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기아가 출시 예정인 전기차 EV1과 EV2를 포함한 전 라인업에 복수 트림명을 조합해 미국에서 상표 출원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엔트리급 전기차 다변화는 물론, EV 시리즈 전체의 제품 전략 재편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17일 미국특허청(USPTO)에 따르면 기아는 EV1과 EV2 모델명에 각각 △라이트(Light) △랜드(Land) △웨이브(Wave) △윈드(Wind) 등 네 가지 트림명을 덧붙인 상표를 지난 2023년 말부터 2024년 초 사이 순차적으로 출원했다. 'EV1 라이트, 'EV2 윈드' 등으로 구성된 상표는 자동차 관련 상품군으로 분류됐으며, 현재 초기 심사 단계에 머물러 있다. 트림명으로 사용된 단어들은 각각 △보급형(라이트) △오프로드 지향(랜드) △감성·레저(웨이브) △공기역학적 디자인(윈드) 등을 연상케 한다. 이는 기아가 EV1과 EV2를 단일 사양으로 내놓기보다는 시장별 수요에 따라 세분화된 복수 트림으로 구성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번 상표 출원은 EV1·EV2에 국한되지 않는다. 기아는 EV3부터 EV9까지의 모델명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트림명을 조합해 총 36건 이상의 상표를 미국에 출원한 상태다. 다만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대중적 인지도와 브랜드 평판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대표 소셜미디어(SNS) 웨이보 구독자가 업계 7위에 달하는 브랜드 경쟁력이 중국 반등에 마중물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중국 미디어 플랫폼 '오퍼레이터 파이낸스 네트워크'(Operator Finance Network, OFN)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의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의 구독자는 595만5000명에 달했다. 현지 완성차 브랜드 가운데 7위를 기록했다. 통상 중국 완성차 브랜드는 웨이보를 통해 콘텐츠를 공유하고, 잠재적 고객과 소통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소셜 미디어 내 게시물과 캠페인은 브랜드를 반복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매출 증대로 이어진다. 1위는 만리장성이 차지했다. 만리장성은 1083만9000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확보했다. 이는 만리장성 모터스를 비롯해 △오라 △웨이 △캐논 등 서브 브랜드 구독자도 포함됐다. 창안자동차와 SAIC 폭스바겐는 각각 1029만2000명과 617만8000명 구독자를 확보,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체리자동차( 755만70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구축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 '슈퍼차저 다이너(Supercharger Diner)'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공개됐다. 일론 머스크의 브랜드 전략이 집약된 공간으로 일컬어지는 슈퍼차저 다이너는 하반기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자기주도 학습 문화를 조성하고 업무 전문성과 개인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인재 육성 프로그램들이 대표적이다. 기업의 대표적인 경쟁력이 구성원들이라는 판단 하에 임직원들의 학습과 자기계발을 전폭 지원하고 있다. 16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체계적인 학습 환경을 위한 자체 교육 포털인 ‘모비스쿨’을 구축하고 5000여개의 콘텐츠를 상시 제공하고 있다. 구성원들이 여러 분야의 학습 경험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직무, 자기계발, IT, 어학 등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텍스트와 영상 형태로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공간도 포털 내에 구축해 업무 지식 공유를 강화하고 조직간 시너지 창출도 극대화하고 있다. 임직원의 학업 의지와 성장을 지원하는 대학원 학위 과정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서울대학교 공학 석사과정 프로그램은 선발된 임직원에게 1년 간 근로 의무를 면제하며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 전폭 지원한다. 장학금과 해외 연수, 학회 비용 지원 혜택도 부여한다. 올해부터는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Executive MBA 과정 학위 취득
