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 4위 완성차 업체인 스텔란티스가 독일 완성차 업체 오펠의 현지 공장 법적 권리 확보에 나섰다. 별도 법인 설립을 통해 새로운 생산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향후 구조조정 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며 기존 직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독일 경제 전문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 등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최근 독일 오펠 현지 공장의 법적 권리 획득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이는 카를로스 타바레스(Carlos Tavares) 스텔란티스 CEO와 핵심 경영진들이 회의를 거쳐 결정한 사안으로 뤼셀스하임(Russelsheim)과 아이제나흐(Eisenach) 공장을 오펠에서 분리해 독립 회사로 변경한다는 것이 골자다. 스텔란티스 관계자는 "스텔란티스 생산 연합 내 협력과 탄력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뤼셀스하임 공장과 아이제나흐 공장을 자체 법정 기관과 생산 조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공장은 이르면 내년 중 독립회사로 거듭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문제는 전체 사업장에 걸쳐 약 4800명의 직원이 그룹 구조 조정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독일 오펠 직원의 3분의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가 가정용 태양광 지붕 '솔라루프' 설치 지역을 미국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올 들어 불거진 설치비 인상 논란을 사업 확대로 정면돌파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미국 현지 전기차·지속가능 에너지 전문매체 일렉트렉(Electrek)은 지난 7일(현지시간)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미국 전역의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솔라루프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고 전했다. 지금까진 테슬라에너지 에너지저장시설 인근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설치해 왔으나 이제부턴 지역을 가리지 않고 설치하겠다는 것이다. 테슬라는 이번 솔라루프 설치 지역 확대를 위해 설치 희망자의 집에 조사자를 파견해 설치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올 초 설치가격 대폭 인상에 따른 논란을 시장 확대로 정면돌파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16년 사촌 피터 라이브와 린든 라이브가 설립한 태양광 회사 솔라시티를 26억달러(약 3조1000억원) 인수했고 2017년부터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솔라루프를 순차 설치해주기로 했다. 솔라루프는 지붕 위에 설치하는 기존 실리콘 태양광 패널과 달리 타일 형태의 태양광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헝다그룹(恒大集团) 산하 전기차 업체 헝다오토(恒大汽车)가 헝츠신에너지차연구원(恒大恒驰新能源汽车研究院)의 자본금을 10배로 늘렸다. 전기차 출시 일정을 구체화한 만큼 양산을 현실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헝다오토는 최근 헝츠신에너지차연구원의 자본금을 1억위안(한화 약 185억원)에서 10억위안(약 1856억원)으로 900% 증액했다. 헝츠신에너지차연구원은 지난 2019년 6월 설립됐다. △기술 수출입 △신에너지 완성차 등 스마트 제품 연구개발·생산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헝다오토는 그동안 △전기차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 △고객 맞춤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특허 307건을 출원한 바 있다. 이번 자본금 증액과 더불어 류융줘 헝다오토 총재가 직접 전기차 출시 관련 구체적인 일정을 발표하면서 헝다오토의 전기차 양산 현실화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류융줘 헝다오토 총재는 지난 11일 열린 헝다자동차 전략 회의에서 "내년 초 전기차 '헝치5'를 생산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헝다오토는 전기차 개발과 생산을 위해 474억 위안(약 9조원)을 투입했음에도 단 한 대의 전기차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의 자율주행자동차 스타트업 '웨이브(Wayve)'가 추가 자금을 유치했다. 웨이브는 추가 투자 자금을 바탕으로 기술을 고도화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브는 영국 온라인 식품기업 오카도로부터 1000만 파운드(약 164억원)을 투자받았다. 오카도는 자율주행자동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옥스보티카에도 1000만 파운드를 투자한 바 있다. 오카도는 이번 전략적 투자로 웨이브의 자율주행자동차 기술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자사의 배달용 차량에 웨이브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적용하고 1년간 실제 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카도의 추가 투자를 유치한 웨이브는 미국의 전기차기업 테슬라와 같이 라이다와 같은 센서가 아닌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차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웨이브는 다수의 카메라를 통해 획득한 정보를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로 분석해 주변 상황을 인식하는 방법으로 자율주행차를 운영한다.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차 기술을 라이다 기반 자율주행차 기술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으나 아직까지는 어느 쪽의 우위를 단정 지을 수는 없는 상태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가 캐나다 트랜스캐나다(TC) 에너지와 수소 인프라 조성에 협력한다. 저탄소·저비용 수소를 제공하며 대형 수소전기트럭(FCEV)의 수요에 대응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니콜라는 TC에너지와 수소 인프라 개발·설치·운영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5년 이내에 하루 150t이 넘는 수소를 생산하는 수소 허브를 만들어 매일 수 천대의 대형(클래스8) FCEV에 연료를 공급한다. 애리조나, 사우스웨스트 등 교통량이 많은 주요 지역에 대용량 인프라가 우선적으로 구축된다. 