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한국계 벤처투자자 음재훈(미국명 제이 음) 대표가 설립한 벤처캐피털(VC) GFT벤처스가 인공지능(AI) 기반 상거래 인텔리전스 플랫폼 대시인텔리전스(Daash Intelligence)에 투자했다. 대시인텔리전스는 15일 550만 달러(약 80억원) 규모 2차 시드 자금조달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불펜캐피탈이 주선했고, GFT벤처스가 신규 투자했다. 대시인텔리전스 플랫폼은 컬러 화장품, 스킨케어, 향수, 헤어케터, 개인 관리 기기 등 전체 경쟁사와 비교해 실적을 파악하고자 소매업체별 주간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매업체가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하도록 돕는다. 대시인텔리전스는 "뷰티 산업은 경쟁이 매우 치열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시장 동향에 대한 데이터 통찰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GFT벤처스는 엔비디아 출신 제프 허브스트 대표와 베테랑 벤처캐피털리스트 음재훈 전 트랜스링크 공동대표가 함께 설립한 벤처캐피털(VC)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음재훈 대표는 미국 컨설팅사 맥킨지 출신으로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이수한 뒤 약 20년간 실리콘밸리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계 재보험사 밀러가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일본에 이어 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밀러는 최근 밀러 코리아 출범을 공식화 하며 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밀러 코리아는 보험 및 재보험 전문 브로커로 구성된 전담팀을 만들고 한국 시장에 글로벌 전문성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밀러 코리아 신임 대표로는 김동은 대표가 영입됐다. 김 대표는 미국 플로리다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컬럼비아 대학 MBA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현대중공업 엔지니어를 거쳐 △모건스탠리 아태지역 외환 담당 △보험중개사 마시 앤드 맥레넌(Marsh & McLennan) 한국 지사장 △재보험사 아시아 퍼시픽 홀딩스(Asia Pacific Holdings) 대표이사 △ACE 손해보험 한국 지사장 △동부화재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임원으로는 앤드류 김, 윤영금, 김태훈이 합류한다. 앤드류 김은 한화손해보험, 처브, 마쉬, 록톤 등에서 25년 이상 경력을 쌓았으며, 가장 최근에는 암트러스트에서 한국 대표를 역임했다. 윤영금은 재무·운영 분야에서 23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으며 가장 최근에는 어슈어런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카오뱅크가 투자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Super Bank)가 증시 상장에 나설 전망이다. 자본력을 강화해 현지 금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1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슈퍼뱅크가 이르면 연내 인도네시아 증시 상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슈퍼뱅크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2억~3억 달러(약 2900억~4400억원)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기업가치는 15억~20억 달러(약 2조1900억~2억9200억원)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슈퍼뱅크 측은 "소문이나 추측에 대해서는 논평할 수 없다"고 블룸버그에 답했다. 슈퍼뱅크는 카카오뱅크가 지분투자 방식으로 처음 해외에 진출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으로 작년 6월 공식 출범했다. 카카오뱅크와 함께 동남아 최대 슈퍼앱 그랩, 싱가포르텔레콤(싱텔), 인니 최대 미디어 기업 엠텍 등이 주요 주주로 있다. 카카오뱅크 지분율은 10%다.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모바일 뱅킹 성공 노하우와 금융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상품과 서비스, UI·UX에 대한 자문을 수행했다. 카카오뱅크와 슈퍼뱅크는 작년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회사 오르비스인베스트먼트가 한국과 일본 금융주의 가치를 비교했다. 한국 시장이 상대적으로 저평가 돼 있다고 언급하며 KB금융그룹의 투자 가치에 주목했다. 오르비스인베스트먼트의 영국 책임자인 댄 브로클뱅크는 14일 웰스 브리핑 아시아(Wealth Briefing Asia)와 인터뷰에서 한국과 영국이 저평가 된 시장이라며 구체적인 투자 사례를 소개했다. 브로클뱅크는 “일본 은행은 우리에게 환상적이었지만 지금은 일본 은행에서 한국 은행으로 전환했다”면서 “일본의 스미토모 미쓰이 금융 그룹과 미쓰비시 UFJ 금융 그룹에서 나와 한국 KB금융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B금융은 보유 자산 기준 한국 최대 금융지주회사로 자회사인 KB국민은행을 통해 국내 소매금융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브로클뱅크는 “일본 닌텐도에 투자하고 있지만 더 이상 일본에 대한 비중을 늘리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는 다른 기술주 중에서도 특히 한국의 삼성전자와 대만 TSMC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브로클뱅크는 영국 기업에 대한 투자 가치를 언급했다. 