[더구루=김은비 기자]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91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두 자릿 수 급증한 수준이다. 중국과 유럽이 전체 전기차 판매를 견인했으나 북미 시장은 사실상 정체했다. 17일 글로벌 전기차 시장조사업체 로 모션(Rho Motion)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1~6월) 전 세계 전기차(BEV·PHEV) 판매량은 91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과 유럽은 두 자릿 수 이상 성장한 반면 북미 시장은 정체됐다. 중국의 경우 55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 수직 상승했다. 유럽에서는 200만대 판매되며 전년 대비 26% 급성장했다. 그러나 북미는 90만대로 전년 대비 3% 증가하는데 그쳤다. 멕시코와 미국은 각각 20%와 6% 증가했으나 캐나다는 23% 급감했다. 중국와 유럽, 북미 등 전기차 3대 시장을 벗어난 나머지 지역 판매량은 70만대였다. 지역별 엇갈린 성장률을 보인 배경은 국가별 상이한 전기차 정책과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중국과 유럽은 적극적인 보조금 정책과 세제 혜택, 탄소 규제 강화 등으로 전기차 수요가 급증한 반면 북미는 캐나다의 보조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자동차 부품 계열사 '현대케피코'가 베트남에 5000만 달러(약 700억원)를 추가로 투입한다. 베트남 정부로부터 투자 확대를 위한 허가도 획득했다. 2009년 해외 첫 거점의 둥지를 베트남에 마련한 후 투자를 지속하며 현대차그룹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16일 하이퐁 인민위원회와 현지 매체 '바이 하이퐁'에 따르면 현대케피코는 지난 15일(현지시간) '2025년 무역 투자 촉진 컨퍼런스'에서 투자등록증(IRC)을 받았다. IRC는 해외 기업이 베트남에 투자하려면 반드시 받아야 하는 허가다. 현대케피코는 5000만 달러를 추가 투입, 현지 투자액을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원)로 늘릴 계획이다. 구체적인 투자 내용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베트남 사업장의 확장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현대케피코는 지난 2월 하이즈엉 공장 생산량을 8100만 개 이상으로 늘려 약 3250억동(약 190억원)의 매출 상승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었다. <본보 2025년 2월 6일 참고 현대케피코, 베트남 현지화 전략 강화…친환경 R&D 포트폴리오 구축> 지난달 9일 공개한 회사채 발행 투자설명서에서도 올해 베트남 법인의 고압펌프
[더구루=정예린 기자] 기아가 유럽에서 전기차 'EV4'에 구글맵스 플랫폼의 장소 정보 기능(Point of Interest, POI)을 최초로 통합하며 차량 내비게이션 시스템 고도화에 나선다. 모바일 수준의 탐색 경험이 차량 내에서 구현, 운전자의 정보 접근성과 차량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16일 기아 유럽법인에 따르면 EV4는 차량 내 내비게이션에 구글맵스 플랫폼의 장소 정보 기능인 플레이스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통합한 첫 모델이다. 이 기능은 기아의 커넥티드카 내비게이션 콕핏(ccNC)이 적용된 차량을 대상으로 올여름부터 무료 OTA(무선 업데이트) 방식으로 순차 확대 적용되며, 기존 고객도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EV4는 기아가 유럽에서 처음 선보이는 전기 세단으로, 전동화 라인업 확대와 현지 맞춤 전략의 핵심 모델 중 하나다. 해치백 수요가 높은 유럽 시장 특성을 반영해 EV4 해치백 모델도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는 이미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EV4 생산에 돌입했다. 지난달 9대가 첫 출고되며 본격 양산 체제로 전환됐다. 이번에 통합된 플레이스 API는 구글맵스의 장소 검색 및 정보 제공을 담당하는 기능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차·기아 협력사이자 자동차 시트용 가죽 전문 제조사 유니켐이 유럽과 멕시코에 생산기지 설립을 추진하며 글로벌 입지 확대에 속도를 낸다. 전 세계 공급망이 재편되는 한편 친환경 소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16일 싱가포르 경제매체 '더월드폴리오(The Worldfolio)'에 따르면 김진환 유니켐 대표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동유럽과 북미(멕시코)에 신규 생산시설 설립을 검토 중이며,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니켐은 도장, 재단, 봉제 등 일부 공정만 현지화하고, 천연 가죽의 정밀한 가공 등 핵심 공정은 한국 본사에 유지하는 '분산형 생산 체제'를 채택할 계획이다. 해외 공장 설립시 제한된 자본 투자와 품질 유지의 어려움 때문이다. 유니켐은 분산형 생산 체제를 통해 고정비를 최소화하면서도 품질 일관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1976년 설립된 유니켐은 천연 가죽 및 특수 섬유 소재를 전문으로 개발·공급하는 국내 대표 소재 제조업체다. 현대차·기아의 주요 협력사로, 차량용 시트에 적용되는 천연 가죽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왔다. 특히 현대차 앨라배마·조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구글맵스(Google Maps) 플랫폼의 장소 정보 기능을 차량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통합해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차와 구글 간 전략적 협력의 결과물이 약 6개월 만에 실제 차량에 적용되면서 성과가 가시화, 운전자 편의성과 차량 내 소프트웨어 경험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부터 유럽에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와 최신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일부 차종을 대상으로 구글맵스 기반 기능을 순차 적용하고 있다. 