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국제 정세 변화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자동차 시장에서 연료 효율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로의 전환이 장기적인 방향성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충전 인프라와 사용 환경, 비용 등 현실적인 제약 요인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은 보다 균형 잡힌 대안을 모색하는 흐름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연료 효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하이브리드 기술의 재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하이브리드는 현재 시장이 요구하는 균형점을 구현한 방식이라는 것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과거 엔진을 보조하는 수준의 전동화 기술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전기 모터가 실제 주행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도심 주행 환경에서는 전기 모드 비중이 높아질수록 연료 소비를 줄일 수 있어 ‘얼마나 오래 전기만으로 주행할 수 있는가’가 하이브리드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르노코리아의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 ‘필랑트’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대표적인 사례다. 필랑트에는 직병렬 듀얼 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구조의 핵심은 전기 모터 기반 주행 비중을 실질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필랑트는 1.64kWh 용량의 리튬
[더구루=김수현 기자] 미래에셋증권의 인도 법인 미래에셋쉐어칸이 자산 전반을 아우르는 분석 도구와 전문가 견해를 통합한 '디지털 리서치 센터'를 새롭게 선보였다. 파편화된 시장 정보를 체계화해 인도 투자자들에게 데이터 중심의 전략적 투자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래에셋쉐어칸은 통합 디지털 리서치 플랫폼인 미래에셋 인도 리서치 센터(Mirae Asset India Research Centre)를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주식, 파생상품, 상품, 뮤추얼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거시경제 분석 등 흩어져 있던 리서치 역량을 하나의 디지털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이번 리서치 센터의 핵심 목표는 투자자들이 단순한 추측에서 벗어나 데이터에 기반한 정보 중심의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것이다. 해당 플랫폼은 30개 이상의 산업 섹터와 220개 이상의 종목에 대한 심층 보고서를 제공한다. 복잡한 차트는 단순화하고 초록색·빨간색 지표를 통해 한눈에 시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했고, 짧고 정확한 리서치 정보를 동영상 형식으로 제공한다. 또한 복잡한 데이터 대신 기업 가치 평가와 위험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매수·보유·매도' 의견을 명확히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제철이 충남 당진제철소 연속용융아연도금라인(CVGL) 성능 개선을 위한 설비 개조를 완료했다. 고부가 자동차강판 생산의 핵심 설비 성능을 끌어올리며 품질·생산 안정성 확보를 통해 제품 경쟁력 강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독일 SMS그룹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 1냉연공장 CVGL 1호기 현대화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최종 인수 승인(FAC)을 부여했다. 이번 작업은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2단계로 나눠 진행됐다. CVGL은 냉연강판에 아연도금을 입히는 '핵심 후공정 설비'로 자동차강판 등 고부가 제품 품질을 좌우하는 공정이다. 현대제철은 설비 개조를 통해 도금 품질과 공정 안정성을 강화,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1단계에서는 압연기인 스킨패스 밀 이후 공정에 스트립 세정기와 건조기, 브라이들 롤 세트 등을 도입하고 구동 시스템을 교체해 장력 제어와 공정 안정성을 개선했다. SMS그룹의 자동화 솔루션 'X-팩트 라인 드라이브 컨트롤(X-Pact Line Drive Control)'도 적용했다. 장력과 연신율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해 고속 운전 환경에서도 스트립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맥도날드가 넷플릭스와 손잡고 한국 식문화를 접목한 파격적인 신메뉴를 선보이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신메뉴는 한국맥도날드에서 검증된 레시피를 미국 본토 매장에 도입한 것으로,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가 주도해온 'K-푸드 세계화'와 '글로벌 파트너십' 전략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맥도날드 USA는 31일(현지시간)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테마로 한국적 풍미를 담은 한정판 메뉴를 전격 출시한다. '사자 보이즈 브렉퍼스트 세트'와 'HUNTR/X 세트' 2종으로, 포토카드와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해 팬덤 기반 소비를 겨냥했다. 이번 신메뉴 핵심인 '라면 맥쉐이커 후라이'는 김기원 대표가 국내 시장에서 성공시킨 '양념 감자' 스타일의 조리 방식을 고스란히 옮겨온 것이다. 