시장에서 인기가 없고 간과되는 영역에 초점을 맞추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증권사들이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에 대한 커버리지(기업분석)를 잇따라 개시했다. 대부분 현대차 인도법인의 주가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HSBC는 13일(현지시간) 현대차 인도법인의 주가가 IPO(기업공개) 가격인 1960루피에서 약 10% 하락했음에도 향후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HSBC는 현대차 인도법인에 대해 ‘매수’ 등급을 부여하고 목표 주가는 주당 2200루피로 제시했다. 목표 주가는 지난 10일 종가에서 약 25%의 잠재적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HSBC는 현대차 인도법인이 향후 인도 자동차 시장 판매의 장기적인 성장 혜택을 누릴 것으로 봤다. 신규 모델 출시와 생산 능력 확장이 향후 2~3년 동안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홍콩계 글로벌 증권사인 CLSA는 현대차 인도법인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 등급을 부여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2155루피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10일 종가 대비 20%의 상승 잠재력을 나타낸다. CLSA는 현대차 인도법인이 63%의 유틸리티 차량(UV) 믹스로 구성된 다양하고 저렴한 승용차(PV) 포트폴리오로 열망하는 계층을 타겟팅 하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암호화 솔루션 제공업체 프리머스(Primus)에 투자했다. 삼성넥스트의 이번 투자는 글로벌 암호화 솔루션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프리머스는 최근 350만 달러(약 51억원) 규모의 시드 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라운드는 디스퍼전(Dispersion)과 심볼릭 캐피털(Symbolic Capital)이 공동 주도했으며, △삼성넥스트 △VanEck 벤처스(VanEck Ventures) △스탠포드 블록체인 빌더스 펀드(Stanford Blockchain Builders Fund) 등이 참여했다. 프리머스는 이번 시드 라운드를 포함해 총 650만 달러(약 95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앞서 지난 2023년 4월 진행한 300만 달러(약 44억원) 규모의 프리 시드 라운드가 자금 조달의 초석이 됐다. 프리머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암호화 전문가·개발자 인력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기술 스택 강화를 통해 사용자 접근성을 높이는 데도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뮤추얼펀드가 IPO(기업공개)를 앞둔 인도 치과 교정기 업체 락스미 덴탈(Laxmi Dental)에 투자했다. 락스미 덴탈은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와 뭄바이증권거래소(BSE)에 상장될 예정이다. 14일 인도 뭄바이증권거래소에 락스미 덴탈은 IPO에 대한 초기 주식 판매 개시를 앞두고 앵커 투자자들로부터 31억4000만 루피(약 530억원)를 조달했다. 미래에셋 뮤추얼펀드는 이번 앵커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 밖에 △아디트야 비를라 선 라이프 뮤추얼펀드 △ICICI 푸르덴셜 뮤추얼펀드 △HDFC 뮤추얼펀드 △코탁 뮤추얼펀드 △타타 뮤추얼펀드 △비를라 선 라이프 보험 △맥스 라이프 보험 △아부다비 투자청 △노무라 △골드만삭스 △알 메흐와 커머셜 인베스트먼트 △나티시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저 등이 포함됐다. 락스미 덴탈은 주당 428루피에 733만9000주를 배당했다. 주당 407~428루피의 가격 밴드로 발행되는 이번 주식은 지난 13일에 공개 청약이 시작돼 오는 15일 마감된다.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제출된 증권신고서(RHP)에 따르면 이번 IPO는 발기인인 라제쉬 브라즐랄 카하르와 사미르 캄레쉬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트래블카드를 선보였다. 베트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은 14일 쏠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해외 여행 고객이나 해외 유학생 및 노동자 등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환전 수수료 및 해외 결제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앞서 작년 2월 우리나라에서 쏠트래블 체크카드을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출시 6개월 만에 100만장 누적 발급을 기록한 데 이어 작년 11월 150만장을 돌파했다. 신한은행은 1993년 베트남 사무소를 설립하며 처음 진출했다. 2009년 현지법인으로 전환한 이후 현지 은행은 인수하며 사업을 꾸준히 확대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며 총자산·순이익 등 재무실적 부문에서도 외국계 은행 1위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라인야후(LY)의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가 대만 시장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라인페이 대만법인은 지난해 연간 매출 62억9600만 대만달러(약 2800억원)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1.8%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작년 12월 월간 매출은 전년 대비 40.7% 증가한 6억1700만 대만달러(약 270억원)다. 