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인공지능(AI) 칩 개발을 위해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섰다. 구글은 인텔,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 외부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AI 서비스 공급 비용을 낮춘다는 목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이스라엘에서 칩 설계 엔지니어 채용에 나선다. 이들은 구글 이스라엘 칩 설계부서에 배치돼 AI칩을 개발한다. 구글은 지난 2021년 유리 프랭크(Uri Frank)를 서버 칩 설계 엔지니어링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유리 프랭크 부사장은 인텔에서만 20년 이상 엔지니어로 근무했으며, 인텔 설계 엔지니어링 부문 총괄을 맡기도 했다. 유리 프랭크는 이후 이스라엘에서 구글 맞춤형 칩 개발 부서를 이끌어왔다. 구글은 현재 하이파와 텔아비브에 사무실을 두고 맞춤형 칩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총 140여명의 엔지니어를 고용하고 있다. 구글 외에도 엔비디아가 이스라엘을 글로벌 연구개발 거점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 2016년 이스라엘에 첫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했으며, 이후 규모를 확장해 예루살렘, 텔아비브 등에도 센터를 설립했다. 구글이 추가 고용을 통해 개발하려는 칩은 차세대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etwork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기술 기업 아이온큐(IonQ)가 미국 공군 연구소(U.S. Air Force Research Laboratory, AFRL)에 양자 네트워킹 시스템을 납품했다. 아이온큐는 SK스퀘어 자회사 아이디퀀티크(IDQ)를 인수하기로 하는 등 양자 네트워킹 기술 분야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뉴욕주 롬에 위치한 AFRL에 이온 트랩 기반 양자 네트워킹 시스템을 인도하고, 시운전을 마무리했다. 아이온큐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온프레미스(on-premises) 양자 네트워킹 장치다. 온프레미스는 자체 시설 내에 서버와 소프트웨어를 운용하는 방식이다. AFRL은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양자 네트워킹 방법론과 알고리즘 관련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양자 네트워킹 시스템 납품은 지난해 9월 체결된 계약에 따라 진행됐다. 계약 규모는 5450만 달러(약 786억원), 계약기간은 4년이다. AFRL은 계약을 통해 기존 통신 인프라와 양자 네트워킹 기술을 호환하는 기술 등을 연구, 미국 공군 네트워크 망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었다. AFRL 관계자는 "우리는 복잡한 국가 안보 문제를 해결하고 재료 과학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활물질(CAM) 생산공장 건설 계획을 취소했다. 전기차 캐즘(Chasm·수요 정체 구간)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이차전지 시장이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어센드엘리먼츠는 최근 켄터키주(州) 홉킨스빌 지역 CAM 생산시설 건설과 관련해 1억6400만 달러(약 2400억원) 규모 미국 에너지부(DOE) 보조금을 취소했다. 어센드엘리먼츠는 애초 이 공장에서 CAM과 전구체(pCAM)를 동시생산할 계획이었으나, 시장 상황이 악화되면서 pCAM 생산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pCAM 생산시설에 대한 3억1600만 달러(약 4600억원) 보조금은 유효하다. 어센드엘리먼츠는 앞서 지난 2022년 배터리 재활용 생산기지 '에이펙스(Apex) 1'을 착공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10월 25일자 참고 : 'SK에코플랜트 투자' 어센드 엘리먼츠,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첫삽> 어센드엘리먼츠는 "에이펙스 1 캠퍼스 건설을 마무리하는 데 100% 전념하고 있으며
[더구루=정예린 기자] 율호가 투자한 미국 '아쿠아메탈스(Aqua Metals)'가 공급한 재활용 니켈이 양극활물질(CAM)로 재탄생했다.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양극활물질 생산까지 전 과정을 현지화, '메이드 인 USA' 배터리 소재 공급망 구축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아쿠아메탈스는 5일(현지시간) 파트너사와 협력해 100% 미국 내에서 조달한 재활용 니켈을 활용한 최초의 양극활물질을 생산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글로벌 티어1 리튬이온배터리 제조사와 샘플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해당 양극활물질은 미국 기업들이 합심해 현지에서 원재료를 조달하고 기술 역량을 더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진정한 의미의 미국산 양극활물질로, 중국에서 들여오는 것과 비교해 탄소발자국을 약 87% 줄이고 미국이 지속가능한 배터리 공급망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게 아쿠아메탈스의 설명이다. 아쿠아메탈스는 자사 특허 기술인 아쿠아리파이닝(AquaRefining)을 활용해 리튬이온배터리와 배터리 제조 스크랩에서 고순도 니켈을 회수했다. 이를 배터리급 니켈 질산염으로 정제한 뒤 미국 파트너인 양극활물질 제조사에 납품했다. 