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KT의 위성통신 자회사 KT샛(KT SAT)이 아시아태평양 위성산업협회(APSCC) 연례행사에 참석했다. KT샛은 이번 연례행사 참여를 토대로 아시아 차세대 통신 생태계 구축에 참여한다는 목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KT샛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되는 APSCC 2025 연례 총회에 참가했다. APSCC 연례 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역내에 위치한 위성·우주 기업과 정부 인사, 투자자 등이 참가하는 지역 최대 규모 산업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26회차 행사로, KT샛을 비롯해 유텔셀, SES, 이리듐, 비아샛 등 25개국 150여개 기업을 비롯해 500여명의 업계 전문가와 경영진이 참여했다. APSCC 연례 총회에서는 전문가들의 대담과 스피치를 비롯해 기술 전시회, 네트워킹 이벤트,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올해 총회에서는 지정학적 변화와 AI의 발전이 가져오는 위성 통신 산업의 변화, 다중 궤도 위성 통신, 국가의 규제, 우주-지상 네트워크, 양자 우주 통신 등이 주요 의제가 됐다. KT샛은 아시아태평양 역내 위성통신 환경 변화에 대해 논의했을 뿐 아니라 4일 환영오찬을 주도했다. KT샛은 환영오찬을 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닷컴(JD닷컴, 이하 징둥)과 배터리 제조사 CATL, 광저우자동차(GAC)가 공동개발한 중국 '국민 전기차'가 출시된다. 이번 국민 전기차 출시로 중국 자동차 시장 내에서 유통 플랫폼의 영향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삼성전자가 산업 폐열을 활용한 지역 난방 공급 시범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범사업이 성공한다면 폐열을 이용한 난방의, 세계 첫 사례가 된다. 6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지역난방공사는 지난 9월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반도체 산업 미활용열 활용 시범사업 추진' 안건을 원안 의결했다. 지역난방공사와 삼성전자는 작년 3월 업무협약을 맺고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미활용 폐열을 회수해 히트펌드를 통해 재활용하는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공정에서 활용한 뒤 폐수 처리 시설을 거쳐 방류되는 냉각수를 난방용 에너지원으로 쓰겠다는 목표다. 열을 빨아들인 냉각수를 정화한 뒤 히트펌프로 온도를 높여 주변에 공급하는 구조다. 재활용 열은 기흥캠퍼스 내 신축 건물 및 연구시설에 공급될 예정이다. 현재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 때 배출되는 뜨거운 폐수는 처리 절차를 거쳐 버려지는데 이때 온도가 섭씨 30도에 달한다. 이 열을 활용해 반도체 산업과 집단 에너지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열 생산에 소요되는 액화천연가스(LNG)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구루=이꽃들 기자] 프랑스 로레알(L’Oréal)그룹이 K뷰티를 전면에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일본 보이그룹을 닥터지(Dr.G)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하고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섰다. 로레알은 지난해 고운세상코스메틱스를 인수하며 더마코스메틱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6일 로레알에 따르면 일본 보이그룹 JO1 멤버 사토 케이고(Sato Keigo)를 닥터지 일본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닥터지는 사토 케이고를 모델로 한 신규 광고를 공개하며, 누적 판매 3000만건을 돌파한 제품의 브랜드 신뢰도를 젊은 소비층과 K-뷰티 팬층으로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닥터지는 피부과 전문의 처방 기반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민감성·피부장벽 케어 시장에서 강점을 지닌다. 닥터지는 "JO1의 사토 케이고가 가진 깨끗하고 건강한 이미지가 브랜드 정체성과 잘 맞아떨어진다"며 "일본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강화해 프리미엄 더마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닥터지는 일본 주요 온라인몰과 버라이어티숍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큐텐 메가포 등 대형 기획전을 통해 제품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향후 온오프라인 통합 캠페인을 통해 현지 소비자 접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과 GS건설·현대건설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NSW) 재생에너지 인프라 사업을 놓고 맞붙는다. NSW 에너지공사(EnergyCo)는 6일 뉴잉글랜드 재생에너지 구역(Renewable Energy Zone·REZ) 네트워크 운영사 입찰 최종 후보 3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이 참여한 '퓨처 에너지 네트워크', 삼성물산이 참여한 '뉴리프 에너지', 프랑스 전력공사(EDF)가 주도하는 '베르타 에너지' 등이 포함됐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은 호주 전력회사 오스넷, 호주 투자회사 퍼시픽 파트너십스, 이탈리아 건설사 겔라, 호주 건설사 CPB 등과 컨소시엄을 꾸렸다. 