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나윤 기자] 베트남 보험업계 전문가이자 인플루엔서인 판 킴 오얀(Phan Kim Oanh)이 한화생명 베트남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오얀은 새로운 보험 관련 회사 설립을 공식 발표하며 "한화생명 베트남과 협력 관계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새 회사를 통해 오얀은, 보험 네트워크와 서비스 확대 등 현대적 생명 보험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오얀은 "보험은 사람이 미래를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방법"이라며 "전문적이고 지속 가능한 컨설팅·고객 관리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파트너십 체결 행사에는 황준환 한화생명 베트남 총괄 이사와 트란 반 뱅(Tran Van Vang) 한화생명 베트남 대리인을 비롯해 베트남의 유명 아티스트와 기업가들이 참석했다. 오얀은 금융·보험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쌓아왔으며 현재 글로벌 문화 다양성 뷰티 페이지언트인 Miss Multicultural World의 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화재가 외국인 최대주주로 있는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PJICO)가 경영진 교체를 단행했다. 경영진 뇌물 수수 스캔들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피지코는 지난 16일(현지시간)자로 부총괄 이사였던 쩐 안 뚜언을 총괄 이사로 선임했다. 이어 응우옌 안 호앙 부총괄 이사와 당 티 응옥 오안 부총괄 이사를 임명했다. 피지코의 이번 경영진 교체는 최근 발생한 뇌물 수수 스캔들에 따른 후속 조치로 보인다. 앞서 베트남 공안부 부패·경제범죄·밀수수사국은 뇌물 수수 혐의로 △응우옌 티 흐엉 지앙 대표 △다오 남 하이 前 대표와 부국장 등 총 9명을 구속 기소했다. 전현직 대표와 최고위층 임원 등이 모조리 구속 후 재판에 넘겨졌다. <본보 2025년 7월 9일 참고 [단독] '삼성화재 투자' 베트남 보험사 경영진,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 베트남 당국은 “이번 사건은 형법 제354조에 규정된 '뇌물수수죄'를 위반한 혐의”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속 10일 지나도록 이들이 누구로부터 어떤 편의를 봐주고 얼마나 뇌물을 받았는지 등 구체적 혐의는 알려지지 않았다. 피지코는 베트남 국영 베트남석유그룹(Petrolimex·페트로리멕스)이 설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PJICO) 임원진이 뇌물 범죄에 휘말린 가운데, 모그룹인 베트남 국영석유사 ‘베트남석유그룹(Petrolimex·페트로리멕스)’이 선긋기에 나섰다. 페트로리멕스는 9일(현지시간) 호치민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다오 남 하이 전(前) 피지코 대표의 기소는 그룹 활동과 관련이 없으며, 주주들의 이익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국 결정에 따라 다오 남 하이 전 대표의 이사회 임원 자격도 정지했다”며 “수사 기관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현행 주식 시장 규정에 따라 정보 공개 의무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베트남 공안부 부패·경제범죄·밀수수사국은 다오 남 하이 전 대표와 응우옌 티 흐엉 지앙 현(現) 대표 등 피지코 경영진 9명을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본보 2025년 7월 9일 참고 [단독] '삼성화재 투자' 베트남 보험사 경영진,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 부패·경제범죄·밀수수사국은 “피지코 경영진이 베트남 형법 제354조에 규정된 '뇌물수수죄'를 위반했다”고 설명했으며,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피지코는 페트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DB손해보험 베트남 자회사 베트남국가항공보험(VNI)이 사명을 변경했다. 보험금 지급 규정 위반 등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VNI는 지난 3일(현지시간) 본사에서 ‘사명변경 및 비전 선포식’ 행사를 열었다. 이에 따라 VNI는 DBV 보험그룹 주식회사(DBV)로 사명을 변경한다. VNI는 지난 2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논의한 바 있다. 이어 지난 5월 베트남 재무부가 VNI의 사명 변경을 최종 승인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정남 DB그룹 보험사업그룹장은 “DB손해보험은 DBV를 베트남 최고의 손해보험사로 만들기 위해 재정 자원과 기술 역량, 선진 경영 시스템을 포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은 지난해 4월 VNI 지분 75%를 인수하며 최대 주주에 올랐다. VNI는 손해보험시장 점유율 10위권 기업으로 자동차 보험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 지난 2023년 기준 자동차 민사책임 보험 수입 부문에서 업계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올해 1분기에는 작년과 비슷한 110억 동(약 5억원) 수준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보험 사업 수익과 금융 사업 수익은 각각 6140억 동(약 320억원), 42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화재가 외국인 최대주주로 있는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PJICO)가 뇌물 범죄에 휘말렸다. 9일 베트남 공안부 부패·경제범죄·밀수수사국에 따르면, 피지코 경영진이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번에 구속 기소된 경영진은 응우옌 티 흐엉 지앙 피지코 대표를 비롯해 △다오 남 하이 前 대표 △쩐 호아이 남 부총괄이사 △당 꽝 중 자동차보상평가위원회 부국장 △딘 꾸옥 틴 자동차보상평가위원회 부국장 등 총 9명이다. 