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뚜레쥬르가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케이크 전문점 랭킹에서 4위에 올랐다. 교민 위주 매장에서 출발한 뚜레쥬르가 이제는 현지 소비자들까지 사로잡으며 미국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29일 옐프(Yelp)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포틀랜드 비버튼 지역 최고의 생일 케이크' 순위에서 4위를 차지했다. 옐프는 현지 소비자 리뷰와 평점을 바탕으로 음식점·카페·서비스업체 등을 검색·평가하는 미국 최대 생활 리뷰 플랫폼이다. 이번 순위에서 1위는 '케이크 잇(Cakeit)'이 이름을 올렸으며 △굿 케이크 베이커리(Good Cake Bakery) △저스트 어 대시(Just a Dash) 등이 차례로 상위권에 올랐다. 뚜레쥬르 옐프 페이지에는 332건의 리뷰가 등록돼 있으며, 평균 평점은 4.2점(5점 만점)을 기록 중이다. 현지 소비자들은 대표 메뉴인 '망고 클라우드 케이크'를 비롯해 '블루베리 요거트 케이크'와 '초콜릿 클라우드 케이크', '딸기 클라우드 케이크' 등을 호평했다. 리뷰에는 "가볍고 부드러운 생크림 케이크라 기념일 선물용으로 적합하다", "너무 달지 않으면서 맛있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매장 분위기를 두고도 "유럽풍 카페처
[더구루=김명은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조지아주 애선스(Athens)에 첫 매장을 연내 오픈한다. 미국 내 대도시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대학 중심의 중소도시로까지 진출하며 보다 넓은 소비층을 겨냥하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오는 12월 미국 조지아주 애선스에 첫 매장을 연다. 새로운 매장은 브로드 스트리트(Broad Street)의 브라이어클리프 쇼핑센터(Briarcliff Shopping Center)에 입점한다. 이곳은 현재 아메리칸 브런치 바람을 일으킨 '어나더 브로큰 에그 카페(Another Broken Egg Café)'가 운영되고 있다. 애선스 매장은 현지 사업가 아밋 파텔(Amit Patel)과 프라산나 데사이(Prasanna Desai)가 운영한다. 두 사람은 이미 미국 샌드위치 전문점 파이어하우스 서브(Firehouse Subs)와 마르코스 피자(Marco's Pizza)를 운영 중이며, 파리바게뜨의 차별화된 매장 콘셉트와 다채로운 제품군에 주목해 애선스 매장을 열기로 했다. 현재 조지아주에서는 애틀랜타(Atlanta), 뷰포드(Buford), 둘루스(Duluth), 케네소(Kennesaw), 서배너(
[더구루=김명은 기자] 삼화식품그룹 계열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요아정)'이 일본 오사카에 이어 도쿄에 2호점을 낸다. 현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 향후 출점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요아정은 내달 초 일본 도쿄 번화가 신주쿠구 오쿠보에 2호점을 오픈한다. 이는 지난달 25일 오사카에 일본 1호점을 개점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여는 신오쿠보점은 도쿄 신주쿠구 대형 상권인 이케멘 거리 내에 위치하며, K-컬처와 한국 디저트 문화에 관심이 높은 일본 현지 고객과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다.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로서 일본 수도에 첫 상설 매장을 오픈한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앞서 요아정은 지난달 오사카 코리아타운에 일본 첫 매장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데 이어, 최근 요코하마 타카시마야 백화점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일본 시장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일본 전역으로 고객 접점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1년 론칭한 요아정는 현재 국내에 약 63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와이 알라모아나 쇼핑센터에 1호 직영점을 열었고 싱가포르를 비롯해 홍콩, 호주
