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꽃들 기자] 미스토홀딩스 글로벌 스포츠·패션 브랜드 '휠라(FILA)'가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닝닝을 전면에 내세워 현지 젊은 세대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31일 휠라에 따르면 '퍼퍼 볼드 슬립온 V2' 시리즈가 현지 유통채널인 ABC마트 전국 매장, 공식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판매 개시됐다. 이번 제품은 겨울 시즌을 겨냥한 볼륨감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출시 제품은 2종이다. 제품의 디자인 콘셉트도 '볼륨 실루엣과 겨울철 퍼 소재 또는 경량 아웃솔' 등으로 차별화했다. 'v2 퍼' 모델은 퍼 소재를 채택해 보온성과 분위기를 강조했고, 'v2' 모델은 가볍고 쿠션성 높은 아웃솔을 특징으로 한다. 가격은 각각 7590엔(약 7만원)으로 책정됐다. 사이즈는 23.0~25.0cm를 1cm 단위로 전개한다. 휠라는 닝닝이 글로벌 패션 아이콘으로 활약하고 있는 만큼 ABC마트와 협업을 토대로 현지 마케팅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ABC마트는 업계 리딩 기업으로서 휠라 브랜드 캠페인 모델 닝닝과 함께 K-패션의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다방면의 활동을 적극 전개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휠라는 최근 수년
[더구루=김나윤 기자] 홍콩 투자은행 CLSA가 삼성물산의 주가 전망을 높여 잡았다. 주요 신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르고 실적 개선 흐름이 뚜렷해진 점을 반영한 것이다. 31일 IB 업계에 따르면 CLSA는 삼성물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28일 삼성물산은 3분기 매출 10조1500억원, 영업이익 99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4.9% 급증했다. 삼성물산은 “국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상사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3분기 매출은 3조8900억원, 영업이익은 7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000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 늘었다. 삼성물산은 “화학, 비료 등 필수 산업재 트레이딩 물량 확대로 매출과 이익이 동반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주가는 지난 30일 장중 23만3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급등하면서 삼성물산이 보유한 지분 가치가 재평가된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AI 수퍼사이클의 핵심 수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모비스의 슬로바키아 생산 법인인 모비스 슬로바키아(Mobis Slovakia)가 슬로바키아 정부로부터 1213만 유로(약 200억원) 규모의 투자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이는 현대모비스의 전기차 부품 생산 확대를 위한 총 35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다. 인센티브는 법인세 감면 형태로 제공되며, 오는 2031년부터 오는 2035년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31일 현지 매체 trend에 따르면 지난 29일 슬로바키아 경제부는 질리나 인근 비슈뇨베에서 열린 출장 회의에서 모비스 슬로바키아에 대한 투자 지원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투자 계획에 따라 모비스 슬로바키아는 오는 2028년 말까지 흐벨랴니(Gbeľany) 공장의 생산 라인을 전기 구동 장치 제조로 다각화할 예정이다. 슬로바키아 경제부는 이 과정에서 오는 2029년 말까지 298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모비스 슬로바키아는 법인세 감면 형태로 2426만 유로(약 400억원)를 요청했으나, 지역 투자 지원법에 따라 절반 수준인 1213만 유로가 최종 승인됐다. 모비스 슬로바키아는 이를 수용했다. 모비스 슬로바키아는 지난 2004년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 업체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가 기술 유출 혐의로 전직 임원을 고소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생명의 중국 합작사인 중은삼성인수보험(BOC-Samsung Life)이 올해 3분기 대규모 흑자를 기록했다. 새로운 국제회계기준인 IFRS17 적용이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중은삼성인수보험은 30일(현지시간) 3분기 지급능력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중은삼성인수보험은 올해 3분기 6억9000만 위안(약 140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총 자산은 1517억6000만 위안(약 30조5000억원)으로 연초 대비 18.86% 증가했다. 보험 사업 수입도 293억1600만 위안(약 5조9000억원)을 기록, 지난해 연간 실적의 98%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중국에 도입된 IFRS17의 영향이란 분석이다. IFRS17 적용 이후 과거 기준과 달리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 등 새로운 지표가 실적 평가에 반영되고 있다. 실제 중은삼성인수보험 실적도 지난해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순이익은 911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515.5% 증가했다. 최근 4년간 순이익이 △2020년 112억원 △2021년 223억원 △2022년 124억원 △2023년 148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큰 폭의 증가세다. 다만 종합 지급능력충족률은 전년 대비 36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텔란티스의 캐나다 내 생산 비중 축소 파장이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사인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 이하 넥스트스타)로 확산되고 있다. 