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크(HIKE)가 오는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일본 도쿄 마쿠하리멧세에서 개최되는 도쿄게임쇼 2023(이하 TGS)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1996년 처음 개최된 TSG는 독일의 '게임스컴', 미국의 'E3'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꼽힌다.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770개가 넘는 기업이 참가,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하이크는 퍼블리싱을 맡고 있는 △앤빌 △칼파 △ALT F4 △블랙 위치크래프트 △프로젝트 타키온으로 라인업을 구성, B2C 부스를 자체적으로 꾸려 각 게임의 글로벌 인지도를 확대한다. 특히 'ALT F4'는 개발사 펌킨의 3D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스팀에 이어 스위치 버전으로 출시된다. 개발사 콰트로기어의 고딕 액션RPG '블랙 위치크래프트'도 스위치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으로, 이번 TGS에서 유저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하이크 산하 2D 액션 플랫폼 '아스페이스 코네'에서 개발 중인 게임도 공개한다. '코네루-디멘션 걸(DIMENSION GIRL)'이라는 타이틀의 로그라이트 액션 게임으로, 부스에 방문한 유저들이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게임사 갈라가 한국의 VFX스튜디오 '로드원오원(ROAD101)'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 갈라는 로드원오원을 통해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갈라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로드원오원을 인수한다. 갈라는 이번 인수에 4억2000만엔(약 38억원)을 투입했으며 지분 취득일은 14일이다. 갈라는 이번 인수건으로 로드원오원의 지분 45.9%를 확보하며 대주주인 메가존 코퍼레이션이 5.1%의 지분을 인수해 총 51%의 지분을 확보했다. 로드원오원은 영상 시각효과(VFX) 스튜디오로 영화, 광고 콘텐츠 등을 제작한다. 특히 인간의 표정 변화를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디지털 휴먼, 메타버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갈라는 로드원오원 인수로 메타버스 분야를 확대한다. 갈라는 기존의 온라인 플랫폼, 라이브 서버, 메타버스 기술에 로드원오원의 그래픽 기술을 결합,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 제공한다는 목표다. 한편 갈라는 국내에서도 LG유플러스와 손잡고 메타버스 캠퍼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갈라의 자회사 갈라랩은 지난해 12월 LG유플러스, 메가존 코퍼레이션과 메타 캠퍼스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타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오위즈의 기대작 'P의 거짓'이 해외 게임 전문 매체들과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얻으며 흥행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4일 해외 게임 평점 사이트인 오픈크리틱과 메타크리틱에 따르면 P의 거짓은 평점 80점 이상을 기록하며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오픈크리틱과 메타크리틱 평점은 평가에 따라 변동된다. 현재 P의 거짓의 평점은 오픈크리틱과 메타크리틱 모두 82점이다.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하면 80점 초반대의 평점이 낮은 것일 수도 있지만 업계에서는 소울라이크 장르 게임으로 국한한다면 상당한 점수라는 평가다. 해당 장르가 다크소울을 개발한 프롬소프트웨어의 작품들이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평점사이트에서 소울라이크류 게임들의 평가는 박한 것으로 유명하다. 소울라이크의 기준이 프롬소프트웨어의 게임들이기 때문이다. 라인업도 화려하다. 다크소울, 엘든링, 세키로, 블러드본 등 소울라이크 장르를 개척하고 자리를 잡게했다고 평가받는 게임들이 프롬소프트웨어에서 개발됐다. 이런 소울라이크 장르 시장에서 그래도 높은 평가를 받았던 게임들은 팀 닌자의 인왕2, 와룡:폴른다이너스티와 스카스튜디오의 솔트 앤드 생추어리 등이 있다. 이들 게임들도 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웹젠이 서비스하고 있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뮤 아크엔젤의 글로벌 서버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웹젠은 11일 뮤 아크엔젤 글로벌 플레이어를 위한 1.20 패치를 업데이트 했다고 밝혔다. 이번 패치에는 한국 서비스에서 지난달 업데이트 된 천계의 문 등의 콘텐츠가 추가됐다. 