이 파트너사는 저탄소·친환경 공정을 접목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이 보복관세로 맞대응하며 관세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자 태평양항로 컨테이너 운임이 폭락했다. 양국의 감정 악화로 중국에서 미국 서부 해안으로 가는 컨테이너 물동량이 감소해 해상 운송비가 하락한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해상운임 비교 서비스 제공업체 프레이토스 발틱 해상 운임지수(Freightos Baltic Index, FBX)에 따르면 이날 중국과 북미 서부 해안 간 운임은 40피트 등가 단위(FEU)당 2718달러로 하락했다. 지난 1월 13일 FEU당 5957달러에서 45.62% 줄어든 것이다. 지난 4일에는 상하이~미 서안 컨테이너 스팟운임이 하루 만에 30.3% 폭락하기도 했다. 당시 운임은 FEU당 2405달러로 2023년 12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운임이 하락한 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올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해서다. 이후 중국도 보복관세로 맞대응해 미국과 중국 간 교역량이 감소해 운임이 하락했다. 관세에 보복 관세가 이어지면 물가가 올라 수요가 줄고, 물동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해운·물류업계는 트럼프 정부에서 해상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경쟁당국이 마이크로소프트(MS)을 상대로 제기된 반독점 소송을 기각했다. [유료기사코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경쟁위원회(CCI)는 익명의 업체가 MS를 상대로 "MS 운영체제와 백신 프로그램을 번들로 제공해 다른 백신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피해를 입었다"며 제기한 반독점 소송을 기각했다. CCI는 "MS의 법률 위반 협의가 제기되지 않았다"며 "소송을 종결한다"고 설명했다. 익명의 업체는 소송을 제기하면서 "MS가 운영체제에 자사 백신 프로그램을 사전 설치하고 활성화하는 관행이, 다른 바이러스 백신 개발업체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관행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MS는 "자사 운영체제를 실행하는 컴퓨터에서 타사 백신 프로그램을 사전에 설치할 수 있다"면서 "바이러스 백신 솔루션 시장에는 많은 업체가 있고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 이러한 주장을 무의미하다"고 반박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가 '3조원' 규모의 미국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에 눈독을 들린다. 미국에서 개발 중인 LNG 프로젝트로 신조 LNG 운반선 수요가 늘자 선박 수주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미국 LNG 생산업체인 벤처 글로벌 LNG(Venture Global LNG, 이하 벤처 글로벌)은 최대 8척의 LNG 운반선을 신조 발주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 일본 조선소에 선가와 인도시기를 문의했다. 벤처 글로벌은 최소 6척에서 최대 8척의 선박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확정물량 3척에 대한 신조선 견적을 요청했으며 여기에 옵션 3척도 함께 제안했다. 주문서는 확정 4척과 옵션 4척으로 확대할 의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조선은 17만4000㎥급 LNG 운반선이 유력하다. 이 경우 척당 신조선가를 2억 5000만 달러(약 3638억원)로 추산하면 총 신조선가는 20억 달러(약 3조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3796억원 규모 LNG 운반선 1척에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파운드리(GF)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와 손잡고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전력 소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자 AI 반도체 등 차세대 전송 기술 연구를 강화한다. 전력 효율과 데이터 전송 속도를 동시에 개선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글로벌파운드리에 따르면 글로벌파운드리와 MIT는 최근 AI 반도체의 성능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MIT 마이크로시스템기술연구소(MTL)와 글로벌파운드리의 연구개발 조직인 GF 랩스(GF Labs)가 주도한다. 양측은 AI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로 주목받는 실리콘 포토닉스와 22FDX(22nm FD-SOI) 공정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파운드리는 자사의 독자적인 광(光) 기반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을 활용, RF SOI 및 CMOS 및 광학 기능을 단일 칩에 통합함으로써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실리콘 포토닉스는 반도체 내 정보를 전기 대신 빛으로 전달하는 기술이다.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고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어 AI 및 고성능컴퓨팅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블레이즈홀딩스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이 엣지AI 개발에 협력한다. 