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배터리 스타트업 퓨어 리튬(Pure Lithium)이 새로운 리튬 배터리 기술을 공개하며 바나듐을 차세대 배터리 음극 화학의 핵심으로 내세웠다. 바나듐은 니켈과 코발트를 대체할 수 있는 자원으로, 공급망 문제를 완화하고 배터리 안정성을 높이는 대안으로 평가된다. 에밀리 보도인(Emilie Bodoin) 퓨어 리튬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리튬을 채취해 배터리용 순수한 금속 전극을 만드는 방법을 찾았다"며 자사의 배터리 제조 방식이 기존과 크게 다르다고 밝혔다. 퓨어 리튬은 바나듐을 음극 소재로 사용해 배터리 안정성을 높이고, 리튬 양극과의 결합을 통해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바나듐은 북미에서 니켈보다 풍부하게 매장돼 있어 공급망 차질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도인 퓨어 리튬 CEO는 "우리는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비용, 공정, 이동성 등 여러 문제를 해결했다"며 "매우 순수한 리튬 조각을 가지고 있어 배터리 제작에 기술적 혁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오늘날 리튬 이온 배터리의 일반적인 양극 화학 물질은 LFP(리튬·철·인산염)와 NCM(니켈·코발트·망간),
[더구루=진유진 기자] 카자흐스탄 국영 우라늄 광산업체 카자톰프롬(Kazatomprom)이 투르크스탄 지역 우라늄 탐사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자국 우라늄 자원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우라늄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자톰프롬은 최근 투르크스탄 지역 수자크(Suzak) 지구에 위치한 부데노프스코예(Budenovskoye) 광구 5블록에서 6년간 독점적으로 우라늄 탐사를 진행할 심토 사용권을 확보했다. 부데노프스코예 광구는 켄트세-부데노프스코예 금속광구 내 마인쿠둑(Mynkuduk) 광구 일부로, 잉카이(Inkai) 광구 남쪽과 연결돼 있다. 해당 지역의 우라늄 매장량은 1만8000t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카자톰프롬은 추가 탐사를 통해 자원 규모를 파악하고 생산 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르잔 유수포프 카자톰프롬 최고경영자(CEO)는 "부데노프스코예 5블록은 상당한 우라늄 자원과 유리한 지질학적 조건, 개발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카자톰프롬의 우라늄 자원 보충 전략에서 중요한 단계"라며 "추가 개발 가능성이 있어 카자톰프롬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자흐스탄은 호주
[더구루=진유진 기자]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경제와 국가 안보를 위해 필수적인 핵심 광물의 비축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핵심 광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미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포부로 해석된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배터리부터 방위 시스템까지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핵심 광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국가 비축량을 구축하겠다고 공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는 향후 10년간 1000억 달러 규모의 세액 공제를 통해 핵심 광물 관련 제조업을 육성하는 정책의 일환이다. 냉전 시대 국방생산법(the Cold War-era Defense Production Act)에 따른 인센티브와 긴급 정부 권한을 활용해 핵심 광물의 국내 가공을 늘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해리스 선거 캠프는 성명에서 "국내 생산 증가는 미국과 동맹국들이 자원 생산을 확대할 수 있도록 장려할 것이며, 지속 가능한 핵심 광물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핵심 광물 생산을 주도하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공약을 통해 에너지와
[더구루=진유진 기자] 구리 선물 가격이 중국의 대규모 통화 정책 완화에 따른 경기 부양 기대감으로 t당 1만 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빅컷' 이후 중국 인민은행이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면서 철광석에 이어 구리 가격도 반등한 것으로 해석된다. 12월 인도분 구리 가격은 2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전일 종가 대비 3.4% 상승한 t당 1만208 달러(약 1345만원)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발표와 미국 경제 회복 기대감이 맞물린 결과다. 중국 정부는 부동산 시장 안정을 목표로 인민은행에 1420억 달러(약 187조원)의 자본 투입을 고려하고 있다. 인민은행은 지난 24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빅컷'을 계기로, 경기 침체와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에서 벗어나려는 중국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 조치로 풀이된다. 미국 경제 반등이 예상보다 강력하다는 데이터도 구리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씨티그룹은 "미국의 정책 리스크가 비금속 전망과 글로벌 성장 회복 시기를 흐리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은 가격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금 가격을 빠른 속도로 뒤쫓고 있다. 여기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 등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은 현물 가격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온스당 32.71달러까지 상승하며 지난 2012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올해 상승 폭은 37%까지 확대됐다. 