대상 모델은 △코나 △신형 싼타페 △신형 투싼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9 등 6종이다. 기존 출고 차량도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소식은 현대차가 유럽 공식 뉴스룸에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알려졌다. 특정 국가를 제한하지 않고 안내된 점과 대상 차종이 유럽 판매 모델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유럽 지역 전역에서 기능이 개시된 것으로 해석된다. 북미에서 시작된 구글맵스 기반 내비게이션 통합이 주요 시장인 유럽으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현대차는 구글맵스 플랫폼의 장소 정보 기능인 플레이스 A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2위에 그쳤다. 토요타에 6개월 연속 밀리며 1위를 내준 결과다. 기아는 6위에 머물렀다. 현대차는 하반기 SUV 투싼과 신형 크레타 등 주력 모델을 내세워 1위를 탈환한다는 방침이다. 16일 베트남자동차제조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TC MOTOR)은 상반기(1~6월) 베트남 시장에서 총 2만4204대를 판매, 브랜드 판매 순위 2위에 기록했다. 점유율은 14.8%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2만4381대) 대비 0.7% 소폭 감소했다. 1위는 2만9274대(점유율 17.9%)를 판매한 토요타가 차지했다. 양사 점유율 격차는 3.1%에 달한다. 현대차는 지난달 4197대를 판매, 6536대를 판매한 토요타에 1위를 내줬다. 올 들어 6개월 연속이다. 기아는 1만2293대를 판매, 6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7.5%로 집계됐다. 기아는 전년 동기(1만4007대) 대비 12.2% 하락했다. 3위는 포드(2만1700대·점유율 13.3%)가 차지했다. 이어 △미쓰비시(1만5793대, 9.7%) △마쯔다(1만4685대, 9.0%) △혼다(1만1233대, 6.9%) △이스
[더구루=김은비 기자] BMW 그룹이 상반기 전 세계에서 120만대를 넘는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전동화 모델 판매는 전년 대비 두 자릿 수 증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판매 비중은 3.5%로 나타났다. 15일 BMW그룹에 따르면 BMW(미니·롤스로이스 포함)는 지난 상반기 전 세계에서 총 120만738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5%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 브랜드별로는 △BMW 107만814대 △미니 13만3778대 △롤스로이스 2796대로 집계됐다. 미니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7.3% 수직 상승했다. 특히 전동화 부문이 급성장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상반기 전동화(BEV·PHEV) 판매량은 총 31만894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했다. 순수전기차(BEV)는 22만540대를 기록, 15.7% 늘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9만8339대로 28.9% 급증했다. BMW그룹 내 국내 판매 비중은 3.5%를 차지했다. BMW코리아는 상반기 국내에서 4만179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5.6% 증가한 수치이며, 국내 수입차 시장 내 점유율은 30.2%에 달한다. △BMW 3만8020대(점유율 27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관문인 독일 뮌헨공항에서 아이오닉 9을 전시한다. 이를 시작으로 유럽 내 5개 공항에서 순회 전시하며 유럽 흥행몰이에 나섰다. 15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유럽법인은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뮌헨공항 MAC 포럼(Munich Airport Center Forum)에 대형 전시 부스를 열고 '아이오닉 9'을 전시하고 있다. 이 부스는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을 그대로 확장한 것이 콘셉트로, 방문객은 공항 소음을 피해 마치 ‘나만의 거실’에 들어온 듯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 ‘미팅룸(Meeting Room)’과 ‘릴렉스존(Relaxation Room)’ 두 가지 테마로 구성, 미팅룸은 아이오닉 9 내 회전 가능한 2열 시트를 활용해 승객끼리 마주볼 수 있도록 구성, 방문객의 원활한 회의 또는 대화를 돕는다. 릴렉스존은 1열과 2열 시트를 눕힐 수 있는 구조로 안락한 휴식을 제공한다. 현장에는 아이오닉 9의 800볼트(V) 초급속 충전 기술을 상징하는 무선 E-GMP 충전 스테이션과 6개의 100W USB-C 포트도 구현됐다. 체험을 마친 방문객에게는 현장에서 핫스탬핑 기계를 통해 이니셜을 새길 수 있는 한정판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글로벌 투자 은행들로부터 대규모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폴스타는 지난해 말부터 10억 달러(약 1조4500억원)가 넘는 자금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와 오픈AI간의 대규모 투자계약 체결이 임박해 보인다. 오픈AI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할 인공지능(AI) 칩을 물색하고 있다는 보도 등으로 불거진 양사의 불화설이 어떻게 사그라들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