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 SK, LG그룹이 점 찍은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솔리드에너지시스템(SES)'이 염중용매(solvent-in-salt) 전해질 시범 생산에 돌입한다. 전고체 배터리의 대항마로 꼽히는 하이브리드 리튬메탈전지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ES는 최근 중국 상하이 공장에 고농도 염중용매 전해질 파일럿 생산 라인을 처음으로 구축했다. 연간 5t 규모로 시작해 향후 최대 250t까지 생산능력을 확장, 하이브리드 리튬메탈 배터리 수요를 충족한다는 계획이다. 파일럿 생산 라인은 SES의 독점 용매를 합성하고 차량용 하이브리드 리튬메탈배터리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고농도 염중용매 전해질을 제조할 수 있다. 치차오 후 SES 최고경영자(CEO)는 "상하이 시설 내 염중용매 전해질 파일럿 라인의 생산능력은 SES가 하이브리드 리튬메탈배터리에 대한 전해질 공급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준비될 것"이라며 "우리의 전해질 생산능력은 SES가 차량용 하이브리드 리튬메탈배터리를 개발할 수 있는 핵심 원동력으로 차세대 전기차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SES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소 스
[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 4위 완성차 업체인 스텔란티스가 독일 완성차 업체 오펠의 현지 공장 법적 권리 확보에 나섰다. 별도 법인 설립을 통해 새로운 생산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향후 구조조정 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며 기존 직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독일 경제 전문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 등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최근 독일 오펠 현지 공장의 법적 권리 획득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이는 카를로스 타바레스(Carlos Tavares) 스텔란티스 CEO와 핵심 경영진들이 회의를 거쳐 결정한 사안으로 뤼셀스하임(Russelsheim)과 아이제나흐(Eisenach) 공장을 오펠에서 분리해 독립 회사로 변경한다는 것이 골자다. 스텔란티스 관계자는 "스텔란티스 생산 연합 내 협력과 탄력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뤼셀스하임 공장과 아이제나흐 공장을 자체 법정 기관과 생산 조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공장은 이르면 내년 중 독립회사로 거듭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문제는 전체 사업장에 걸쳐 약 4800명의 직원이 그룹 구조 조정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독일 오펠 직원의 3분의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가 가정용 태양광 지붕 '솔라루프' 설치 지역을 미국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올 들어 불거진 설치비 인상 논란을 사업 확대로 정면돌파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미국 현지 전기차·지속가능 에너지 전문매체 일렉트렉(Electrek)은 지난 7일(현지시간)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미국 전역의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솔라루프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고 전했다. 지금까진 테슬라에너지 에너지저장시설 인근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설치해 왔으나 이제부턴 지역을 가리지 않고 설치하겠다는 것이다. 테슬라는 이번 솔라루프 설치 지역 확대를 위해 설치 희망자의 집에 조사자를 파견해 설치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올 초 설치가격 대폭 인상에 따른 논란을 시장 확대로 정면돌파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16년 사촌 피터 라이브와 린든 라이브가 설립한 태양광 회사 솔라시티를 26억달러(약 3조1000억원) 인수했고 2017년부터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솔라루프를 순차 설치해주기로 했다. 솔라루프는 지붕 위에 설치하는 기존 실리콘 태양광 패널과 달리 타일 형태의 태양광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헝다그룹(恒大集团) 산하 전기차 업체 헝다오토(恒大汽车)가 헝츠신에너지차연구원(恒大恒驰新能源汽车研究院)의 자본금을 10배로 늘렸다. 전기차 출시 일정을 구체화한 만큼 양산을 현실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헝다오토는 최근 헝츠신에너지차연구원의 자본금을 1억위안(한화 약 185억원)에서 10억위안(약 1856억원)으로 900% 증액했다. 헝츠신에너지차연구원은 지난 2019년 6월 설립됐다. △기술 수출입 △신에너지 완성차 등 스마트 제품 연구개발·생산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헝다오토는 그동안 △전기차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 △고객 맞춤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특허 307건을 출원한 바 있다. 이번 자본금 증액과 더불어 류융줘 헝다오토 총재가 직접 전기차 출시 관련 구체적인 일정을 발표하면서 헝다오토의 전기차 양산 현실화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류융줘 헝다오토 총재는 지난 11일 열린 헝다자동차 전략 회의에서 "내년 초 전기차 '헝치5'를 생산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헝다오토는 전기차 개발과 생산을 위해 474억 위안(약 9조원)을 투입했음에도 단 한 대의 전기차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의 자율주행자동차 스타트업 '웨이브(Wayve)'가 추가 자금을 유치했다. 웨이브는 추가 투자 자금을 바탕으로 기술을 고도화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브는 영국 온라인 식품기업 오카도로부터 1000만 파운드(약 164억원)을 투자받았다. 오카도는 자율주행자동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옥스보티카에도 1000만 파운드를 투자한 바 있다. 오카도는 이번 전략적 투자로 웨이브의 자율주행자동차 기술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자사의 배달용 차량에 웨이브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적용하고 1년간 실제 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카도의 추가 투자를 유치한 웨이브는 미국의 전기차기업 테슬라와 같이 라이다와 같은 센서가 아닌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차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웨이브는 다수의 카메라를 통해 획득한 정보를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로 분석해 주변 상황을 인식하는 방법으로 자율주행차를 운영한다.