은 선물은 지난 24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온스당 32.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말 24.32달러보다 33.35% 오른 수준이다. 은은 지난주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전환과 추가 금리 인하 전망에 힘입어 올해 최고의 성과를 거둔 주요 원자재 중 하나가 됐다. 이는 은과 같은 비수익 금속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중국이 경기 부양에 나서면서 산업용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은 가격 상승을 뒷받침 했다. 은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에 대한 자금 유입도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멜리아 샤오 푸 중국은행국제유한공사(BOCI) 상품시장 책임자는 “연속적인 금리 인하와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은은 앞으
[더구루=진유진 기자] 철광석 선물 가격이 중국의 대규모 통화 정책 완화와 국경절을 앞둔 재고 수요 증가로 인해 1년 만에 가장 큰 일일 상승 폭을 나타냈다. 중국 부동산 시장 위기로 타격을 입었던 철광석 가격은 당분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되나, 실제 공급과 수요에 미칠 영향은 미지수다. 중국 다롄상품거래소(DCE)에 따르면 1월물 철광석 계약은 24일(현지시간) 4.64% 오른 t당 699.5위안(약 13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지난해 5월 29일 이후 가장 가파른 일일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싱가포르 거래소의 벤치마크인 10월물 철광석도 5.8% 상승한 t당 94.65달러(약 12만5600원)에 거래됐다. 이번 철광석 가격 상승은 중국 정부가 발표한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국경절 연휴를 앞둔 철강업체들의 재고 보충 수요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중국 인민은행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24일 발표했다. 이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빅컷'을 계기로, 경기 침체와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에서 벗어나려는 중국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컨설팅 업체 마이스틸(M
[더구루=진유진 기자] 러시아 가스 생산 기업 노바텍(Novatek)이 대러시아 제재로 두 개의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서방의 제재를 받지 않는 야말 반도의 가스 매장량 수익화를 위해 다른 옵션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노바텍은 대러시아 제재로 인해 계획 실행이 어려워지자 무르만스크 LNG와 옵스키 LNG 프로젝트 작업을 중단했다. 러시아 정부는 러시아 연방 에너지 전략에 따라 오는 2035년까지 LNG 생산 능력을 현재보다 3배 이상 확대해 1억4000만t에 이른다는 목표였다. 이를 위해 LNG 환적과 러시아 북극 지역 LNG 허브 설립, 무르만스크 환적항 건설 등을 추진해 왔을 뿐 아니라 무르만스크·옵스키 등 대규모 LNG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특히 무르만스크 LNG 프로젝트는 러시아가 유럽으로의 주요 파이프라인 가스 수출을 상실한 이후, LNG 수출 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핵심 역할을 맡았다. 연간 1360만t 생산을 목표로 한다. 옵스키 LNG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연산 500만~600만t 규모를 가동했다. 그러나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지난 6월 러시아산 LNG를 포함한 14차 대러시아 제재에 합의하면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 퀀텀 미네랄(First Quantum Minerals·이하 FQM)이 잠비아 칸산시 구리 광산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로 인해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 코브레 파나마 광산 폐쇄 이후 FQM의 핵심 수입원이 됐지만 잦은 인명 사고가 일어나면서 수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FQM은 23일(현지시간) 사고 발생 이후 내부 조사를 시작했으며,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작업을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칸산시 구리 광산에서 추적형 도저와 경차가 충돌해 직원 한 명이 사망하면서 발생했다. FQM은 "사고 직후 즉시 현장을 통제했으며, 안전한 작업 재개가 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운영을 재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칸산시 광산은 과거에도 안전 문제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칸산시 광산을 포함한 잠비아 사업장에서 두 명의 계약자가 각각 다른 사고로 사망했다. 칸산시는 잠비아 최대 구리 생산 광산으로, FQM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다. 지난해 13만4827t의 구리와 6만8970온스의 금을 생산했으며, 지난 2분기 동안 FQM의 총 매출 12억 달러(약 1조6020억원) 중 약 45%에 달하는 5억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주 광산 재벌 지나 라인하트가 이끄는 핸콕 프로스펙팅(이하 핸콕)이 새로운 철광석 광산 개발에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주요 수입원인 대규모 철광석 광산을 확보한 가운데 개발이 장기간 연기된 원인으로 호주 정부의 과도한 업계 규제를 지적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핸콕은 연방 정부로부터 서호주 필바라 지역에 위치한 4억1000만 달러(약 5480억원) 규모의 맥피 크릭(McPhee Creek) 프로젝트 개발권을 허가받았다. 