넥스트스타와 정부의 계약 문건이 화두가 되면서 고용과 생산 활동 보장 조항이 실효적인지 논란이 일어서다. 전기차 케즘에도 불구하고 성실히 투자와 고용을 이행하고 있는 넥스트스타 입장에서는 난처할 따름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에스트라(AESTURA)'가 일본 시장에서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한다. 현지에서 K-더마 브랜드 입지가 커지는 가운데, 이번 팝업은 굿즈와 참여형 이벤트를 결합한 소비자 접점 확대 전략으로 평가된다. 31일 일본 법인 아모레퍼시픽재팬에 따르면 에스트라는 다음 달 7일부터 14일까지 도쿄 시부야 로프트 2층에서 팝업 이벤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브랜드 철학인 '피부 과학 기반의 진정성'을 오프라인 공간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팝업 콘셉트는 '캡슐 요정이 살고 있는 보습의 세계'로, 에스트라의 40년 민감성 피부 연구 성과를 담았다. 브랜드 독자 개발 기술인 '고밀도 세라마이드 캡슐'을 앞세워 건조한 겨울철 피부 장벽을 회복시키는 체험형 전시와 제품 시연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브랜드 대표 라인 '아토베리어365' 겨울 한정 패키지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아토베리어365 크림·에멀전을 함께 구성한 한정 기프트 세트는 일러스트레이터 '이이오(iio)'와 협업해 제작했다. 행사 기간 SNS 팔로우 고객에게 크림 미니 사이즈를, 구매 고객에게는 '홀리데이 담요' 또는 파우치
[더구루=이꽃들 기자] 대웅제약 관계사 시지바이오(CGBIO)가 독자 기술을 적용한 안면조직고정용실 '두스(Dooth)'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임상 근거 확보 후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31일 시지바이오에 따르면 안면조직고정용실 '두스(Dooth)'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확증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 이번 임상은 국내 인허가와 해외 시장 진출의 핵심 단계로, 주요 상급종합병원 등 다기관에서 진행된다. '두스'는 별도 묶음(Tie) 과정 없이 체내에서 고정되도록 설계돼 기존 실리프팅 대비 유지력 저하, 패임(dimple) 발생 가능성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분해 과정에서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점도 차별점으로 꼽힌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확증임상을 통해 확보한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유럽 CE 인증, 미국 FDA 인허가, 중국 NMPA 인허가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두스는 시지바이오의 핵심 기술력이 집약된 차세대 리프팅 솔루션으로, 의료진과 소비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확증임상을 통해 두스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과학적으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의 쩡위췬(曾毓群) 회장이 한국 배터리 소재 회사들과 회동한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하며 에코프로와 엘앤에프를 만난다. 배터리 양극재 기술을 살피고 구매 가능성을 검토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배터리 생태계 최대어'인 CATL의 공급망에 진입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배터리 소재 회사들의 입지가 한층 탄탄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제기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폴란드형 순항미사일을 개발해 폴란드 포함 유럽 전역의 대규모 미사일 위협에 적극 대응한다. 미국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와 함께 유연성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갖춘 순항 미사일을 공동 개발해 글로벌 방어 역량을 강화한다.
[더구루=이꽃들 기자]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ABL Bio)가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Grabody-B)'를 앞세워 글로벌 기술 협력 기회를 넓힌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GSK와 최대 4조1000억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이후 글로벌 접촉이 확대된 만큼, 이번 행사에서 BBB 적용 확장성과 면역항암 병용전략 기반의 임상 진전 내용을 공유하고 후속 협업을 모색할 방침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다음 달 3일부터 5일(현지 시간)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유럽'(Bio Europe 2025)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기업들과 만나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를 비롯해 4-1BB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및 차세대 ADC(항체 약물 접합체) 기술과 관련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바이오 유럽은 전세계 제약 바이오 기업 및 업계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전문 박람회 중 하나다. 그랩바디-B는 약물이 BBB를 효과적으로 투과할 수 있도록 돕는 셔틀 기술이다. 앞서 지난 4월 에이비엘바이오는 GSK와 최대 4조1000억원 규모의 그랩바디-B 기술이전 계약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이 해양자율시스템 개발기업 세일드론(Saildrone)에 투자했다. 록히드마틴은 이번 투자를 통해 세일드론과 군용 무인 수상정(USV) 기술을 공동개발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