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글로벌 전력·에너지 사업부 신설을 중심으로 한 구조 개편을 단행했다. 에너지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맞춤형 금융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19일 영국 에너지 전문매체 ‘에너지뉴스’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기존 글로벌 에너지 부문과 글로벌 전력·유틸리티 부문을 통합해 글로벌 전력·에너지 사업부를 새로 만들었다. 지난 2022년부터 글로벌 전력·유틸리티 부문장을 역임해 온 존 포츠와 전(前) 글로벌 에너지 부문장 마이클 오드와이어가 공동으로 사업부를 이끌게 된다. 지역별로도 변화를 줬다. 북미에서는 에디 만하이머가 전력·유틸리티 부문 IB 업무를 총괄하며, 라이언 시노트가 석유·가스 산업 중심지인 휴스턴에서 에너지 부문을 이끈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에서는 프란체스코 풀레티가 전력·유틸리티 부문을, 무틀루 구네르가 에너지 사업을 총괄한다. 두 사람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자본 수요가 높은 EMEA 지역에서 자문 및 금융 서비스를 조정하는 임무를 맡는다. 이번 구조 개편은 부문별 조직을 효율화 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모건스탠리는 분야별 전문성을 단일 부서로 통합해 생산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스웨덴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앤더슨 부동산투자관리(AREIM)에 소수 지분을 투자하기로 했다. 운용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해외 대체투자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국민연금과 AREIM은 17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국민연금은 미국 부동산 전문 운용사 타운센드그룹(Townsend Group)과 협력해 AREIM의 소수 지분을 인수한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AREIM은 북유럽 부동산에 특화된 투자전략을 보이고 있는 운용사다. 스웨덴을 비롯해 핀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등에서 사무실·주택·공장 등에 투자하거나 개발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지난 2021년 AREIM을 해외 부동산 부문 위탁운용사로 선정한 이후 협력 관계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김주성 국민연금 책임자는 "AREIM의 입증된 강점과 장기적인 비전은 우리의 플랫폼 투자 전략과 일치하며 이번 협력이 국민연금의 장기적인 투자 목표 달성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레이프 앤더슨 AREIM 설립자는 "국민연금와 타운센드는 이상적인 파트너로 회사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오랜 기간 협력해 새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약 550억원을 들여 미국 워싱턴DC의 오피스 빌딩을 리노베이션한다. 건물 개보수를 통해 자산 가치를 높이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17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과 독일 자산운용사 칸암그룬드(KanAm Grund)는 워싱턴DC 사무실 건물인 '갤러리 코트(Gallery Court)'의 리노베이션에 착수했다. 두 회사는 리노베이션에 4000만 달러(약 550억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내년 2분기 완공이 목표다. 워싱턴DC 도심에 있는 이 건물은 전체 면적 약 2만3200㎡, 8층 건물이다. 미국 국회의사당과 유니언역, 로날드 레이건 워싱턴 내셔널 공항과 인접해 있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은 2014년 이 건물을 2억1500만 달러(약 3000억원)에 인수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우리의 목표는 빠르게 변하는 임차인의 수요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탁월할 디자인과 최고의 편의 시설을 통해 영감을 주는 업무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갤러리 코트에 대한 투자는 워싱턴DC 부동산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믿음과 최고의 오피스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헌신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칸암그룬드는 "모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약 7조원 규모의 핵심 광물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핵심 광물의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미국 내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는 뉴욕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 오리온 리소스 파트너스(Orion Resource Partners)와 합작투자 형태로 기금을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익명의 관계자는 블룸버그에 "비공개 협상으로 진행 중"이라며 "주요 세부 사항은 아직 협상하고 있으며 합의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현재 검토 중인 파트너십을 통해 양측이 동일한 금액을 출자할 전망으로, 펀드 규모는 최대 50억 달러(약 7조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며 "오리온 리소스가 올해 초 아부다비 국부펀드 ADQ와 발표한 12억 달러(약 1조6500억원) 규모 합작투자와 유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다만 오리온 리소스와 DFC 측은 블룸버그에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 오리온 리소스는 광업 부문에 특화된 운용사로, 80억 달러(약 11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오리온 리소스와 합작 투자가 확정될 경우 미국 정부가 직접 대규모 핵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알토스벤처스가 AI 기술 기업 마크비전(MarqVision)에 추가 투자했다. 