당초 맥피 크릭 프로젝트는 지난해 철광석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2021년 초 시작된 환경·규제 문제로 인해 일정이 오는 2025-26 회계연도로 연기된 상태다. 산지브 만찬다 핸콕 프로젝트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젝트는 기존 처리와 철도, 항만 인프라를 활용할 예정이어서 상대적으로 작은 부지를 차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피 크릭 프로젝트는 현재 호주 철광석 수출량의 1.5%에 불과한 비교적 작은 규모다. 특히 라인하트 핸콕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수년간 노력과 끈기를 보여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당국은 호주 광산 산업, 즉 '황금 거위'를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고
[더구루=진유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바레인 국영 알루미늄 생산기업 알루미늄 바레인 B.S.C.(Alba·알바) 주도권을 장악할 계획이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세계 6위 알루미늄 생산국 바레인을 투자 타겟으로 삼고 광업 분야 국제적 입지 확대와 산업 다각화를 통해 탈(脫)석유 시대 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광업 기업 마덴(Ma’aden)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석유화학 기업 사우디 베이직 인더스트리(SABIC)로부터 알바의 지분 21%를 10억 달러 이상에 인수하는 거래를 성사시켰다. 이번 합병 계약에 따라 알바의 신주 발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밥 윌트(Bob Wilt) 마덴 최고 경영자(CEO)는 사우디 리야드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알바의 대주주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알바와의 합병 실사 결과에 따라 마덴의 알바 최종 지분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비전 2030' 계획에 따라 광업 산업을 사우디 경제의 '제3의 기둥'으로 구축하기 위해 마덴에게 산업 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겼다. 윌트 마덴 CEO는 알바와 마덴이 합병할 경우 전 세계 알루미늄 생산량에서 상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정부가 인도네시아산 니켈을 강제노동의 산물이라고 판단했다. 안정적인 니켈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대거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에 대한 악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1일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산하 아동노동, 강제노동, 인신매매 방지국(OCFT)은 지난 5일(현지시간) '아동·강제 노동의 세계적 현황’을 주제로 브리핑을 주최했다. 이 자리에서 인도네시아 니켈을 '강제노동을 통해 생산된 제품'으로 규정했다. 당국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Sulawesi)와 말루쿠(Maluku) 지역의 니켈 제련소에서 발생한 노동력 남용 사례를 근거로 들었다. 녹색 에너지 전환에 따라 광물 공급망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적법한 노동자 보호 조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테아 리(Thea Lee) 노동부 차관은 "강제 노동은 인도네시아의 니켈, 중국의 알루미늄, 콩고민주공화국의 코발트 등을 포함한 다른 중요한 광물의 공급망을 오염시킨다"며 "노동자들은 △과도하고 비자발적인 초과 근무 △안전하지 못한 작업 환경 △임금 미지급 △벌금 △해고 △폭력 위협 등과 같은 학대에 직면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노동자의 기본적 권리를 존중하는 데 전념하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스웨덴 배터리 제조 기업 노스볼트(Northvolt)와 포르투갈 에너지 종합기업 갈프(Galp)가 공동 추진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리튬 정제소 프로젝트가 지연되고 있다. 전기차 캐즘과 화재 등 악재로 인해 리튬 가격이 급락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갈프는 12일(현지시간) 노스볼트-갈프 배터리용 리튬 합작 공장 프로젝트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지연 기간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프로젝트 복잡성과 보조금 지원 불확실성 등으로 당초 계획인 오는 2025년 말 공장 운영 시작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지난 2021년 12월 합작사 '오로라(Aurora)'를 설립, 각각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오는 2025년 말 합작 공장 운영을 시작하고 이듬해 초 본격 상업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기한 없이 지연될 전망이다. 갈프는 "노스볼트와 '오로라' 합작 투자에 전념하고 있지만, 프로젝트의 성격과 복잡성으로 인해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려는 조치를 계속 진행 중"이라며 "우리 컨소시엄은 아직 보장되지 않은 국가와 유럽 보조금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하고, 최종 투자 결정에 필요한 연구를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