양사는 TC에너지의 파이프라인·저장 인프라와 니콜라의 수소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파이프라인을 수소 분배·저장 용도로 쓰거나 이산화탄소를 포집, 영구 저장해 청정 수소를 생산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재생에너지와 바이오매스, 천연가스를 활용해 탄소 배출이 적고 저렴한 수소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니콜라가 TC에너지와 손을 잡으며 수소차 시장 공략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니콜라는 지난달 이탈리아 상용차 회사 이베코와 합작으로 만든 독일 울름 공장을 공개했다. 연내 전기트럭 '니콜라 트레'를 생산 준비를 마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이 퀄컴과 AMD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 개발을 이끈 업계 배테랑을 영입했다. 인텔은 내년 PC용 고성능 외장 GPU 라인업 출시도 앞두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AMD GPU 아키텍처 부문을 이끌었던 비닛 고엘을 영입했다. 비닛 고엘은 지난달 인텔에 합류했으며 GPU 아키텍처·IP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 겸 총괄로 활동하며 라자 코두리 인텔 수석 부사장에게 보고한다. 인텔이 영입한 비닛 고엘은 인도 공과대학에서 시스템 공학을 전공하며 학사를 취득했고 센트럴플로리다 대학교에서 컴퓨터 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리고 2008년부터 AMD의 펠로로 활동했으며 2011년부터는 퀄컴의 GPU 컴퓨팅 솔루션 부문 이사로 활동하며 Adreno 아키텍처 개발을 관여하기도 했다. 2016년부터는 AMD로 다시 복귀해 GPU 아키텍처 부문을 이끌어왔다. 인텔에 합류한 비닛 고엘을 향후 GPU 라인업의 기반이 되는 Xe 아키텍처의 개발 로드맵을 이끈다. 이를 통해 외장 GPU 시장에서 인텔 점유율 확대를 이끈다. CPU 내장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 70%에 가까운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샤오펑이 2014년 설립 이후 6년 만에 누적 생산량 10만대를 기록했다. 테슬라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샤오펑은 11일(현지시간) "누적 생산량이 10만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전기차 시장 리더인 테슬라가 10만대 달성에 약 12년이 걸린 사실을 감안하면 샤오펑의 성장 속도는 놀랍다. 샤오펑은 지난달 전기차 1만412대를 출하했다.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3인방(니오·리샹·샤오펑) 중 처음으로 1만대를 돌파했다. 올해 1~3분기 출하량은 5만6404대로 지난해보다 두 배 높다. 샤오펑의 가파른 성장에는 탄탄한 중국 내수 시장이 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8월 중국 신에너지(전기차) 승용차 판매량은 30만4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202% 늘었다. 중국 정부가 2025년까지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비중을 20%로 높이겠다고 선언하며 전기차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는 올해 전기차 판매량이 18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샤오펑은 공격적인 투자로 중국 시장에서 세를 불려왔다. 샤오펑은 지난해 기업공개(IPO)
[더구루=윤진웅 기자] 볼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전기차 생산 거점을 미국과 유럽으로 확대한다. 전기차 생산량이 대폭 늘어나며 SK이노베이션과의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최근 전기차 유럽 생산을 검토 중이다.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의 경우 미국 사우스캐롤리나주에 위치한 볼보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그동안 폴스타는 중국에서만 자동차를 생산해왔다. 이는 토마스 잉엔라트(Thomas Ingenlath) 폴스타 CEO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특히 유럽 생산 거점 마련에 대한 언급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 9월 발표한 대로 현재 14개국에서 2023년까지 30개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폴스타가 향후 5년간 포르쉐의 라이벌을 형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업 영역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주요 국가마다 생산 거점을 마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폴스타는 2017년 볼보차와 지리홀딩스에 의해 설립된 고급 전기차 브랜드다. 볼보차의 첨단 기술력과 제조·서비스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14개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내후년까지 30개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선물거래소 백트(Bakkt)가 구글과 손잡고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확대한다.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지속해서 확대하는 모습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백트와 구글은 구글페이를 활용한 암호화폐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백트 직불카드를 소지한 소비자가 구글페이를 사용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암호화폐 잔액을 법정화폐로 전환하는 기능도 개발할 계획이다. 백트는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그룹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의 자회사다. 앞서 지난 3월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한 암호화폐 지갑인 백트 앱을 출시했다. 하나의 앱에서 암호화폐를 비롯해 모든 자산을 모아 송금, 결제, 현금 전환 등이 모두 가능하도록 하는 게 목표다. 백트는 앱 출시 이후 세계 최대 커피전문점 스타벅스,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기업 퀴즈노스, 글로벌 호텔 체인 초이스호텔 등과 잇따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본보 2021년 9월 30일자 참고 : 암호화폐 선물거래소 백트, 스타벅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주력 세단인 신형 모델S 플레이드에 18650 배터리 셀을 활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4680 배터리 셀 생산이 지연된 탓이다.