삼성물산은 세계 2위 재생 에너지 기업 스페인 이베르드롤라, 스페인 인프라 기업 페로비알, 호주 인프라 투자사 카펠라캐피털, 말레이시아 건설사 가무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에너지공사는 이들 3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제안요청서(RFP)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후 평가를 거쳐 2027년 말까지 최종 사업자를 선정해 약정서를 체결하고, 2028년까지 계약과 자금 조달을 완료할 방침이다. 사업자는 뉴잉글랜드 REZ와 NSW 가정·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송전선 및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캐피탈 미국법인인 ‘현대캐피탈 아메리카’가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건전한 신용 실적과 강력한 대차대조표 유동성, 자금 조달 다양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결과다. 피치는 4일(현지시간) 현대캐피탈 아메리카의 장기 외화표시 발행자등급(IDR)을 '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피치는 현대캐피탈 아메리카의 자산 건전성에 대해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소매금융채권의 60일 이상 연체율이 올 2분기 기준 0.69%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0.74% 대비 소폭 하락한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피치는 “현대캐피탈 아메리카의 유동성 프로필이 향후 자금 조달 수요를 단독으로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 2분기 기준 유동성 자원은 현금 5억1500만 달러와 신용 시설 및 자산담보채권(ABC) 채널을 통한 차입 가능액 185억 달러로 구성됐는데, 이는 꾸준한 영업 현금 흐름에 의해 추가로 뒷받침된다”고 분석했다. 다양한 자금 조달 구조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피치는 “현대캐피탈 아메리카의 자금 조달 구조는 증권화와 무담보 채권, 은행 대출, 상업어음(CP), 계열사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해사청(SMA)이 HD현대중공업의 쇄빙선 수주는 정당하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HD현대중공업에 밀려 수주 고배를 마신 핀란드 업체가 법원에 이의를 제기하자 직접 반박에 나섰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KT가 지난해 서버가 악성 코드에 감염된 것을 확인하고도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무단 소액결제 사건의 원인이 된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관리 체계도 부실했다는 점이 확인돼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6일 KT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의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합동조사단은 지난 9월 8일 KT가 침해 사실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한 다음날인 9일 구성됐다. 합동조사단은 구성 이후 불법 펨토셀에 의한 무단 소액결제 사건, KT 인증서 유출 정황, KT가 외부업체와 진행한 보안 점검 과정에서 발견한 침해 사례 등을 조사해왔다.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KT의 은폐 정황이 확인됐다. 합동조사단이 서버 포렌식 분석을 하는 과정에서 KT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실을 정부에 보고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합동조사단에 따르면 KT는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BPF도어, 웹셸 등 악성코드에 감염된 서버 43대를 발견했으며, 정부 신고없이 자체 처리했다. BPF도어는 은닉성이 매우 강한 악성코드로, 올해 초 발생한 SK텔레콤 해킹 사례에서도 큰 피해를 준
[더구루=진유진 기자] 수원 로컬 도넛 브랜드 '골디스(Goldie's)'가 캐나다 디저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메트로 밴쿠버 외곽에서 검증된 브랜드력을 통해 시내 핵심 상권으로 진입하며 도심 수요를 정면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6일 골디스에 따르면 회사는 캐나다 밴쿠버 프레이저가 3932번지에 시내 1호점을 연다. 시 당국의 영업 허가 처리 진행 상황에 따라 약 2~3주 내 오픈할 예정이다. 이곳은 웨스트밴쿠버·랭리에 이은 메트로 밴쿠버 지역 세 번째 매장으로, 소비자 밀집도가 높은 도심권 진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골디스는 24시간 발효 브리오슈 반죽에 크림 필링·글레이즈를 얹어 직접 만드는 제조형 도넛 콘셉트가 강점이다. 지난해 웨스트밴쿠버에 1호점을 열며 캐나다에서 첫선을 보였고, 올해 랭리에 2호점을 개점했다. 두 매장 모두 오픈 직후 품절 사태와 대기 행렬이 이어지며 브랜드 인지도를 단기간에 끌어올렸다. 이번 시내권 진출은 지역 기반 브랜드에서 현지 시장 플레이어로 존재감을 넓히는 단계로 해석된다. 