통한 인물로, ESG 중심 경영 체제를 강화할 전망이다. 15일 CJ셀렉타에 따르면 약 20년간 영업·물류 부서를 거쳐 지난 2019년 COO(최고운영책임자)를 맡아온 알레산드로 헤이스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그는 오는 2027년까지 600명의 직원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조직 재정비와 지속 가능 전략 등을 총괄하게 된다. 알레산드로 신임 CEO는 글로벌 곡물 기업 '카길(Cargill)'에서 경력을 시작해 CJ셀렉타에서 성장해온 인물이다. 현재 브라질 식물성오일산업협회(ABIOVE) 이사이자 브라질 곡물수출업협회(ANEC)에서도 10년 이상 활동해왔다. 공급망, 물류, 재무, 구매, 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관된 경영성과를 쌓아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알레산드로 CEO는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강한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라며 "조직 내 어떤 부서나 개인도 회사를 앞설 수
[더구루=김명은 기자] 국내 화장품 브랜드 '마녀공장(manyo)'과 '브레이(BRAYE)'가 일본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동시에 입점한다. 소비자 접근성이 높고 급히 소량을 구매할 수 있는 유통 채널인 편의점 론칭을 통해 매출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일본 내 유통을 맡은 아이케이홀딩스에 따르면 마녀공장과 브레이 제품이 다음달부터 일본 전역의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판매된다. 두 브랜드는 간편 체험용의 미니 사이즈 중심의 제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화장품을 깜빡했을 때나 갑작스러운 외박이나 여행 시, 제품을 먼저 소량으로 체험해보고 싶을 때 등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새로운 뷰티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녀공장은 한국의 자연 유래 성분 기반의 스킨케어 브랜드로, 지난 2020년 일본 시장에 진출한 이래 1900만개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갈락 나이아신 3.0 에센스'(2025년 6월 기준)와 '퓨어 클렌징 오일' 등이 소셜미디어(SNS)와 뷰티 잡지 등에서 다뤄지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23년 기준 일본 매출이 전체 해외 매출의 76%를 차지했을 정도로 마녀공장의 일본 진출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브레이는 지난해
[더구루=김명은 기자] 한방화장품 인디브랜드 '조선미녀(Beauty of Joseon)'가 일본 테크기업 애니마인드그룹(AnyMind Group)과 손잡고 베트남 이커머스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인간과 인공지능(AI)이 결합한 라이브 방송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혁신을 선보이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애니마인드그룹에 따르면 조선미녀의 생성형 AI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애니라이브(AnyLive)'가 베트남에서 출시됐다. 조선미녀는 그동안 틱톡샵(TikTok Shop)을 중심으로 베트남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으며, 이번 협업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라이브커머스 운영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애니라이브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AI 아바타를 제작하고, 제품 정보를 기반으로 베트남어 스크립트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라이브 방송은 시청률이 높은 피크타임에는 실제 인간 호스트가 진행하고, 오프타임에는 AI 아바타가 호스트 역할을 맡아 운영을 최적화한다. 또한 실시간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조회수, 댓글, 시청자 이탈 시점 등 다양한 지표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콘텐츠 구성과 스크립트를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그룹이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한일 롯데 합작 현지 법인을 통해 BNPL(Buy Now, Pay Later·선구매 후결제) 서비스를 출시하고, 베트남 전역 오프라인 유통 매장으로 확대한다. 15일 롯데홀딩스에 따르면 베트남 법인 '롯데 C&F 베트남'은 현지 대형 상업은행 'VP은행(VPBank)'과 함께 BNPL 서비스 '롯데플렉스'를 론칭했다. 서비스 플랫폼은 롯데가 개발·운영하고, VP은행은 자금 제공과 신용 심사, 회수 등을 맡는다. BNPL은 고객이 구매하면 BNPL 사업자가 대금을 가맹점에 지급하고, 이후 고객이 BNPL 사업자에 돈을 지불하는 결제 방식이다. 신용카드와 달리 신용점수가 필요치 않으며 성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수 있고 수수료가 없거나 신용카드 대비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BNPL은 신용카드 보급률이 낮은 국가에서 대체 결제수단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롯데플렉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반 서비스로,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한 뒤 간단한 계정 등록을 거쳐 이용할 수 있다. 소비자는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한 뒤 결제 수단으로 롯데플렉스를 선택하
