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부품 사업을 이끌 수장을 5년 만에 교체했다.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크리스티안 소보트카(Christian Sobottka) 전장부문(Automotive) 사업부장(부사장급)을 임명했다. 하만 인터내셔널은 소보트카 CEO를 선임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소보트카 신임 CEO는 약 5년 동안 하만을 이끈 마이클 마우저(Michael Mauser) CEO의 후임으로 내달 1일 정식 부임한다. 소보트카 CEO는 자동차 업계에서 25년 이상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독일 명문대인 다름슈타트 공과대학교에서 전기공학 석사를 밟고, 영국 브래드퍼드 대학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마쳤다. 2002년 독일 자동차 부품사 로버트 보쉬에 입사해 2014년부터 자회사인 로버트 보쉬 오토모티브 스티어링에서 최고경영자(CE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을 역임했다. 2020년 말 하만으로 영입돼 전장부문 사업부장을 맡았었다. 소보트카 CEO는 자동차 업계에서 쌓은 경험을 하만에 녹이고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주도한다. 하만은 삼성의 신성장동력인 전장 부품과 오디오 사업을 전문으로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 시장에서 유럽연합(EU) 최신 규정에 맞춘 신형 건조기를 선보인다.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과 인공지능(AI) 기능을 접목, EU 규정을 준수하는 한편, 글로벌 탄소 배출 저감 움직임에 동참한다는 목표다. 4일 삼성전자 이탈리아 법인에 따르면 EU의 신규 에너지 라벨 규정에 맞춰 신형 건조기를 출시한다. EU 위원회는 이달부터 유럽 내 판매되는 가정용 건조기에 신규 에너지 라벨을 적용하기로 했다. 소비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가전제품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유럽 내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구체적으로 6월 30일까지 출시되는 제품에는 기존 라벨과 신규 라벨을 동시에 부착하는 한편 오는 7월 1일부터는 새로운 라벨만 부착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신형 건조기에 혁신적인 내부 설계를 도입, 히트펌프 기술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부분 부하에도 최적화된 빠른 건조 프로그램을 제공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AI 기술을 활용, 세탁물의 무게와 원단 종류에 따라 자동으로 주기를 조정함으로써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올해 출시되는 삼성전자 신형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가 올 하반기 인공지능(AI) 반도체 발열 문제를 해결할 차세대 반도체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실리콘 포토닉스' 기반 패키징 생산에 착수한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을 첫 고객으로 확보한 TSMC는 첨단 패키징 역량 확보에 집중하며 시장 주도권을 강화할 방침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모로코 정부와 협력해 디지털 교육을 강화해 기술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 청소년 IT 교육 프로그램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Samsung Innovation Campus, SIC)'를 확대해 인공지능(AI) 교육도 제공한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북아프리카법인(SEMAG)은 지난달 말 모로코 교육부와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를 연장하고 AI 교육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모하메드 사드 베라다 모로코 교육부 장관, 홍희영 삼성전자 북아프리카법인 법인장, 윤연재 주모로코 한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 연장 발표와 함께 모로코 최초의 국가 파이썬(Python) 프로그래밍 대회도 열렸다. 대회에서는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들이 상을 받았다. 또 삼성전자는 올해 모로코에서 다섯 번째 기수(5기)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파이썬 프로그래밍 교육뿐만 아니라 AI 및 최신 IT 기술 교육까지 확대해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미래형 기술 역량을 갖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디지털 기술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차량용 반도체 회사 '기가디바이스'가 독일 소프트웨어 회사 '하이테크 EDV-시스템(HighTec EDV-Systeme, 이하 하이테크)'와 손잡았다. 하이테크의 컴파일러를 활용해 마이크로컨트롤유닛(MCU)의 성능 향상을 꾀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파나소닉과 중국 샤오미, 오포(OPPO)가 벌인 특허 분쟁이 마무리됐다. 이번 소송으로 표준필수특허(SEP) 보유 기업들의 다중 관할권 소송(Multi-Jurisdiction Actions) 전략이 관심을 받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e인포칩스(eInfochips)'를 '가상설계파트너(VDP)'로 낙점했다. 반도체 파운드리 생태계 프로그램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파트너를 확장하며 파운드리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 e인포칩스는 27일(현지시간) 삼성전자 'SAFE™ 프로그램'의 VDP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VDP는 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와 함께 팹리스와 파운드리를 연결하는 '디자인하우스'에 속한다. DSP가 팹리스 기업들이 설계한 반도체를 삼성 파운드리 공정에 맞게 최적화하고 파운드리 전반의 디자인 서비스를 담당한다면, VDP는 삼성전자가 지시한 특정 로직 설계 등 소규모 프로젝트만 맡는다. 1994년 설립된 e인포칩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본사를 뒀다. 180나노미터(㎚·1㎚=10억분의 1m)부터 미세 공정인 3나노까지 다양한 노드에서 칩 설계할 지원할 수 있다. 인텔과 TSMC, 케이던스, 시놉시스, 마이크로세미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을 파트너로 뒀다. 인도와 영국, 이집트 등 140여 개국에 진출하며 세계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망게시 쿨카르니 e인포칩스 부사장은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오포(OPPO)의 신형 초슬림 폴더블폰 ‘파인드 N5(Find N5)’가 사전 예약 시작과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 지형 변화를 일으킬지 관심이 주목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중국에서 출시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인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가 TSMC의 기술으로 완성됐다. 비야디(BYD), 샤오미, 화웨이 등 현지 주요 전기차 업체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의 자회사 사이벨럼(Cybellum)이 대만 아수스(ASUS)에 보안 솔루션을 공급한다. 제품 개발 단계부터 취약점을 점검하고, 사전에 보안 사고를 예방하도록 지원한다. 27일 사이벨럼의 대만 파트너사 FIC(First International Computer, Inc.)에 따르면 사이벨럼은 아수스에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 솔루션은 잠재적인 취약점을 사전에 식별해 보안 성능을 높이고 보안 관련 최신 표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한다.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적용 가능해 아수스 제품의 보안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폴 주 아수스 부사장 겸 오픈 플랫폼 BG 공동 총괄은 "사이벨럼의 보안 플랫폼은 취약점 관리 노력을 80% 이상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이러한 효율성 덕분에 취약점을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완화하며 귀중한 시간과 리소스를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이벨럼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정보기술(IT)·자동차 고객사를 늘리고 사이버보안 시장에서 저력을 증명했다. 2016년 설립된 사이벨럼은 LG전자의 전장 사업을 이끄는 주요 자회사 중 하나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두며 미국과 일본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팹리스 기업 미디어텍(MediaTek)이 새로운 중급형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출시했다. 미디어텍은 플래그십 모델에 이어 메인스트림 모델을 출시하며 모바일 AP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에서 모바일 디바이스 신기술 발굴에 나섰다. 일본 최대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아우바(AUBA)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 기업을 모집한다. 현지 혁신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 자사 스마트폰에 해당 기술을 이식하겠다는 포석이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일본연구소는 아우바를 통해 '삼성 모바일 어드밴스 2025(Samsung Mobile Advance 2025, 이하 SMA)'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SMA를 통해 모바일 디바이스 관련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향후에는 자사 제품에 통합해 시너지를 발휘하겠다는 목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SMA는 다양한 연구개발 인프라 및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혁신 기업을 선정, 연구개발비와 더불어 향후 1년간 모바일 디바이스 기술의 개념 검증(PoC) 및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이 완료 후에도 다양한 기업들과의 파트너십과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SMA를 통해 선정된 기술은 삼성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약 60개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탑재될 가능성이 있어 참가 기업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