마크비전은 16일 4800만 달러(약 67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이로써 누적 투자액은 9000만 달러(약 1250억원)로 늘었다. 이번 라운드는 피크XV파트너스가 단독으로 주선했다. 세일즈포스 벤처스, HSG, 코랄캐피털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알토스벤처스,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 와이콤비네이터 등 기존 투자자도 추가 출자했다. 알토스벤처스는 작년 10월 시리즈A 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다.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세일즈포스 벤처스는 자사 데이터와의 연계를 통해 브랜드 고객들이 투자 대비 효과(ROI)를 더욱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마크비전은 AI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180개국 1500개 마켓플레이스 내 위조상품, 무단판매, 불법 콘텐츠, 온라인 사칭까지 실시간 탐지·제재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불법적인 제품의 탐지부터 신고서를 작성하는 업무 프로세스 전 과정에 AI를 도입했다. 전체 과정을 표준화·자동화해 사람이 해온 반복적이고 복잡한 기존 작업 방식에 대한 수고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와 LG그룹이 미국 AI 로봇 스타트업 '다이나 로보틱스(Dyna Robotics)'에 투자했다. AI 기반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이나는 16일 1억2000만 달러(약 170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이번 라운드는 로보스트래티지, CRV, 퍼스트 라운드 캐피털이 공동으로 주선했다.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와 LG그룹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외 엔비디아와 아마존, 세일즈포스 등이 참여했다. 다이나는 지난 3월 2350만 달러(약 330억원) 규모 시드 라운드를 완료한 이후 반 년 만에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회사 잠재성을 인정받았다. 당시 자금조달은 CRV와 퍼스트 라운드 캐피털이 공동 주도했다. 다이나는 지난해 설립된 AI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이다. AI 기반 쇼핑 카트 및 결제 기술 플랫폼 스타트업 케이퍼AI 창업자와 중국 대표 생성형 AI 딥마인트 출신 연구원이 뭉쳐 만들었다. 다이나는 시드 라운드 이후 첫 상업용 AI 로봇 모델인 '다이나-1'을 출시했다. 이 제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베인캐피탈이 초대형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친데이터(ChinData)’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인수 기업은 중국 HEC 그룹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으로, 중국 데이터센터 M&A(인수·합병) 역사상 최대 규모로 거래됐다. 15일 중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베인캐피탈은 최근 친데이터 지분 전량을 40억 달러(약 5조5640억원)의 가격으로 HEC 그룹 컨소시엄에 매각했다. HEC 그룹 컨소시엄은 지난 6월부터 유력 인수 기업으로 거론돼왔으며 경쟁 입찰을 통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에는 보험사와 지방정부 펀드를 포함한 기관 투자자들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HEC 그룹은 대체 에너지와 액체 냉각, 전자 부품, 로봇 공학 분야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친데이터 인수를 통해 자사의 녹색 에너지 자원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인캐피탈은 지난 2023년부터 친데이터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다. 당시 중국 국영 기업 차이나 머천트(China Merchants)가 34억 달러(약 4조5800억원) 규모의 인수를 제안했지만 거절 당했다. 중국 데이터센터 기업 엣지코넥스(EdgeCo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파산한 전기트럭 제조업체 니콜라(Nikola)의 창업자인 트레버 밀턴에 대한 소송을 기각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 15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SEC는 지난주 뉴욕 남부지방법원에 이같은 내용의 문서를 제출했다. 미국 맨해튼 검찰은 지난 2021년 밀턴 전 CEO를 증권 사기 및 유선 사기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검찰은 당시 "니콜라에 수소전기차를 생산할 핵심 기술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밀턴이 거짓말로 투자자를 속였다"고 지적했다. 밀턴은 올해 3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사면을 받았다. 앞서 밀턴은 2023년 12월 사기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받았다. 곧바로 항소하면서 형 집행은 보류된 상태였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니콜라는 전기·수소 트럭 생산 계획을 내세워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2020년 뉴욕증시 상장 당시 주가가 치솟으며 자금을 끌어모았다. 하지만 밀턴이 완성되지 않은 기술을 앞세워 투자자들을 속인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는 등 경영난을 겪다 올해 2월 끝내 파산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LG그룹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AI 스타트업 '마이크로 원(micro1)'에 투자했다. 마이크로 원은 15일 3500만 달러(약 49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5억 달러(약 7000억원)로 평가받았다.