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내 테슬라모터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신형 모델S 플레이드에 장착된 배터리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차량에는 배터리 모듈 총 5개가 배치됐다. 각 모듈에는 지름 18mm, 길이 65mm의 18650 배터리 셀이 쓰였다. 파나소닉이 공급한 제품으로 추정된다. 당초 테슬라는 모델S 플레이드에 4680 배터리를 탑재할 전망이었다. 4680 배터리는 지름 46mm, 길이 80mm의 원통형 제품으로 기존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5배, 출력을 6배 향상시키고 주행거리를 16% 늘린다. 테슬라는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 인근에 파일럿 생산라인을 만들고 대량 앙산을 준비해왔지만 예상보다 늦어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파일럿 플랜트에서 만든 4680 배터리 셀은 차량에 탑재할 만큼 신뢰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12~18개월 내로 양산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양산이 지연되며 테슬라는 18650로 대체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과 백신수송 제휴를 맺은 스위스 항공 컨테이너 개발 전문업체인 '스카이셀'(SkyCell)이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백신 수송이 확대되면서 자금 조달에 나선 것으로 향후 아부다비 기반 백신 수송이 강화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 컨테이너 개발 전문업체 스카이셀은 시리즈 C 펀딩에서 3480만 달러(약 418억원) 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펀딩은 아랍에미리트 금융 회사 수아 캐피탈(Shuaa Capital)와 아부다비 국부 펀드인 디스럽트AD(DisruptAD)가 주도했다. 주식과 부채 파이낸싱이 결합한 투자 라운드로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민간 보험회사이자 기존 투자자인 모빌리아도 C시리즈에 펀딩에 참여했다. 스카이셀은 이번 투자금으로 영업 팀을 늘리고 점차 증가하는 글로벌 제약·생명공학 고객망을 전환할 수 있다. 또한 고객 경험을 더욱 개선하고, 고객 요구에 따라 하드웨어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품을 더욱 차별화해 콜드 체인을 위한 배포 솔루션을 강화한다. 스카이셀은 작년 4월 이전 자금 조달로 총인원을 45% 늘렸고 △샌프란시스코 △필라델피아 △서울 △로마 △토론토 △도쿄 △아일랜드 등 신규 지역에 서비스 센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스타트업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공매도 세력의 타깃이 되면서 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공매도 세력의 공격을 받고 심각한 위기를 겪었던 전기트럭 스타트업 니콜라의 전철을 밟을 지 주목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행동주의 헤지펀드 제이캐피탈리서치(J Capital Research)는 보고서를 통해 "패러데이퓨처의 공장을 수 차례 방문했지만 여전히 생산이 시작되지 않은 상태였다"면서 "미국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설립자가 만든 부채 블랙홀을 메우기 위해 사람들을 속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패러데이 퓨처는 절대로 전기차를 판매하지 않을 것이며 최대 주주인 헝다그룹(에버그란데)은 락업(보호예수) 기간이 끝나는 내년 1월 이 회사의 지분을 매각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중국 2위 부동산개발그룹 헝다그룹은 막대한 부채를 갚지 못해 파산 위기에 몰린 상태다. 이에 자금 마련을 위해 자산 매각을 추진 중이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차 업체다. 히지만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심각한 자금난을 겪었다. 이에 자웨이팅은 지난해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의 목표 주가를 소폭 하향 조정하며 보수적인 접근을 주문했다. 반면 월가의 일부 애너리스트들은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있다며 다소 다른 전망을 내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모건스탠리는 디아지오의 목표 주가를 1855GBp(영국 펜스)에서 1840GBp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비중 축소(Underweight)' 등급을 유지해 신중한 시장 전망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가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은 반면 월가의 6명의 애널리스트들은 디아지오의 1년 평균 목표 주가를 123.17달러로 전망했다. 최고 예상치는 144달러, 최저 예상치는 99달러다. 이는 현재 주가인 99.94달러 대비 23.25%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특히 평균 브로커리지 추천은 2.5를 나타냈다. 이는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매수(Buy=2.0) 또는 보유(Hold=3.0) 의견을 혼합해서 제시했고, 평균이 2.5라는 뜻으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을 가리킨다. 특히 금융 정보 플랫폼 구루포커스(GuruFocus)는 187.29달러를 적정 주가로 제시했다. 이는 디아지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국영 희토류 기업 중국희토그룹(中国稀土集团)이 경영진을 전면 쇄신했다. 중국 정부가 미국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희토그룹에 더 큰 재량권을 부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중국희토그룹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경영진을 대대적으로 변경했다"며 "이번 조정은 회사의 지배구조를 최적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인사 조치는 규정을 준수해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며 "직무 조정된 인원도 그룹 내 다른 직책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로 중국희토총괄책임자인 얀 셩지안(闫绳健)과 부총괄인 지아 지앙타오(贾江涛)와 이사 3명이 사임했다. 빈 자리에는 각각 메이 이웨이(梅毅为) 총괄과 쉬젠신(徐建新) 부총괄이 임명됐다. 또한 3명의 이사도 사임 하루만에 다시 채워졌다. 메이 이웨이 총괄은 올해 50세로 장쑤와 산둥, 후난 등에서 희토류 개발을 주도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쉬젠신은 53세이며 광물 가공 엔지니어 출신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전문성 향상과 세대교체가 뽑힌다. 새롭게 총괄과 부총괄에 임명된 인물들은 이전 경영진보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