[더구루=김명은 기자] 홍콩국제공항(첵랍콕 공항)이 새로운 면세점 운영권 입찰 공고를 내면서 국내 면세업계의 양대 산맥인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두 기업이 모두 입찰에 참여할 경우 롯데면세점은 재도전, 신라면세점은 사업 확장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아시아 사업을 키우겠다는 전략이 담긴 것이다. 홍콩공항관리국(AAHK)은 14일(현지시간) 홍콩국제공항(HKIA·첵랍콕 공항) 제1터미널 '패션 액세서리 및 라이프스타일 소매 매장'에 대한 입찰공고를 냈다. 이번에 입찰이 진행되는 공간은 제1터미널 출국장 동편 7층에 위치한 45.9제곱미터 규모의 매장이다. 홍콩공항관리국은 "홍콩국제공항은 광범위한 항공, 해상, 육로 교통망과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시설을 갖춘 세계적인 국제 교통 허브"라며 "프리미엄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승객에게 최고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 당국은 해당 공간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및 패션 제품을 제공하며 높은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터미널의 매력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찰 제안서는 홍콩 시간으로 다음달 22일 오후 4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지난 20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 프리미엄 차 브랜드 '오설록'이 미국 워싱턴 D.C.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시아(SHI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에서 K-차 확산에 나선다. 지속가능성과 정통성, 사회적 임팩트를 공유하는 이번 협업은 한식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세계 시장에서 한국 차의 위상을 끌어올리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15일 오설록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오설록 제주산 프리미엄 차가 시아 테이스팅 코스 메뉴에 공식 포함됐다. 대표 제품으로는 △세작 △제주화산암차 △동백이 피는 곶자왈 △제주 삼다 영귤 티 등이 있으며, 제주 영귤의 상큼함이 돋보이는 영귤 티는 현지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카멜리아 스매시', '바나나 머스캣' 등 오설록 차를 활용한 칵테일도 새롭게 선보인다. 시아는 셰프 에드워드 리가 운영하는 비영리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지속 가능한 식문화와 한국 전통 식재료에 기반한 창의적 요리를 지향한다. 에드워드 리가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하며 미국 내 인지도를 높였으며, 미국 외식업계 내 문화적 대표성과 지속가능성을 강조하는 레스토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드워드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이 일본 간사이 지역에서 첫 '신라면' 팝업스토어를 연다. 도쿄 하라주쿠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체험형 콘텐츠와 SNS 연계 마케팅으로 현지 MZ세대를 집중 공략한다. 식문화 콘텐츠화 전략을 본격화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농심재팬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오사카 한큐우메다본점 9층 축제광장에서 팝업스토어 '헬로우(Hello) 신라면'을 운영한다. 신라면을 비롯한 한국 브랜드 제품을 중심으로 한 이번 팝업은 한큐백화점이 주최하는 한국문화 행사 '헬로우 서울(Hello SEOUL) 2025'의 일환으로 열린다. 이번 팝업은 지난해 10월 도쿄 하라주쿠에서 열린 일본 첫 신라면 팝업 이후, 현지 소비자들의 재개최 요청에 따라 기획된 두 번째 행사다. 간사이 지역에서는 처음 열리는 것으로, 일본 내 지역별 브랜드 접점을 확장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행사장에는 신라면을 상징하는 붉은 부스가 설치되고, 관람객은 진단 결과에 따라 'MBTI(My Best Toppings Item)' 토핑 아이템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UFO 캐처, 룰렛 게임, 한국어 스피킹 체험, 너구리 캐릭터 페이스 드로잉 등 다양한 참
[더구루=김명은 기자] 대상 베트남 자회사 득비엣(Daesang Duc Viet JSC)이 매출 600억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대상이 2016년 인수한 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식 정통 소시지 단일 품목에서 종가 김치, 오푸드(O’food) 브랜드의 만두·춘권(스프링롤) 등 한국식 냉동식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한 게 한몫했다. 무엇보다 본격적인 현지화 전략과 제품 다각화, 품질 중심의 대상의 경영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득비엣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회사 창립 25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0년 7월 14일 설립된 득비엣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가공식품 기업으로, 독일식 소시지의 원형을 지켜온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설립 당시 베트남에는 유럽 기준의 소시지 제조업체가 거의 없었다. 독일 전통 방식의 제조 기술과 유럽산 장비, 재료를 도입해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해 주목받았다. 득비엣 소시지는 단순한 식품이 아닌 세대의 기억에 남는 독일식 소시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5년간 품질을 최우선으로 고수하며 안정성을 유지해 왔다. 득비엣은 현재 흥옌성 옌미 지역에 두 개의 공장 운영하고 있다. 제1공장은 창업 초기의 전통 레시피를 계승하고 있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지구 생명체의 '종말 시점'을 예측했다. 나사는 인류가 다른 생명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생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Xbox)가 에이수스(ASUS)와 협력해 새로운 휴대용 콘솔을 내놓으면서 하드웨어 전략이 변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등장했다. MS는 자체 콘솔도 개발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일각에서는 전략 자체가 잘못됐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