시즈닝 가루를 봉투에 넣고 직접 흔들어 섞어 먹는 이 방식은 한국 소비자들에게는 익숙하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신선한 미식 경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협업 배경에는 김 대표가 주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 자리 잡고 있다. 실제 그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프로젝트 고도화와 함께 해외 지사를 통한 메뉴 수출을 주요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이번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파트너로 유명한 우주 데이터센터 기업 '스타클라우드'가 약 260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주도하는 우주 데이터센터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일본 진출의 전략적 요충지인 긴자점 오픈 1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인기 K-팝 그룹 하츠투하츠(Hearts to Hearts)'를 전면에 내세운 콘텐츠 강화로 일본 MZ세대와 글로벌 관광객을 동시에 잡겠다는 복안이다. 31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긴자점이 개점 10주년을 기점으로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K-컬처와 라이프스타일이 결합된 '체험형 거점'으로 재탄생한다. 오는 5월 10일까지 10주년 감사제 이벤트를 개최한다. △한-일 왕복항공권 얻기 △경품 추첨 △산토리 프리미엄 위스키 추첨 △브랜드별 특별 증정품 등 행사로 방문객을 모은다. 매장 구성(MD) 또한 현지 트렌드에 맞춰 전면 개편된다. 4차 한류 붐의 중심에 있는 K-뷰티와 신진 패션 브랜드 라인업을 보강하고,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를 대폭 확장했다. 특히 도쿄의 중심가인 긴자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매달 새로운 콘셉트의 팝업 스토어를 운영, 매장의 신선도를 유지하며 재방문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롯데면세점의 이번 행보를 일본 내 시장 점유율을 공고히 하기 위한 승부수로 읽힌다. 지난 2016년 문을 연 긴자점은 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란 전쟁 여파로 알루미늄 가격이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종가 기준 2022년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선을 넘어섰다. 30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알루미늄 선물 가격은 장중 5.5% 급등하며 톤당 3492달러를 찍었다. 지난 2022년 4월 이후 최고가다. 알루미늄 가격은 지난달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약 10% 상승했지만, 지난주에는 유가 급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오히려 하락한 바 있다. 하지만 이란이 중동의 주요 알루미늄 생산 시설을 미사일로 타격하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자 가격도 다시 급등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 주말 동안 주요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에미리트 글로벌 알루미늄(EGA)'과 '알루미늄 바레인(알바)'의 생산 시설을 공격했다. EGA는 UAE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중 하나다. 알바는 바레인 아스카에 기반을 둔 알루미늄 생산업체다.<본보 2026년 3월 30일 참고 이란 전쟁으로 아부다비·바레인 알루미늄 제조업체 피해 입어> 압둘나세르 빈 칼반 EGA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의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 브라질 법인이 현지 진출 14년 만에 '누적 생산 250만 대'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중남미 시장의 핵심 거점으로 우뚝 섰다. 가동률 100%를 상회하는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라인 최적화와 더불어 현지 공급망 파트너들과의 결속을 다지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 주도권 굳히기에 나섰다. 31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브라질 법인은 최근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 공장에서 제14회 파트너십 데이(Partnership Day)를 개최하고, 2025년 한 해 동안 품질과 물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9개 부문 최우수 협력사를 시상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국내 기업인 현대트랜시스(ESG 부문)와 HL만도(현지화 부문)가 수상하며 현지 공급망의 핵심 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현지화 부문에서는 테네코(Tenneco DRiV)가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아 총 10개 기업이 최우수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각 부문별로 △퀘이커 호튼(Quaker Houghton, 직접 원자재) △뒤르(Dürr, 간접재 및 서비스) △리브라포트(Libraport, 수출입 서비스) △요치페 맥시온(Iochpe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너지 기업 '페르미 아메리카'가 지난해 7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했다. 31일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페르미 주가는 지난해 실적 발표 후 개장 전 거래에서 전 거래일(6.18달러) 대비 약 23% 폭락한 4.96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개장 후 낙폭을 줄이며 13% 내린 5.36달러로 장을 마쳤다. 