월간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현재 대만 내 라인페이 이용자수는 1270만명에 이르며, 라인페이와 결합된 카드는 1830만장에 이른다. 현지 은행과 협력해 발급한 카드는 800만장을 웃돈다. 현지 가맹점은 59만곳에 달한다. 라인페이는 지난달 대만증권거래소(TWSE)에 상장했다. 라인 글로벌 서비스 가운데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인페이는 지난 2015년 8월 처음 대만 시장에 진출했다. 모회사 라인야후를 비롯해 타이페이푸본은행·타이완유니온은행 등이 주요 주주로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폴란드 사무소를 개소했다. 폴란드에 진출한 한국 방산(방위산업)·배터리 기업들의 금융 지원이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최근 폴란드 바르샤바 트레이드타워 건물에 사무소를 열었다. 바르샤바 트레이드타워는 타워와로바 거리와 솔리다르노시 거리의 교차로 인근인 볼라의 춰드나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총 42층 높이에 4만5000㎡ 규모의 사무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바르샤바 트레이드타워 25층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이번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수출입은행은 폴란드 국책은행인 폴란드경제은행(Bankiem Gospodarstwa Krajowego·BGK)과 손잡고 인프라, 교통,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수출입은행은 그동안 폴란드 사무소 설립을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 폴란드경제은행과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는 폴란드가 기업 진출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폴란드는 시장경제 체제 전환에 성공한 국가로 평가 받는다. 지난 2023년 기준 폴란드 GDP(국내총생산)는 지난 10년 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 운영사 모히건(Mohegan)은 채무불이행 우려가 확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충분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13일 아시아 게임산업 전문지 인사이드아시아게이밍(IAG)에 따르면 아리 글래이저 모히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9일(현지시간) 2024회계연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모히건 인스파이어 리조트 카지노 수익이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 사업의 부채가 회사 전체 운영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글래이저 CFO는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평소처럼 운영을 계속할 수 있는 충분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자본 구조를 최적화하고 재융자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상승 모멘텀이 회사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모히건은 이달 초 2024 회계연도(작년 9월 30일 마감) 연례보고서를 공개, "현재 한국 기간대출(Term Loan facility)의 만기를 앞두고 있으며 이에 따라 대출 계약 위반에 직면한 상태"라며 "추가 유동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채무불이행 우려가 빠르게 확산했다. <본보 2025년 1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대규모 희망퇴직을 단행하며 조직 슬림화와 세대교체를 본격화하고 있다. 희망퇴직 대상을 30대까지 확대하거나 재취업지원금을 늘리는 등 적극적인 유도 방식을 채택한 가운데 올해 5대 시중은행에서만 최대 2000명 이상이 짐을 쌀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지난해 말부터 희망퇴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중은행의 희망퇴직은 2010년대 중·후반부터 매년 연말연시에 정례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일 올해 희망퇴직자 모집을 통해 540여 명을 확정했다. 이는 전년도 234명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말 391명이 희망퇴직하며 전년 372명보다 소폭 늘었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각각 지난 6일과 7일까지 희망퇴직 접수를 마무리하고 확정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희망퇴직자 수는 각각 325명과 362명이었으며, 올해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도 최근 접수를 끝내고 최종 선별작업을 진행 중이며, 지난해 674명과 비슷하거나 더 많은 인원이 퇴직할 것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