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차 기술을 라이다 기반 자율주행차 기술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으나 아직까지는 어느 쪽의 우위를 단정 지을 수는 없는 상태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가 캐나다 트랜스캐나다(TC) 에너지와 수소 인프라 조성에 협력한다. 저탄소·저비용 수소를 제공하며 대형 수소전기트럭(FCEV)의 수요에 대응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니콜라는 TC에너지와 수소 인프라 개발·설치·운영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5년 이내에 하루 150t이 넘는 수소를 생산하는 수소 허브를 만들어 매일 수 천대의 대형(클래스8) FCEV에 연료를 공급한다. 애리조나, 사우스웨스트 등 교통량이 많은 주요 지역에 대용량 인프라가 우선적으로 구축된다. 양사는 TC에너지의 파이프라인·저장 인프라와 니콜라의 수소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파이프라인을 수소 분배·저장 용도로 쓰거나 이산화탄소를 포집, 영구 저장해 청정 수소를 생산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재생에너지와 바이오매스, 천연가스를 활용해 탄소 배출이 적고 저렴한 수소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니콜라가 TC에너지와 손을 잡으며 수소차 시장 공략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니콜라는 지난달 이탈리아 상용차 회사 이베코와 합작으로 만든 독일 울름 공장을 공개했다. 연내 전기트럭 '니콜라 트레'를 생산 준비를 마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이 퀄컴과 AMD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 개발을 이끈 업계 배테랑을 영입했다. 인텔은 내년 PC용 고성능 외장 GPU 라인업 출시도 앞두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AMD GPU 아키텍처 부문을 이끌었던 비닛 고엘을 영입했다. 비닛 고엘은 지난달 인텔에 합류했으며 GPU 아키텍처·IP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 겸 총괄로 활동하며 라자 코두리 인텔 수석 부사장에게 보고한다. 인텔이 영입한 비닛 고엘은 인도 공과대학에서 시스템 공학을 전공하며 학사를 취득했고 센트럴플로리다 대학교에서 컴퓨터 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리고 2008년부터 AMD의 펠로로 활동했으며 2011년부터는 퀄컴의 GPU 컴퓨팅 솔루션 부문 이사로 활동하며 Adreno 아키텍처 개발을 관여하기도 했다. 2016년부터는 AMD로 다시 복귀해 GPU 아키텍처 부문을 이끌어왔다. 인텔에 합류한 비닛 고엘을 향후 GPU 라인업의 기반이 되는 Xe 아키텍처의 개발 로드맵을 이끈다. 이를 통해 외장 GPU 시장에서 인텔 점유율 확대를 이끈다. CPU 내장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 70%에 가까운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샤오펑이 2014년 설립 이후 6년 만에 누적 생산량 10만대를 기록했다. 테슬라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샤오펑은 11일(현지시간) "누적 생산량이 10만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전기차 시장 리더인 테슬라가 10만대 달성에 약 12년이 걸린 사실을 감안하면 샤오펑의 성장 속도는 놀랍다. 샤오펑은 지난달 전기차 1만412대를 출하했다.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3인방(니오·리샹·샤오펑) 중 처음으로 1만대를 돌파했다. 올해 1~3분기 출하량은 5만6404대로 지난해보다 두 배 높다. 샤오펑의 가파른 성장에는 탄탄한 중국 내수 시장이 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8월 중국 신에너지(전기차) 승용차 판매량은 30만4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202% 늘었다. 중국 정부가 2025년까지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비중을 20%로 높이겠다고 선언하며 전기차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는 올해 전기차 판매량이 18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샤오펑은 공격적인 투자로 중국 시장에서 세를 불려왔다. 샤오펑은 지난해 기업공개(IPO)
[더구루=윤진웅 기자] 볼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전기차 생산 거점을 미국과 유럽으로 확대한다. 전기차 생산량이 대폭 늘어나며 SK이노베이션과의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최근 전기차 유럽 생산을 검토 중이다.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의 경우 미국 사우스캐롤리나주에 위치한 볼보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그동안 폴스타는 중국에서만 자동차를 생산해왔다. 이는 토마스 잉엔라트(Thomas Ingenlath) 폴스타 CEO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특히 유럽 생산 거점 마련에 대한 언급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 9월 발표한 대로 현재 14개국에서 2023년까지 30개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폴스타가 향후 5년간 포르쉐의 라이벌을 형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업 영역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주요 국가마다 생산 거점을 마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폴스타는 2017년 볼보차와 지리홀딩스에 의해 설립된 고급 전기차 브랜드다. 볼보차의 첨단 기술력과 제조·서비스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14개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내후년까지 30개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선물거래소 백트(Bakkt)가 구글과 손잡고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확대한다.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지속해서 확대하는 모습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백트와 구글은 구글페이를 활용한 암호화폐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백트 직불카드를 소지한 소비자가 구글페이를 사용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암호화폐 잔액을 법정화폐로 전환하는 기능도 개발할 계획이다. 