페르미는 지난해 연간 4억8600만 달러(약 7400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감가상각, 손상차손 등 비현금성 비용이 전체 순손실의 약 90%인 4억4500만 달러(약 6800억원)에 달했다. 작년 말일 기준 총자산은 14억 달러(약 2조1400억원), 현금성 자산은 4억900만 달러(약 6200억원)로 집계됐다. 인베스팅닷컴은 "회사 주가 하락은 재무 건전성과 미래 수익성에 대한 투자자의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며 "특히 상당한 순손실과 높은 비현금성 비용이 악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마타도르 프로젝트' 확장과 잠재적인 원자력 발전소 사전 개발 등 야심찬 미래 계획을 공개했다"며 "다만 차기 자본 투자는 임차 계약 확보와 사업비 조달 여부에 달려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에서 보상 판매 프로그램인 '트레이드 인'을 선보이고 온라인 판매를 강화한다. 온라인에서 중고차 견적 산출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현대차는 온라인 서비스 강화를 통해 보상 판매 프로그램의 편리성을 높여 판매량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일본법인(HMJ)은 31일 일본에서 '트레이드 인'에서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트레이드 인은 현대차가 소비자가 기존에 소유하고 있던 중고차를 매입하고, 산출된 가격 만큼 신차 구입시 가격을 깎아주는 보상 판매 프로그램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존의 차량을 쉽게 판매할 수 있고, 크게 할인된 가격으로 신차를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에 온라인 견적 산출 기능을 도입했다. 소비자는 온라인 상담 과정에서 카메라로 차량의 상태를 평가 받을 수 있으며, 현대차는 이를 기반으로 견적 금액을 산출해 전달한다. 기존에는 트레이드 인을 이용하려면 오프라인에서 담당 직원의 평가가 필요했었다. HMJ이 온라인 견적 서비스를 출시한 것은 일본 내 인프라가 제한된 점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일본 내 3개(요코하마 2곳, 오사카 1곳)의 쇼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공군이 소형모듈원전(SMR) 도입에 본격 착수했다. 31일 미국원자력학회(ANS)에 따르면 미 공군은 SMR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보 제공 요청서(RFI)'를 공개했다. RFI는 사업 초기 기술 정보나 시장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후보군을 압축하는 의견 수렴 및 자료 수집 단계로, 이후 이를 바탕으로 본입찰을 진행한다. 마감일은 다음 달 19일이다. 미 공군은 이번 입찰에 대해 "연방 정부가 잠재적 개발업체를 파악하고 적용 가능한 규제와 안전·환경·보안 요건을 준수하는 SMR 기업의 역량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미 공군은 에너지 회복력을 강화하고 노후된 상용 전력망의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안전하고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SMR과 같은 첨단 원자로 기술 도입을 계속 추진해 왔다. SMR은 전기 출력이 300㎿(메가와트) 이하인 소형 원자로를 말한다. 탈탄소 기조, 전력 수요 증가로 인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을 받는다. 앞서 미 공군은 지난 2018년 알래스카 아일슨 공군기지를 SMR 시범 사업지로 선정했고, 지난해 미국 SMR 기업인 오클로를 최종 사업자로 선택했다. 오클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뉴햄프셔주가 차세대 원자로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전기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원전 사용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미 뉴햄프셔주에서 원전을 가동 중인 미국 최대 전력기업 ‘넥스트에라 에너지’(NextEra Energy)의 수혜가 예상된다. 켈리 아요테 뉴햄프셔 주지사는 30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 에너지부에 차세대 원전 개발의 촉진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원전 도입에 영향을 미치는 규제, 금융, 시장 요인에 대한 포괄적인 검토와 함께 정부와 산업계 전반의 이해관계자들을 참여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한 원전 개발의 지침이 되는 뉴햄프셔주 '원자력 에너지 로드맵' 수립도 포함돼 있다. 뉴햄프셔주 에너지부는 안전과 규제 준수, 비용 효율성 및 이해관계자 간의 조율을 보장하면서 원전 유치 및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작성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원전 개발의 장애물을 식별하고 이를 제거하기 위한 전략도 담길 예정이다. 아요테 주지사는 “뉴햄프셔주 에너지부가 6개월 안에 신규 원전 발전을 육성하기 위한 예비 로드맵을 제출하고, 행정명령 발효 후 24개월 이내에 최종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참여한 미국 네바다주 리튬 광산 프로젝트가 장기간 발목을 잡아온 법적 분쟁 끝에 소송 리스크를 해소했다. 사업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북미 리튬 원료 확보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이 개발한 소형모듈원전(SMR)이 영국 원전 규제 당국의 승인을 획득했다. 홀텍의 유럽 진출이 가시화됨에 따라 현대건설의 글로벌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