부패·경제범죄·밀수수사국은 “베트남 형법 제354조에 규정된 '뇌물수수죄'를 위반한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누구로부터 어떤 편의를 봐주고 얼마나 뇌물을 받았는지 등에 대한 혐의는 알려지지 않았다. 피지코는 베트남 국영 베트남석유그룹(Petrolimex·페트로리멕스)이 설립한 손해보험사로 자동차와 해상, 항공 보험 등을 판매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보험료 수입 기준 5.5%로 업계 6위다. 지난해 총 매출은 5조2790억 동(약 2760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2912억 동(약 150억원) 수준이다. 앞서 삼성화재는 지난 2017년 페트로리멕스, 피지코와 3자간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에서 고액자산가 특화 점포를 선보인다. 현지 고액자산가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시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은 고액자산가(HNWI) 시장 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자카르타와 메단에 특화 점포인 '한화금융허브'를 개설한다고 9일 밝혔다. 남궁훈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한화금융허브는 생명보험·건강보험·상속설계 등 고액자산가 고객에 더욱 맞춤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한화생명이 통합 금융 생태계로 전환하는 동시에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남궁 법인장은 또 "한화생명은 보험과 은행, 자산운용, 세무 컨설팅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통합한 '한화 금융 네트워크'라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영국 부동산 컨설팅 업체 나이트프랭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순자산 100만 달러(약 14억원) 이상 인구는 2022년 기준 3만6000명으로 2026년에는 10만명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한화생명은 2013년 10월 국내 보험사 중 최초로 인도네시아 생명보험시장에 진출했다. 한화생명은 개인 영업 채널 확장과 방카슈랑스 제휴 확대 등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 레이팅스(Fitch Ratings)가 메리츠화재 인도네시아법인 ‘메리츠코린도보험’에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 최고 등급을 부여했다. 29일 피치 레이팅스에 따르면, 메리츠코린도보험의 IFS 등급은 기존 ‘A+’에서 최고 등급인 ‘AAA’로 상향 조정됐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됐다. 피치 레이팅스는 “메리츠코린도보험을 메리츠화재의 매우 중요한 자회사로 평가한다”며 “양사는 공통 브랜드와 사업 소개, 공유된 전문성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메리츠코린도보험의 지급여력제도(RBC) 비율은 지난 2023년 말 512%에서 지난해 말 752%로 상승했다”며 “이는 대규모 보험금 지급에 따른 결과로 여전히 최소 자본 요건인 120%를 크게 상회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용 위험 부담금도 재보험 보상금으로 인해 감소했다”며 “지난해 말 기준 메리츠코린도보험의 자기자본 309억 루피아(약 26억원)로 내년 신규 요건인 250억 루피아(약 21억원)를 초과했다”고 덧붙였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1998년 동양화재보험 시절 인도네시아 코린드그룹과 합작법인 형태로 한진코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이 신규 보험 상품으로 ‘스테디 컴패니언 유니버셜 보험’, ‘100대 중대질병보험’, ‘상해위험 동반자보험’을 출시했다. 28일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에 따르면, 스테디 컴패니언 유니버셜 보험은 포괄적인 보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계약 유지 보너스와 특별 보너스를 결합해 시간이 지날수록 고객이 자산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100대 중대질병보험은 초기·후기 중대질병을 보장한다. 총 보장 범위는 보험금의 200% 이상이다. 또한 질병 진단시 보험금의 2%를 정신적 지원금으로 제공한다. 상해위험 동반자보험은 폭넓은 보장 범위로 상해 위험에 대한 보장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고로 인한 병원비 지급 범위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사고로 사망 시 보험금의 최대 300%까지 지급한다. 유족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해 배우자가 동일 사고로 사망할 경우 보험금을 100%까지 증액할 수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9년 4월 국내 생명보험사 최초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진출 7년 만인 2016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수익성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은 3% 내외로 업계 10위권