생물의학·뉴로모픽·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엣지 AI 컴퓨팅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블레이즈홀딩스는 4일(현지시간) KAIST 산하 나노융합연구소(KINC)와 연구·개발 프로젝트 및 시제품·기술 솔루션 공동 개발 등에 협력하는 내용의 공동 기술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디나카르 무나갈라 블레이즈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KAIST는 과학·엔지니어링 연구에 있어 최첨단에 있으며 로봇공학, AI, 나노기술 등 분야에서 획기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며 "KAIST와 협력해 차세대 엣지AI 컴퓨팅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양측은 우선 생체의학적 진단을 위한 AI 기반 분석 및 칩 개발에 협력한다. 또 에너지 효율적인 뉴로모픽 장치를 개발한다. 뉴로모픽은 인간의 뇌를 모방해 기억·연산을 대규모로 진행할 수 있는 컴퓨팅 기술이다. 아울러 태양광·열전기·그린수소 등 고효율 에너지 변환 소재 및 장치 개발에도 협력한다. 엣지AI는 '온 디바이스 AI'라고도 불리는데, AI 알고리즘이 기기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마이크론이 첨단 낸드플래시 제조 공정과 차세대 저장 기술을 기반으로 모바일 기기 성능 개선을 돕는다.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제치고 ‘톱’ 기업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마이크론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사 9세대 낸드 공정 기술 'G9' 아키텍처에 저장 솔루션 UFS 4.1과 3.1이 적용된 모바일 칩을 공개했다. 내년 출시될 주요 기업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장착될 전망이다. 새로운 칩은 G9 공정을 기반으로 해 전력 효율성과 배터리 수명, 읽기·쓰기 속도가 대폭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용량도 256기가바이트(GB)에서 1테라바이트(1TB)까지 폭넓게 제공 가능하다. 초박형과 폴더블 스마트폰 등의 폼팩터에 적합하다는 게 마이크론의 설명이다. UFS는 모바일 저장 솔루션으로, 스마트폰 등에서 데이터를 저장하고 읽는 데 사용되는 플래시 메모리 기술이다. 가장 최신 버전인 UFS 4.1은 인공지능(AI) 작업이나 고해상도 영상 처리 등 데이터 집약적인 작업에 적합하다. UFS 3.1은 상대적으로 성능이 떨어지지만 G9 아키텍처를 접목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서버 제조기업 슈퍼마이크로(Supermicro)가 실리콘밸리에 3번째 캠퍼스를 설립한다. 슈퍼마이크로는 새로운 캠퍼스를 기반으로 미국 내 액체 냉각 솔루션 생산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슈퍼마이크로는 3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에 27만8700제곱미터(㎡, 8만4300평) 규모로 세 번째 캠퍼스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슈퍼마이크로는 올해 중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며 첫 번째로 건설될 건물은 약 2만7870㎡(약 8430평) 규모로 건설된다. 슈퍼마이크로는 새로운 캠퍼스 건설을 통해 미국 내 액체 냉각 솔루션 생산 능력을 강화한다. 현재 슈퍼마이크로는 월 최대 공랭식 랙 5000개 혹은 액체냉각 랙 2000개를 공급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액체 냉각 솔루션이 데이터센터의 탄소 배출량은 물론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점차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있다. 슈퍼마이크로는 향후 구축될 데이터센터 중 30%가 액체 냉각 솔루션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슈퍼마이크로는 새로운 캠퍼스 구축으로 수백 개에 달하는 일자리가 신설돼,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슈퍼마이크로 관계자는 "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마벨 테크놀로지(Marvell Technology, 이하 마벨)'가 TSMC와 손잡고 2나노(nm) 공정 반도체 플랫폼을 선보였다. 마벨은 2나노 공정에서 생산된 맞춤형 반도체로 인공지능(AI) 가속 인프라 성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마벨은 차세대 AI, 클라우드 인프라용 2나노 실리콘 지식재산권(IP)을 시연했다. 마벨은 이번에 시연한 2나노 실리콘 IP를 기반으로 맞춤형 확장 처리 장치(Extensible Processing Unit, XPU), 스위치 등을 개발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마벨은 새로운 미세공정 플랫폼으로 IP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마벨 IP 포트폴리오는 맞춤형 고대역폭 메모리(HBM) 컴퓨팅 아키텍처, 직렬-병렬 변환기(SerDes), 정적 메모리(SRAM), 시스템 온 칩(SoC) 패브릭, 고급 패키징, 실리콘 포토닉스 등 다양한 반도체 기술로 구성돼 있다. 마벨은 포트폴리오 구성 기술 하나하나가 AI 가속기, 중앙처리장치(CPU), 고성능 스위치 등을 개발하는 블록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마벨은 2나노 칩렛 내부에 수직으로 쌓인 다이를 연결하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