천계의 문은 천사24차 45티어 달성시 진행할 수 있는 콘텐츠로 천신의 시련 퀘스트와 던전을 클리어하면 참가할 수 있다. 유저는 천계의 문 잠금 해제시 천신 1차에 도달할 수 있다. 천신으로 전직한 이용자는 천계의 문과 함께 업데이트 된 천계대륙, 천계아이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웹젠은 천계의 문 업데이트와 함께 월드보스, 개인보스, 일일 던전, 신규 펫 등의 콘텐츠도 보강했다. 캐릭터 최고레벨도 2480으로 확장됐으며 천상계 60티어도 추가됐다. 아이템의 경우 천신1차로 전직한 경우 새로운 팔찌 슬롯에 아이템을 장착할 수 있으며 해당 아이템은 업그레이드, 승급, 옵션 변경 등이 가능하다. 웹젠은 또한 새로운 악마레이드도 추가됐다. 유저들은 '쿤둔 통치자'를 쓰러뜨려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SSS 점수를 획득하면 다음 단계를 도전할 수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닌텐도가 2024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는 스위치의 차기모델에 삼성전자 8나노 공정에서 생산된 엔비디아 암페어 아키텍처 기반 SOC가 탑재될 가능성이 거론돼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IT팁스터인 케플러_L2는 12일(현지시간) 영미권 최대 커뮤니티인 깃허브의 자료를 들어 엔비디아가 암페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커스텀 SOC 2종을 개발했으며, 해당 SOC가 닌텐도 스위치 2에 장착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해당 SOC는 T234와 T239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엔비디아의 깃허브 '오픈-GPU' 섹션에서 발견됐다. 암페어 아키텍처는 2020년 5월 14일 발표됐으며 RTX30 시리즈에 적용됐다. 암페어 아키텍처 기반 GPU는 전문가용은 TSMC의 7나노 공정, 소비자용은 삼성전자의 8나노 공정에서 생산됐다. 해당 SOC가 장착된다면 현재 스위치 2와 관련해 4K 60프레임으로 다양한 게임이 실행되고 레이트레이싱 및 엔비디아의 DLSS 기술이 완벽하게 지원된다는 루머도 신빙성을 얻게된다. 또한 암페어 아키텍처가 적용된만큼 광선 재구성(Ray Reconstruction, RR) 기술이 적용된 DLSS 3.5가 적용될 수 있을 것
[더구루=홍성일 기자] 펄어비스의 유럽 자회사 CCP게임즈가 이브온라인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의 팬페스트를 개최한다. CCP는 이브 팬페스트 2023의 세부 일정도 공개했다. CCP게임즈는 10일(현지시간) 이브 팬페스트 2023을 오는 21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팬페스트는 20주년을 기념해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개최된다. 2004년 시작된 이브 팬페스트는 이브 온라인 유저들의 연례 축제로 자리잡아왔다. 올해는 20주년을 기념해 기조연설은 물론 개발자 프레젠테이션, 쇼케이스 등으로 향후 로드맵을 공개한다. 또한 펍 크롤링을 비롯해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 이벤트 등을 통해 천문학에 대한 관심도 고취시킨다. 현재 해당 행사의 오프라인 티켓은 매진된 상황이며 CCP게임즈는 행사 전반을 트위치 채널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할 계획이다. CCP게임즈 관계자는 "이브 팬페스트2023은 이브 온라인을 축하하는 가장 큰 행사가 될 것"이라며 "이브온라인은 영원하지만 20주년은 한 번 뿐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이브온라인의 향후 업데이트 로드맵 등을 공개해 영속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슬란드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닌텐도가 2024년 출시할 것으로 보이는 스위치2에 장착될 것으로 보이는 조이스틱 기술의 특허를 획득했다. 기존 컨트롤러와 다른 작동 방식에 스틱 드리프트와 같은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미국특허청(USPTO)에 따르면 닌텐도가 5월 11일(현지시간) 제출한 컨트롤러 관련 특허를 최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는 자기장을 활용한 컨트롤러 작동 방식에 대해서 설명했다. 닌텐도 스위치에 장착된 조이콘은 그동안 스틱 드리프트 문제로 지적받아왔다. 스틱 드리프트는 컨트롤러 구성품이 마모되며 조작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캐릭터가 움직이는 등의 문제가 나타나는 것으로 기존 컨트롤러에서는 흔하게 나타나는 문제였다. 하지만 조이콘의 경우 그 크기가 작아 더욱 심각한 문제로 부각됐다. 이에 닌텐도는 홀 효과를 기반으로 한 형태의 컨트롤러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에서도 자석을 활용한 컨트롤러 작동 방식을 설명했기 때문이다. 