백트는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그룹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의 자회사다. 앞서 지난 3월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한 암호화폐 지갑인 백트 앱을 출시했다. 하나의 앱에서 암호화폐를 비롯해 모든 자산을 모아 송금, 결제, 현금 전환 등이 모두 가능하도록 하는 게 목표다. 백트는 앱 출시 이후 세계 최대 커피전문점 스타벅스,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기업 퀴즈노스, 글로벌 호텔 체인 초이스호텔 등과 잇따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본보 2021년 9월 30일자 참고 : 암호화폐 선물거래소 백트, 스타벅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주력 세단인 신형 모델S 플레이드에 18650 배터리 셀을 활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4680 배터리 셀 생산이 지연된 탓이다.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내 테슬라모터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신형 모델S 플레이드에 장착된 배터리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차량에는 배터리 모듈 총 5개가 배치됐다. 각 모듈에는 지름 18mm, 길이 65mm의 18650 배터리 셀이 쓰였다. 파나소닉이 공급한 제품으로 추정된다. 당초 테슬라는 모델S 플레이드에 4680 배터리를 탑재할 전망이었다. 4680 배터리는 지름 46mm, 길이 80mm의 원통형 제품으로 기존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5배, 출력을 6배 향상시키고 주행거리를 16% 늘린다. 테슬라는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 인근에 파일럿 생산라인을 만들고 대량 앙산을 준비해왔지만 예상보다 늦어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파일럿 플랜트에서 만든 4680 배터리 셀은 차량에 탑재할 만큼 신뢰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12~18개월 내로 양산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양산이 지연되며 테슬라는 18650로 대체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과 백신수송 제휴를 맺은 스위스 항공 컨테이너 개발 전문업체인 '스카이셀'(SkyCell)이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백신 수송이 확대되면서 자금 조달에 나선 것으로 향후 아부다비 기반 백신 수송이 강화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 컨테이너 개발 전문업체 스카이셀은 시리즈 C 펀딩에서 3480만 달러(약 418억원) 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펀딩은 아랍에미리트 금융 회사 수아 캐피탈(Shuaa Capital)와 아부다비 국부 펀드인 디스럽트AD(DisruptAD)가 주도했다. 주식과 부채 파이낸싱이 결합한 투자 라운드로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민간 보험회사이자 기존 투자자인 모빌리아도 C시리즈에 펀딩에 참여했다. 스카이셀은 이번 투자금으로 영업 팀을 늘리고 점차 증가하는 글로벌 제약·생명공학 고객망을 전환할 수 있다. 또한 고객 경험을 더욱 개선하고, 고객 요구에 따라 하드웨어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품을 더욱 차별화해 콜드 체인을 위한 배포 솔루션을 강화한다. 스카이셀은 작년 4월 이전 자금 조달로 총인원을 45% 늘렸고 △샌프란시스코 △필라델피아 △서울 △로마 △토론토 △도쿄 △아일랜드 등 신규 지역에 서비스 센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로부터 '호라이즌' 지식재산권(IP) 표절로 소송을 당한 텐센트가 논란이 된 게임의 핵심 홍보 자료를 조용히 수정·삭제했다. 소송 제기 직후 이뤄진 조치가 향후 재판에서 텐센트에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Light of Motiram)'의 스팀 페이지의 주요 이미지와 트레일러, 게임 설명 등을 대거 수정했다. 텐센트가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주요 이미지 등을 수정한 배경에는 SIE와의 소송이 있다. SIE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텐센트의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이 자사의 대표작인 호라이즌 시리즈를 표절했다며 저작권·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SIE는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캐릭터, 기계 생명체 디자인, 아트 스타일, 세계관 등 많은 부분이 호라이즌과 유사하다며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SIE는 거대 로봇이 지배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붉은 머리의 여성 주인공, 귀에 착용하는 '포커스'와 유사한 장치 등 구체적인 유사점을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텐센트가 호라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5' 출시를 기점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샘 알트만 오픈AI CEO 간의 설전이 벌어졌다. AI패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기업 수장 간의 설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오픈AI가 MS를 산 채로 잡아먹게 될 것"이라는 경고성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MS가 막대한 투자를 통해 키운 오픈AI에게 결국 주도권을 빼앗길 것이라는 의미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론 머스크의 글은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GPT-5를 도입했다고 발표한 내용을 공유하며 작성됐다. 나델라 CEO는 8일(현지시간) X를 통해 "GPT-5를 MS 365 코파일럿, 깃허브 코파일럿, 애저 AI 등 자사 플랫폼 전반에 탑재했다"며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금까지 가장 유능한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 놀라운 발전 속도"라고 소개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일론 머스크의 조롱 섞인 반응에 대해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다. 나델라 CEO는 "사람들은 50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