[더구루=김명은 기자] 대만 맥도날드가 롯데리아의 대표 메뉴인 '오징어버거'를 벤치마킹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 맥도날드의 '불고기버거' 등 레시피가 해외에 수출된 적은 있지만 경쟁사의 인기 메뉴가 출시되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다. 대만 내 K-푸드 열풍을 짐작할 수 있는 가늠자로 평가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맥도날드는 지난 27일부터 10월 7일까지 대만 전역에서 '해산물 오징어 축제' 프로모션을 통해 총 3종의 신메뉴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우선 한식 스타일의 '더블비프 오징어버거'와 '오징어버거'를 론칭하고 내달 '일식 돈까스 오징어버거'를 추가로 선보인다. 이들 신메뉴는 모두 오징어 패티를 기반으로 해 다채로운 맛을 선사한다. 특히 더블비프 오징어버거는 오징어 패티의 쫄깃함과 100% 순쇠고기 패티 2장이 만나 풍성한 식감을 자랑한다. 한국식 바비큐 소스와 김치 소스를 더해 깊은 한식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한식 오징어버거는 오징어 패티 본연의 맛에 집중해 신선한 해산물 풍미를 극대화했다. 맥도날드가 경쟁사인 롯데리아의 인기 제품을 변형하고 응용한 전략을 택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맥도날드의 시도를 단순한 제품 모방이
[더구루=김명은 기자] 신세계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미국 나파밸리 대표 와이너리 '셰이퍼 빈야드(Shafer Vineyards, 이하 셰이퍼)'가 북미 최대 주류 유통망을 확보했다. 업계는 이를 놓고 지난 2022년 신세계그룹이 셰이퍼를 인수한 이후 가장 주목할 만한 경영 행보로 평가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셰이퍼는 미국 도매 사업을 재편하면서 '서던 글레이저스 와인 앤 스피리츠(Southern Glazer’s Wine & Spirits, 이하 서던 서던 글레이저스)와 와인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셰이퍼는 이를 토대로 캘리포니아는 물론 애리조나, 콜로라도, 플로리다, 오리건, 텍사스, 유타, 워싱턴, 와이오밍주에서와인을 유통한다는 계획이다. 서던 글레이저스는 북미 최대 주류 유통사로, 고급 와인 유통에 강점을 가진 기업이다. 특히 셰이퍼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와인 판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크리스 에이버리(Chris Avery) 셰이퍼 최고경영자(CEO)는 "서던 글레이저스는 세계 최고의 고급 와인 유통업체로 정평이 나 있다"며 "이번 제휴가 셰이퍼의 품질 철학을 북미 전역에 더 강력하게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더구루=진유진 기자] CU가 자체 음료 브랜드 '델라페(delaffe)'를 내세워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지 더운 기후 환경에 맞춰 과일 파우치 음료 라인업을 확대하고, 국내에서 이미 검증된 DIY(Do It Yourself·직접 제작) 음료 문화를 현지에 전파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PB 글로벌화 가능성을 가늠한다는 방침이다. 28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전역 CU 매장에서 델라페 신제품이 판매된다. 델라페 제품은 한국에서 직배송되며 △키위 에이드 △수박 에이드 △망고 에이드 △복숭아 아이스티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상큼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맛으로 현지 열대 기후와 식문화에 최적화했다. 제품별로 보면 키위 에이드는 탄산감과 상큼한 향이 특징이며, 소프트아이스크림과 곁들이면 색다른 조합을 즐길 수 있다. 수박 에이드는 과즙이 풍부하고 가벼운 맛으로 더운 날 갈증 해소에 적합하다. 망고 에이드는 달콤한 열대 풍미가 강해 매콤한 음식과 어울리고, 복숭아 아이스티는 부드러운 향과 산뜻한 맛으로 가벼운 식사와 곁들이기 좋다. 델라페는 CU가 선보인 자체 브랜드(PB)로, 국내에서만 연간 1억5000만개 이상 판매되는 인기 제품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웰푸드가 대표 메가 브랜드 아이스크림 '월드콘'을 앞세워 글로벌 축구 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연다. 오는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이하 2025 아이콘매치)' 직관 기회를 월드콘 구매 고객에게 제공해 소비자 경험을 강화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롯데웰푸드는 월드콘을 통해 넥슨이 주최하는 글로벌 축구 이벤트 '2025 아이콘매치' 직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월드콘으로 월드클래스를 만나라'는 슬로건 아래 소비자들에게 이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오는 30일까지 월드콘을 구매한 뒤 영수증을 촬영해 이벤트 페이지 QR코드로 인증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2025 아이콘매치' 관람권을, 1000명에게는 월드콘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다음 달 1일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관람권 당첨자 중 24명에게는 '독점 관람권'이 주어진다. 출전 선수들과 직접 하이파이브를 하고 프리미엄 좌석에서 경기를 즐기는 '이벤트 매치 선수 하이파이브 프리미엄 좌석 2매(12명)'과 경기 보조