홀 효과는 발견자인 에드위 허버트 홀의 이름을 딴 것으로 도체 또는 반도체의 전류에 수직한 방향으로 자기장을 가하면 전하가 자기장의 방향에 따라가 흩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이 홀 효과를 활용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저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넷마블이 수년간 서비스해온 모바일 게임들의 서비스 종료를 서두르고 있다. 넷마블은 수년간 서비스 된 게임을 정리하고 신작 흥행에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5일 BTS월드의 서비스를 12월 26일부로 종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19년 출시이후 한 때 월매출 140억원을 넘기기도 했던 인기 게임을 정리하기로 한 것이다. 넷마블이 서비스 종료를 선언한 게임은 BTS월드 뿐이 아니다. 2013년부터 서비스해온 대표 모바일 게임 몬스터 길들이기도 오는 11월 30일부로 서비스가 종료되며 지난 6월에는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중단도 발표했다. 이외에도 스톤에이지 월드, 나이츠 크로니클, 쿵야 캐치마인드도 서비스가 종료됐다. 넷마블에 연이은 서비스 종료에는 6분기 연속 이어진 적자행진에 있다는 분석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1분기를 시작으로 올 2분기까지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도 1044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매출액은 2조6734억원으로 전년대비 6.6%가 증가했다. 이에 넷마블은 수익성이 떨어지는 게임들을 과감하게 정리, 비용을 줄
◇네오위즈 네오위즈는 자사가 개발 중인 글로벌 기대작 ‘P의 거짓(Lies of P)’의 신규 인게임 영상 ‘로렌치니 아케이드(Lorenzini Arcade)’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영상은 실제 게임 플레이 화면으로 약 7분 30초 분량으로 제작됐다. 더욱 강화된 액션성과 타격감은 물론 ‘페이블 아츠’, ‘그라인더’ 등 P의 거짓의 핵심 전투 시스템을 살펴볼 수 있다. 공포에 휩싸인 ‘로렌치니 아케이드’를 배경으로 다양한 몬스터 및 보스들의 등장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 영상에 등장하는 적들은 이전에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들로, 보스전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P의 거짓 특유의 잔혹함과 긴장감을 고무시킨다. 영상의 컷이 바뀔 때마다 달라지는 배경과 주인공 P의 의상과 무기를 관찰하는 재미도 선사한다. P의 거짓은 지난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3에서 또다른 인게임 영상 ‘로사 이사벨 거리(Rosa Isabelle Street)’를 공개한바 있다. 예술과 낭만이 넘치던 거리가 화염으로 뒤덮이고, 폐허가 된 건물 속에서 화려한 전투 플레이가 약 7분간 펼쳐진다. 주인공 P가 조력자와 함께 보스를 물리치는 모습 등 다양한 전투 스타일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엑스쓰리게임즈(이하 NX3)가 말레이시아를 거점으로 동남아 시장을 확대한다. 말레이시아 당국도 NX3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고려하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미 파질(Fahmi Fadzil) 말레이시아 통신디지털부장관은 지난 7일 NX3 본사에 방문해 견학 및 경영진과 회담을 가졌다. 파미 파질 장관은 이 자리에서 NX3 경영진이 말레이시아 법인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회담 내용을 전했다. NX3는 2024년 중으로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법인을 설립하고 동남아시장 공략 허브로서 역할을 부여할 계획이다. NX3는 말레이시아 법인에 게임 퍼블리싱, 연구 개발, 콘텐츠 디자인 등에 중점적인 역할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말레이시아 디지털 경제공사(MDEC)가 주최하는 레벨업 KL에 참여할 예정이다. 레벨업 KL은 최초의 연례 동남아시아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다. 2023년 행사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KLCC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NX3도 말레이시아가 게임 산업을 연결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NX3 관계자는 "쿠알라룸푸르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아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마일게이트 경영진이 방한 중인 말레이시아 통신디지털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말레이시아 통신디지털부 장관은 스마일게이트에 말레이시아 투자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파미 파질(Fahmi Fadzil) 말레이시아 통신디지털부장관은 7일 스마일게이트 본사를 방문해 성준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최고경영진과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말레이시아 디지털 경제공사(MDEC)와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 지난 3월 개최된 게임 개발자 커퍼런스 2023에서도 MDEC 관계자를 만나 협력관계를 강화한 바 있다. 