새 매장에서는 기존 인기 메뉴에 더해 밴쿠버 전용 메뉴도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딸기 밀크셰이크, 바닐라 커스터드, 커스터드 콘 크림, 크로넛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코퍼레이션이 마케도니아 공화국 기술기술산업개발 단지(TIDZ) 투자 요청을 받았다. 마케도니아 딜러사와 함께 TIDZ 수장을 만나고 경제 특구의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현대(HYUNDAI)'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마케도니아에서 활발한 사업 행보가 전망된다. 6일 TIDZ에 따르면 홍성우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프랑크푸르트 지사장은 전날 고체 디모프스키(Гоце Димовски) 기술산업개발구 국장과 회동했다. 마케도니아에서 현대 브랜드로 가전·공구 등을 납품하는 필라그룹의 드라간 일리예프스키(Драган Илиевски) 최고재무책임자(CFO) 관계자도 동행했다. 이번 회의는 TIDZ를 홍보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자리였다. TIDZ는 마케도니아가 투자 유치를 위해 조성한 경제 특구다. △입주 기업에 10년간 세금 면제 △최대 50만 유로(약 8억3000만원) 상당 보조금을 인센티브로 제공한다. 영국 화학사 존슨 매티, 벨기에 상용자동차 제조사 반호르, 미국 전자부품 회사 케멧 등이 입주했다. 디모프스키 국장은 이날 기업에 유리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고부가가치 투자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약 일주일 만에 '또' 중국 베이징철광석거래센터(COREX)와 회동하며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철광석 현물 시장 대응력과 원료 조달 안정성 확보를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6일 베이징철광석거래센터에 따르면 유쑹 총재는 지난달 27일부터 닷새간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을 비롯한 주요 철강·상사 기업을 잇따라 찾았다. 방한 기간 중 만난 한국 기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베이징철광석거래센터는 철광석 현물 전자거래 플랫폼의 기술·운영적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현물 거래 시스템, 데이터 지표, 시장 정보 서비스 등 거래 플랫폼의 기능 고도화 및 개방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향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철강 산업의 공동 발전을 추진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만남은 지난달 20일 포스코인터내셔널 북경지점 관계자들이 베이징철광석거래센터를 방문해 유 총재와 회동한 지 불과 열흘 남짓 만에 이뤄진 재회다. 당시 양측은 철광석 시장 동향과 미래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 의지를 확인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베이징철광석거래센터의 현물 거래 시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확 키우고 있다. 프리미엄 인바운드 수요 회복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가 동시에 맞물리며, K-호스피탈리티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6일 트레블앤드투어월드(Travel And Tour World, TTW)에 따르면 롯데호텔앤리조트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 K-호스피탈리티 지배력을 가파르게 확대하고 있다. 롯데호텔의 글로벌 경쟁력은 단순 자본 투입이 아니라, 50년간 축적한 운영 노하우와 시스템의 수출에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자산 매입 리스크를 낮춘 위탁운영·프랜차이즈 모델로 해외 사업 속도를 극대화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실제 롯데호텔은 서울·부산·제주 등 국내 핵심 거점에서 확보한 고부가 고객 데이터와 경험 설계 역량을 글로벌 영업·제휴에 그대로 투입 중이다. 현재 미국 뉴욕, 시애틀에 이어 인디애나주 웨스트필드에 L7 호텔 신규 지점 개관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내년 말 개관 예정인 러시아 소치 5성급 호텔을 비롯해 베트남 하노이 L7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 바이 롯데 등 해외 주요 거점 롯데호텔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글로벌 호텔 시장에서 롯데호텔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가 군함 건조를 위해 조선소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호주 오스탈의 조선소가 있는 서호주 헨더슨에 대규모 투자 확보에 나서면서 한화와 HD현대를 주요 파트너 후보로 올렸다.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 이후 지정학적 안전성과 인프라를 앞세워 동맹국의 '조선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의 AI 검색엔진이 미국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Snapchat)에 통합된다. 퍼플렉시티는 이번 통합으로 늘어나는 신규 이용자를 통해 추가 데이터를 확보, AI 모델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