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01A가 이번 펀딩을 주선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마이크로 원은 2022년에 설립된 AI 기반 채용 플랫폼 기업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AI 채용 솔루션 '자라(Zara)'는 대규모 전문가를 모집·검증·인터뷰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수천명의 전문가와 협력해 50만건 이상의 AI 기반 인터뷰를 실시했다. 이 회사는 최근 데이터 라벨링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데이터 라벨링은 AI 모델이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 원시 데이터를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레이블을 부여하는 작업이다. 최근 기업의 전문 데이터 라벨링 수요는 급증하는 추세다. 자율주행 AI는 차량·보행자·신호등 등의 데이터가 필요하고, 의료용 AI는 X-레이나 자기공명영상(MRI) 관련 고품질의 데이터 라벨링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양자컴퓨팅 전문기업 사이퀀텀(PsiQuantum)에 투자했다. 사이퀀텀은 엔비디아와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협력한다. 사이퀀텀은 11일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 시리즈E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70억 달러(약 9조73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영국계 자산운용사 베일리기포드가 공동으로 주선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엔비디아 계열 벤처캐피털(VC) 엔벤처스와 호주 맥쿼리캐피털, 카타르투자청(QIA), 모건스탠리 계열사 카운터포인트 글로벌 등이 있다. 엔비디아와 사이퀀텀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양자 알고리즘 및 소프트웨어 개발, 그래픽처리장치(GPU)-양자처리장치(QPU) 통합, 실리콘 포토닉스 플랫폼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제레미 오브라이언 사이퀀텀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수백만 큐비트(양자컴퓨터 기본 연산 단위) 규모의 내결함성 기계, 즉 실제 제품을 만드는 것이 양자컴퓨터의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양자컴퓨터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다음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가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리플렉션 AI(Reflection AI)'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다. 지난 3월에 이은 추가 투자로 리플렉션 AI의 기업가치도 10배 가까이 급등할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즈는 9일(현지시간) “리플렉션 AI가 최대 55억 달러(약 7조6400억원)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약 10억 달러(약 1조3900억원)의 자금 조달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벤처 캐피털(VC) 부문은 이번 자금 조달 과정에서 최소 2억5000만 달러(약 3500억원)를 투자한다. 이 밖에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와 시퀀시아, DST 글로벌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다. 리플렉션 AI는 지난 3월 5억5500만 달러(약 8000억원)의 기업가치로 약 1억3000만 달러(약 19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당시 자금 조달은 세쿼이아 캐피털과 CRV가 주도했으며 엔비디아와 리드 호프먼 링크드인 공동 창업자, 알렉산드르 왕 스케일 AI CEO 등 유명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리플렉션 AI는 구글 딥마인드(DeepMind) 출신 연구원인 미샤 라스킨과 이오니스 안토노글루가 지난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슈퍼인텔리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의 전 세계 연기금 순위가 3위에서 4위로 하락했다. 금융 리서치 업체 '씽킹 어헤드 인스티튜트(Thinking Ahead Institute)'는 9일 '글로벌 300대 연기금(Global Top 300 Pension Funds)'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글로벌 연기금 시장의 주요 동향을 조명하고, 전 세계 상위 300대 연기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기금별로 보면 국민연금 총자산은 8210억 달러(약 1140조원)로 4위에 올랐다. 총자산은 전년 8020억 달러(약 1110조원) 대비 2% 늘었지만, 순위는 기존 3위에서 한 계단 하락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총자산 1조7680억 달러(약 2450조원)로 1위를 차지했다. 20년 넘게 1위 자리를 지켜온 일본 공적연금(GPIF)은 1조6460억 달러(약 2280조원)로 2위로 밀렸다. 미국 연방 퇴직저축 투자위원회가 9540억 달러(약 1320조원)로 국민연금을 추월하며 3위에 올랐다. 한편 작년 말 300대 연기금의 총자산은 24조4000억 달러(약 3경3810조원)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이는 2021년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다. 상위 20대 연기
[더구루=김예지 기자] BMW가 전기차(EV) 전환에 발맞춰 핵심 원자재 공급망 안정화와 순환경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BMW 그룹 호주 법인이 현지 배터리 재활용 선도기업 에코뱃(EcoBatt)과 손잡고 EV 폐배터리 재활용 프로그램을 공식 출범했다. 특히 에코뱃의 시설은 배터리가 기기에 내장된 상태 그대로 파쇄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첨단 기술이 적용돼 주목받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첨단 공정 가격을 내년부터 최대 10% 올릴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인공지능(AI) 수요 급증과 미세 공정 병목이 맞물려 공급 단가 상승이 불가피해지는 가운데, 이번 인상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업계 전반의 가격 구조 재편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