파미 파질 장관은 스마일게이트 최고경영진을 만난 자리에서 말레이시아를 동남아 사업확장 거점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파미 파질 장관은 "스마일게이트가 사업 확장을 원할시 말레이시아를 투자처로 선택해달라고 권유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문은 스마일게이트가 본격적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나서면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5월 베트남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동남아 시장 개척에 나섰다. 스마일게이트는 새롭게 떠오르는 신흥시장인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성장 모멘텀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방한 중인 파미 파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며 게임산업 내에서 위치를 견고히 해나갈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 중국 기업들의 강세를 예상하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도 눈여겨 봐야 할 곳으로 거론됐다. 7일 시장조사기관 릴라이어블 리서치 리포트가 내놓은 'MMORPG 마켓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MMORPG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7.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MMORPG는 이용자간 상호작용 뿐 아니라 하드웨어와 통신 인프라의 발달로 접근성이 향상되며 그에 따른 기반도 확대되고 있다. 또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과 같은 기술의 발달은 MMORPG의 몰입감을 강화하고 시장 성장을 촉진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게임 개발사들은 발전하는 기술을 이용하기 위해 매력적인 스토리라인, 비주얼, 혁신적인 게임플레이 메커니즘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게임을 만들고 있다. 릴라이어블 리서치 리포트는 기술의 발달과 그에 따른 콘텐츠의 발전으로 MMORPG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시장이 MMORPG 산업을 이끌고 있는 시장이라는 설명이다. 북미 시장은 전세계 M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에 대응해 개발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어센드'가 현지 기술 대기업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성능 논란이 지속되고 화웨이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엔비디아보다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Wccftech'와 디 인포메이션 등 외신에 따르면 텐센트와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등 중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화웨이에 AI 칩을 대량으로 발주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화웨이는 지난 4월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어센드 910C를 대량 공급하겠다고 밝혔었다. 910C는 엔비디아의 H100과 맞먹는 성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며 초기 주문량이 약 7만 개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실제 중국 기업들의 반응은 저조하다. 성능이 가장 큰 이유다. 어센드 910C는 과열 이슈가 지속되고 있다. 화웨이가 AI 칩 고객을 위해 개발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캔(CANN)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엔비디아의 쿠다(CUDA)보다 성능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오랜 기간 쿠다를 사용해온 만큼, 익숙한 소프트웨어를 선호하고 있어 캔으로 갈아타기까지 시간이 걸릴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