[더구루=정등용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년 제22차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Korean Service Quality Index) ‘콜센터 부문’에서 2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 KSQ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2004년부터 매년 시행하는 서비스 품질 평가 지수로, 올해는 48개 산업 339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푸본현대생명 콜센터는 평균 근속연수 5년 이상의 상담사들로 구성되어 있어,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췄다. 또 고객 중심의 서비스 실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정기적인 상담원 교육과 상시 모니터링을 통한 상담 피드백, 우수 상담원 시상 및 코칭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상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삶을 변화시키는 긍정 에너지(Positive Energy)’ 슬로건에 따라, 고객 사랑을 실천하고 고객의 긍정 경험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고객 한 분 한 분을 소중히 여긴 상담사들과 파트너사, 고객의 신뢰가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긍정 에너지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DB손해보험이 인수한 베트남 자회사들의 수모가 이어지고 있다. 갑질로 인한 벌금형에 이어 세금 체납으로 계좌까지 차단 당했다. 26일 베트남 세무당국에 따르면, DB손해보험 베트남 자회사인 사이공하노이보험(BSH) 타이응우옌 지점은 지난달 30일 2800만 동의 세금 납부를 연체해 계좌를 차단 당했다. 베트남 세무당국은 “미납된 세금은 모두 강제 징수했다”며 “계좌 차단 조치는 이달 30일까지 적용된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 베트남 자회사의 불법 행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또 다른 자회사인 베트남국가항공보험(VNI)은 지난 4월 베트남 재무부 보험관리감독국 조사에서 보험금을 덜 주거나 늦게 주는 등의 갑질 행위가 적발됐다. <본보 2025년 4월 25일 참고 [단독] "보험금 안주고 늦게 주고" 갑질 적발된 DB손해보험 베트남 자회사> 이후 베트남 재무부 보험관리감독국은 지난달 베트남국가항공보험에 보험 판매 위반을 이유로 2억6000만 동의 벌금을 부과했다.<본보 2025년 5월 21일 참고 [단독] DB손보 베트남 자회사, 보험금 늦게 주다 결국 벌금형 처분> DB손해보험은 지난해 2월과 4월 사이공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AM베스트가 현대해상에 대한 신용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23일 AM베스트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재무건전성 등급 ‘A’,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 ‘a’,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을 각각 부여 받았다. AM베스트는 “현대해상의 재무 건전성과 적절한 운영 성과, 우수한 사업 프로필, 적절한 기업 리스크 관리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대해상의 신규 사업 수익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향후 몇 년간 장기 보험 상품의 수익성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 수익의 주요 원천인 이자 수익은 지난해 추가로 증가했으며, 이는 최근 추가 채권 발행으로 인한 투자 자산 기반 확대에 부분적으로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AM베스트는 “현대해상의 투자 전략은 금리 위험을 줄이고 자본 변동성을 관리하기 위해 자산·부채 기간 일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투자 포트폴리오의 대부분은 고품질 고정 수익 자산에 투자돼 있다”고 진단했다. AM베스트는 보험 산업 전문 신용평가기관이다. 런던과 암스테르담, 두바이, 홍콩, 싱가포르, 멕시코시티에 지역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신용평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한 곳인 피치 레이팅스(Fitch Ratings)가 한화생명에 대해 안정적인 전망을 예상했다. 피치 레이팅스는 20일 보고서를 통해 “한화생명은 전략적 자본 조달과 대규모 보험계약마진(CSM)의 안정적인 방출을 통해 강력한 자본과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본 적정성이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급여력비율(K-ICS)은 163.7%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생명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23년 4.9%에서 2024년 7.2%로 증가했다. 피치는 "한화생명 대부분의 해외 자산은 환헤지가 되어 상각비용으로 분류되므로 투자 위험도 관리 가능할 것"이라며 "위험자산 비율이 115%로 상승했지만, 선제적 손실 인식으로 위험 노출을 제한했다"고 평가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폭스바겐 그룹이 전기차(EV) 시장의 새로운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전기차 가치 사슬의 핵심인 스페인 배터리 셀 제조 설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폭스바겐은 독일 잘츠기터(Salzgitter) 공장을 시작으로 스페인 발렌시아(Valencia), 캐나다 세인트 토마스(St. Thomas) 등에 기가팩토리를 구축, 표준화된 프로세스·장비·워크플로우를 적용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세계 최초로 거점 간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에어택시 상용화가 속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