[더구루=김명은 기자] 대상이 뉴질랜드에서 활동할 영업 인력을 채용하면서 호주에 이어 뉴질랜드까지 K-푸드 영토 확장에 나섰다. 대상은 뉴질랜드에 영업 조직을 구축, 한인 마켓은 물론 로컬 대형 마트 등 현지 유통망을 개척해 호주를 넘어 오세아니아 전역으로 판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7일 대상 오스트레일리아(Daesang Australia)에 따르면 대상은 최근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인 종합 커뮤니티 사이트에 영업직 채용 공고를 냈다. 모집 대상은 뉴질랜드에서 활동할 영업직 사원으로, 한국어와 영어 능력을 갖춘 영주권자와 취업 비자 소지자를 우대한다. 특히 MS 오피스 활용 능력과 유관 경력을 중요시하며, 근무 형태는 주 5일 풀타임이다. 급여는 경력에 따라 협의된다. 앞서 대상은 지난 2023년 10월 호주법인을 설립한 이후 K-푸드에 대한 현지 수요 증가에 발맞춰 로컬 유통망 구축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이번 채용은 뉴질랜드 내 한국 식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유통망을 확장할 핵심 인재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뉴질랜드 영업 인력 채용은 김치와 만두, 라면 등 K-푸드에 대한 뉴질랜드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특히 대상은 호주 시장 개척
[더구루=김명은 기자] 오리온이 러시아 시장에서 주요 제품 가격을 최대 7% 인상한다. 러시아 '국민 간식'으로 불리는 초코파이 등 주력 제품의 원가가 급등하면서 수익성 악화를 우려한 선제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러시아를 시작으로 중국과 베트남 등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다음달부터 러시아에서 판매 중인 초코파이와 초코송이(현지명 초코보이) 등 9개 주요 품목에 대한 도매 가격을 5~7% 인상한다. 이번 가격 인상은 러시아 내 원재료 및 유통 비용 상승 압박을 반영한 조치이며, 최근 1년간 이어진 제과류 가격 상승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원재료 가격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 시장에서 카카오 관련 제품 가격은 1년 새 2배 가까이 상승했으며, 식물성 지방(18~22%), 밀가루(11%), 탈지분유(27%), 당밀(45%)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또한 서아프리카의 코코아 콩 부족과 유제품 수요 증가로 코코아 가루와 코코아 버터 대체재 가격이 31%에서 2배 까지 급등했다. 여기에 러시아 정부가 지난 5월부터 도입한 카카오 수입 관세(3~5%) 역시 제조 원가 상
[더구루=김명은 기자] 농심이 베트남 호찌민에 '신라면 분식'을 오픈했다. 페루와 일본에 이어 글로벌 3호점을 열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심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에 라면 체험 공간인 '신라면 분식'을 열고 현지 고객 접점을 늘렸다고 25일 밝혔다. 신라면 분식은 농심이 세계 주요 명소에서 신라면의 매운맛과 농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운영하는 체험공간이다. 이번 베트남 신라면 분식은 농심이 지난달 수립한 신라면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 '스파이시 해피니스 인 누들(Spicy Happiness In Noodles·SHIN·라면에 담긴 매콤한 행복)'의 가치를 오프라인에서 구체적으로 선보이는 첫 사례다. 내부는 농심 K라면 시식 체험과 K팝, 이(e)스포츠 등 베트남에서 인기를 끄는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신라면의 글로벌 슬로건을 외관에 크게 내걸고, 특유의 강렬한 레드 컬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문객들은 즉석 라면 조리기와 다양한 토핑으로 자신만의 신라면을 즐길 수 있다. 현지 음식문화, 셰프와 인플루언서의 비법 레시피 등 신라면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또한 K팝, 베트남 현지 연예인 팬
[더구루=김명은 기자] 코카콜라가 11년 연속 전 세계 비알코올 음료 부문 브랜드 가치 1위를 차지했다. 10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치열하게 경쟁해온 펩시와의 격차를 두 배 이상으로 벌리며 '콜라=코카콜라'라는 인식을 확실히 심어주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글로벌 브랜드 평가기관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에 따르면 2025년 코카콜라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32% 상승한 463억 달러(약 64조원)로, 전 세계 비알코올 음료 부문 1위를 11년째 지켰다. 특히 2위인 펩시(225억 달러)와 두 배 넘게 차이 난다. 코카콜라는 또한 브랜드의 내재적 강점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수치화한 브랜드 강도 지수(BSI)에서도 100점 만점에 93.4점을 기록해 비알코올 음료 상위 50개 브랜드 중 가장 강력한 브랜드로 꼽혔다. BSI는 단순한 인지도나 매출을 넘어 브랜드의 지속 가능성과 시장 영향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코카콜라의 높은 BSI는 이 브랜드가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강력한 신뢰와 충성도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위인 펩시의 브랜드 가치는 12% 오른 225억 달러(약 31조원)를 기록했지만, 코카콜라와의 격차는 오
[더구루=김명은 기자] BBQ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일본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한정 세트를 론칭했다. 일본 소비자들에게 '기념일에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미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지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23일 제너시스BBQ그룹의 일본 사업 파트너사인 와타미에 따르면 BBQ는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주간 '창립 30주년 기념 특별 박스'를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오는 9월 1일은 BBQ 운영사인 제너시스BBQ그룹이 문을 연 지 30년이 되는 날이다. 이번 기념 박스는 단품으로 구입할 경우 총 1450엔 상당의 인기 메뉴들을 하나로 묶어 460엔 할인된 990엔에 제공한다. 뼈 없는 닭다리살 황금 프라이드 치킨 3조각, 뼈 없는 닭다리 양념치킨 3조각, 국산 닭가슴살을 이용해 만든 치킨 핑거 4개, 선택 가능한 딥소스 1종이 한 세트를 구성한다. 스테디셀러 메뉴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이 세트는 일본 'BBQ올리브치킨카페' 전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BBQ는 제너시스BBQ그룹이 지난 1995년 론칭한 치킨 브랜드로, 현재 전 세계 57개국에서 35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인 글로벌 외식 브랜드로 성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고속철도 사업 입찰을 조만간 시작한다. 대규모 예산을 편성하고 '바르샤바-우쯔(Warsaw–Łódź)' 구간의 입찰 추진을 시사했다. 신공항과 주요 도시를 연결할 철도망 구축에 본격 돌입하면서 현대로템의 참여도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폴란드 신공항사(Centralny Port Komunikacyjny, 이하 CPK)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 동안 약 100건의 입찰을 추진한다. 내년에만 400억 즈워티(약 15조4100억 원) 상당 입찰에 나선다. 입찰 규모는 1분기 약 70억 즈워티(약 2조6900억 원), 2분기 약 200억 즈워티(약 7조7000억 원), 3분기 약 30억 즈워티(약 1조1500억 원), 4분기 약 100억 즈워티(약 3조8500억 원)로 전망된다. 가장 이목을 끄는 입찰은 바르샤바-우쯔 고속철도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약 480㎞ 고속철도를 깔아 폴란드 신공항과 수도인 바르샤바, 우쯔, 포즈난을 잇는 Y자형 고속철도의 구간 중 하나다. CPK는 완공 후 바르샤바와 우쯔의 이동 시간이 약 70분에서 40분으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르샤바에서 신공항까지 이동 시간은 20분 이내로 단축된다. C
[더구루=오소영 기자] 싱가포르 인공지능(AI) 인프라 회사 'SUPX(Super X AI Technology Limited)'가 중국 항저우중헝전기(杭州中恒电气, 이하 중헝전기)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합작사를 출범한다. 중국 주요 기업들을 고객사로 둔 중헝전기의 HVDC 기술을 활용해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 AI 데이터센터로 확산되는 HVDC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지만 주요국들의 '탈(脫)중국' 기조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UPX의 자회사 '슈퍼엑스 AI 솔루션(Super X AI Solution Limited)'은 에너벨파워(Enervell Power)와 합작사 '슈퍼엑스 디지털 파워(SuperX Digital Power Pte. Ltd.)'를 설립한다. 신설 합작사는 싱가포르 상업지구인 메이플트리 비즈니스 시티에 위치한다. 총투자액은 200만 싱가포르 달러(약 20억 원)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HVDC 사업을 전개하는 역할을 한다. 지분은 △슈퍼엑스 AI 솔루션 40% △에너벨파워 20% △중헝전기 특수관계인 20% △싱가포르 주주(ONG CAI PING와 JOVAIL) 20%